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세종특별자치시(광역시)의회로 승격될 연기군의회가 마지막 임시회를 연다.군의회(의장 이경대)는 다음달 4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제204회 임시회를 열기로 하고 24일 오후 2시 개회식을 했다. 이날 열린 제 1차 본회의에서 의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 시기를 6월 7~15일로 결정했다. 회기 중 의원들은 조치원읍 신흥리 도시계획도로 개설 현장 등 21곳도 방문한다. 마지막 날은 2차 본회의를 열어 '연기군 군세 감면 조례안' 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경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회기는 세종시 출범 전 연기군의회에서 열리는 마지막 임시회인 만큼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군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연기(세종)/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전국 모든 땅의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안)가 13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공개된다.10일 연기군에 따르면 이 기간 토지 소유자나 이해 관계자 등은 읍·면·동 민원실이나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지자체 공무원들이 1차 산정한 개별 토지 가격(안)을 열람할 수 있다. 잠정 결정된 가격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제출할 수도 있다. 이의가 제기된 땅에 대해서는 해당 지자체가 가격을 재조사,감정평가사의 재검증을 거쳐 처리 결과를 민원인에게 개별 통보하게 된다. 열람이 끝난 땅의 개별공시지가는 해당 지자체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31일 확정·공시된다. 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오는 7월 세종특별자치시 출범을 앞둔 연기군의 인구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4일 군에 따르면 3월말 기준 연기군 인구는 8만7천166명(외국인 제외)이다. 지난해말(8만2천890명)보다 4천276명(5.2%) 늘었다.특히 세종시 첫마을아파트(1단계) 입주가 시작된 남면은 증가 인구가 4천200명으로 8개 읍·면 가운데 최고였다. 남면은 기존 주민(작년 11월말 현재 3천456명)보다 늘어난 인구가 더 많다. 이어 △조치원읍 127명 △서면 22명 △전동면 7명 △동면 5명 △소정면 3명 순이었다. 남면 나성·송원리 일대에 들어선 첫마을 1단계 아파트(총 2천242가구·작년 12월 26일 입주 개시)는 지난달말 기준으로 전체 가구의 68%인 1천524가구(4천805명)가 전입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전출 지역 별로 보면 △수도권 879명(18.3%) △대전시 2천17명(42.0%) △충남북 1천599명(33.2%) △기타 310명(6.4%)이었다. 군 관계자는 "인구가 줄어드는 전국 대다수 농어촌 지역과 달리 연기군은 세종시 건설의 영향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모든 면지역 인구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오는 7월 세종시 출범을 앞두고 연기군이 외지인들에게 우수 음식점을 소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최근 '세종의 맛집(사진)' 이란 제목의 안내 책자 1천500부를 만들어 주요 기관에 배포했다. 군은 관내 음식점 1천413곳 중 △군청 지정 모범업소 △식약청 주관 건강음식점 △음식점중앙회 연기군지부 추천 업소를 대상으로 현지 확인을 거쳐 36곳을 최종 선정했다. 업종 별로는 △한식 20곳 △소·돼지고기 7곳 △경양식 4곳 △일식·생선회 2곳 △기타 3곳 등이다. 책자에는 이와 함께 지역 관광명소와 축제도 소개돼 있다.
연기군은 13일 농업발전기금 융자사업 심의회를 열고 올해 예정된 기금 지원액 30억원 중 상반기에는 15농가에 7억 1천만원을 융자키로 했다사업 별 지원액은 △축산(축사 시설 등):4건 2억원 △벼농사:2건 1억원 △시설설치(농업용 창고, 시설하우스):4건 2억원 △기타(묘목, 표고목 등):5건 2억1천만원이다. 융자 조건은 5천만원 한도에서 연이율 1.5%,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이다. 군이 지난 2002년 이후 농업발전기금 110억원을 조성했다.
연기군은 올해 1기 정기분 환경개선부담금 4억885만원을 14일 부과했다. 부담금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한 기간에 대해 부과하는 것이다. 납부 의무자는 이달말까지 관내 금융기관,전국 농협,우체국,인터넷지로(www.giro.or.kr),가상계좌 등으로 납부하면 된다. 기한 내에 않으면 5%의 가산금이 추가된다. 기타 문의는 연기군청 환경관리과(☎041-861-2442)로 하면 된다. ☞환경개선부담금:주택을 제외한 건축물 연면적 160㎡(48.5평)이상의 시설물과 경유자동차 소유자에게 부과된다. 대기 및 수질 환경개선,저공해기술개발연구,자연환경 보전사업 등에 쓰인다.
'세종시 편입지역 발전 구상 연구 용역 최종 보고회'가 14일 오전 11시부터 연기군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다. 당초 지난 1월 31일 최종보고회가 열릴 예정이던 이 용역은 연기군의 의뢰를 받아 지난해부터 국토연구원이 수행했다. 보고회에서는 조치원을 중심으로 하는 세종시 편입지역(연기군)과 세종시 당초 예정지역 사이의 개발 격차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연기군은 군민들이 지역 생태계를 빠르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생태(비오톱)지도 가이드북' 1천부를 발간했다. 책자에 따르면 연기지역에는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Ⅰ급인 수달과 Ⅱ급인 삵을 비롯해 너구리,고라니, 두더지, 청설모 등 12종의 다양한 포유류가 살고 있다. 이 가운데 가장 흔히 만날 수 있는 동물은 너구리(94곳)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2급)인 금개구리도 세종시 예정지역과 조치원읍 주변 넓은 평야지대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눈불개, 버들매치,납지리 등 일반인에겐 다소 생소한 종류를 비롯한 물고기도 총 38종이 서식하고 있다. '연기군 생태지도'는 군이 지난 2009년 충남발전연구원에 학술연구용역으로 의뢰해 만들었다.
연기군은 "다문화 가족과 일반인 가족이 아프리카 전통악기 '젬베(사진)' 를 함께 연주하며 결속을 다질 수 있도록 나눔 봉사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이에 따라 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초등학교 이상 자녀를 둔 다문화 및 일반 가정 8가구를 선정,봉사단을 꾸리기 위해 오는 16일까지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봉사단원들은 오는 3월 마지막주부터 매주 목요일(총 30여회) 교육을 이수한 뒤 올해 7월부터 본격 연주 활동을 할 계획이다. 군은 단원들에게 악기는 무상으로 빌려주고,학생들의 연주에 대해서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인정해 주기로 했다. ☎041-862-9338.
연기군은 개인 서비스 요금을 안정시키기 위해 운영하는 착한가격업소(물가안정 모범업소) 숫자를 늘리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착한가격업소는 같은 품목을 취급하는 다른 업소보다 30%이상 싼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음식점,숙박업소,세탁업소,이·미용업소 등 개인 서비스 관련 업소를 뜻한다.지정 받기를 희망 업소는 연기군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서식을 이용, 소비자단체나 읍·면장 추천 등을 받거나 개별적으로 4월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군이 쓰레기 규격봉투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금융권 대출금리 인하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연기군에는 이날 현재 모두 3개 업소가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돼 있다.☏041-861-2532.
조치원읍 죽림오거리에 신호등 없이 차량이 운행할 수 있는 회전교차로가 생긴다. 연기군은 "녹색교통을 위한 회전교차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회전형교차로 설치 사업을 2010년 조치원역 사거리에 이어 올해는 죽림오거리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2억 3천600만원(국비 50% 포함)의 사업비로 이달 착공,8월 완공할 계획이다. 죽림오거리는 조치원에서 대표적인 교통 정체 지역으로,지난해 10여건의 각종 교통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군 관계자는 "일반교차로는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있지만 회전교차로는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할 때 속도를 줄여 사고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연기군은 만 2~6세 미취학 아동 382명을 대상으로 오는 3~12월 독서도우미 지도 사업을 펼친다. 대상 가정에는 주 1회 독서 도우미가 파견돼 책 읽어주기,부모 대상 독서지도 및 상담 등의 활동을 벌인다. 이 사업은 정부 예산으로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4인 가구 기준 438만7천원)이하 가정 아동들에게 매월 일정액의 바우처를 지원해 주는 것이다.월 바우처 지급액은 복지시설 입소 아동,기초생활수급자,다문화가정 아동,3자녀 이상 다자녀 가정 아동 등은 2만7천원,기타 가정의 아동은 2만원이다. ☞바우처(voucher):정부가 특정 수혜자에게 교육,주택,의료 따위의 복지 서비스 구매에 대해 직접 비용을 보조해 주기 위해 지불을 보증하는 전표.
연기군이 오는 6월까지 친환경 무상 급식비와 학교 급식 식품비로 총 17억9천여만원을 지원한다.군은 지난 24일 군청 회의실에서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심의위원회(위원장 윤호익부군수)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학교급식 식품비는 군내 16개 유치원·초등학교, 읍 지역 중학교(2개교),고등학교(4개교)등 총 25개교 재학생 5천169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군 전체 초·중학생 6천77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함에 따라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69.1%인 연기군 상수도 보급률이 올해말이면 72.0%로 높아진다.연기군은 "올해 총 55억을 들여 급수 구역을 늘리는 것과 함께 시설 개량 사업 등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수돗물이 새로 공급되는 지역은 금남지구(두만,용담,감성리 등 일대)와 전의지구다. 2008년 시작된 월하·봉산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 사업은 28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올해 마무리된다. 동면 2단계 사업지구(명학,응암,내판 등 일원)도 12억4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게 된다.
연기군은 한우 사육 농가들에 소득을 적정하게 보전해 주기 위해 2억100만원을 들여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는 암소 671마리를 올해말까지 도축시키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농가에 장려금을 지급키로 하고 이달 29일까지 농민들로부터 신청을 받는다. 마리 당 지원액은 30만원(출산 경험이 없는 암소),50만원(출산 경험이 있는 암소)다.도축을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29일까지 '한우암소감축장려금지원사업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공주·연기축협 조치원지점에 신청하면 된다.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