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부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15일째인 8일 철강·석유화학 분야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54회 국무회의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처 합동브리핑을 갖고 "정부는 오늘 임시 국무회의에서 운송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대상을 기존의 시멘트 분야 외에 철강, 석유화학 분야까지 확대하는 것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임시국무회의에서 철강·석유화학 분야 운송 거부자에 대한 업무개시명령이 의결되자 곧바로 재가했다. 추 부총리는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가 장기화되면서 사전 출하 등 비상대응을 통해 근근이 버텨오던 산업현장 곳곳에서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물류 중단에 따른 출하차질이 계속되면서 이번 주말부터는 생산차질로 연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집단 운송거부로 철강재 출하량은 평시 대비 약 4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조3천154억 원의 출하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석유화학제품도 평시 대비 20% 수준으로 출하됨에 따라 출하 차질이 약 1조2천833억 원에 달하고 이르고 있다. 이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2023학년도 수능성적 발표를 앞두고 충북도내 수험생들은 정시모집 대학 정보를 수집·분석하느라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고득점을 기대하는 수험생들은 수도권 주요대학들이 정시모집 인원을 늘리고 90%이상을 수능위주로 선발한다는데 주목하며 긴장하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따르면 2023학년도 전국대학 전체모집 인원은 수시 27만2천442명(78%), 정시 7만6천682명(22%) 등 모두 34만9천124명으로 전년 34만6천553명보다 2천571명 늘었다. 수시모집에서 전년 26만2천378명보다 1만64명 증가했지만 정시모집 인원이 전년 8만4천175명보다 7천493명이나 줄었다. 대입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전국 비수도권 대학들이 수시모집으로 대입전형 전략을 대폭 수정하면서 정시모집 인원은 전체적으로 감소했다"면서 "그러나 수도권 대학들은 오히려 수능위주 정시모집 인원을 늘리는 추세여서 고득점을 예상하는 수험생들은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조언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대학에서 수시 8만5천220명(64.7%), 정시 4만6천562명(35.3%) 등 모두 13만1천782명을 선발한다. 비수도권은 수시 18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