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공공·사유시설 호우 피해액 78억원…농경지 149㏊

  • 웹출고시간2024.07.14 16:02:32
  • 최종수정2024.07.14 16:02:32
ⓒ 뉴시스
[충북일보] 충북은 지난 6일부터 내린 장맛비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며 추산 피해액은 7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관련기사 13면>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장맛비로 인한 도내 농경지 피해는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입력 기준으로 이날 오전 9시까지 149㏊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영동이 81㏊로 피해가 가장 컸다. 이어 옥천 55㏊, 청주 8㏊, 보은·괴산 각 2㏊, 음성 1㏊ 등이다.

농경지 피해는 추가 신고와 현장 조사가 진행되면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에 접수된 피해는 공공시설 219곳 70억7천600만 원, 사유시설 738곳 7억3천700만 원을 합쳐 957건 78억1천300만 원에 이른다.

현재 도내 곳곳에서는 호우 피해 복구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응급 복구 현장까지 포함하면 도로, 하천, 철도 등 공공시설은 총 431곳 가운데 369건(86%)에 대한 응급조처가 이뤄졌다.

사유 시설은 시설 87곳 중 83곳(95%), 농경지 60.8㏊ 중 17.9㏊(29%)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관계 당국은 다시 장맛비가 내릴 수 있는 만큼 장비 196대, 인력 338명 등을 총동원해 응급 복구율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재민은 324가구(475명)가 발생했다. 이들 중 6가구 8명(옥천 1가구 1명, 영동 5가구 7명)은 여전히 집에 돌아가지 못한 채 임시 거주시설 등에서 생활하고 있다.

충북도 소방본부 등은 실종자 수색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0일 영동에서는 70대 남성 A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한편 충북도는 호우 피해를 본 시·군에 응급 복구비 10억 원을 교부했다. 사유시설은 피해 조사를 마치는 대로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할 예정이다.

또 피해가 컸던 영동군 전 지역과 옥천군 이원·군서면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 천영준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제천시 민선 8기 2주년 김창규 시장 인터뷰

[충북일보] 김창규 제천시장이 "2조1천억원 투자 유치로 쇠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한 단계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진 전반기였다"며 "남은 2년 동안은 투자 유치 3조원 목표를 넘어서 4조원 유치를 향해 직접 발로 뛰겠다고 강조했다"며 민선 8기 반환점을 돈 소회를 밝혔다. 또 그는 각종 체류형 스포츠 대회 유치, 연간 1천500만 명 관광객 유치, 고려인 유치를 통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자신했다. '외교관 출신 제천시장'이란 타이틀을 쥔 김 시장으로부터 남은 2년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민선 8기 2년간 주요 시정 성과를 소개한다면 "제천시장에 취임하고 가슴 벅차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제천시민을 위해 우리 직원들과 함께 열심히 달리다 보니 어느덧 2주년을 맞았다. 가중되는 경제불황 속에서도 투자 유치, 관광진흥, 인구확보, 공공 기관 유치, 복지, 농업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어 기쁘게 생각하며 성원해 주신 시민분들과 묵묵히 소임을 다해 준 우리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 2년간 무너진 경제를 회복시키고 인구감소를 저지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 유치와 관광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들을 집중적으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