[충북일보] 올 추석 차례상 물가가 지난 설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려됐던 채소 가격은 늦은 추석으로 평균 가격대를 회복했지만 기상 악화로 인한 과일·쌀·밤류 품질저하와 생산량 위축이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13일 가격조사기관 한국물가정보가 추석 3주전 기준 전통시장과…
[충북일보] 충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최초로 지정하는 온천도시에 수안보온천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온천도시는 온천관광 등 온천산업의 육성을 통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온천으로 행안부장관이 온천법에 따라 지정하도록 돼 있다. 충주와 함께 아산, 창녕이 온…
[충북일보] 청주 세광고등학교가 충북 야구의 부흥을 견인한다. 세광고 야구부는 국내 최상위 대회로 손꼽히는 '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준우승으로 끝마치고 12일 학교로 복귀했다. 지난 9일 결승전에서 대구고등학교와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거머쥔 준우승기는 1954년 야구부…
[충북일보] 안팎으로 볼거리가 가득하다. 색색의 꽃과 나무로 잘 가꿔진 정원을 거닐다 보면 곳곳에서 조형물이 고개를 내민다. 옹기 하면 떠오르는 크고 작은 항아리부터 흙으로 빚어 구운 사람과 동물 모양 토기도 있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작품들이 산책하는 걸음을 느리게 만든다. 천천히 한 바퀴 둘…
[충북일보] 갈비뼈가 드러날 정도로 말라 일명 '갈비사자'로 불렸던 사자 '바람이'가 청주동물원에 이관 후 별 탈 없이 동물원에 적응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주동물원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바람이는 더 나은 환경에서 잘 적응하고 있으며 기존 2마리의 사자와 합사를 목적으로 상호간 마주보기…
[충북일보] 청주시가 서로가 기피하거나 상대적으로 격무에 시달리는 보직을 맡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내년부터 인사가점 등 인센티브 혜택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특정업무 및 직위 담당자 인사우대 강화' 제도를 시행해 격무·기피 보직대상자들에게 실적가산점과 특별휴가, 희망부…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11일 "주민소환에 도민의 노력과 비용이 들어가는 만큼 김 지사는 책임지는 자세로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지사 주민소환 준비위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주민소환 운동 1개월을 맞아 중간보고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
[충북일보] 충주시가 안전진단 등급을 이유로 충주중앙어울림시장에 대해 사용금지 처분과 퇴거명령을 내린 가운데 안전진단 용역을 의뢰받은 기관들이 제각각 다른 결과를 내놓아 혼란이 커지고 있다. 시는 시설물 전체의 안전상태 점검과 향후 대책 방안 마련을 위해 과업 범위를 건물 전체로 확대해…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 '청주성 탈환 431주년 기념 청주읍성 큰 잔치'가 열띤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읍성愛 물들다'라는 주제로 개최돼 사흘간 1만5천여 명의 시민들이 다녀갔다. 온라인으로 접속해 관람한 방문객도 7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충북일보] 비싼 운임료에 비해 KTX 고속열차 3대 중 1대 정도만 제 시간을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권영세의원실이 코레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열차 도착시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국내 열차 중 45.42%만, 특히 KTX는 3대 중 1대(33.56%)만 시간표대로 도착하고 있었다…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배지 쟁탈전을 위한 '총성없는 전쟁'이 본격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정치신인들의 도전이 그 어느 때보다도 매서울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한명으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원 김제홍 전 강릉 영동대학교 총장을 서울 국회에서 만났다. △어떤 일로 국회를 찾았나. 요즘 근황도 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과 대만 타이페이(타오위안 공항)의 하늘길이 연결되며 국제노선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Aero-K)는 7일 대만 타이페이 노선 추가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 타이페이 항공편(RF512)은 7일부터 매일 청주에서 오전 9시 10분에…
[충북일보] 진천군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진천군 합계출산율이 1.107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0.778명과 충북도 평균 0.871명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에 이어 도내 최고 수준의 기록을 이어갔…
[충북일보] "언제든 어디든 갈 수 있는 중부권 거점 공항이 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청주국제공항은 지난해 개항 이래 최대 실적인 317만 명 이용객을 달성했다.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 2020년 2월 25일 이후 2년 11개월만인 지난 1월 베트남 다낭 정기 노선을 시작으로 남은 동계시…
[충북일보] 청주 세광고등학교가 20년 만에 봉황대기 4강 무대를 밟은 데 이어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세광고는 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5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4강전에서 대구 상원고등학교를 승부치기 끝에 5대 4로 꺾었다. 지난 1954년 창단해 송진우와…
[충북일보] 올 추석 6일 이상의 황금 연휴를 앞둔 이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5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오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이 의결됐다. 이에따라 추석 연휴인 오는 28∼30일에 이어 10월 3일 개천절까지 6일 연휴가 만들어졌다. 직장인들의 경우 연차를 사용하면 10월 9일 한글날까지…
[충북일보] '504.48'. 제주거멍돗의 메뉴 앞에 붙어있는 숫자가 의아함을 자아낸다. 504.48 프리미엄, 504.48 거멍돗 오겹, 504.48 숙성 목살 등 모든 고기 메뉴에 같은 숫자다. 이 숫자는 지난 2015년 경남 사천에서 처음 제주 돼지고기 전문점 거멍돗의 문을 열었던 최희석, 김지영 부부가 작정하고…
[충북일보] 충북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청년(15~29세)들이 보다 쉽게 노동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최근 발표한 '2022년 지역별 청년(15∼29세) 고용 동향의 주요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하반기 충북 청년 고용률은 49.4%로, 전국 17개 시·도…
[충북일보] "많은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언젠가 딸과 단양을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단양군에서 지난 8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4일간 머물렀던 잼버리 일본 스카우트 대원의 어머니가 귀국한 딸로부터 단양에서의 이야기를 들은 후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보내와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당…
가을이 내리는 작두산 풍경이 포근하다. 산 아래선 대청호가 그리움을 불러낸다. 인생풍파를 견뎌낸 삶의 여정을 비춘다. 호수와 하늘이 그저 경계 없이 어울린다. 해 뜰 무렵 발밑에서 물안개가 솟아난다. 해 질 때면 물과 숲이 까맣게 고요해진다. 물과 숲, 하늘의 정취가 묘한 감동을 준다. 산과 물의 조화가 작…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엿새 동안 11회 충북종단레이크대장정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참여자들은 충북 남부권(영동·괴산·보은·옥천·증평)과 북부권(단양·제천·충주·음성·진천) 두 조로 나눠 각각 영동과 단양에서 첫 발을 내딛었다. 청주에서 150명…
[충북일보] 정부가 청주 지역의 공군 전투비행단에 전투기 추가 배치를 추진하자 충북도가 반발하고 있다. 공군과 활주로를 공동 사용하는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도는 대신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31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최첨단 전투…
[충북일보] 진천군와 음성군이 충북혁신도시의 인구 유입을 위한 정주 기반 조성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31일 충북혁신도시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혁신도시 인구는 3만901명이다. 지난해 12월 3만919명보다 18명이 감소했다. 2014년 5월 LH 이노밸리 입주를 시작으로 가파르게 상승하…
[충북일보] 충북일보 독자권익위원회 8월 정례회의는 서면으로 진행했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금진 대표) 위원장을 비롯해 김종렬(농협중앙회 증평지부장) 위원, 노근호(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위원, 연규철(청주성동신협 이사장) 위원, 왕용래(진천상공회의소 회장) 위원, 이경수(충북관광협…
[충북일보] 청주시가 문암생태공원에 AR(증강현실) 동물원을 조성한다. 시는 문암생태공원 내 잔디광장과 생태습지 일원에 가상동물 체험 스팟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휴대폰 앱(App) 카메라를 통해 공원 내부를 들여다보면 휴대폰 화면에 동물들이 3차원 가상 이미지…
[충북일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충북지역은 오는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8일은 장마로 인한 습도가 더해지면서 충북 대부분 지역 기온은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장맛비와는 별개로 28일 늦은 오후(3~6시)부터 저녁(오후 6~9시) 사이 충북 남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20㎜다. 한 차례 소나기가 지나간 이후 다가온 주말인 29일부터는 오는 7월 7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올해 충북의 장마철 시작일은 평년(6월 25일)에 비해 약 5일 가량 늦춰졌다. 통상 장마 지속기간은 31.5일로 강수 일수는 17.7일이다. 이번 장마는 북쪽 기압골에서 포획된 저기압이 빠르고 강하게 북상함과 동시에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많은 양의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29일 밤 충북 남서쪽부터 시작된 비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북을 비롯한 전국에 강풍과 많은 비를 내리겠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강한 남서류가 부딪히는 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전국적으로 저기압과 정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조성할 계획이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특화단지' 유치에 실패했다. 정부는 애초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로 나눠 공모했으나 충북이 도전한 오가노이드 분야는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특화단지를 유치해 추진할 계획이던 고품질 오가노이드 제조기술 개발 지원 등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5곳을 선정했다. 인천·경기(시흥)와 대전(유성), 강원(춘천·홍천),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이다. 이들 지자체는 모두 바이오 의약품 분야를 신청했다. 충북과 전북 등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에 도전장을 던진 지자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부가 특화단지를 선정하면서 선도 기업이 대규모 투자와 고용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내에서 파급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한 점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에 오가노이드는 산업화 기반이 없고 기업이 직접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