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01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일부터 15일까지 각 대학별로 시작됐다. 이번 대입에서는 수시모집을 통해 총 정원의 3분의2 이상인 67.4%(24만976명)룰 선발한다. 청주대 입학처에서 9일 접수된 상황을 대학 관계자가 컴퓨터를 통해 확인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의 상당수 대학이 등록금 카드결제를 외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관석(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에서 받아 7일 공개한 '등록금 분할납부제·카드납부제 현황(8월 18일 기준)' 자료를 보면 충북지역 16개 2~4년제 대학은 모두 등록금 분할납부제를 시행하고 있다.분할납부가 가능한 기간은 극동대 세명대 영동대 한국교통대 강동대 충북보건과학대가 4개월로 가장 길고, 청주교대 서원대 청주대 충북대 중원대 한국교원대 대원대 충청대는 3개월이다. 4년제 사립대인 꽃동네대와 전문대인 충북도립대는 2개월로 가장 짧다.신용카드로 등록금을 결제할 수 있는 대학은 청주교대 극동대 중원대 충북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충북도립대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 등 9개 대학에 불과했다. 충북에 있는 대학의 56%만 카드로 등록금을 받는 셈이다.청주대 꽃동네대 서원대 세명대 영동대 강동대 대원대 등은 카드로 등록금을 납부할 수 없다.납부가능한 카드사 수도 다양했다. 충북대가 5개 사로 가장 많고 교원대 청주교대 교통대는 3개 카드사, 중원대와 보건과학대 충청대는 2개사, 도립대는 1개사에 불과했다.카드로 등록금을 결제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율은 극동대가 0%로 가장 낮았고 도립대는 2.0%로 가장 높다.나머지 대학의 수수료율은 1.5~1.8%다.윤 의원은 "학생·학부모의 대학등록금 부담을 덜어주려고 등록금 분할납부제와 카드납부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아직도 많은 대학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며 "학자금 대출로 인한 '신용유의자'가 2만 명이나 되는데도 대학은 이런 사회현상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겠다는 자세인 것인지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교육부가 2013년 '입학전형료 반환 규정'을 도입해 입학전형료 인하와 그에 따른 학생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했으나 시늉만 냈다는 분석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기홍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입학전형료 반환 현황'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충북도내 대학들의 반환액은 4억44만3천원에 불과했다. (표 참조) 충북도내 대학들의 2015학년도 입시전형료 반환 결과 입학전형료 50억1천304만원중 감면액은 2억9천8천300만원, 반환액은 이중 4억44만원만 반환했다. 입학전형료 수입을 대부분 써버려 반환할 잔액이 남지 않기 때문으로,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는 입학전형료 부담 완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추가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 교육부는 입학전형료 인하와 학생과 학부모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입학전형료 반환 규정'을 마련했으며, 이에 따라 2014학년도는 정시만, 2015학년도부터는 수시와 정시 모두 입학전형료 반환이 가능하게 됐다. 충북도내 대학들이 2015학년도 입시전형을 통해 벌어들인 수입은 총 47억1천473만원으로 나타났다. 수험생중 국가보훈대상자와 국민기초생활자 등과 대학이 면제해주는 일부 수험생들에게는 전형료가 면제된다. 이에따라 전형료가 감면된 금액은 모두 2억9천830만원이었다. 극동대와 청주대, 충북대는 감면액이 전혀없었다. 대학별 반환액 분포 현황을 보면 가장많이 반환한 충북대는 1억5천461만원, 청주대가 1억2천383만원을 반환했다. 수입액이 가장 많은 건국대(글로걸)은 5천484만원만 반환했고 영동대와 중원대는 반환액이 없었고 극동대는 11만원, 서원대는 75만5천원을 반환했다.정산한 결과 극동대와 청주대 충북대 교원대 교통대 청주교대는 모두 소진했고 나머지 대학들은 모두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볼 때 대학들의 입학전형료가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입시비용 관리 허술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의원은 "대학들이 입시 장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입시전형료 수입을 다 지출해 버리는 방식으로 입시 경비 운영을 변경한 것"이라며 "입시업무에 직접 참여하지 않는 교직원에게 입시수당을 지급1)하는 등 부적절한 입시 경비 운영 사례는 교육부 감사의 단골 지적 사항인데, 한 마디로 입시전형료 수입을 입시 업무와 관련이 없는 곳에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항공운항학과가 공군이 실시한 '조종장학생 선발시험'에서 전국 최다 합격생을 배출했다.청주대는 1, 2학년 각각 8명과 3학년 6명, 4학년 2명 등 모두 24명의 학생이 합격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조종장학생을 배출하게 됐다. 지난해 2명에 비해 22명 증가한 수치다.이번 합격으로 청주대는 공군 조종장학생 29명, 해군 장학생 5명, 육군 장학생 1명 등 34명의 군 장학생을 보유하게 됐다.조환기 항공운항학과장은 "장학생 선발뿐 아니라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며 "항공사와의 유대 강화와 협약 체결 등을 추진해 전국 최고의 항공운항학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속보='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가 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청주대에 일침을 가했다. 부총학생회장 폭행사건을 단지 폭행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는 것이다. 범비대위는 3일 성명을 통해 "대학당국이 반박문을 통해 이 사건을 폭행이라는 초점으로 돌리려 하느냐"며 "근본적인 문제는 학생지도 명목으로 행해지는 학생활동에 대한 공작질"이라고 꼬집었다.이어 "성인인 대학생 자치기구인 총학생회 임원들을 지도의 대상으로 보고 통제했음이 드러난다"며 "학생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을 방해하고 회유하는 것이 학생지도인가"라고 덧붙였다.사건에 연루된 교직원에 대해서도 문제 삼았다.이들은 "김윤배 전 총장 시절 총학생회장을 직원으로 채용하는 식으로 회유하고 주로 학생처에서 근무시키며 총학생회 후배들을 '지도'해 왔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부총학생회장 폭행사건에 연루된 두 명의 교직원도 총학생회장 출신"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31일 총학생회 징계 방안과 단과대 학생회장 회유가 담겨있는 '2015학년도 2학기 학생지도방안'이 발견됐다. 공개를 요구하던 부총학생회장과 교직원들 간 몸싸움이 발생해 한광수 학생처장이 지난 2일 책임을 지고 사퇴서를 제출했다.한편 범비대위는 3일 오전 11시 청주대에서 열린 대학평의원회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들은 "학내 구성원의 의사를 무시하고 대학당국과 재단이 유리하게 구성된 대학평의원회를 인정할 수 없다"며 "의원 11명 중 8명은 총장이 임명했고 나머지 3명만 추천 인사"라고 지적했다.이어 "다른 대학은 교수, 직원, 학생 등 구성원 대표가 70~80%를 차지하는데 청주대는 55%에 불과하고 이 비율마저 지켜지지 않았다"며 "황신모 지명총장이 재단에 유리하게 위원을 구성한 폭거"라고 비난했다.그러면서 "학칙을 위반하고 구성단체 의사를 무시한 채 불법적으로 구성한 대학평위원회를 인정할 수 없으며 법원에 금지가처분신청을 제출하는 등 법적 조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학생 1인당 지급하는 장학금이 평균 30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학생 1인당 교육비도 국립대는 전국평균보다 높았으나 사립대 등 크게 낮아 대학들이 등록금으로 적립금 쌓기에만 급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꽃동네대가 가장 많은 1천583만원 이었고 영동대가 자장적은 820만원이었다. 3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도내 대학중 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액이 가장많은 대학은 꽃동네대로 494만원이었다. 이어 청주대 395만원, 중원대 377만원, 극동대 362만원, 세명대 328만원, 서원대 313만원 등이었다. 건국대(글로컬)(294만원)와 영동대(295만원)가 가장 적었다. 국립대로는 한국교통대가 가장 많은 302만원, 충북대 262만원, 교원대 243만원, 청주교대 212만원이었다.전문대에서는 대원대가 가장많은 333만원을 지급했고 충청대 298만원, 강동대 289만원, 충북보과대 284만원, 충북도립대 156만원 등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사립전문대의 경우 등록금은 비싼편이나 장학금 지급에는 인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대학에서 등록금을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투자하는 학생 1인당 교육비도 꽃동네대가 장학금 지급액 최고에 이어 도내 대학중 가장많은 1천583만원이었다. 이어 중원대가 1천380만원이었고 충북대 1천373만원, 한국교통대 1천121만원, 한국교원대 1천58만원, 청주대 1천31만원, 세명대 1천12만원 등으로 사립대보다는 국립대가 학생들의 교육비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대로는 충북도립대가 가장 많은 990만원, 대원대 957만원, 충북보과대 898만원, 충청대 887만원, 강동대 839만원 등으로 비슷했다. 전국 4년제 국립대학의 학생 1인당 평균 교육비는 9천18만원, 사립대는 1천247만원, 전문대 국공립은 1천59만원, 사립은 891만원 등으로 충북도내 대학중 국립대를 제외한 대학들이 학생들에게 투자하는 교육비가 전국평균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대학들이 등록금을 받아 적립금 쌓기에만 혈안이 되지 말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이나 교육비 등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대학교가 대학구조개혁평가 하위그룹에 분류되며 적립금을 사용해 불이익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으나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적립금의 상당 부분이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가 발표된 뒤 하위그룹에 분류된 충북도내 대학들은 자구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가장 먼저, 'D+' 등급을 받은 꽃동네대의 경우 국가장학금 Ⅱ유형 제한에 대해 재단이 나서 지원키로 했다. 재단에서 국가장학금 Ⅱ유형에 해당되는 학생들에게 별도의 장학금을 준다는 뜻이다. 또한 지난 1일에는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 공유를 위한 학생간담회'를 개최해 구성원들에게 대책과 평가결과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토론을 거쳐 학생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했다.이외 'D-' 등급을 받은 청주대, 극동대, 영동대 등도 꽃동네대와 마찬가지로 대학이나 재단 측에서 장학금을 지원하거나 학자금대출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았다.청주대는 지난달 30일 "국가장학금 Ⅱ유형 지원 제한과 관련해 15억원 정도로 예상되는 지원금을 학교가 부담하겠다"며 "소득 9분위 이상 부유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제한은 1인당 대출 50%만을 해주는 제한이므로 거대금융기관과 협의를 통해 대출 가능토록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청주대는 재단이 아닌 대학의 적립금을 사용하기로 해 구성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청주대 총학생회는 "적립금도 학생들의 돈으로 쌓은 것이기 때문에 결국 피해는 학생들이 보는 셈"이라며 적립금 사용에 대해 비난했다.청주대는 전국 사립대학 중 6위에 해당하는 3천여억원의 적립금을 보유하고 있다.매년 '예산 부풀리기'를 통해 많게는 200억원, 적게는 10억원의 적립금을 꾸준히 쌓아 왔다.박명원 총학생회장은 "교비회계에 해당하는 적립금을 사용한다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대학을 이 지경으로 만든 재단과 황신모 지명총장 등 보직교수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구성원들과의 상의도 없이 무책임한 대책을 내놓는 보직교수들은 사퇴하라"고 덧붙였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속보=한광수 청주대 학생처장이 부총학생회장 폭행사건의 책임을 지고 보직 사퇴서를 제출했다.청주대는 2일 "지난 1일 총학생회 등이 충북도교육청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대 교직원이 부총학생회장을 폭행했다'는 발표는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또 "지난달 31일 오전 11시께 박명원 총학생회장이 학생지원팀장의 자리에서 '2015학년도 2학기 학생지도방안'이라는 실무팀장의 개인적 메모를 가져갔다"며 "이 메모를 들고 항의 방문한 부총학생회장이 삿대질하고 욕설을 해 말리는 교직원들과 일부 신체적 접속이 있었을 뿐"이라고 밝혔다.한광수 학생처장은 "폭언과 무력을 동반한 행동을 통해 일을 풀려는 총학생회가 안타깝다"며 "대학이 풀어야 할 문제가 많은 상황에서 다른 문제를 야기한 부서의 장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껴 사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가 총학생회 활동을 억제하려다 들통 났다. 단과대 학생회를 회유해 총학생회 학생총회 등 학생동원력을 최소화하기 위함으로 보이지만, 시도도 하기 전에 총학생회에 발각됐다.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하위등급인 'D-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된 청주대에 맞서 학내 구성원들은 황신모 총장과 보직교수들의 총사퇴를 요구하고 있다.청주대 총학생회와 교수회,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등은 1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 측이 작성한 '2015학년도 2학기 학생지도방안'이란 제목의 문건을 공개했다.문건에는 '총학생회, 단과대학생회의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 탈퇴 후 학생 동원 능력 상실', '현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고심 중', '단과대, 총학생회와 거리 두고 있음', ' 현재 학교 친화적임' 등 학생회 간 관계에 대해 설명돼 있다.이어 총학생회에 대해 '특별 계도기간 설정해 학칙대로 일관성 있게 지도', '학칙위반 시 가차 없이 징계처리' 등이 담겨 있다.단과대 학생회에 대해서는 '학생회 활동 선제적 지원', '비등록금 회계 지원(특강 등)', '단과대 학생회와 정례적인 간담회 개최' 등이 담겨 있어 대조적임을 알 수 있다.최근 청주대를 상대로 퇴진운동을 벌이는 범비대위에서 탈퇴한 7개 단과대학 학생회를 회유해 총학생회의 학생총회 등을 억제하겠다는 계산이다. 퇴진운동 등에 학생들이 참여하지 않게 되면 자연히 총학생회의 힘도 줄어들 것이라는 속내로 풀이된다.총학생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이 문건을 발견한 부총학생회이 담당 팀장 등에게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발생, 교직원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현재 부총학생회장은 병원에 입원 중이다.총학생회 관계자는 "부총학생회장이 말도 안 되는 문건을 따지는 과정에서 교직원 두 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총학생회 차원에서 이들을 폭행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가해자로 지목당한 교직원 A씨는 "학생지도 방안은 매 학기가 시작될 때 작성하는 것"이라며 "욕설은 부총학생회장이 먼저 했고, 우리는 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이어 "서로 몸싸움 과정에서 다소 과격한 부분이 있던 건 사실"이라며 "폭행으로 고발할 경우 허위사실유포 등으로 대응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내 7개 사립대학 평균 등록금이 700만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관석(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올해 도내 7개 사립대 등록금은 평균 714만3천원으로 지난해 718만1천원에 비해 0.5% 인하에 그쳤다.청주대는 올해 3.3%의 가장 큰 인하폭을 보였음에도 759만7천원으로 도내에서 가장 비싼 등록금을 기록했다. 극동대는 0.2% 인상해 730만2천원으로 두 번째로 비쌌으며, 0.2% 인하한 영동대는 729만8천원으로 뒤를 이었다.세 대학은 지난달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도 낙제점을 받아 정부재정지원대학에 지정되기도 했다.지난 2011년부터 5년간 등록금 평균 인하율을 보면 △극동대 2.5% △세명대 1.9% △영동대 1.9% △청주대 1.9% △꽃동네대 1.8% △서원대 1.3% △중원대 1.3%에 그쳤다.국립대와 비교했을 때 최대 400만원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윤관석 의원은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애쓰고 있음에도 각 대학은 등록금 인하에 인색하다"며 "일부 학교는 지난 5년간 단 한 차례도 등록금을 인하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어 "서울시립대가 반값등록금 시행으로 신입생 자퇴율 하락, 해외 교환학생 신청자 증가, 대출자 감소 등의 긍정적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교육당국은 학생들이 등록금 인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방안을 내놓고 각 대학은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등록금 인하를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내 4년제 사립대학들이 당초 계획보다 적립금을 적게 사용하고, 더 많이 적립하는 관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정의당 정진후 의원이 한국사학진흥재단으로부터 전국 154개 4년제 사립대학의 2014년 결산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사립대학들이 보유한 적립금은 8조 1천872억원에 달했다. 2013년에는 157개교가 총 8조 1천887억원을 보유했었다. 적립금 유형별료는 건축적립금이 3조 7천324억원으로 여전히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뒤를 이어 기타적립금이 2조 2천325억원에 달했다.충북도내 사립대들의 지난해 실적립금은 △세명대 59억9천563만원 △서원대 15억6천620만원 △청주대 4억66만원이었고 극동대와 중원대는 실적립금이 없었고 꽃동네대는 -4억683만원, 영동대는 -13억4천719만원 이었다. 전국적으로 4년제 사립대학의 적립금 규모가 총액규모에서 줄어들기는 했지만 실제 사용계획과 사용액, 적립계획과 적립액을 비교해보면 사립대학들은 당초 계획보다 2천375억원을 덜 사용하고, 5천326억원을 더 적립한 것으로 나타나 적립금 운용계획을 지키지 않는 것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후 의원은 "매년 반복적으로 적립금 운영계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다"며 "적립금 증가가 줄기는 했지만 여전히 사립대학들이 막대한 적립금을 쌓아놓고 있다는 점에서 교육부가 적립금 운용계획에 대한 평가를 통해 제재를 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6개 대학이 정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됐다. 교육부는 31일 대학구조개혁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정부 재정지원이 가능한 대학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는 도내 4년제 대학으로 서원대와 세명대 중원대 충북대 한국교통대 등 5개 대학과 전문대로 강동대 대원대 충북보건과학대 충청대 등 4개 대학을 선정했다. 이번 명단에서 제외된 건국대(글로컬)와 꽃동네대 극동대 영동대 청주대 충북도립대 등은 내년도 정부지원을 받지 못한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2016학년도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50%)으로 극동대와 영동대 청주대 충북도립대를 각각 지정했다. 다만 2016년도 신입생 국가장학금 1유형 지원은 충북도내 모든 대학이 받을 수 있다. 충북도내 대학들 긴장케 했던 대학구조개혁 평가결과가 발표되면서 충북도내 대학들은 '올 것이 왔다'라는 평가와 함께 가집계결과에서 하위등급을 받았으나 최종 결정과정에서 구제된 한국교통대와 중원대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2016년 정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 발표에 따라 영동대와 청주대는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지정이 돼 대학측의 자구노력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부는 평가 결과가 미흡한 대학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교육을 질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대학의 자율적 노력을 지원키로 했다. 내년도 정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된 도내 6개 대학은 정부의 컨설팅 과제를 성실히 이행하는 등 교육을 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대학은 2017년 재정지원제한을 미적용 받게 된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대학구조개혁 평가를 위해 노력했던 결과가 나왔다"며 "충북도내 대학들이 좀더 노력을 해 내년도에는 모두 정부지원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대학생들이 올바른 한글 사용법 등 '한글 알리기'에 나섰다.지난 29일 도내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로 구성된 '우리말 가꿈이'는 국립청주박물관을 찾아 넌버벌 퍼포먼스팀 '옹알스'의 공연을 관람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한글의 소중함을 알렸다.공연에 앞서 300여명의 관람객들은 언어개선을 위한 방법과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에게 하고 싶은 말 등을 적어 '한글사랑나무'에 붙였다. 이날 오후 7시 청명관에서 열린 '옹알스'의 공연은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욕설이나 비속어를 떠나보내고, 아름다운 한글을 올바르게 사용하자 등 언어문화개선 내용을 담고 있어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갓난아이의 '옹알이'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마임, 콩트 등 볼거리를 이용해 올바른 언어사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어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좋다.이날 300여석의 좌석이 예약 시작 10분 만에 매진되기도 했다.남지영(여·34·상당구 용정동)씨는 "충북도 우리말 가꿈이 학생들을 통해 언어문화 개선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며 "공연내용도 이와 연관돼 있어 이해하기 편했고 아이들을 위한 공연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지웅(6·상당구 용암동)군은 "한글을 만들어주신 세종대왕님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나쁜 말을 쓰지 않겠다"고 전했다.충북도, 청주대 국어문화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함께 하는 '우리말 가꿈이'는 도내 지역민들에게 한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지난 4월 모집을 통해 60여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됐다.우리말 가꿈이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한글 알리기에 대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올바른 언어사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 가집계 결과가 대학별로 통보된 후 충북도내 대학들이 후폭풍이 일고 있다. 더욱이 일부 대학에서는 법적 분쟁까지 예고, 대학구조개혁평가를 둘러싼 논란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교육부는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 기본계획'에 맞춰 1주기(2014년~2016년)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와 관련, 교육부는 모든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마무리짓고 이의신청을 위해 지난 25일 각 대학별로 가집계 결과를 통보했다. 도내에서는 청주대를 비롯한 6개 대학과 전문대 1곳도 하위등급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집계 결과에는 평가점수와 정원감축 비율, 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 여부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가 직접적으로 등급을 밝히지 않았지만 대학들의 등급이 간접적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의신청 기간은 지난 28일까지로 충북에서는 청주대 등 일부대학이 이의를 신청한데다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법적분쟁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종 결과가 이르면 8월 31일 또는 9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가집계 결과 하위 등급(D·E등급)에 포함된 대학들을 중심으로 후폭풍과 반발이 거세게 일면서 대학구조개혁평가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종적으로 하위 등급에 포함될 경우 각종 불이익을 감수해야 하는 것은 물론 부실대학으로 낙인 찍혀 신입생 모집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대는 즉각 총장 담화문을 발표하고 사태 수습에 나섰으나 교육부가 의의신청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또 일부 전문대도 하위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대학측이 충격에 쌓여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충북에서 6개 대학이 하위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학들이 충격에 쌓여있다"며 "최종발표가 남아있지만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져 구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 '10회 충북장애인IT경진대회'가 지난 29일 청주대학교에서 열렸다.충북도가 후원하고 충북장애인재활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장애학생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참가 장애학생들은 정보검색, 문서작성(워드프로세스), 그래픽기술, 엑셀, 파워포인트, e-Sports, UCC경연대회 분야 등 10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정보검색분야 최우수상에는 장애유형(지체 및 청각, 시각, 지적)별 3명의 장애학생에게 도지사상이 주어졌다. 종목별 합산 최고득점자 1명에게는 노동부장관상이 수여됐다.도 관계자는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일선 기업에 취업은 물론 개인의 능력을 배양,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