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호반호텔앤리조트 로봇 룸서비스 '눈길'

"딩동, 로봇배송 왔습니다", 엘리베이터까지 스스로 이용해 음료 배송은 물론 하우스키퍼 역할까지

  • 웹출고시간2024.08.21 09:53:03
  • 최종수정2024.08.21 09:53:03

호반호텔앤리조트 제천 레스크리에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충북일보]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고객과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천 레스트리에서 시행 중인 이 서비스는 지난달까지 기술 검증(PoC)을 마쳤다.

현재 로봇 배송으로 제공되는 품목은 음료 10여 종(주간 배송)과 객실 어메니티(야간 배송) 20여 종이며 향후 식사까지 가능해질 예정이다.

레스트리 리조트의 로봇 배송이 더욱 특별한 점은 리조트 로비나 식당에서 출발한 로봇이 연동된 엘리베이터와의 통신을 통해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객실 앞까지 배송한다는 점이다.

배송 로봇은 엘리베이터뿐만 아니라 자동문이나 스피드게이트도 연동 및 주행이 가능하다.
주문은 각 객실에 비치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고 메뉴 선택 후 결제만 하면 된다.

QR코드에 이미 객실 정보가 입력돼 있어 목적지는 입력할 필요가 없고 주문 후, 배송 로봇의 출·도착 정보는 고객에게 문자로 전송되며 안내받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미 식음료 매장에서 음식을 배송하는 로봇은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으나 대부분의 로봇 배송은 평평한 바닥을 이용하는 수평 이동임에 반해 레스트리의 로봇 배송은 승강기를 통한 수직이동까지 가능해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

이 배송 로봇을 개발한 베어로보틱스는 자체 기술로 세계 최초 자율주행 서빙 로봇을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호반건설 오픈이노베이션팀은 100% 자율주행 기술로 안정적인 로봇 주행 및 멀티로봇 운영이 가능한 베어로보틱스의 기술과 주문 서비스 플랫폼인 프리디소프트의 솔루션,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오픈 API 플랫폼 '브링온'의 관제 시스템을 결합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한 최적의 로봇 배송 서비스를 실현했다.

포레스트 리솜 총지배인 황영기 상무는 "고객 요구에 맞는 맞춤형 프라이빗 서비스와 효율적인 인적서비스 운용을 위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용 고객들의 요청 사항을 듣고 더욱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유관 팀과 지속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