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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청풍명월 전국시조백일장 일반부 장원에 김동희씨

고등부·중등부·초등부는 각각 김연주·한수림·손민혁 학생

  • 웹출고시간2024.06.03 17:01:30
  • 최종수정2024.06.03 17:01:30

지난 1일 진천 포석조명희문학관에서 '17회 청풍명월 전국시조백일장' 심사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17회 청풍명월 전국시조백일장 일반부 장원에 김동희씨, 고등부·중등부·초등부 장원에 각각 김연주·한수림·손민혁 학생이 선정됐다.

충북시조시인협회(회장 정형석)는 지난 1일 진천 포석조명희문학관에서 '17회 청풍명월 전국시조백일장' 출품작을 심사했다.

심사위원들은 작품의 신선함, 운율, 주제 표현력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했다.

학생, 일반인 1천100여 명이 작품을 투고한 이번 백일장에서는 총 80여 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일반부 장원으로는 김동희(경북 포항 거주)씨의 작품 '다시, 봄'이 뽑혔다.

학생부에서는 △고등부 장원-김연주(충주 국원고 2학년) 학생 '찻잔의 온도' △중등부 장원-한수림(충주 예성여중 3학년) 학생 '땅따먹기' △초등부 장원-손민혁(제주 봉개초) 학생 '엄마의 손'이 수상 명단에 올랐다.

심사위원장인 오종문 오늘의 시조시인 의장은 "올해로 17회를 맞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민족문학인 시조의 보급에 앞장서는 이 행사에 대해 감사하다"며 "특히 나이든 어르신부터 어린 학생까지 전국 방방곡곡에서 이렇게 많이 참석하는 시조 열풍에 감동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반부는 입상 순위를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준이 높았다. 그 중 '다시, 봄'은 시적 화자의 감정을 압축적으로 표현하고 각 장마다 내용이 유기적으로 이어져온 수작이었다"며 "학생부 작품은 참신하고 순수함이 묻어나며 적절한 표현을 한 작품이 많았다"고 심사평을 말했다.

정 회장은 "시조는 일정한 율격을 갖춘 시인만큼 어렵다고 생각되지만 그 흐름을 알게 되면 푹 빠져 살게 되는 민족 문학"이라면서 "이번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이 문학적으로 대성해 한국문학의 주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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