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범석 청주시장, "안전한 청주 만들기 총력 기울이라"

  • 웹출고시간2024.07.15 16:20:30
  • 최종수정2024.07.15 16:20:30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청주시 간부 공무원들이 15일 오송참사 1주기를 맞아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와 묵념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오송 참사 1주기를 맞아 안전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5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오송 지하차도 참사 1주기가 되는 날"이라며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 청주시는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부터 비가 다시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데 호우 상황에 대해서는 항상 선제적이고 과하다 싶을 정도로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산사태나 침수 등 위험 징후가 보이면 선제적으로 조치해 달라"면서 "최근 심야 시간에 폭우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취약 시간대에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의 야간 활동이 많아지고 있다"며 "작지만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불편 사항 해소를 위해 모든 부서에서 같이 고민하고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주에 6급 이하 인사까지 마무리가 될 예정"이라며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 공백이 없도록 인수인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2회 추가경정예산 작업이 진행 중인데 필요한 사업이 누락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고 사전에 의회와도 충분한 협의를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일부 직원들의 일탈 행위로 인해 우리시 이미지가 훼손되고 시민들의 신뢰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공직자로서 책임감과 기본자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엄중한 공직기강이 확립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가 끝난 뒤 이 시장은 신병대 부시장 등 간부 공무원 18명과 함께 시청 임시청사 별관 1층에 마련돼 있는 오송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 김정하기자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이연희민주당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TF단장

[충북일보] "버티면 잊혀진다는 나쁜 선례가 생기지 않도록 유가족과 피해자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 오송참사 1주기를 맞는 더불어민주당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TF단장을 맡고 있는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의 입장은 여전히 단호했다. ◇오송참사 1주기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오송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TF' 단장으로서 소회는. "안타까움을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 지난 달 19일 유가족분들과 함께 궁평2지하차도에 다녀왔다. 자동진입차단시설이 설치되긴 했지만, 미호강 범람 시 지하차도에 물이 들어오는 걸 막을 수 있는 차수벽이 설치되지 않았고, 관련 정비가 좀 더 필요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당시 충북도는 장마를 앞두고 궁평2지하차도를 급하게 재개통하려 했다. 유가족과 시민사회의 반대로 개통이 연기되긴 했지만, 충북도가 벌써 오송참사로 수많은 시민이 희생되었던 아픔을 잊은 것 같아서 화가 많이 났다. 유가족과 피해자의 시간은 아직 23년 7월 15일에 멈춰있는데, 충북도는 참사를 서둘러 무마하려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참담했다. 지자체에서 책임을 회피하고 정부에서 진상규명을 외면하는 사이, 유가족과 생존자분들은 여전히 거리에서 진상규명과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