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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4군, 동시에 공동장사시설 후보지 공모…"100억원 기금사업"

근로자 우선 고용과 화장시설 사용료 면제 혜택 제공

  • 웹출고시간2024.07.31 10:49:50
  • 최종수정2024.07.31 10:49:50
[충북일보] 충북도내 4개 군(증평·진천·괴산·음성)이 '중부4군 공동장사시설 건립사업' 후보지를 동시에 공개 모집한다.

음성군 등은 장사시설 설치 후보지 공모를 8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92일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공모는 각 지자체가 별도로, 동시에 진행한다.

4개 군은 지난해 화장(火葬) 시설과 장례식장 장사(葬事) 시설을 공동으로 조성·사용하는 사업에 착수했다.

실무협의회 구성으로 접촉면을 넓힌 4개 군은 올해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여섯차례 회의 끝에 후보지 공개모집 계획을 확정했다.

4개 군이 구상하는 건 30만㎡ 터에 화장로 6기와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이다.

장사시설 유치를 희망하는 마을은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대표자 명의로 유치신청서를 작성하고, 주민등록상 거주 가구주의 70% 이상 동의를 받아 제출하면 된다.

공동장사시설을 유치하는 마을과 그 주변에는 3개 권역으로 분류한 후 주민지원사업을 제공한다.

기피시설 조성으로 인한 주민 갈등을 줄이기 위해서다.

핵심적인 인센티브는 100억원 규모의 기금지원사업이다.

유치지역에는 30억원 한도의 기금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수익시설(카페·식당·매점 등) 운영권을 부여한다.

시설 근로자 우선 고용과 화장시설 사용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유치지역 반경 1㎞ 안에 있는 지역에는 40억원 한도의 기금지원사업과 화장시설 사용료 면제 혜택을 준다.

해당 읍·면에서는 30억원 규모의 기금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사업부지 선정은 주민 동의율, 민원 발생 정도, 주변 교통망, 부지 조성 비용, 부지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서류심사·현장심사를 거친 후 입지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토대로 선정한다.

중부 4군 관계자는 "후보지 공모와 함께 읍·면 순회 주민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후보지 공개 모집은 4개 지자체가 지역별로 진행하고, 4개 군 전체 추진위원회 공동심의를 통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병학·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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