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김종현 후보 "야권연대, 진정성 보여야 가능"

새정치연합 한창희후보의 일방적 사퇴요구는 충주정치를 망치는 것 주장

  • 웹출고시간2014.07.27 19:09:08
  • 최종수정2014.07.27 19:09:18

7·30 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통합진보당 김종현 후보는 27일 "야권연대는 새정치민주연합(안철수대표)이 야권연대의 원칙적 정신으로 돌아와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2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권연대 정신은 민주·진보 개혁세력이 힘을 합쳐 새누리당을 심판하고 정권을 교체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새정치연합이 야권연대 정신을 흔쾌히 합의한다면 모든 방법을 열어놓는 자세를 잃지 않겠다"며 야권연대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그러나 그는 "새정치연합 한창희 후보가 제안한 것은 야권 단일화가 아니라 저의 사퇴종용뿐이었다"면서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표 얻기에 집착한 제안은 충주 정치를 망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 후보가 비공식적으로 제안한 '일방적 사퇴'만을 주장하는 후보 단일화는 진정성도 없고 실효성도 없는 개인적 정치행위"라며 "표만 얻으려는 한 후보의 정치적 욕심"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두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들은 지난 26일 만나 야권 후보 단일화를 논의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종북 논란의 중심에 있는 '통합진보당과의 연대는 없다'고 공언한 상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