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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비자물가 두 달 연속 2%대

5월 충북소비자물가 2.5% 상승
신선과실 등 농축수산물 가격 강세 여전
정부 과일·채소류 등 할당관세 하반기 연장

  • 웹출고시간2024.06.04 17:02:07
  • 최종수정2024.06.04 17:02:07
ⓒ 충청지방통계청
[충북일보] 충북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하며 상승폭을 둔화시키고 있다.

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5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5월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14.84(2020년=100)로 전달보다 0.1%, 지난해 같은달 보다 2.5% 각각 상승했다.

올해 도내 소비자물가는 △1월 2.8% △2월 3.2% △3월 3.0% △4월 2.7% △5월 2.5%를 기록했다.

다만 여전히 사과와 배 등 과실 가격은 강세를 이어가는 모양세다.

품목성질별 동향을 살펴보면 '상품'은 전달 대비 보합,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달보다 0.7% 하락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7.3% 높다.

세부 등락 품목으로 △배 99.2% △사과 74.4% △키위 61.3% 등이 각각 지난해 같은 달 보다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공업제품은 전달보다 0.1%, 지난해 같은달보다 2.2%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 분야의 물가 상승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하면 2.0% 올랐다.

집세는 0.4% 올랐고, 공공서비스와 개인서비스는 각각 1.4%·2.5%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달과 보합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같은달보다 4.1% 올랐다.

체감물가를 설명할 수 있는 생활물가지수는 116.35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5% 오른 가운데 식품은 3.3%, 식품이외는 2.0% 각각 상승했다.

신선 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번동이 큰 품목으로 작성된 신선식품지수는 131.12로 전달보다는 1.8% 하락했으나 1년 전 보다 16.1% 상승하며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신선채소는 지난해 같은달 보다 6.3% 신선과실은 38.5% 각각 상승했고, 신선어개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2.9% 하락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이달 종료 예정인 바나나 등 과일류 28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하반기까지 연장하고 무·양배추 등 채소류 4종에도 할당관세를 신규 적용·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기업 원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원당·계란가공품 등 식품원료 10종에 대한 할당관세를 하반기에도 유지하고, 오렌지·커피농축액 등 7종에 할당관세를 신규로 적용하기로 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이날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추가 충격이 없다면 하반기로 갈수록 물가가 2%대 초중반대로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전반적인 물가수준이 높아져 서민생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국민들께서 느끼시는 생활물가와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정부·기업 등 모든 경기주체들이 함께 더 힘을 모아야한다"고 강조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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