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브라질 재외동포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한국어 교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어 교실은 신일주 브라질 상파울루한국교육원장이 지난해 충북교육청을 찾아 재외동포 학생을 위한 한국어 수업 지원을 요청하면서 마련됐다. 한국어 학급에서 이주 배경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쳐본 경험이 있는 현직 초등교사 10명이 재외 동포 학생 12명을 '온라인 ZOOM 수업 방식'으로 가르친다. 한국어 교실은 총 40차 시 과정으로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 △한국어 교육 △과제 첨삭 지도 △한국·브라질 문화 교류 △한국 역사 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재외동포 한 학부모는 "브라질에서 한국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없는데, 충북 교사들이 배울 기회를 제공해 감사하다"면서 "아이들이 한국인으로 정체성을 가지고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의 우수 교원과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도움이 필요한 재외동포나 국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고등학교는 야구부 학생 선수들을 위한 멘탈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야구부 학생들의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선수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이 프로그램은 주 1회씩 총 10회 운영한다. 1학년 야구부 학생들은 지난 7일 첫 시간에 멘탈관리의 필요성과 학생 선수로서의 자아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멘탈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문교 학생은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선 멘탈이 강화돼야 함을 이해했다"며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감정과 생각을 발표하는 활동을 통해 목표 의식이 더욱 단단해졌다"고 했다. 김은정 한국스포츠 멘탈코치 협회 이사는 "멘탈코칭은 경기력 향상과 성장에 목적을 두고 있으며, 학생 선수들에게 멘탈관리는 인성적 성장과도 연결이 된다"면서 "학생 선수로서 겪는 다양한 경험을 자신의 성장 기회로 여기고 건강한 사고와 행동의 습관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5월 15~10월 15일)'을 맞아 학교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호우, 태풍, 폭염 등 재난과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학교와 학생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재난 유형별 매뉴얼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본청,직속 기관, 교육지원청 등에 당부했다. 특히 △재난 상황 관리 △시설 안전 △안전 교육 강화 △현장 체험 학습 매뉴얼 준수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재난 발생 시 학사 일정을 조정하고, 학생과 학교시설 피해를 신속하게 파악해 대처하도록 지시했다. 이어 교육 시설 피해 상황 접수·조치, 긴급 수업 대책, 시설 안전 대응과 응급 복구 체계 구축 등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상황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은 재난 유형별 매뉴얼을 준수하고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해 학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와우는 '환경시민과 떠나는 지구 여행'을 첫 번째 코스인 청주랜드 동물원에서 지난 18일 진행했다. '코끼리 없는 동물원'을 주제로 진행한 프로그램에는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 2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국내 1호 거점 동물원으로 지정된 청주 동물원의 변화된 모습과 동물이야기, 야생동물센터에서 구조된 동물 이야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와 경험담을 통해 동물원의 모습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동물원진료사육팀 팀장인 김정호 수의사의 '현대 사회에서 동물원의 역할 및 나아가야 하는 방향과 전은구 맹수사 사육사의 '사육사의 눈으로 바라보는 동물원 해설'을 주제로 경험담을 들려줬다. 배상호 도교육청 창의특수교육과장은 "동물원의 역할이 과거 동물을 관람하고 체험하는 것에서 벗어나 멸종위기의 야생 동물을 보존하는 역할까지 하게 됐다"며 "동물원을 환경교육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더 마련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가 정부의 반도체 공동연구소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도내 반도체 관련학과 소재 대학 9곳과 손을 맞잡았다. 충북대는 강동대학교,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극동대학교, 세명대학교, 중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충청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등 9개 대학과 업무 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 대학은 △반도체 공동연구소 활용 인재 교육 △반도체 초격차 기술 확보 연구 △반도체 연구·인프라 구축·공유 등을 약속했다. 또 충북권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충북의 교육과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회인 만큼 지역사회와 학교, 관련 기업체 등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반도체 공동연구소의 충북권역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공동연구소 사업은 반도체 기반 구축과 수도권 인력 집중 해소를 목적으로 지난 17일부터 공모 중이다. 전국 비수도권 국립대학 중 4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대학은 권역별 반도체 교육과 기초연구에 대한 핵심적 기능을 수행한다. 공동연구소 건립비 164억원과 장비 구매비를 별도로 지원받는다.
[충북일보] 청주대학교ROTC총동문회는 지난 18일 청주대 청암홀에서 '청주대 137 ROTC 총동문회 정기총회 및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반경남 ROTC중앙회 상근부회장, 지용호 ROTC충북지구 회장 등의 내·외빈과 청주대학교 ROTC동문, 학군단 후보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4대 박근희(14기) 회장은 삼성생명 대표이사, CJ부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20년 동안 청주대ROTC총동문회장을 맡아 동문회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박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앞으로도 총동문회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진홍(19기) 총동문회장(한국외식업충북지회장.천리향대표)은 취임사에서 "지금보다 더 나은, 지금보다 더 성장하는, 지금보다 더 자랑스러운 총동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주대 137학군단은 1976년 창단돼 현재까지 2천639명의 장교를 배출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전·세종·충남교육청은 17~18일 독립기념관에서 고교생, 교사 등 170여명을 대상으로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을 열었다. 역사교육 한마당은 역사의식 함양과 자주독립 정신 고취를 위해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사업'으로 시작해 매년 독립운동사 관련 다양한 활동을 한다. 올해 충북에서는 역사 동아리 △보은여고(손바닥 보은타임즈) △상당고(UNESCO 세계시민) △청주신흥고(오늘의 사관) △충북고(길따라 역사따라) △충북여고 학생과 지도교사 45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충청권 독립운동사적지를 중심으로 기획된 '우리가 알리는 국내·외 독립운동 현장' 전시 기획, 발표 중심으로 진행됐다. 충청권 4개 교육청 역사동아리가 기획한 '우리가 알리는 국내외 독립운동 현장' 전시는 8월 15일부터 연말까지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인근에서 열린다. 우수학생과 지도교사 40명은 8월 3박4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 난징 지역 사적지 답사에 참여할 기회를 준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2학기 늘봄학교 전면시행을 앞두고 '충북 나우(NOW) 늘봄학교'의 조기 안착을 위해 학교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2학기 늘봄학교 시행예비교 학교장 워크숍'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는 2학기 시행예비교 학교장과 교육지원청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늘봄학교 정책을 공유하고 현장 상황을 교환했다. 도교육청은 현대경제연구원 박중근 전문교수를 초청해 '행복한 소통을 부르는 뉴리더십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충북 나우(NOW) 늘봄학교 운영 안내 △늘봄학교 지원 및 단위학교 협조사항 △학교 현장 의견 청취 등의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은 2학기 늘봄학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행정업무 지원 인력을 6월 중 배치 완료하고, 9월에 늘봄학교 온라인 플랫폼을 시범 개통해 행정업무를 지원하고 학부모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늘봄학교는 학부모님과 학생의 돌봄공백을 최소화하고 사교육비의 부담 해소 등 아이를 낳아 기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교육 돌봄 통합 프로그램"이라며 "2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학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공교육 강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16~24일 미국 서부 3개 도시를 순방한다. 윤 교육감은 16~24일 충북교육 5대 핵심 정책 연수단 14명과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 샌디에고, 로스엔젤레스 고등학교와 대학을 방문해 지속가능한 미래 교육 모델 벤치마킹에 나선다. 도교육청 5대 핵심 정책은 '어디서나 운동장', '공부하는 학교', '언제나 책 봄', '모두의 다채움', '온마을 배움터'로 관련 업무 실무자들이 연수에 참여한다. 연수단은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100대 우수교 중 하나인 로웰 공립고등학교를 탐방하고, 프리몬트고등교육구 교육장, 교육위원회와 간담회를 한다. 17일에는 빌리지스퀘어 도서관, 산호세공공도서관, 웨스트벨리도서관을 잇달아 찾아 '언제나 책봄' 독서교육 정책을 알리고 공공도서관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한다. 이어 △스탠퍼드 대학 방문 및 AI 교육 특강(18일) △샌디에이고 포웨이통합교육구 학생·교사 국제교류 협의, 디자인 39캠퍼스 방문(20일) △웨스트뷰 고교 간담회(21일) △로스앤젤레스 페어웨이 고교(IB학교) 간담회, 뉴욕필름아카데미 간담회(22일)를 한다. 마래하교로 불리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교양교육본부 의사소통센터는 오는 31일까지 '5월 토론 아카이브-토론광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충북대 구성원들의 토론 문화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자유롭게 의견을 기재하는 비경쟁식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달 논제를 읽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류하는 '월간 토론회'를 비롯해 '토론 아카이브', '논제 제안' 총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5월 월간 토론회 주제는 '국유화와 민영화에 대한 논의-기업, 의료, 자원 등'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구성원은 충북대 씨앗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프로그램 참여 정도에 따라 씨앗 마일리지가 지급되며, 프로그램별 우수 활동자에게는 5만 원 상당의 상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오는 22일까지 '사제동행 꿈돌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새학기를 맞아 학생과 지도교수가 학교주변의 둘레길을 걸으며 소통하는 프로그램으로, 간호학과 등 18개 학과 1천57명이 참여한다. 지도교수와의 소통, 진로지도, 학우간의 친밀감 형성을 통해 학교 적응과 만족도 향상, 애교심 고취를 위해 추진된다. 김윤진(간호학과 1년) 씨는 "학교를 입학하고 어리둥절했는데 교수님과 밥을 먹으면서 학과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동기들과 가까워졌다"며 "자주 모여 서로에게 힘이 되는 말을 하며 친밀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이주연 충북보과대 품성교육센터장은 "사제 간의 소통과 학우간의 친밀감 형성을 통해 재학생의 학교적응이 빨라 만족도가 높다"며 "학생들에게 도움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서원중학교는 청주 가경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독거어르신을 위해 직접 만든 선물꾸러미 50세트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육 복지실 '학쌤통(通) 천연시대' 참여 교사와 20여 명의 학생들은 천연비누, 주방세재를 만들어 직접 포장해 가정의 달 나눔 활동을 펼쳤다. '학쌤통(通) 천연시대'는 교육복지실을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천연비누, 천연세재 등을 만들며 긍정적인 관계 형성과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교육복지사업 활동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음성 대금고등학교는 원료의약품 제조업체인 이니스트에스티㈜로부터 학교 발전기금 5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대금고는 가정 형편, 생활 태도, 성적 등을 고려한 모범 학생을 선정해 전액 장학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미란 대금고등학교장은 "보내주신 사랑이 보람되고 학생들이 훌륭한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음성군 금왕읍에 소재한 이니스트에스티㈜는 2000년에 설립돼 원료의약품을 2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기업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 인권센터는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 디지털 성범죄 특화형 통합상담소와 성평등 대학 문화 조성과 교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 업무협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성희롱·성폭력 피해자의 회복 상담 등 성평등 캠퍼스 조성을 위해 공동 사업 추진하기로 했다.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는 성희롱·성폭력 피해자 상담 지원과 의료·법률 지원, 기타 지역 사회 연계 사업 지원에 나선다. 청주대는 구성원들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성 평등한 캠퍼스 조성을 위한 홍보를 추진한다. 김용환 청주대학교 인권센터장은 "대학 구성원들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법정 필수교육인 폭력예방교육을 확대하고 성 평등한 캠퍼스 조성을 위해 공동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충북지역 대학들이 스승의 가르침과 사랑을 되새겨보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충북대학교 총학생회는 지난 14일 학생들을 대표해 고창섭 총장과 대학 간부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안채환 총학생회장(경영정보학과 4학년)은 "학생들의 미래를 위해 불철주야 고민하는 고창섭 총장님과 간부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카네이션을 준비했다"며 "제자들의 꿈을 위해 항상 노력하시는 열정만큼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했다. 고창섭 총장은 "대학은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를 열어주고 연구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곳인 만큼 언제나 학생들 모두 스스로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고 더 나은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교원대학교는 이날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교수와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제43회 스승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개교 40주년 기념으로 스승의 은혜에 감사를 전하며 다채롭게 진행됐다. 총학생회는 차우규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에게 카네이션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학생 동아리 아르스노바, 한울림 공연과 인생 네컷 사진 찍기, 카네이션 배지와 키링 만들기, 편지 쓰기 등 흥미로운
[충북일보] 충북 교육계의 갈등을 불렀던 '충북도교육청 단재교육원 블랙리스트' 의혹 사안이 유수남 전 충북교육청 감사관의 항소 포기로 일단락됐다. 15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충북교육감을 상대로 정직처분 취소와 계약해지 무효 소송을 냈다 패소한 유수남 전 감사관이 제출기한인 15일까지 항소장을 내지 않아 1심 판결 그대로 확정됐다. 청주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이성기)는 지난달 25일 유 전 감사관이 충북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정직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수차례 자의적 판단으로 담당 업무를 처리하지 않고, 상급자의 지시에 불응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조직 내부의 문제를 외부 기관이나 언론에 폭로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의견을 관철하려 했다"며 "단재연수원 (블랙리스트)사안은 공정한 감사를 통해 교육청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하지만 오히려 불신을 증폭시키는 결과를 초래해 엄중한 징계를 할 필요성이 인정된다"라고 했다. 이어 "(정직 2개월)징계 처분은 사회 통념상 현저히 타당성을 잃은 것으로 보이지 않아 재량권을 일탈하거나 남용했다는 원고의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여러 사정을 고려하더라도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14일 '선생님이 환하게 웃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스승의 날 서한문을 전 교직원에게 전했다. 서한문은 충북교육청의 소통메신저(전산망) 팝업창으로 게시해 전 교직원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윤 교육감은 사회단체와 학부모들의 교사 존중 운동을 소개하며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에게 보여줘야 할 사회풍토라고 강조했다. 스승의 권위를 바로 세워 가르침을 귀하게 여기는 사엄도존(師嚴道尊)의 뜻으로 강력한 교권보호정책을 펼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교원 119'와 '마음 클리닉' 등 현실적이고 학교 현장의 체감도 높은 강력한 교권보호정책으로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윤 교육감은 "선생님과 함께하며, 곁을 지키고, 환하게 웃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 교육감은 이날 교육계 원로 20여 명을 초청해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축가를 함께 제창하며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실력다짐, 충북교육'을 이루기 위해 교육계 원로들의 소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소망 엽서도 배부했다.
[충북일보] 청주대학교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회 한국방사선학회의 춘계종합학술대회에서 방사선학과 2개 팀이 최우수 학술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방사선학과 4학년 김동호, 조원빈, 오지환팀은 '엑스선 입사각 오류에 따른 영상 왜곡 평가 및 이동형 엑스선 검사 유도 장치 예비 개발'을 주제로 최우수 학술상을 받았다. 윤혜영, 손다예, 김한나, 유찬영팀은 'AI를 활용한 신생아 중환자 돌봄 의료 침대 개발'을 주제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두 팀은 임상의 애로 기술을 ICT 융합기술로 대안을 제시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들은 보건계열 전공자임에도 불구하고 공학적 기술 접근으로 방사선학의 확장성을 보인 사례로 호응을 얻었다. 청주대 방사선학과는 지난 5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ICT 멘토링 자율형 프로젝트'에 선정된 뒤 ICT 특성화 교육을 실천하며 다수의 각종 공모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 등의 입상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개발된 기술은 지식재산권화하면서 기술이전 등으로 임상 애로기술을 기술상용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주제로 공감 동행 교육 콘서트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도내 학생, 학부모, 교사뿐만 아니라 사범대학 예비교사와 교수들도 참여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하는 학교문화 조성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는 '서로 신뢰하고 존중하는 학교문화 조성'을 주제로 협성대학교 김성기 교수의 기조 강연을 들었다. 2부에서는 학생, 학부모, 교사(예비교사) 등 5명의 교육 주체가 패널 토크에 나서 주체별 역할에 관해 주제 발표하고 청중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패널 주제 발표에서 공감 동행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교육 주체별로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협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학생은 학생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교사는 학부모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학부모는 교사의 전문성을 인정하는 서로 존중하며 협력하는 자세의 필용성을 강조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교육이 바로 서기 위한 출발점은 교육공동체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이다"라며 "공동체 일원이 서로 더 존중하고 신뢰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
[충북일보] 충청대학교는 청주고등학교와 지역 고등교육의 질적 향상과 자율성 강화를 목표로 업무협약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치단체가 추진 중인 지방대학혁신사업(RISE)과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해 자율형 공립고의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첨단 과학 분야 과목 개발과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바이오헬스, 반도체·배터리, 방사광가속기 등의 분야에서 고시 외 과목 개발에 협력하고, 전문인력을 활용해 소인수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창의적 체험활동과 진로·전공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와 전공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학교 자체 특화 프로그램에 전문 인적 자원도 지원한다. 송승호 충청대 총장은 "개교 100주년은 맞은 청주고와의 상호협력은 지역의 우수 인재 양성이라는 공동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고교와 대학 교육의 연계를 강화하고,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혁신을 추구할 방침"이라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는 '대통령기 제46회 전국검도선수권대회'에서 검도부가 단체전 동메달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나영진, 김상혁, 윤두현, 성민재, 송태영, 이연석, 지우석 학생이 출전한 충북대 검도부는 단체전에서 대구대, 제주대를 이기며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초당대에게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민병주 감독은 "아쉬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더 좋은 경기력으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선수들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교직 만족도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다는 교사의 비율도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43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6일까지 충북을 비롯한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1만1천3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원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다시 태어나면 교직을 선택하겠다'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교원은 19.7%였다. 이 질문의 답변 비율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2년 첫 설문에서 다시 교직을 선택하겠다는 답이 36.7%였고, 2016년 52.6%로 정점을 찍었다가 2019년 39.2%, 2022년 29.9%, 2023년 20.0%로 하락세를 보였다. '현재 교직 생활에 만족하십니까'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은 21.4%에 불과했다. 교총이 같은 취지의 설문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교직생활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느끼는 부분은 '문제행동, 부적응 학생 등 생활지도'가 31.7%로 1위 였고, '학부모 민원 및 관계 유지'(24.0%), '교육과 무관하고 과중한 행정업무, 잡무'(22.4%)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충북일보] 충청대학교는 사회복지법인 세종특별자치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산학협력 협약식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복지 분야의 실천적 연구와 교육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공동 연구 활동을 통한 사회복지실천·정책 개발 △교수·학생의 현장 참여 확대를 통한 산학협력 강화 △위탁교육·협동강의 개설 △사회복지 현장실습기관과의 연계 강화 △연구 장비와 시설의 공동 활용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송승호 충청대 총장은 "충청대와 세종특별자치시 사회복지 관련 기관들이 긴밀하게 협력해 사회복지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부유 세종특별자치시 사회복지협의회장은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앞으로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국제교육원는 청주교육대학교 교육연수원과 교원연수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초등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체계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초등교사 연수를 통한 수업 설계 개선과 현장교육의 효과적인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초등교원 연수 프로그램 개발 지원 △초등교원 연수 프로그램 운영 협력과 지원 등으로 초등교원의 수업역량을 키우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광우 국제교육원장은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에 충북의 초등교사들이 참여하고, 기관 간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상호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국제교류본부는 재학생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5월 토익 무료강의 '다나와특강'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다나와특강'은 공인어학시험 대비 어학능력 향상을 통한 취업역량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됐으며, 7월, 9월. 11월 정기토익 시험 전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특강은 오는 25일 오전 9시 2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국제교류본부 N10동 251호에서 진행되며, 수강생에게는 자료집이 제공된다. 추첨을 통해 국제교류본부 토익 강좌 수강권도 지급된다. 수강 신청은 오는 13~24일 구글폼( https://forms.gle/xwDBjN9tpieQNgbJA )으로 하면 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도로 위에 무단 방치된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의 견인 비용을 징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정재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청주시 견인자동차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동·보관 소요되는 비용을 대여 사업자로부터 징수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 견인 대상은 △교차로·횡단보도·건널목, 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도로의 보도 △교차로 가장자리나 도로 모퉁이로부터 5m 이내 △안전지대 사방으로부터 각 10m 이내 △버스여객자동차 정류지 10m 이내 △건널목 가장자리나 횡단보도 10m 이내 △소방시설 5m 이내 등 도로교통법 32조상 주·정차 금지구역이다. 견인료는 편도 10㎞까지 2만원이며, 추가 요금이나 보관료는 없다. 이 조례안은 오는 28일 시의회 본회의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다음달 1일이면 민선8기가 반환점을 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2년 동안 지속 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위해 탄탄한 디딤돌을 놓는데 주력해왔다.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이뤄낸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30음성시 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민선7기부터 음성군정을 이끌고 있는 조 군수의 군정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2년 간 군정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우선 가장 핵심적인 성과로 음성군이 충북경제의 중추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202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9조2천437억원으로 8년 연속 도내 2위, 1인당 GRDP는 도내 평균 4천612만원의 2배에 달하는 9천152만원을 기록했다.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 하반기 15세 이상 고용률 71.4%, 2023년 상반기 71.9%로 도내 1위, 2023년 하반기 70.1%로 도내 2위의 경제도시로 성장했다. 투자유치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 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