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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향교, 예비부모 태교 교육 '유, 태교당'

9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총 2차
'태교신기' 바탕으로 양육법 등 강의

  • 웹출고시간2024.08.18 13:55:07
  • 최종수정2024.08.18 13:55:07
[충북일보] 청주향교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청주의 여성 유학자 이사주당의 유, 태교당(儒, 胎敎堂)'을 운영한다.

'유, 태교당'은 2차에 걸쳐 총 10회가 준비돼 있다. 1차는 9월 6일부터 10월 4일까지 5강, 2차는 10월 11일부터 11월 8일까지 5강이다.

프로그램은 청주향교 명륜당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7~9시 2시간씩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예비부부(커플), 예비부모(부부)이며 차수별 10쌍씩 모두 20쌍을 모집할 계획이다.

이사주당(1739~1821)은 세계 최초로 태교 관련 저서인 '태교신기'를 남긴 청주에서 출생한 여성 유학자다. 청주향교는 태교신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강의는 총 5강으로 구성되는데 1강은 태교신기를 번역한 김경미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사주당의 일생, 태교신기를 저술하게 된 배경 등을 강의한다. 더불어 스스로 다스리고 기다리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2강은 웃으면서 대화하는 기법과 차례(茶禮)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마음으로 대화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3강에서는 현대적 요소가 가미된 금줄 만들기 실습으로 아기를 마중하는 소중한 마음을 느껴볼 수 있다.

4강은 미래의 아이에게 보내는 마음의 편지를 캘리타임캡슐로 만들어 탄생의 소중함을 알아보는 시간이며, 마지막 5강은 가족의 의미와 부모가 된다는 것의 의미, 어떤 마음으로 양육해야 하는지 등을 교육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청주향교(043-253-3365)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홍성모 청주향교 전교는 "짧은 기간이지만 예비부모로서 태어날 아이의 소중함과 어떤 마음을 가지고 태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차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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