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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6.06 13:25:30
  • 최종수정2024.06.06 13:25:30

단양군이 만학의 꿈을 위해 도전한 용기 있는 성인 문해교육 졸업생들에게 졸업장과 학력 인정서를 수여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평생학습 도시 단양군에서 지난 4일 특별한 졸업식이 열렸다.

군은 만학의 꿈을 위해 도전한 용기 있는 성인 문해교육 졸업생들에게 평생학습센터에서 졸업장과 학력 인정서를 전달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은 성인 문해교육 졸업식에 평균나이 70세의 만학도 4명은 단 한 명의 낙오자 없이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초등학력 인정서를 손에 쥐었다.

2021년 3월에 입학해 올해 2월까지 3년간 전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늦은 나이에 시작한 배움으로 배우지 못한 한을 털어버리듯 환한 미소로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한 졸업생은 "어려운 형편 때문에 배우지 못한 한이 가슴 한쪽에 남아 있었는데 이제 글을 읽고 쓸 수 있어 기쁘다"며 "함께 공부한 분들과 배움의 기쁨을 알게 해 준 선생님들, 그리고 단양군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3년 동안 꾸준히 공부해 어려운 과정을 극복하고 졸업한 어르신들의 값진 노력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배움을 갈망하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언제든 학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총 44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군 평생학습센터는 지난 10년간 문해교육 경험을 토대로 2017년 초등학력 인정 성인 문해교육 기관으로 지정돼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력 인정 제도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주민들이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센터는 초등학력 인정 성인 문해교육 3개 반과 예비 중학 과정 1개 반, 그리고 1개 마을 학습장에서 총 150여 명의 어르신을 교육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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