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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공유 대학 '세종 공동캠퍼스' 다음 달 2일 개교

출입기자단 팸투어 실시 … 임대형·분양형 캠퍼스로 구성
서울대 충북대 한밭대 KDI 9월 2일부터 순차적 개교
입주대학간 공동·융합 교육 과정 지원 고급인재 양성

  • 웹출고시간2024.08.20 16:02:49
  • 최종수정2024.08.20 16:02:49

오는 9월 2일 개교하는 '세종 공동캠퍼스' 전경.

ⓒ 행복청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다음 달 개교를 앞둔 신개념 대학인 '세종 공동캠퍼스'를 20일 공개했다.

행복청은 이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 세종시, 공동캠퍼스 운영법인 등과 함께 세종시청 출입기자단을 초청해 집현동 공동캠퍼스 시설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예산 2800억 원을 들여 세종시 4-2생활권(집현동) 60만㎡ 터에 들어선 '세종 공동캠퍼스'는 다음 달 2일 문을 연다.

캠퍼스는 대학이 교사를 임차해 입주하는 '임대형 캠퍼스'와 대학이 부지를 분양받아 직접 교사를 신축하는 '분양형 캠퍼스'로 구성된다.

9월에 개교하는 대학은 임대형 캠퍼스에 입주하는 서울대, 한국개발연구원(KDI), 한밭대, 충북대 등 4개 대학으로 학생 536명이 이곳에서 수업을 시작한다. 의예과와 의학과 학생 400명이 입주할 예정이던 충남대는 의정 갈등 등의 영향으로 입주를 내년 3월로 연기했다.

분양형 캠퍼스는 2027년 개교 예정으로, 충남대, 공주대,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입주를 확정 지었다.

임대형에는 1천여 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생, 분양형에는 2천여 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입주할 예정이다.

세종 공동캠퍼스는 다수의 대학과 연구기관이 입주해 강의실·도서관·체육관 등 지원시설을 공동 이용하고 상호 융합 교육·연구를 하는 신개념 대학이다. 입주대학간 공동·융합 교육(정책+IT·ET·BT) 과정 지원 등을 통해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대학 교육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교사동 4개동을 건립하고 공동 시설로 체육관, 도서관, 학생회관 등을 건립했다. 공동시설은 함께 사용하고, 각각 캠퍼스에서 강의나 실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행복청은 공동캠퍼스 개교에 맞춰 문을 열 계획이던 기숙사가 공사 지연으로 입주가 늦어져 캠퍼스 인근 행복주택을 대체 기숙사로 활용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는 오는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세종 공동캠퍼스는 교육기관과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입주해 융합 교육과 연구를 하는 신개녀 대학이다"면서 "앞으로 공동 캠퍼스가 교육과 연구, 산업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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