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공공의료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가 의사들의 집단 휴진 철회와 의료현장 복귀를 촉구했다. 이들은 17일 오전 11시께 충북도의사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증원을 백지화시키겠다는 의협을 중심으로 의사 단체의 도를 넘은 집단이기주의와 집단행동이 멈추지 않고 있다"며 "그 피해와 고통은 죄 없는 국민에게 고스란이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충북은 의료기관 수·의사가 전국 최하위에 머물러있다"며 "치료가능 사망자 수와 중증도 보정사망비도 전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심각한 의료 취약지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현 정부는 2025년 충북지역 의대 정원을 300명으로 증원한다고 발표했지만, 집단진료 거부, 집단사직, 집단휴진 등의 행동으로 충북 의대 정원은 225명으로 축소됐다"며 "국민 대다수가 의대 정원을 증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도 의사단체는 기득권을 지키겠다며 4개월째 집단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환자의 생명과 맞바꿀 만큼 의사들의 특권과 기득권이 중요한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도내 의사 단체들의 향후 행동을 지켜본 뒤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께 충북도청~
[충북일보] 18일 충북지역은 체감 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에는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6도·청주 19도 등 15~19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2도·청주 33도 등 31~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건주가 대한적십자사 법인단체 고액 기부자 모임인 'RCSV( Red Cross Creating Shared Value)'에 가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가입식에는 안병만 ㈜건주 대표이사와 장현봉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대한적십자사의 RCSV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과 기업 사회공헌활동을 체계화한 사회 공유가치 플랫폼으로, 1억 원부터 100억 원까지 구간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한 기업에게는 RCSV 인증패를 제공한다. ㈜건주는 50개월 간 월 200만 원의 후원을 통해 총 1억 원의 기부를 약속하고 14번째 충북 RCSV로 등재됐다. 안병만 ㈜건주 대표이사는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에 함께하게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현봉 충북적십자사 회장은 "나눔에 동참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RCSV 회원이 연이어 나타나 인도주의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서부소방서는 '24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참가 학급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12개 손해보험사가 후원하는 '불조심 어린이마당'은 어린이들의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해마다 시행되고 있다. 참가 대상은 15명 이상의 초등학교 4학년 또는 5학년 1개 학급 전원으로 안전교재(불조심 길라잡이)를 자율학습 후 평가하는 방식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학급 평균 점수로 최종 수상 학급이 확정되며 시도별 최우수상 수상한 1개 학급은 오는 9월 26일에 진행되는 전국 대회에 충북 대표로 출전한다. 참가를 원하는 학급은 오는 28일까지 화재보험협회(www.kfpa.or.kr)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043-249-9242)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16일 오후 1시 5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의 한 교차로에서 SUV 차량이 좌회전을 하다 마주 오던 승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동승자 A(70대)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운전석에 타고 있던 B(60대)씨는 골반 등에 중상을 입었고, 승합차에 타고 있던 C(60대)씨 등 2명도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져 나간 SUV는 반대편 차선에서 신호 대기 중인 시내버스도 들이받았다. 시내버스에는 약 20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가 신호 위반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소통해요! 공감해요! 함께해요!' 슬로건 아래 청렴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직원 간 존중과 배려의 가치를 함양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직원들은 '청렴한충북'을 주제로 △5행시짓기 △청렴인증샷 찍기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토의 등 다양한 참여활동을 통해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충북적십자사 관계자는 "이번 청렴캠페인을 통해 직원들이 청렴에 대한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청렴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는 지난 14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2024년 두 번째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저널리즘 특강에는 충북대학교 경영정보학과 조완섭 교수가 '빅데이터 이해와 활용'을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조 교수는 "빅데이터의 생성 원천은 비즈니스 데이터, 소셜 데이터, 생체정보, 동영상, 사물인터넷(IoT)"이라며 "이들은 서로 수집하고 연계하고 통합하는 과정을 통해 생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토대로 기후 및 환경 식량 에너지 의료 등 21세기 당면 과제의 해결책을 데이터가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실제 빅데이터를 적용한 도내 교통, 보건, 의료, 관광 등 여러 자료를 제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조 교수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에 대한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조 교수는 블록체인의 대표적 예시를 통해 블록체인의 동작 원리를 설명했다. 또 인공지능의 역사와 함께 기존프로그램과 인공지능을 비교한 뒤 이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등 참석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빅데이터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이 있다"며 "무궁무진한
[충북일보]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오는 18일 전면 휴진을 예고하며 의료 대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병의원의 휴진 신청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도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한 휴진 신고를 마감한 결과 병의원은 신고율은 2.5%(23개소)에 불과했다. 이는 전국 평균 신고율인 4.02%(1천463개소)에도 못 미치는 셈이다. 이에 따라 단축 진료와 휴진을 통해 의협 총파업에 대거 동참할 것이란 우려와는 달리 도내 의료대란 가능성은 작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의협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소속 회원을 대상으로 한 의료계 집단행동 투표를 진행해 11만 1천861명 중 7만800명(투표율 63.3%)이 참여하고 73.5%(5만 2천15명)가 휴진과 함께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고 응답하는 등 역대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 때문에 이번 집단 휴진에 동참하는 병의원들은 이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정작 신고 접수 결과는 예상과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도내 병의원들의 휴진 신청률이 낮은 이유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이미지 손실, 지리적 특성 등이 주를 이룬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청주시 상당구청에서 긴급구조종합 무각본 실전형 훈련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동부소방서는 구청 2층 식당에서 폭발·화재·붕괴가 함께 발생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자위소방대 초동 대처와 소방의 현장 대응,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긴급구조지원기관과의 유기적 재난 대응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이외에도 △단계별 상황 메시지 부여에 따른 조치훈련 △가상 재난상황 발생에 따른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재난 상황에 따른 현장지휘대의 지휘체계 가동 △통제단 부별·단계별 임수수행을 통한 현장대응능력 강화 등을 실시했다. 송정호 서장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을 통해 재난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에서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두 쌍이 탄생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권호철 옥산레미콘㈜ 대표와 이규진 ㈜두진건설 대표가 각각 1억 원의 약정 기부를 약속하고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권 대표는 충북 88호(전국 3천421호), 이 대표는 충북 89호(전국 3천422호)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2015년 충북 25호(전국 733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권광택 옥산레미콘 회장과 같은해 충북 28호(전국 924호) 회원이 된 이두영 두진건설 회장의 아들로 부자가 모두 가입한 사례는 이번이 3·4번째다. 이들이 기부활동을 실천하게 된 계기는 부친의 영향이 컸다. 권 대표는 "항상 솔선수범하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언젠가 나도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부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도 "부친의 뜻을 이어받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과 봉사의 현장에 함께 하겠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이들은 도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후원금과 물품을
[충북일보] 17일 충북지역은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겠다. 특히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낮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5도·청주 18도 등 29~3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0도·청주 31도 등 31~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이승원(BBS청주불교방송 기자)씨 외조모상 = 발인 16일 오전 8시. 상주 효신전문장례식장 특1호실. 장지 함창성당묘원.
[충북일보]속보=청주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여성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1부는 살인 혐의로 A(56)씨를 구속기소,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B(59)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아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등으로 A씨를 추적해 이튿 날 오후 7시 39분 경북 상주시 화북면 한 도로에서 그를 체포했다. A씨는 B씨로부터 이별을 통보 받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은 유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 심리치료 등 피해자 지원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피고인의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도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는 구청장실에서 '똑똑 아이디어' 발표회 우수 시책으로 선정된 6건에 대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원구는 지난 3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 44건을 발굴했다. 이 중 서면 심사를 거쳐 지난 5월 30일 발표회에서 6건을 우수 아이디어로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아이디어는 '가로등을 활용한 노상주차장 전기차 충전소 설치' 건이 최우수 1건으로 선정됐다. 이어 '침수 및 투기 방지를 위한 스마트 빗물받이 도입' 건을 비롯한 우수 2건과 장려 3건이 채택됐다. 서원구는 이외 발굴된 모든 아이디어를 자세히 검토해 내년 업무계획에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응오 서원구청장은 "시상식을 통해 시책 발굴을 위해 애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더 나은 시책 발굴을 위한 원동력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청주시민을 위한 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재력가 행세를 하며 젊은 여성들에게 돈을 뜯어낸 일당들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29)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범행을 공모한 B(30)씨 등 3명에게 징역 10개월∼1년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대 여성 6명들을 대상으로 3억여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고급 외제차를 몰고 다니며 여성들에게 교제하자고 제안한 뒤 "내가 사업을 하고 있는데 묵돈이 필요하다. 나중에 모두 갚아주겠다"고 거짓말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피해 여성에게 범행을 들키지 않기 위해 '선수', '바람잡이' 등의 역할을 나누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의도적으로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재산적 손해를 가했다"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모든 피해가 복구되지 않은 점, 범행 가담 정도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공공의료확충을 위한 민·관·정 공동위원회(이하 공동위원회)가 대학병원들의 집단 휴진 철회와 의료 현장 복귀를 촉구했다. 공동위원회는 13일 성명서를 통해 "오는 18일 의사협회가 전면 집단 휴진과 총궐기 대회를 발표하면서 국민을 볼모로 삼아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 건강을 내팽개친 극단적 이기주의로 즉각 집단행동을 철회하고 환자 곁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충북대학교 병원·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는 임시총회를 통해 집단휴진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며 "도내에도 의료대란으로 인한 도민들의 고통과 피해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오는 17일 의사협회의 휴진 결의를 규탄하고 집단행동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충북도의사회관 앞에서 진행한다. 이후 상황에 따라 21일 의사협회의 집단행동 규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오는 18일 전면 휴진하고 총궐기 대회를 열 것이라 선언한 가운데 동네 병의원을 운영하는 개원의들 사이에선 실제 얼마나 휴진에 동참할지를 두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의대 증원에 따른 반발에 개원의도 이날 단축 진료와 휴진을 통해 대거 동참할 거라는 예상을 하지만 실제 파업에 참여하는 개원의들은 적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13일 도내 의료계에 따르면 전면 휴진을 놓고 개원의들의 의견은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 흥덕구 한 이비인후과 개원의는 "실제 도내 의사들이 얼마나 파업에 참석할지는 모르겠지만, 전면 휴진에 동참하는 개원의들은 이미 환자들에게 휴진을 공지했을 것"이라며 "지난 2020년 총파업과 간호법 제지 집회 때보단 더 많은 인원이 참석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청주의 또 다른 개원의는 "대부분 의사가 모두 전면 휴진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은 같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이들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 이전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현재 의사들의 단체행동으로 여론이 안 좋은데 항상 찾아오는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잃으면 동네 개원의들은 이미지 손실이 크다"면서 "실제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실종 신고된 치매 노인을 발견해 신고한 주민 민경흥(47)씨에게 감사장과 기념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민씨는 지난 3일 오전 10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서 길을 잃은 치매 노인 A(75)씨를 발견해 인근 지구대에 인계하는 등 실종 사건 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A씨는 오전 6시 40분께 주거지를 혼자 나간 것을 마지막으로 귀가하지 않아 가족들이 경찰에 신고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경찰서 관계자는 "민씨의 신고로 실종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경찰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성화개신죽림동 행정복지센터는 시·청각장애인이 편리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시·청각장애인용 TV'를 오는 21일까지 신청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청각장애인 또는 국가보훈처 등록 눈·귀 상이등급자를 대상으로 각 장애 유형에 맞는 TV를 유·무상으로 보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은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TV 보급 홈페이지(tv.kcmf.or.kr)를 통해 가능하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면 무료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소득과 장애정도, 나이 등 우선 보급 기준에 따라 7월 이후 선정되고, 8월~12월 중 선정자에게 개별 연락 후 방문 설치할 예정이다. 성화개신죽림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장애 유형별 편의 기능을 선택해 시청을 돕는 시각·청각장애인용 TV 보급을 통해 시·청각 장애인들이 비장애인처럼 동등하게 TV를 시청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행정복지센터는 다음달 31일까지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빗물받이 특별 점검 주간으로 정하고 빗물받이 주변 일제 청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청소 활동에는 옥산면 직원과 이장단협의회, 주민자치위원,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지도자회 등 직능단체 회원 약 60명이 함께했다. 특히 회원들은 청소 뿐 아니라 △빗물받이 내 쓰레기 금지 스티커 부착 △빗물받이 관리를 위한 인근 상가 대상 인식개선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김용규 옥산면장은 "빗물받이가 강우 시 도로의 빗물을 처리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는 만큼, 지속적인 청소와 관리를 통해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더운날씨에 빗물받이 인식 개선에 참여해준 직능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자신의 돈을 훔쳐 갔다고 생각해 흉기를 들고 지인들을 위협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A(41)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 45분 진천군 광해원면 자신의 주거지에서 지인 B(59)씨와 C(54)씨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술을 마시던 중 주머니에 있는 돈이 없어져 이를 찾다가 B씨와 C씨가 돈을 가져간 것으로 생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잘 안 난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대 교수들이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예고한 전면휴진에 동참한다. 충북대 의대·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관계자들은 12일 오후 5시 충북대 의과대학 본관 첨단강의실에서 교수회 임시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임시총회에 참석한 90여 명 중 대부분은 대한의사협회가 예고한 오는 18일 휴진과 함께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비대위 관계자는 "의협이 진행하는 총궐기대회에 비대위도 참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다"며 "응급실, 중환자실 등 응급·중증 환자에 대한 진료를 제외한 나머지 진료를 휴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대 무기한 휴진에 대해서는 지지 의사를 밝히며, 충북대병원도 가능성이 있다고 예고했다. 앞서 서울대는 오는 17일부터,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을 결정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충북대병원은 무기한 휴진 날짜에 대해선 결정된 바는 없지만 전공의를 향한 행정처분이 취소되고 의료 사태를 위한 합리적 조치가 실행되지 않는다면 무기한 휴진에 돌입할 수 있다"며 "추후 행보는 정부 태도에 달렸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수련병원에 대한 사직서 수리
[충북일보] 전북 부안군에서 지진이 두 차례 발생한 가운데 충북에서도 진동이 느껴지는 등 관련 신고가 잇따랐다. 기상청은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과 오후 1시 55분 42초 전북 부안군 남쪽 4km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4.8 규모의 지진은 정부가 지진 계기 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래 16번째로 강한 지진이다. 지진이 발생하자 정부는 오전 8시 30분께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했으며, 지진 위기 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지진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지진은 충북에도 여파를 미쳤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지진 관련 119 신고는 총 42건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29건, 충주 5건, 제천 3건, 옥천 2건, 진천·영동·단양 각 1건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진계 관측값으로 산출해 흔들림의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진도는 지진이 발생한 전북이 '5'로 가장 높았다.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지진을 느끼고 그릇·창문이 깨지는 정도'다
[충북일보] 13일 충북지역은 최고체감 온도가 31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에는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7도·청주 20도 등 15~2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32도·청주 33도 등 31~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국제라이온스협회 356-D(충북)지구는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에 헌혈차량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국제라이온스협회 국제재단 매칭교부금과 회원들의 성금으로 마련됐다. 앞서 라이온스 충북지구는 헌혈버스를 2010년 3월과 2021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기증했으며 도내 헌혈봉사에 앞장 서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도로 위에 무단 방치된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의 견인 비용을 징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정재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청주시 견인자동차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동·보관 소요되는 비용을 대여 사업자로부터 징수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 견인 대상은 △교차로·횡단보도·건널목, 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도로의 보도 △교차로 가장자리나 도로 모퉁이로부터 5m 이내 △안전지대 사방으로부터 각 10m 이내 △버스여객자동차 정류지 10m 이내 △건널목 가장자리나 횡단보도 10m 이내 △소방시설 5m 이내 등 도로교통법 32조상 주·정차 금지구역이다. 견인료는 편도 10㎞까지 2만원이며, 추가 요금이나 보관료는 없다. 이 조례안은 오는 28일 시의회 본회의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다음달 1일이면 민선8기가 반환점을 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2년 동안 지속 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위해 탄탄한 디딤돌을 놓는데 주력해왔다.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이뤄낸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30음성시 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민선7기부터 음성군정을 이끌고 있는 조 군수의 군정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2년 간 군정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우선 가장 핵심적인 성과로 음성군이 충북경제의 중추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202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9조2천437억원으로 8년 연속 도내 2위, 1인당 GRDP는 도내 평균 4천612만원의 2배에 달하는 9천152만원을 기록했다.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 하반기 15세 이상 고용률 71.4%, 2023년 상반기 71.9%로 도내 1위, 2023년 하반기 70.1%로 도내 2위의 경제도시로 성장했다. 투자유치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 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