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말세우물이 옛 모습을 찾았다. 군은 유서 깊은 전설과 함께 증평지역 역사의 깊이를 느끼게 하는 증평읍 사곡2리 사청 말세우물을 주민의 증언에 따라 군비 3천만원을 들여 정비한 가운데 오는 6일 오전 10시 준공식을 갖기로 했다. 1456년께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말세우물은 ‘물이 세 번 넘치면 말세가 온다‘는 전설을 간직한 가운데 지난 2003년 SBS‘100만불 미스테리‘프로그램에 방영되는 등 세인들의 관심을 얻으며 찾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말세우물을 보다 체계적으로 문화재로 관리하고 관광자원화 하기 위해 복원을 추진하게 됐다. 복원된 우물을 보면 우선 외형적으로 거슬렸던 화강석 난간을 걷어내고 방부목으로 난간을 설치했으며, 새마을사업으로 인한 도로 높이에 따라 함께 높아진 우물 벽은 당시 우물 벽과 구분이 되도록 폭을 더 넓게 쌓아올렸다. 또 우물 주변의 콘크리트바닥을 자갈돌과 자연석으로 교체하고 옛날에 묻어버렸던 빨랫돌을 꺼내어 한쪽에 배치했다. 한편 사청마을에서는 이 우물을 영험이 있다하여 신성시하고 있는 가운데 옛 모습을 찾은 날을 기념하고자 준공식을 준비하고 있으며, 우물청소를 하기 전에 늘 하던 것처럼 우물고사를
연태희(60) 증평읍이장협의회장이 농정업무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농림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연 회장은 1995년 1월부터 현재까지 마을 이장직을 수행해 오고 있는 가운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마을 주민들과 호흡을 함께 하며 농업소득 증대와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 우수지역 선진지 견학 등 농업기술 습득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들이 원하는 농산물 생산을 위해 수시로 농업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저농약 친환경 재배에도 매진해 상품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증평농산물의 고품격화를 위한 홍보에도 최선을 다해 왔다. 또 연 회장은 마을 주민들을 내 부모 형제처럼 보살피며 해마다 마을 노인어르신들께 경로잔치를 베풀어 참된 봉사활동의 실천과 농정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여름철 우기 전․후 재해발생 방지를 위해 마을 하수구 등 위험지역을 한발 앞서 점검함으로써 마을 주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재해 상황 발생시 신속히 대처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솔선하고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연 회장은 현재 부인 윤남수 씨(57)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증평읍이장협의회장과 증천1리 이장직을 수행하고
증평군은 2007년도 2/4분기 혁신왕에 재무과에서 근무하는 송성덕(37.지방전산주사보)씨를 최종 선정했다. 송씨가 제안한 혁신 아이디어는 ‘휴대용 컴퓨터와 카메라를 이용한 자동차 번호판 자동인식 시스템 구축‘에 관한 것으로, 이는 자동차세 체납에 대한 시간, 영치실적, 단속 효율성 등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송씨는 증평군의 지방세 체납액 중 약 40% 정도를 차지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며, 번호판의 영치를 위해 수작업으로 차량번호의 조회 및 입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 그리고 인력운영의 비효율적인 측면 등을 문제점으로 분석했다. 이러한 현황 분석에 따라, 체납차량 번호판 자동인식시스템 구축을 통한 번호판의 자동인식으로 번호판 영치업무의 효율성 향상, 체납자료의 실시간 자료 연계처리로 업무의 효율성 증대, 효율적인 자동차세 체납액 징수로 자주재원 확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 등의 기대효과를 염두에 뒀다고 군은 밝혔다.
진천군은 계속된 장마가 끝나면서 지역 내 전역에 벼 잎도열병과 잎 짚무늬마름병, 고추 역병 등 농작물 병충해 발생에 대한 예찰 및 방제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군 농기센터는 이달 말까지를 병해충 중점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7개 읍.면의 전 행정력을 동원, 현장 중심의 예찰활동과 예방위주의 병충해 방제요령에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장마철 잦은 강우로 일조량이 적고 습한 기온으로 인해 잎 도열병을 비롯 잎짚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발생 빈도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밭작물의 경우 뿌리 활착이 약해지고 식물체가 연약해진 상태로 역병, 탄저병 등의 발생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가 지역 내 의료혜택 시설이 열악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 의료수혜를 주고 있는 보건 취약지 이동순회 진료사업에 올 상반기 동안 모두 3천300여명 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는 이동순회진료지역 대상지를 선정해 월 2회 읍.면 보건지소와 합동으로 실시해 오면서 올들어 지금까지 진천읍 송두리 내두마을을 비롯해 모두 129개 지역을 현지 방문해 134여 회의 진료혜택을 제공했다. 이동순회진료반은 공중보건의 1명과 간호사 1명, 한의사 1명 등 5명으로 운영되고 있고, 보건지소는 공중보건의 1명과 보건요원 2명 등 3명으로 구성 운영되고 있다. 또 이동순회진료에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세대 등이 주 진료대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보건 취약지 이동순회진료의 본래 취지인 열악한 환경속의 의료혜택부여가 그대로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 보건소는 앞으로 남은 하반기에도 약 130여회에 걸친 현장방문으로 약 5천여명의 환자들을 진료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진천 성암초등학교(교장 윤규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9일까지 교육 혜택이 빈약한 농촌학교 어린이들의 소질을 계발하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여름방학 중 방과후학교 활동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진천교육청(교육장 최철환)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는 재학생의 70%가 넘는 65명이 참여하고 있어 방학 중이지만 학교는 무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교실, 한자교실, 컴퓨터교실, Song & Chant교실, 요가교실, 보육교실 등이 있고, 일부 프로그램에는 학부모와 가족은 물론 지역사회 주민도 참여할 수 있어 호응이 매우 높다. 특히 보육교실 운영은 맞벌이가정, 저소득층가정, 한부모자녀가정, 조손가정의 어린이들에게 학교가 가정의 기능을 분담하게 됐다.
증평군보건소는 1일 오후 증평읍 내 일대에서 30여명의 관계 인력이 참여한 가운데 모유수유 캠페인을 열고 모유수유의 중요성과 우수성을 알렸다. 모유수유는 영유아의 면역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장과 치아 등 여러 신체기관을 튼튼하게 해주고 지능과 심리발달에도 특별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이 같은 모유수유의 장점을 중점 홍보하는 한편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자보건사업을 소개해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증평군이 최근 종중단체에 대한 재산세대장을 일제 정비하며 신뢰받는 세무행정 실현에 한 발 짝 더 다가갔다. 군은 매년 재산세 납세고지서 전달시 개인납세자에 비해 종중단체납세자에 대한 고지서 전달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올 상반기 종중단체 380개를 대상으로 안내문과 변동신고서를 우편 발송함으로써 190건에 달하는 재산세대장을 일제 정비했다. 세부 정비자료를 보면 재산변동 50건, 대표자 및 주소지변경 70건, 기타변동 70건 등으로, 이를 통해 7월 정기분 재산세 부과에 대한 종중 민원이 전년에 대비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평군은 상반기 언론홍보 우수부서를 선정하고 1일 열린 직원 정례조회에서 이를 표창했다. 상반기 언론홍보 최우수부서는 행정과, 우수부서에는 농정과와 농업기술센터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보도자료를 비롯해 정례브리핑, 기고와 인터뷰 등 언론매체를 활용한 각 부서의 활동실적이 종합적으로 집계됐고, 우수부서로 선정된 곳에는 군수 표창과 증평사랑으뜸상품권이 각각 전달됐다. 군은 언론홍보 활성화를 통한 군정성과 제고와 군민참여 확대를 목표로, 올해 홍보마인드 함양 교육과 정례브리핑 등을 실시해오고 있는 가운데 상.하반기 1회씩 우수부서를 선정.표창해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분위기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진천교육청(교육장 최철환)은 1일 직장교육을 실시했다. 최철환 교육장은 이날 교육에서 "자신과의 타협은 희망하는 바를 이루지 못한다"라고 전제한 후 ‘미래를 함께 가꾸는 진천교육‘ 의 그간의 성과와 미비점을 언급하며 향후 추진방향을 모색 독려했다. 특히 소속 직원들의 공과 사를 언급함은 물론 나아가 진천교육의 홍보활성화 방안 등 교육수요자들에 대한 만족도 증대 방안까지 다양한 실례를 들어 설명을 하며 "충북도내에서 가장 우수한 교직원들의 역량을 이끌어내는데 힘을 아끼지 말아달라"라고 당부했다.
진천군은 폭염과 고온다습한 기온이 지속되면서 하절기 악취발생 저감홍보와 악취발생사업장에 대한 특별 점검을 오는 8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이와 관련, 환경과장을 반장으로 5명의 특별점검반을 편성, 악취발생 방지와 저감조치 여부, 수집쓰레기 처리여부, 물청소와 청결유지 상태, 탈취제 수시살포 등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군은 이달 10일까지 집중적인 홍보를 위해 악취방지법 등 악취발생 저감안내문 등을 제작해 축산 농가와 악취발생 사업장에 대해 우선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진천군은 1일 백곡면 소재 초원농원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을 초청해 군정 현안업무 협조를 위한 ‘의원 초청 현안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안사업 설명회는 김종률 지역구 국회의원, 장주식.송은섭 충북도의회의원, 정광섭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을 초청, 지역의 당면 현안사항과 내년도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한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유영훈 진천군수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군정 현안사업에 대한 이해와 폭을 넓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회, 도의회 차원에서 내년도 현안사업과 관련된 예산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날 유 군수는 진천 2교 가설사업 24억원, 진천군립도서관 건립 39억원, 신월~장월 간 군도 확장.포장공사 17억원,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조성사업 78억 6천여만원, 원동IC~문백농공단지 간 도로 확장.포장공사 20억원 등 16개 사업에 도비 134억여원, 국비 126억여원 등 총 260억여원을 국회, 도의회 차원의 협조를 주문했다.
오는 9월 11일 실시하는 증평농협조합장 선거가 증평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에 의한 전자투표’(이하 전자투표) 방식으로 치러진다. 증평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증평농협조합장 선거가 선거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시간 동안 증평을 비롯해 도안, 사리, 청안, 부흥 등 증평농협 관할구역 5곳에서 분산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자투표는 지난 18일 농협조합장 선거 관련업무 협의회에서 협약된 사항으로, 현 조합원 4천424명(증평 2천50, 도안 611, 사리 814, 청안 575, 부흥 374)의 선거인(잠정) 투표로 실시된다. 증평군선관위는 증평지역에서 이번 전자투표가 처음 실시되고 선거인의 연령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선거기간을 전후해 투표요령 등을 순회 홍보하고, 선거 당일엔 투표소 앞에 별도 투표기를 설치해 연습한 뒤 투표에 참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이규정(60) 현 조합장을 비롯해 임태정(55) 증평군농업인단체협의회장, 엄병석(56) 전 괴산군의원, 이상학(48) 도안면주민주치위원회 간사 등 4명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증평농협은 후보 난립을 막기 위해 후보 등록시 1천200만원의 공탁금을 내도록 해 최종 출
진천경찰서(서장 홍동표)는 본서 형사들과 지구대 직원 72명을 대상으로 1일과 2일 이틀간에 걸쳐 외근특별 사격을 실시한다. 날로 흉폭해지는 악질범죄자들과 흉기를 들고 시민과 경찰관을 위협하는 각종 법범자들을 총기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경우에 이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제압하기 위해 외근경찰관들을 대상으로 2개월마다 실전처럼 권총사격술을 연마한다. 사격훈련의 주요 목적은 시민과 범죄자들의 인명 확보를 최우선 염두에 두고 실시한다. 하반신 대퇴부 부위를 맞춰야 만점으로 1회에 개인당 50발씩 연습사격하며 1년에 권총사격은 8회, 소총사격은 1회이상 실시하고 실전에 오발사고가 나지 않도록 연습도 실전처럼 신중한 자세로 훈련에 임한다.
고등부 씨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증평공고(교장 이관우) 씨름부가 1일 막을 내린 21회 전국 시.도대항 장사씨름대회 고등부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증평공고 씨름부는 이날 전북 고흥 팔영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 경북 현일고를 4 대 1로 누르고 올 전국대회 첫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 개인전 용장급에서는 최영원(2년) 선수가 우승을 차지해 지난 3월 경북 문경에서 열린 37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증평공고 씨름부는 지난달 초 경기도 용인에서 열린 44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 명실공히 고등부 씨름의 명문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증평군은 최근 발굴조사를 마친 증평읍 미암리 일대 증평지방산업단지 내 출토 유물의 처리 여부가 주목된다. 군은 (재)중원문화재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해 지난해 9월부터 올 6월까지 증평읍 미암리 산 371 외 37필지에서 발굴조사해 출토된 백자대접 등 유물 145점의 발굴문화재를 지난 5일 공고했다. 군은 문화재보호법 규정에 따라 30일 동안 공고에 들어갔고, 출토유물은 공고한 날부터 90일 이내에 소유권 주장자가 없으면 국가에 귀속되거나 학술자료 활용, 매장 등이 결정된다.이번에 출토된 유물은 살포.철정 등 금속 18점, 청자대접.백자대접 79점, 빗 1점, 기와 47점 등 모두 145점이지만 대부분 파손되거나 조각 상태다. 다만 길이 8.5㎝, 폭 4.3㎝, 두께 5.7㎝의 주름무늬병은 비교적 완전한 상태로 출토됐다. 이에 따라 증평지방산단 내에서 출토된 유물은 문화재적 가치가 높지 않아 대부분 국가 귀속보다는 학술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발굴조사기관에서 문화재위원들을 초청해 유물을 심의한 뒤 그 결과를 문화재청에 통보하면 문화재청에서 처리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들 출토유물은 조사기관
방범용 CCTV(폐쇄회로 텔레비전)가 살인사건 해결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나 CCTV 설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경기도 평택과 안성, 충북 진천에서 발생한 연쇄살인 용의자 L(47)씨를 27일 평택 그의 집에서 붙잡아 범행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천군 진천읍 여대생 Y(22)씨 피살사건은 평택과 안성사건보다 1주일 가량 앞선 지난 16일 오후 Y씨 집에서 발생했다. 그러나 진천경찰서는 사건해결의 단서가 피살자의 몸에서 채취한 용의자 타액과 사건현장 인근에서 흰색 승용차를 봤다는 한 목격자의 진술이 전부인 상태에서 수사를 벌였으나 큰 진전을 보지 못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사건현장과 인접한 충남 천안시 입장면에 설치된 방범용 CCTV 녹화테이프를 확보, 범행시간 이곳을 지나간 차량을 샅샅이 뒤져 흰색 승용차 30여대를 용의선상에 올려 놓고 차량 소유주를 대상으로 수사망을 좁혔다. 경찰은 수사 중 진천군 덕산면 산수리 중부고속도로에서 L씨의 범행으로 밝혀진 살인사건이 발생했고, L씨 소유 차량이 여대생 살인사건이 일어난 시간대에 방범용 CCTV에 잡힌 것으로 확인하고 수감 중인 L씨 아들의 유전자 감식으로 추가 범행을 밝혀냈
증평장뜰재래시장 내 주차장 야외특설무대에서 28일 오후에 열린 ‘2007야외콘서트’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한국예총 증평지부(지부장 김길자)가 증평군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야외콘서트는 충혼당 사범과 원생들이 함께한 ‘전통무예 시범단 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재즈 전문 단원들로 구성된 재즈 밴드인 ‘송영규 재즈 빅 밴드 초청공연’, 쉐키나남성합창단과 증평한별이 어린이합창단의 조인콘서트로 꾸며진 ‘신나는 예술여행 초청공연’ 등으로 꾸며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혔다. 이 중 ‘신나는 예술공연’은 흘러간 팝송을 비롯해 영화 주제곡, 가곡, 흑인영가, 성가곡, 가요, 민요, CM송, 연합합창 등 다양한 장르가 무대에 올려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증평군은 27일 군청 정보화교육장에서 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정보화능력 경진대회 및 타자왕 선발대회’를 열었다.
증평자원봉사종합센터(소장 송만자)는 27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난 24일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증평읍 초중리 토지구획지구 내 4가정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경기도 평택과 안성에서 연쇄 살인을 저지른 용의자가 충북 진천에서 여대생을 살해한 추가 범행을 밝혀내는 데 방범용 CCTV가 큰 역할을 했다. 경기지방경찰청은 평택과 안성, 진천읍에서 연쇄살인을 한 용의자 이모(47)씨를 27일 오전 11시 10분께 평택시 서정동에서 검거해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수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진천 여대생 살인사건은 평택과 안성사건보다 6-7일 앞선 15일 밤 발생했다. 진천경찰서는 16일 오전 진천군 진천읍 A(47)씨 집에서 A씨의 딸(22.C대 3년)이 머리 쪽에 피를 흘린 채 숨졌다는 신고를 받고 주변 인물에 의해 범행이 저질러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으나 특별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사건해결의 단서는 숨진 A양 몸에서 채취한 용의자 타액과 사건 현장 인근에서 흰색 승용차를 보았다는 한 목격자의 진술이 전부였다. 경찰은 사건이 15일 오후 11시부터 12시 사이에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사건 현장과 인접한 충남 천안시 입장면에 설치된 방범용 CCTV 녹화테이프를 확보, 15일 오후 10시부터 16일 오전 2시까지 이 곳을 지나간 차량을 샅샅이 뒤져 흰색 승용차 3
진천교육청(교육장 최철환)은 지난 27일 진천문화원에서 초.중.고와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 학교급식 관계자 121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음식문화와 상차림의 이해를 통한 다양한 식단제공 방안을 위한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대전보건대 전통조리과 김상보 교수의 ‘한국음식문화와 상차림’, 진천교육청 신진식 학교보건.급식담당의 ‘학교급식 위생안전점검 기준 해설 및 HACCP시스템 적용’에 대한 강의가 실시됐다.
진천군은 고온다습한 날씨로 벼 병해충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7개 읍.면 전 지역 3천39ha에 대해 이달 말까지 대대적인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군은 이번 항공방제가 농업인의 영농비용을 간접 지원해 농가의 영농비용을 절감시키고 농약살포로 인한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공방제 일정은 △27일=진천읍, 이월면 △28일=초평면, 이월면 △29일=진천읍, 이월면 △30일=이월면, 진천읍 △31일=덕산면, 초평면.
진천군은 농지의 소유와 이용실태 파악, 농업관련 자금지원 대상농가 선정 등 농정시책 추진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는 농지원부의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군은 오는 9월 말까지 지역 내 5천370농가 농지원부 3천30여 필지에 대해 일제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농지원부가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대상요건과 농업경영체 등록자료, 각종 직불금 등 농업관련 자금지원 대상농가 선정 기초자료 등 활용도는 높아지고 있지만 관리상태가 미흡해 정비를 실시하기로 했다. 농지원부는 농업인 농업법인, 준농업법인별로 작성되며, 작성대상은 1천㎡ 이상의 농지에서 농작물 또는 다년생 식물을 경작재배하거나, 농지에 330㎡ 이상의 고정식 온실.비닐하우스 등 농업용시설을 설치해 농작물 등을 경작 재배하면 해당된다.
진천 중부고속도로와 경기 평택.안성 차량강도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L(47)씨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평택경찰서는 27일 오전 11시10분께 평택시 송탄면 서정동 L씨 집에서 부인의 신고로 L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L씨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에 걸쳐 평택과 안성 등지에서 둔기를 휘둘러 A(28)씨 등 2명을 살해하고 B씨(29) 등 2명에게 중상을 입힌 뒤 차량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16일 진천군 집천읍에서 발생한 여대생 Y(22)씨 살인강도 사건도 이씨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살해된 여대생 Y씨의 손톱 밑 등에서 타액과 살점을 채취해 DNA분석을 실시한 결과 L씨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 L씨가 범행후 달아나는 과정에서 고속도로 과속단속카메라에 촬영된 시각이 범행시간과 맞아 떨어진다"라고 밝혔다.
[충북일보] 청주시가 버스운수업체들의 요구들을 시 자체 판단만으로는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본보를 통해 "버스업체들의 요구 중 일부에 대해서는 수용할 여지도 있고, 또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밑작업도 준비중이었지만 나머지 부분에 대해선 시의회나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버스업체들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인 반박자료도 제시했다. 버스업체들의 부채 증가 주요 원인이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초기 시의 무리한 노선 확충과 기사 채용 등의 요구때문이었다는 대목에 대해 시는 일부 업체들의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못을 박았다. 준공영제 시행 초기인 2021년에는 차량 증가가 없었을 뿐 더러 노선 개편으로 증차가 시행됐던 것은 2023년 12월이었다는 것이다. 또 1년 단위의 퇴직급여가 아닌 퇴직금은 운수업체의 부채로 시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준공영제 시행협약서가 타 지자체와 비교해 운수업체에 제한사항이 많고 지원사항은 적다는 대목에 대해선 기존 시행지역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상세하게 협의한 결과 운수업체들과 시의 합의로 체결한 것일 뿐 오히려 타 지자체의 경우 개정 등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된 지 10년을 맞아 앞으로의 청주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1일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을 이뤄냈다. 2024년 7월 1일이 꼭 10년 째 되는 날이다. 그동안 청주는 빛나는 발전을 이뤄냈다. 통합 초기 청주시의 인구는 84만1천982명으로, 현재는 그보다 3만4천271명이 늘어난 87만6천253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청주시의 인구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셈이다. 재정규모 역시 크게 증가했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의 본예산은 각각 1조2천600억원, 5천700억원 정도로 두 기관을 합해 1조8천억원 언저리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 청주시의 본 예산은 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3조2천300억원에 달한다. 특히 눈여겨 봐야할 대목은 고용률의 상승세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후 청주지역 고용률은 전국의 주요도시들의 평균을 월등히 웃돌게 됐다. 2014년 64%, 2019년 65.6%, 2023년 69.4%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청주시는 미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