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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활성화재단 설립 첫발…발기인 총회 개최

  • 웹출고시간2024.07.31 17:58:42
  • 최종수정2024.07.31 17:58:42

청주시가 31일 청주시활성화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청주시활성화재단 설립이 구체화되고 있다. <2월 28일자 4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청주복지재단에 이은 시 산하 3번째 재단 설립 추진이다.

청주시활성화재단은 시의 도시재생, 농촌지원, 상권활성화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재단 설립을 위해 시는 31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발기인 총회를 열어 재단 설립 취지문을 채택하고 재단 정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발기인 총회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관련 분야 전문가 등 10명의 발기인이 참석했다.

설립 취지문에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공동체 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재단이 수행하고자 하는 사업에 대한 내용을 담았으며 정관에는 재단 운영을 위한 기본적인 사항이 규정됐다.

시는 그동안 행정안전부의 '지방 출자·출연기관 설립 기준'에 따라 재단 설립 타당성 검토, 충북도와 설립 협의 등의 절차를 밟아왔으며 지난 7월 12일에는 '청주시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 조례'를 공포했다.

시는 오는 9월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임원을 선출하고 10월 충북도에 청주시활성화재단 설립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그동안 청주시활성화재단은 기존 시의 업무 분산화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도시재생사업은 재생성장과가 맡아왔고 농촌센터는 농업정책과가, 상권활성화는 경제정책과가 담당하는 등 관련 사업들이 쪼개져 있어 협업이 원활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에따라 재단은 청주지역 도심과 농촌지역의 각종 상권인프라 형성과 주민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또 정부부처 공모사업을 수주받거나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대응하는 등 업무의 집중화로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것이 시의 복안이다.

재단은 출연기관 형태로 설립된다.

재단이 설립되면 시는 출연금과 위탁사업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인원은 25명 정도로 예상된다.

시는 재단 설립으로 개별적 중간지원 조직이 생기는 효과와 정책 사업 통합운영으로 효과적인 민·관 협업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는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도시를 시정방침으로 정하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며 "청주시활성화재단이 설립되면 도·농 균형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청주시의회는 지난 2월 예산대비 타당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재단 설립 추진에 대한 안건심사를 보류한 바 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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