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 명소 '악어봉' 탐방로, 9월 전면 개방 예정

  • 웹출고시간2024.08.18 12:51:08
  • 최종수정2024.08.18 12:51:08
[충북일보] 충주시의 대표적인 절경으로 꼽히는 악어봉 탐방로가 이르면 다음 달 전면 개방될 전망이다.

월악산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악어봉은 정상에서 바라보는 충주호와 월악산 자락의 모습이 여러 마리의 악어와 닮아서 이름 붙여졌다.

2010년대 초반까지는 일부 사진 동호인들 사이에서만 알려졌던 이곳이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일반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촬영 명소로 부상했다.

그러나 당시 환경부의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공식 탐방로가 없었고, 이로 인해 위험한 경로로 산을 오르던 관광객들이 적발되는 사례가 빈번했다.

충주시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2020년 12월 야생생물보호구역 일부가 해제됐고, 2년 후 0.9㎞ 길이의 탐방로가 조성됐다.

이 과정에서 데크계단 3곳과 전망대 1곳도 함께 설치됐다.

현재 살미면 신당리에는 악어 모양의 보도교(길이 25m, 높이 5m) 공사가 진행 중이며, 이는 탐방로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국립공원사무소는 공사 기간 동안 안전상의 이유로 탐방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다음 달 보도교 준공과 함께 관광객들이 탐방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립공원사무소와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악어봉 탐방로의 전면 개방은 충주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안전하고 편리한 탐방 환경 조성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충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것으로 보인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

[충북일보] "'고향 발전에 밀알이 되겠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앞만 보며 열심히 뛰었고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 충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북 음성이 고향인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취임 2년을 앞두고 충북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은 만큼 매일 충북 발전에 대해 고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지사는 취임 후 중앙부처와 국회, 기업 등을 발품을 팔아 찾아다니며 거침없는 행보에 나섰다. 오직 지역 발전을 위해 뛴다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투자유치, 도정 현안 해결, 예산 확보 등에서 충북이 굵직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견인했다. 김 부지사는 대전~세종~청주 광역급행철도(CTX) 청주도심 통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조성 추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지난 2년 가까이를 숨 가쁘게 달려온 김 부지사로부터 그간 소회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봤다. ◇2022년 9월 1일 취임한 후 2년이 다가오는데 소회는. "민선 8기 시작을 함께한 경제부지사라는 직책은 제게 매우 영광스러운 자리이면서도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