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대는 내달 18일까지 '10기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 참여 신청을 받는다.청주대 3~4학년 재학생 중 학과, 전공에 관계없이 무역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저소득층 자녀, 무역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외국어 가능자는 우대하며 서류전형과 면접평가를 통해 선발된다.지원 서류는 대학 홈페이지(http://www.cju.ac.kr/)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아 작성해 경상대학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경상대학 202호)에 직접 제출하면 된다. 우편이나 이메일 접수는 받지 않는다.면접평가는 내달 19일 예정돼 있으며 합격자는 내달 24일 개별 통보된다.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1월부터 2017년 3월까지 15개월간 600시간 교육을 받는다.우수 학생에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상장과 해외연수기회 제공, 소정의 장학금 수여 혜택이 주어진다.사업설명회는 내달 10일 오후 4시 경상대학 세미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043-229-8189, 043-229-7906./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할머니, 웃으세요. 김치~"청주대 영화학과 학생들이 '행복한 영정사진' 촬영에 나섰다.영화학과 학생들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청주동서로타리클럽과 손잡고 청주시 북이면에 거주하고 있는 200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영정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연기를 전공한 학생들이 10여 분간 익살을 떨고 근육이완훈련도 함께 한 뒤에야 굳어 있던 노인들의 얼굴에 옅은 미소가 번지기 시작했다.영정사진 촬영을 처음 해 본다는 한 노인은 "요새 웃을 일이 없었는데 학생들 덕에 웃어본다"며 밝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학생들은 무료로 노인들에게 영정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증정키로 했다.이틀간 촬영된 사진들은 내달 12일부터 북이면 주민센터에 콘테스트 형식으로 전시된다. 13일엔 영정사진 콘테스트 시상식과 공연, 단편영화 관람도 예정돼 있다.김경식 영화과 교수는 "틀에 박힌 영정사진의 패러다임을 바꿔보자는 의도의 프로젝트였는데 어느새 소외되고 어려운 노인들의 삶에 대학생들과 지역봉사단체가 관심을 갖고 어우러질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마을축제로 발전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행사는 김 교수의 주도로 청주 일원에서 4년째 진행되고 있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김윤배 전 청주대학교 총장이 교비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청주지검은 26일 김 전 총장을 업무상 횡령·배임, 사립학교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김 전 총장은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의 장례비, 학교재단인 청석학원이 부담해야 할 60여건의 법무·노무 관련 비용, 청석학원 설립자 추도식 비용 등을 교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 전 총장의 횡령액은 약 2억원, 배임액은 6억7천500만원 정도라고 검찰은 밝혔다. 김 전 총장은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청주대 교비 예치 금융기관들이 이 대학에 기부한 7억7천만원을 대학 교비 회계가 아닌 청석학원의 교비 회계에 편입해 청주대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다. 사립학교법상 교비 회계에 속하는 수입이나 재산은 법인의 회계로 넘겨주거나 빌려줄 수 없도록 돼 있다.앞서 이 대학 총학생회·총동문회·교수회·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김 전 총장 등 청석학원 전·현직 이사 8명을 검찰에 고발했다.비대위 8명도 지난 22일 고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의 동상을 강제 철거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재물손괴)로 불구속 기소됐다.비대위는 김 전 총장이 기소됨에 따라 교육부에 이사 승인 취소를 요구하고, 재단이사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총학생회장이 '자신과 김윤배 전 총장에게 형벌을 내려달라'고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6일 박명원 청주대 총학생회장은 성명을 내고 김준철 전 총장 동상철거와 총장실 점거행위를 이유로 기소 당한 자신에게 '법률상 가장 큰 형벌을 내려달라'고 했다.박 총학생회장은 "검찰은 학교당국이 고소·고발장을 제출하지 않았음에도 '인지수사'라는 이유로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며 "총장실이 아닌 회의실에 있던 것이 업무방해인가"라고 사법당국에 이의를 제기했다.이어 "김 전 총장은 어째서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고 13년간 수만명의 학생들을 고통에 몰아넣을 수 있었느냐"고 되물었다.그는 "부당한 권력에 대항한 것이 죄라면 달게 받겠다"며 "하지만 반드시 김 전 총장도 처벌해 달라"고 요구했다.청주지검은 지난 22일 고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의 동상을 강제 철거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재물손괴)로 당시 교수협의회장, 총동문회장, 노조지부장, 총학생회장 등 8명을 기소했다. 범비대위 구성원 가운데 총학생회장 등 3명은 총장실 점거에 따른 업무방해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앞서 지난 14일 청주지검은 김 전 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범비대위 측이 고발한 법정 전입금 문제와 교비 횡령 의혹 등을 조사했다.김 전 총장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에 제기된 고발은 총 6건이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는 지난 24일 '강원·중부권 국민대토론회'가 열린 청주대 문화체육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청주시민을 비롯한 도민의 중단요구를 무시한 채 밀실 국민대토론회를 강행하는 것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9일 국민대통합위원회 기자회견에서 토론회를 청주에서 개최한다고 알리면서 도민의 입장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알리지 않았다"며 "시민의 자유로운 토론회 입장을 막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권력의 횡포"라고 비난했다.그러면서 "충북 선거구 축소, 통합청주시 지원 약속 미이행 등 홀대받는 도의 입장과 도민의 분위기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채 도민 자존심을 무시하며 국민 분열에 앞장서고 있는 위원회는 해체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기자회견을 마친 이들은 토론회장 진입을 요구했으나 주최 측에 의해 거부됐다.이 과정에서 강제 진입 시도 등 자칫 물리적 충돌이 우려됐으나 큰 충돌은 없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김윤배 전 청주대학교 총장 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는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 지휘부들이 고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의 동상을 강제 철거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청주지검은 22일 고 김준철 전 청주대 명예총장의 동상을 강제 철거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재물손괴)로 당시 교수협의회장, 총동문회장, 노조지부장, 총학생회장 등 8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이들의 요구로 동상을 철거한 기중기 기사도 기소됐다.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6일 오후 5시께 기중기를 동원, 학내 설치된 김 전 명예총장의 동상을 강제 철거한 혐의다.이 동상은 지난 2012년 7월 석우기념사업회가 학내 구성원과 시민 등 500여명으로부터 3억2천만원을 모금해 세웠다.범비대위는 당시 김 전 명예총장이 교비 횡령 등으로 비판을 받아온 인물이라며 동상 철거에 나섰고 이 학교 법인인 청석학원은 지난 1월22일 관련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이들은 지난해 8월 청주대가 정부 재정 지원 제한 대학에 포함되자 범비대위를 구성, 학교 정상화를 요구하며 학교측과 최근까지 마찰을 빚고 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내달 10일 청주 시내에서 김윤배(청석학원 이사) 청주대 전 총장 퇴진을 요구하는 총궐기대회가 펼쳐진다.22일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대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김 전 총장은 지난 20일까지 비대위의 요구사항에 대한 답변을 달라는 제의를 무시했다"며 "이에 비대위는 앞서 밝힌대로 김 전 총장에 대한 퇴진운동과 고소고발건에 대한 빠른 사법처리를 지속 촉구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선 김 전 총장 퇴진 운동 방법에 대해 논의됐다.입시·대학시험 기간과 맞물려 주춤했던 △농성 천막·퇴진요구 현수막 재설치 △소송인단 가두모집 △교육부·청와대 항의방문 논의 △대규모 총궐기대회 등 정상화 운동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내달 10일 열리는 총궐기대회는 학내에서 뿐만 아니라 청주 상당공원, 김 전 총장 자택을 순회하는 방식의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참가 인원 확대를 위해 청주대 학생 뿐만 아니라 타 대학생들과 시민·사회단체, 청주대 정상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모집해 '희망버스'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범비대위는 "대학 정상화를 위해 마지막 자존심까지 굽힌 비대위의 제안을 무시한 김 전 총장은 재단에 남아 있을 자격이 없다"며 "김 전 총장이 재단 이사직에서 물러날 때까지 시민·사회단체와 협력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양대 사학인 청주대와 서원대의 총장실 출입문만 봐도 대학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짐작이 간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누구라도 열 수 있는 서원대 총장실 출입문은 '소통'의 표상이고, 주인이 아니면 누구도 열 수 없는 청주대 총장실 출입문은 '불통'의 상징이 되고 있다. 청주대 총장실 출입문은 방호벽 수준으로 10㎝ 두께 철제 방호벽이 그대로 남아있다.재단퇴진운동을 벌이는 이 대학 구성원들이 '강제로' 열어젖힌 문이다. 건장한 청년 10명이 힘을 모아도 꿈쩍않던 철문은 올해 초 김윤배 전 총장에게 대화하자고 간청하던 '청주대 범비대위'의 힘을 당해내지 못해 열렸다.이 총장실을 총장이 사용하지도 않는다. 현 총장은 물론 학교법인 청석학원의 실질적 오너 김윤배 전 총장도 퇴진압력을 받고 있다. 불통이 부른 결과다. 반면 서원대 총장실은 내부가 훤히 보이는 유리 슬라이딩 도어가 설치됐다.손석민 총장이 총장실 내부시설을 보강하면서 유리문으로 바꾼 것으로 누구라도 총장실에 들어와 고충을 털어놓고 상담하도록 배려했다. 서원대 관계자는 "출입문이 짙은 갈색 목재였을 때는 교직원이나 학생들이 위압감을 느낀다고 했었는데, 유리문으로 바꾼 후엔 총장실을 비교적 자유롭게 출입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대학 총장실의 이런 차이점은 대학의 질(質)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지난달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 발표 당시 서원대는 '중위권' 평가를 받아 구조조정 대상에서 제외된 반면, 청주대는 'D-' 등급으로 분류됐다. 2년 연속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분류돼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청주권 사립대학 서열이 서원대가 우선이고 청주대나 후자로 변했다. 청주대 범비대위는 21일 "학교를 살리고 보자며 모든 걸 양보하고 내놓은 '마지막 제안'을 거들떠보지도 않은 김 전 총장을 상대로 가능한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정상화 협상 카드를 거부한 김윤배 전 총장(현 청석학원 이사)의 '완전 퇴출'을 위한 본격 투쟁이 시작됐다.'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문제사학으로 몰아간 김 전 총장의 이사 승인 취소 요청은 물론 법원에 이사 직무정지 가처분신청도 하겠다"고 밝혔다.학교 정상화에 최소한의 공감대도 없다고 판단한 범비대위가 '막후 실세' 김 전 총장의 손발을 묶어 놓기 위한 마지막 전략으로 보인다.범비대위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답변기일인 전날(20일)까지 마지막 제안에 수정 제안조차 내놓지 않는 것은 어떠한 대화나 협의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라며 "자신의 방식대로 대학을 운영하는 것이 옳다는 망상을 깨우쳐 줄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김 전 총장은 현재 검찰에서 수사하는 사건의 기소여부나 재판결과에 자신하고 있다"며 "무엇을 근거로 이처럼 안하무인의 자신감을 갖는지 매우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검찰이 김 전 총장을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기소하면 교육부에 이사 승인 취소를 강력히 요청하고, 법적으로 재단이사 직무정지 가처분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범비대위는 "김 전 총장이 실패한 학교운영 방식을 고집할 경우, 청주대는 결국 망하게 되리라는 것은 이미 모든 사람이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대학 전 구성원의 뜻을 모아 정상화 투쟁 수위를 높일 계획"이라고 주장했다.앞서 범비대위는 지난 14일 "모든 걸 포기할 테니 두 가지 요구사항만 수용하면 범대위를 해체하고, 학교 정상화를 위해 협조하겠다"는 취지의 최종제안을 김 전 총장에게 전달했다.첫번째 요구사항은 대학 측 인사 4명과 범비대위 인사 4명으로 가칭 '대학발전혁신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청석학원 공동설립자 중 한 축인 석정계(석정 김영근 선생의 후손)가 추천하는 인사 1명을 재단이사회에 영입해 달라는 것이다.범비대위의 마지막 자존심까지 버린 협상 카드였으나, 김 전 총장은 이 같은 요구사항에 미동하지 않고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범비대위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앞으로 투쟁방향과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내년 2월 초까지 도내 대학생과 미취업 졸업자를 대상으로 '청년취업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충북대, 청주대, 서원대 인물계열 졸업반 학생 및 미취업 졸업자 30명이 참여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NCS 기반의 수출입 전문가 실무과정'으로 진행된다.참가 학생은 수·출입 실무교육과 중소기업 현장학습 등 실무능력을 배양한 뒤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 연계될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청주대가 학내 구성원간 갈등을 털고 정상화 궤도에 올라설 기회를 잃었다. 학교법인 청석학원의 '막후 실세' 김윤배 전 총장이 학내 구성원들의 마지막 요구사항을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이 대학 총학생회·교수회·직원노조·총동문회로 구성된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는 20일 오후 5시 현재 청석학원은 물론 김 전 총장으로부터 어떠한 공식 답변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앞서 범비대위는 지난 14일 "모든 걸 포기할 테니 두 가지 요구사항만 수용하면 범대위를 해체하고, 학교 정상화를 위해 협조하겠다"는 취지의 최종제안을 김 전 총장에게 전달했다.첫째 요구사항은 대학 측 인사 4명과 범비대위 인사 4명으로 가칭 '대학발전혁신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청석학원 공동설립자 중 한 축인 석정계(석정 김영근 선생의 후손)가 추천하는 인사 1명을 재단이사회에 영입해 달라는 것이다.그러나 김 전 총장은 이 같은 요구사항에 미동도 하지 않았다.답변 기한인 이날 청석학원 측에서는 범비대위는 물론 학교 측에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기대했던 학내 정성화를 위한 마직막 협상카드가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청주대 분규 사태도 최악의 상황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총학생회는 오는 22일 단과대 회장 등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열고 투쟁 강도를 논의한다. 퇴진 대상에 김 전 총장을 최우선적으로 포함시키고, 청석학원 이사진 전원도 넣을 예정이다.범비대위 관계자는 "그동안 행동으로 봐선 답변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도 했지만, 이번 요구사항까지 무시할 줄은 몰랐다"며 "오는 21일 범비대위 회의를 거쳐 앞으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가 강원·중부권 '2015 국민대토론회'를 오는 24일 청주대 문화체육관에서 연다.이날 토론회에는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비롯해 성민섭 운영위원장, 대통합위원과 250명의 국민패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토론회 의제는 국민통합과 공공의식 등 2개다. 토론 후 참가자의 자유발언과 인식조사 등도 진행된다.국민대통합위원회 관계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행정구역 통합을 이뤄낸 청주시는 국민 통합의 본보기"라며 "이 때문에 청주를 권역별 토론회 개최지로 정했다"고 말했다.국민대통합위원회는 지난 17일 전북 남원(영·호남권) 토론회를 시작으로 청주(강원·중부권), 경기 안양(수도권·31일)에서 권역별 토론회를 열고 있다.다음 달 14∼15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는 종합토론회가 열린다. 권역별로 150명의 토론자가 참석해 공공의식에 대한 진단과 성찰을 기초로 바람직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청주대 학생과 교직원 50여명이 지난 17일 청주 중앙공원에서 노인들에게 700인분의 잔치국수를 무료로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총학생회가 이달 말부터 등록금·적립금 반환 소송인단을 모집한다.15일 총학생회는 기말고사가 끝나는 오는 26일부터 학생들을 상대로 소송 참여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총학생회는 전날 각 단과대 학생회장 등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소송인단 규모는 우선 200명으로 정했다. 소송 인지대 등 각종 경비를 고려해 소규모로 1차 소송을 진행한 뒤 이후 전체 학생들로 확대할 계획이다.변호사는 수원대 등록금 반환 소송에서 일부 승소판결을 끌어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청주대 동문 출신 변호사로 선임했다.소송인단이 꾸려지면 소장을 만들어 이르면 다음 달초 법원에 제출할 방침이다.현재 청주대는 적립금 2928억원(2013년 기준)으로 전국 사립대 중 6위, 지방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반면 학생 1인당 교육비 지출은 107위, 장학금 지급 108위의 전국 하위 수준으로 청주대가 소송에서 패할 가능성은 크다.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4월 수원대 학생 50명이 학교법인과 총장을 상대로 낸 등록금 반환 소송에서 학생들에게 30만~90만원씩 돌려주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낮 12시, 손님들로 채워진 성안골이 분주하다. 16가지 반찬을 곁들인 영양돌솥밥 한 상을 채우는 이들의 친절에 푸짐한 상을 받는 이들의 기분까지 좋아진다. 임성운 대표는 매장을 둘러보며 부족한 것이 없는지 살핀다. 손님들에게 가벼운 대화도 건넨다. 반찬 몇 가지를 꼽아 재료의 효능과 설명을 더 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단호박은 소화를 돕고 표고버섯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거 아시죠? 나물 반찬 더 드릴 테니까 많이 드세요." "지난번에 사장님 안 계셔서 무슨 효능인지도 모르고 먹었잖아~.얼마나 서운했다고." 임성운 대표와 나이 지긋한 손님의 대화에 다정함이 넘친다. 청주 성안길의 골목에 자리한 성안골은 영양돌솥밥 전문점이다. 청주 토박이라면 기억하고 있을 청주 시내의 레스토랑 '베네치아'와 카페 등을 운영하던 임성운 황희남 부부가 1996년 한식을 시작하며 문을 열었다. 성안골에서는 영양돌솥밥을 중심으로 다양한 구성의 반찬을 세련된 상차림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였다. 중앙공원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한 접근성이 뒷받침됐다. 청주 곳곳에서 성안골 영양돌솥밥을 맛보기 위한 걸음이 이어졌다. 점심시간이 되기도 전 손님이 가득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동부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백두대간권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 조성으로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전체 노선 중 일부 구간은 민간투자사업, 나머지 신설되는 구간은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일 도에 따르면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은 영동과 보은, 괴산, 제천, 단양을 잇는 사업이다. 도내 동부권 내륙에 위치한 이들 지역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 감소 지자체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길이는 131㎞이며 영동~보은 23㎞, 보은~괴산 49㎞, 괴산~제천 43㎞, 제천~단양 16㎞이다. 총사업비는 4조4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영동과 보은을 연결하는 구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이 구간에 건설되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용할 계획이다. 국가계획에 반영된 이 도로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영동에서 진천(본선)과 청주 오창(지선)을 잇는 사업이며 총길
[충북일보] 청원생명브랜드 대표 품목인 블루베리와 애호박이 서울시민 밥상 공략에 나선다. 청주시는 청원생명 블루베리와 애호박 본격 출하철을 맞아 오는 25일까지 서울시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청원생명 블루베리 1팩/500g 당 2천원, 청원생명 애호박 1개당 150원을 할인한다. 이번 판촉 행사에서 판매하는 청원생명 블루베리는 무농약 인증 농산물로 당도가 높고 과육이 크고 단단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청원생명 애호박은 공동선별·출하 체계를 갖추고 체계적인 생산·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전국 최상위권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협, 농업인과 적극 협력해 지역 우수 농산물이 전국을 무대로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겠다"며 "청원생명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