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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농업기술센터, 토마토뿔나방 긴급 방제 나서

  • 웹출고시간2024.07.31 15:23:57
  • 최종수정2024.07.31 15:23:57

토마토뿔나방 유충.

[충북일보]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외래 검역 해충인 토마토뿔나방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병해충 방제 예산을 투입해 긴급 방제사업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5월 청원구 오창읍 탑리의 방울토마토 시설하우스에 트랩을 설치해 해충 분포조사를 실시한 결과 21마리였던 토마토뿔나방이 6월에는 118마리로 약 5배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

이에따라 센터는 방제협의회를 개최해 방제 시기, 대표자, 공동방제 농약을 선정했으며 일반 및 친환경 토마토를 재배하는 61개 농가(총 42.6ha)에 대해 오는 8월 5일부터 긴급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토마토뿔나방은 한 번에 평균 260개의 알을 낳고 1년에 8~12세대가 발생한다.

주로 토마토, 가지, 감자 등 가지과 작물을 선호하며 부화한 유충은 잎을 뚫고 들어가 넓은 갱도를 만들어 피해를 준다.

특히 유충이 과실의 꼭지 틈 사이로 파고들어 방제가 어렵다.

학교 급식 등으로 납품되는 친환경 토마토 재배 농가들은 일반 재배 농가보다 해충 방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마토뿔나방은 외래 검역 병해충으로 방제 방법이나 약제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약제의 방제 효과가 일반 약제보다 떨어져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병해충 긴급 방제사업을 통해 토마토뿔나방 방제체계를 확립하고 고품질 토마토 생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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