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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부부, 6·25전쟁 제74주년 행사 참석

대한민국의 영웅들에게 최고의 예우로 보답
강력한 힘과 안보태세를 바탕으로 진정한 평화를 구축할 것

  • 웹출고시간2024.06.25 17:22:36
  • 최종수정2024.06.25 17:22:36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6·25참전영웅 초청 위로연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5일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6·25전쟁 제74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올해 행사는 6·25전쟁의 전환점이 된 다부동·영천·포항 전투 등 대구·경북지역 전투를 집중 조명하고, 지방 거주 참전유공자를 대통령이 찾아뵙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대구에서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먼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쳤던 호국영령과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는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쟁 후 우리에게 남은 것은 절망의 국토뿐이었지만 위대한 우리 국민은 결코 주저앉지 않았다면서 피로써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령들의 뜻을 이어받아, 눈부신 산업화의 기적을 이뤄냈고 모범적인 자유민주주의 국가,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자유와 번영의 길을 달려올 때 북한은 퇴행의 길을 고집하며 지구상의 마지막 동토로 남아 있다면서 핵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 오물 풍선 살포와 같은 비열하고 비이성적인 도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러시아와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 체결 등 역사의 진보에 역행하는 시대착오적 책동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과 자유의 가치를 함께하고 있는 국가들과의 연대를 통해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더욱 단단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최고로 예우하고 보훈 문화가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6·25전쟁 당시 수류탄으로 적 전차를 파괴한 고 정정태 하사와 1950년 노량진 전투 당시 아군 진영에 잠입해 활동하던 간첩을 체포한 고 구남태 상병의 유족에게 무공훈장을 직접 수여하며,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공헌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6·25전쟁 참전유공자, 정부 주요 인사 및 군 주요 직위자, 주한 유엔 참전국 외교사절, 국회의원, 일반시민 등 1천300여 명이 참석해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 이후 윤 대통령 부부는 6·25전쟁 참전유공자들을 위한 위로연을 가졌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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