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가 지난 25~26일 떠난 연찬회에서 각종 논란거리를 해결하지 못한 채 돌아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정가의 분석이 분분.도의회는 이번 334회 정례회를 전후로 MRO(항공정비) 사업 예산 삭감 논란과 교섭단체 조례 제정 문제, '반쪽' 해외연수·연찬회 등을 해결하지 못한 채 분란만 야기…
○…청주 중앙공원 내 사행성 윷놀이·음주행위 등이 성행하고 있다는 본보 보도와 관련, 청주시가 지난 26일 중앙공원 내 불법행위 단속활동. 시는 주 1회 경찰과 합동단속을 벌이는 등 중앙공원 청정화를 위해 단속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설명. 시 관계자는 "수목 관리와 보안등 교체로 공원 환경을 정비…
○…정부가 밝힌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편에 대해 충북도내 교육현장에서 반발 기류.도내 일선 교사들은 교육부가 발표한 '2015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에 대해 "잦은 교육과정 개편에 대해 현장에서는 거부감이 나돌고 있다"며 "통합보다는 균형으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고 주장.또…
○…지난 주말 청주 오창과 오송에서는 두가지 각기 다른 행사가 개막했지만 이 행사에 다녀간 주민들의 반응은 사뭇 다른 반응.지난 25일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테마공원 일원에서는 청원생명축제가 개막, 주말을 이용해 수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주차장 이용에서부터 다양한 불만들이 표출.농산물 등을 들고…
○…통합 청주시가 청원생명축제장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는 등 진땀. 청원생명축제장인 오창읍 미래지 농어촌테마공원에서 축제 이틀째인 지난 26일 새벽 4시40분께 농산물 판매부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분만에 진화. 시 관계자는 "새벽 청소에 나선 살수차가 화재 현장을 빨리 발…
○…지난 15일 서원구 보건소의 한 상담사는 금연 클리닉을 받으러 온 일부 시민들 때문에 걱정. 금연 클리닉은 예약제로 운영 중인 것을 모르고 방문한 노인들이 막무가내로 상담을 요구하기 때문. 상담 중이라 기다려야 한다는 말에 방문객들은 불친절하다며 항의. 금연 클리닉의 한 상담사는 예약을 통해 하…
○…각종 불법행위로 지역공직사회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공직자가 있는가 하면 중병에도 티내지 않고 맡은바 소임을 성실히 다하는 공직자가 있어 많은 이들에게 가슴 찡한 감동과 교훈을 선사.임헌택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중병으로 오랜기간 병원치료를 받으면서도 사무처 지휘는 물론 전국체전 대…
○…최근 청주 대농지구 내 3차 아파트 건립문제가 경제계를 비롯해 2차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의 반발로 이어지면서 건립 당사자인 ㈜신영 관계자들은 가슴이 답답한 심정을 토로해 주목.신영 관계자는 "언론을 비롯해 행정당국, 경제계 당사자들이 아예 우리의 말을 들으려 하지도 않는다"며 서운한 감정을 노…
○…이달 중순부터 내달까지 충북 청주권 대형 지자체 축제 2개가 동시에 열리면서 정치권 안팎에서 어떤 축제가 도민들로부터 공감대를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하는 여론이 확산. 충북도는 오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KTX 오송역 일원에서 오송바이오산업엑스포를 개최. 또한 청…
○…정부 재정지원 제한대학 지정으로 구성원들로부터 퇴진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김윤배 청주대학교 총장이 지난 17일부터 결근.학내 문제로 마찰이 있을 때마다 예술대학 등에서 업무를 봐 온 김 총장이 이번에는 아예 출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대학 구성원들은 김 총장이 총장실을 폐쇄하…
○…서원학원의 설립자인 고 강기용 씨의 후손이 손용기 현 서원학원 이사장 선임 무효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하자 서원대 구성원들이 강력 반발.서원대 총학생회는 "부도덕한 설립자 가족으로 인해 수십년간 수업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졸업한 선배가 수천명에 이른다"라며 "책임질 사람은 없고, 학생들은 피…
○…청주시가 통합 시청사 건립을 위해 착수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 용역'이 오는 10월 말 완료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증폭. 지난해 6월 통합 시청사가 현 청주시 청사 일원으로 결정된 후 진행된 이번 연구 용역에서는 청사 이용실태, 건립 필요성, 사업비 조달방법 등을 비롯해 최적의 청사 건…
○…추석 휴점에 들어갔던 지역 유통업계가 지난 10일 정상영업을 재개하면서 추석행사에 이어 또다시 매출 신장 기록.이날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개점 사은대축제', 청주 흥업백화점은 '가을인기상품 고객초대전' 등 지역 유통업계가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 백화점 관계자는 "주로 40∼5…
○…청풍명월21실천협의회가 최근 사무처장 인선을 놓고 구성원간 갈등을 빚고 있다는 본보보도와 관련해 사무처장 자격조건 등에 대해 운영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해 공개 채용키로 결정했다고 피력.협회 관계자는 "지난 11일 1차 공개채용 마감결과 단 1명의 지원자가 없었다"며 "자격조건 등에 대해 다소 문…
○…청와대의 농업기술원장 임명이 늦어지면서 충북농업기술원이 난감한 상황.김태중 원장은 지난 해 말 이시종 충북지사의 인사명령에 따라 전임 김숙종 원장의 후임으로 충북농업기술원의 수장이 됐지만, 아직 원장실이 아닌 부장실에서 근무하고 있는 처지.김 원장은 이와 관련, "아직 청와대의 인사가 없…
○…의사 일정을 제외하고 일체의 대화를 거부한 여야 충북도의회가 '교섭단체 조례' 제정을 두고 설왕성래.교섭단체 조례는 서울시의회, 경기도의회 등 일부지역에서 일당 독주 체제를 막기 위해 제정·시행중인 제도로 최근 충북도의회 야당(새정치민주연합)에서 발의를 준비.그러나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새…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지난 추석연휴 휴대폰을 분실.김 교육감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연휴 전후 어지러운 일정들 가운데 휴대폰마저 분실해 명절 인사도 제대로 못 드렸다"며 "다시 찾기 어려울 듯해 기존에 사용하던 폰번호는 없앨 계획"이라고 게시.도내 교육계 한 관계자는 "교육감에…
○…올 충북 농특산물 한마당이 매년 열리던 청주체육관이 아닌 주중동 밀레니엄타운에서 열릴 예정. 장소를 옮기게 된 배경에는 청주체육관 인근 애견센터의 소음 관련 민원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게 충북도 측 설명. 1년에 수차례 다양한 행사가 청주체육관 광장에서 열리면서 애견센터 강아지나 고양이가 소…
○…청주시가 16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행정·기술직군 4급 2명과 5급 4명에 대한 승진 대상자를 심의할 것으로 예고되면서 공무원들의 관심이 고조. 이번 인사는 지난 5일 시의회가 집행부가 제출한 조직개편안인 '청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한 것에 대한 후속조치로 4급(서기관)…
○…지난 9일 영동서 물에 빠진 8세 동생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 들었던 송(여·12)양을 주위에 있던 한 남성이 구조. 사고 소식을 접한 송양의 어머니는 소방서에 물어 연락했지만 구조한 사람과 다른 사람이라고 설명. 딸을 구해준 고마운 분에게 사례라도 하고 싶지만 연락처를 알 수 없어 답답한 심정이라…
○…청주상당경찰서 신현옥 서장이 건강 악화로 임기 중 교체. 암으로 투병생활을 하다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진 신 서장은 최근 다시 건강상태가 악화됐다는 전언.경찰 관계자는 "서장에 취임하고 얼마 뒤부터 종종 병가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취임 후 직원 모두가 존경했던 신 서장이 하루빨리 쾌유하…
○…지역교육장의 퇴임식에 전 이기용 교육감은 참석하고 김병우 현 교육감에게는 초청장도 발송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해 교육계가 아연실색.지난달 29일 이택진 진천교육장이 퇴임식을 가지면서 이기용 전 교육감에게는 초청장을 발송했으나 김병우 현 교육감에는 초청장을 발송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이…
○…추석 이후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청주시 인사와 함께 시 산하 3개 체육단체 사무국장 인사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이번 인사는 현재 시체육회, 시생활체육회, 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임기가 남아 있긴 하지만 새롭게 통합 청주시가 출범하면서 시체육계도 새로운 인물로 꾸려져야 한다는 여론이 설득력을…
○…이승훈 청주시장이 취임 2개월째인 1일 청주시 경제발전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고. 청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의 성을 따 '리노믹스'로 명명된 민선 6기 청주시 경제발전계획의 주요 내용은 항공기정비산업 MRO 단지 조성과 청주테크노폴리스 추가 조성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통합청주시금고가 단수로 확정되면서 복수금고가 되기를 은근히(?) 기대하던 신한·국민은행은 허탈한 상황. 이들 은행은 복수금고가 될 경우 2금고(특별회계) 경쟁에 뛰어들 계획이었으나 청주시가 지난달 27일 단일금고로 결정져 충격. 신한·국민은행의 경우 지점·종업원 수가 농협에 미치지 못해…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