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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BMTS 경쟁력 높인다

고속 충전 기술 개발 일환 선도기업 美 ADI와 MOU
전기차 배터리 셀 내부 온도 정밀 측정 안전성 강화

  • 웹출고시간2024.06.06 14:08:14
  • 최종수정2024.06.06 14:08:14

이달훈(오른쪽) LG에너지솔루션 BMS 개발 센터장(상무)와 로저 킨(Roger Keen) ADI BMS 사업부 총괄이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 소재 ADI 본사에서 전기차 배터리 셀 내부 온도 측정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 LG에너지솔루션
[충북일보]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ADI(Analog Devices Inc., 아나로그디바이스)와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BMTS)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에 위치한 ADI 본사에서 이달훈 LG에너지솔루션 BMS 개발 센터장(상무), 로저 킨(Roger Keen) ADI BMS 사업부 총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 셀 내부 온도 측정 기술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2년간 고성능 배터리 관리칩 (BMIC) 공급 및 정밀한 배터리 온도 측정 알고리즘 구축을 통한 향상된 고속 충전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ADI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에 초점을 맞춘 기술 선도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광범위한 BMIC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회사이다.

임피던스(Impedance)는 전류·전압의 변화 흐름을 방해하는 저항 정도를 의미하는 용어로 온저항이라고도 부른다.

임피던스 측정법은 BMIC로 정교하게 제어된 주파수를 통해 전류와 전압의 흐름을 파악, 임피던스를 정확히 측정하는 기술이다.

배터리 상태에 따라 변하는 임피던스를 측정하면 배터리 내부 상태의 정밀 분석과 진단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기존 BMS에서는 배터리 셀 외부에 온도 측정장치를 따로 부착해 얻은 결과를 BMIC를 통해 관리하는 방식을 사용해 왔다.

개별 배터리 셀 내부의 정확한 온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보니 충전 안전온도의 기준을 보수적으로 책정할 수밖에 없어 충전 속도 향상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되는 임피던스 측정법을 활용한 기술은 온도 측정장치 필요 없이 개별 배터리 셀 내부 온도를 보다 정확하게 추정, 온도의 효율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해 충전 속도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고속 충전 안전성을 강화하고 배터리의 충전·건강상태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배터리의 성능과 수명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이 기술은 주로 사용된 배터리의 결함을 분석하는데 적용돼 왔다.

많은 연구기관에서 사용 중인 전기차 배터리에 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연구 중이나 아직 상용화된 곳이 없다. 두 회사의 기술 협력이 성공하면 전기차 배터리 내부 상태 실시간 분석에 임피던스 측정법을 적용하는 혁신적인 사례가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축적된 배터리 제조 및 BMS 역량과 ADI의 높은 임피던스 측정 기술을 결합해 더욱 고도화된 BMTS를 구축,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달훈 상무는 "혁신적인 BMIC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ADI와의 이번 협력으로 BMTS 역량을 한 층 더 높여 LG에너지솔루션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로저 킨 총괄은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력은 ADI가 에너지 전환에 기여해온 성과를 더욱 확대 시킬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최첨단의 효율적인 배터리를 시장에 출시하고 깨끗한 에너지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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