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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7.11 11:29:41
  • 최종수정2024.07.11 11:29:41

정영철(오른 쪽) 영동군수가 지난 10일 호우 피해를 본 학산면과 양산면 경계지역의 도로를 살피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평균 276.5mm의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집중호우 기간 SNS 단체대화방, 무선통신 장치 등을 이용한 지휘와 소통으로 발 빠르게 대응했다.

이번 폭우는 심천면과 양산면에 집중적으로 쏟아졌다. 심천면은 사흘간 연 평균 강수량 743.5mm의 절반에 가까운 341.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양산면 313.5mm, 매곡면 306mm 등 군 전역이 폭우로 휩싸였다.

이 때문에 여러 곳의 지하차도(심곡·각계·사부·용당)와 도로가 물에 잠기고, 토사 유출로 도로를 통제(심천면 명천·용당리·양산면 죽산리 등)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법곡 저수지 붕괴로 인근 7가구 가운데 미처 대피하지 못한 1명이 실종되기도 했다.

군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9일 오후 6시부터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하고, 이튿날인 10일 오전 5시 전 직원을 비상 소집해 피해 상황 대처에 나섰다.

영동천과 저수지 인근 위험지역 주민 140명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조처하고, 토사를 치우기 위해 복구 장비와 인력을 투입했다. 심천면 고당리 국도 4호선의 유출 토석 1천여 톤도 빠르게 정리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휴가를 반납한 채 직접 현장을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정 군수는 "자연재해를 막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비상 근무체계 가동과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재난 대응 체계를 더 공고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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