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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충주 보선에 한창희 전시장 공천 최종 확정

새누리당 “충주시민 우롱하는 것”
한창희 “파렴치한 언행에 개탄”반박

  • 웹출고시간2014.07.10 17:24:30
  • 최종수정2014.07.10 17:24:30
새정치민주연합 7.30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한창희(60)전 충주시장이 최종 확정됐다.

새정치연합은 9일 국민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1위를 차지한 한 전 시장을 충주 보선 후보로 공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전 시장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56.2%의 지지율을 기록, 24.3%에 그친 임종현(57·한의사)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한 전 시장은 “끝까지 노력한 임 후보에게는 미안하지만 그의 몫까지 열심히 뛰어 반드시 선거에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새정치연합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8일 한 전시장을 단수후보로 결정했으나, 임 후보가 반발하며 재심을 요청, 받아들여져 국민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키로 결정해 9일오후2~10시까지 충주시민 2천명을 대상으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에대해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10일 성명을 내 “그동안 각종 선거와 직전의 지방선거에서 이미 충주시민의 평가를 받은 인사를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하는 것은 충주시민을 우롱하고 기망하는 한심한 짓”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한 후보에 대해 “정치인생의 마지막 기회가 아니라 한 맺힌 정치꾼의 막장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폄훼한 뒤 “이렇게 부끄럽고 파렴치한 행태를 하면서도 새정치연합이 충주에서 평가 받는 다면 이는 충북 정치사에 가장 큰 오점으로 남을 일”이라고 깎아 내렸다.

이에대해 한 전 시장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새누리당은 원칙도 없고, 의리도 없고, 비겁한 정당”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수십 년간 동고동락한 동지를 내팽개치는 의리 없는 행동도 모자라 남 잘되는 꼴은 못 보겠다는 식으로 고춧가루를 뿌리는 파렴치한 언행에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한때나마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에 몸담았다는 것이 부끄럽게 느껴진다”면서 “내가 먹기는 싫고 남이 먹으면 배가 아픈 놀부 심성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보다 훨씬 민주적”이라면서 “한창희의 도덕성을 논하기 전에 새누리당 후보 도덕성부터 확인하라”고 지적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야당 후보를 헐뜯는 졸렬한 성명으로 선거문화를 혼탁하게 하지 말라”며 “여당답게 정정당당한 정치를 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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