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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 '충북 건설경기 활성화' 간담회

김영환 충북도지사, 지역건설산업 살리기 면담

  • 웹출고시간2024.05.30 17:37:47
  • 최종수정2024.05.30 17:37:47

(왼쪽 세번째 부터) 유정선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장,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관계자들이 30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30일 한승구 대한건설협회장이 충북도청을 방문해 김영환 도지사와 '지역 건설산업 살리기'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회는 유정선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장, 최길학 대한건설협회 충남세종시회 회장, 최문규 대한건설협회 대전시회 회장이 함께 동석했다.

한승구 회장은 도내 건설업계가 고질적인 물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종합건설업체간 수주 경쟁이 극에 달하고 있는 상황임을 이야기했다.

이어 건설 현장의 품질·안전 관련 의무 강화, 물가 상승에 따른 건설사의 수익성 악화 등 적정 공사비 부족으로 인해 종합건설업체의 폐업률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충북 건설 산업과 관련한 네 가지 사안을 요청했다.

먼저 충북도청에서 발주하는 공공부문 발주물량이 전국적으로 낮아 지역 중소건설업계 공사 물량 확보에 비상이 발생함에 따라 도가 적극적으로 지자체 발주공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대형 공사 사업계획시 분할 발주로 지역중소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두 번째는 충북 영동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기술력 있는 지역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 행정력 동원을 부탁했다.

또한 국가균형발전·지역경쟁력 확보를 위한 충청권 광역자치단체 합동 메가시티를 구축해 해당 광역권 소재 업체간 지역제한·지역의무공동도급을 적용해 지역 건설업체 참여 보장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40억 원 미만 소규모 공공공사에는 관급자재를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과 '현장설치도' 조건 발주 최소화, 여의치 않을 경우 시공부문을 전체 건설공사에 포함해 발주할 것을 건의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충청북도는 지역기업이 영세해 대형공사에 지역업체 참여가 저조한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지역건설업체를 육성하는데 집중해서 대형 국책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특히 건설시장에서 공공발주는 한계가 있고 민간시장이 잘 풀려야 건설경기가 살아난다고 생각한다"며, "건설경기가 살아야 일자리 창출이 늘어나고 경제도 활성화되니 건설업계가 충북을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승구 회장은 "메가시티 사업에 대전·충북·충남·세종이 지역의무로 합동으로 들어간다면, 충청권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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