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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LG엔솔, BMS 특허 전세계 1위

2018~2022 한중일 10개 배터리기업 특허 1만3천500개
LG엔솔 특허 총 5천475개

  • 웹출고시간2024.08.20 17:37:02
  • 최종수정2024.08.20 17:37:02
[충북일보] 최근 잇따라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배터리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배터리 안전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특허 출원 건수가 중국·일본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BMS(배터리관리시스템) 특허수가 국내 출원 건수를 견인하고 있다.

20일 LG에너지솔루션은 특허정보조사전문업체 WIPS와 함께 특허 수 기준 상위 10개 한중일 배터리기업 BMS 관련 특허를 전수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한국·미국·유럽·중국·일본 등에 등록되거나 출원된 전체 특허 수는 약 1만3천500개다.

이 중 한국 주요 배터리 기업의 BMS 관련 특허 수는 약 7천400개로 전체 특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로 비교하면 중국기업 BMS 특허 수보다 1.2배, 일본기업보다 3.5배 많은 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출원한 BMS관련 특허 수는 5천475개로 국내외 전수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특허 수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분사한 2020년 이후 BMS 관련 특허 출원 수는 크게 상승했다. 최근 5년간 출원 수는 △2018년 497개 △2019년 540개 △2020년 775개 △2021년 850개 △2022년 763개다.

2020년 이후 800개 안팎의 신규특허가 출원되고 있으며, 이는 동기간 한국기업 전체 특허 수의 약 87%에 달한다.

BMS는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해 최적의 조건에서 배터리를 유지·사용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시스템이다. 전류와 전압, 온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만약의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감지하고 조치하는 역할을 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BMS 안전 진단 기술 정확도를 90%까지 끌어올리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BMS개발에만 400명 이상의 연구원을 투입하는 등 꾸준한 투자와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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