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천구 청주대 건축공학과 교수가 5일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2015 건축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한 교수는 건설 관련 7건의 신기술과 40여 건의 특허와 관련, 국내 레미콘사와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1천여회에 이르는 기술세미나 교육을 펼쳐 국가건축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포상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게 됐다.한 교수는 지난 1981년 청주대에 부임해 35년여간 건축재료 및 시공분야 연구와 교육에 매진해 1천500편 이상의 연구업적을 발표하며 건축학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50여명의 박사를 포함한 400여명의 연구 인력을 지도·배출해 후학 양성에도 크게 공헌했다.이번 행사는 한국건축단체연합(FIKA)이 주최했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총학생회가 학생 투표 방해 행위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5일 총학생회는 지난 9월22~23일 진행된 '김윤배 전 총장을 비롯한 경영진 총 퇴출 찬반 투표'에서 조직적인 투표방해 행위가 발견됐다는 제보가 잇따른다며 이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총학생회는 SNS(페이스북)를 통해 학생들에게 "방해 행위를 목격한 정황이나 관련사실에 대한 자료를 보내달라"며 "진상조사위 참여를 원하는 학우들은 6일 오후 1시까지 페이스북 메시지로 신청해달라"고 했다.한 학생은 "어느 단대 대표가 '투표 찬성하면 또 시위해야한다'고 했다"며 "이번 기회에 뒤에서 욕하고 방해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확실히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에선 "진상조사는 좋은 생각이지만 투표를 하라마라 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며 "조사 후의 후폭풍과 파벌싸움이 우려된다"고 염려를 표하기도 했다.지난 9월 진행된 경영진 총 퇴출 학생투표는 찬성이 91.6%로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주대 총학생회가 학교법인 청석학원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소송에 들어간다. 학내 구성원의 줄기찬 퇴진 요구에도 자리를 지키는 김윤배(현 청석학원 이사) 전 총장의 또 다른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청주대 총학생회는 4일 '등록금반환특별위원회'를 주축으로 이달 안에 소장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1차로 학생 200명이 참여하는 소송인단을 만들어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변호사는 수원대 등록금 반환 소송에서 일부 승소판결을 끌어낸 변호사와 청주대 동문 출신 변호사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4월 수원대 학생 50명이 학교법인과 총장을 상대로 낸 등록금 반환 소송에서 학생들에게 30만~90만원씩 돌려주라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현재 청주대 적립금은 2천928억원(2013년 기준)으로 전국 사립대 중 6위, 지방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다.반면 학생 1인당 교육비 지출은 107위, 장학금 지급 108위의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적립금만 쌓아 놓고 학생들에게 투자하지 않는 청주대가 소송에서 패할 가능성은 크다.학생회는 소송인단 모집을 마무리하면 변호사와 관련 서류를 준비해 법원에 소장을 제출을 방침이다.영향력을 키우기 위해 다른 분규 대학과 손을 잡고 반환소송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박명원 총학생회장은 "우선 재판과정을 지켜보며 추가로 소송인단을 모집할 계획"이라며 "김 전 총장의 대학 부실운영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퇴진 당위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교 분규 사태가 김병기 신임 총장 결단에 따라 악화되거나 호전될 수 있는 갈림길에 섰다. 김 총장이 재단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 행정을 펼친다면 범비대위 측과의 갈등 수위가 한층 완화될 수 있지만, '재단의 꼭두각시'로 남는다면 사태는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청주대 총학생회는 1일 학생들의 요구사항이 담긴 공문을 김병기 총장에게 전달했다.요구사항은 법정부담금 교비 지출 금지와 정부지원 제한에 따른 국가장학금 등 재단 출현, 학과 폐지·정원 조정을 담당하는 편제조정위원회 학생 대표 참여, 등록금심의위원회 규정 변경 등이다.박명원 총학생회장은 전날 총장 면담과정에서 이 같은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수용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김 총장은 확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총학생회는 일단 오는 6일 예정된 교무회의 때까지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교무회의에서 이 같은 요구사안이 안건으로 상정·의결되는지를 보고, 다음 날인 7일 단과대 학생회장 등이 참여하는 전체대표자회의를 소집한다.전체대표자회의는 애초 5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교무회의 결과에 따라 논의 안건이 바뀔 수 있어 일정을 연기했다.총학생회는 요구사항이 묵살되면 김윤배(현 청석학원 이사) 전 총장을 비롯한 청석학원 이사진에 김 총장까지 포함시켜 퇴진 대상을 정할 방침이다.퇴진 운동은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대하고, 단순 학내 시위·집회가 아닌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할 예정이다.분규사태로 학내 운동이 벌어지는 다른 대학과도 손을 잡아 등록금·적립금 반환 소송을 제기해 재단을 압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현직 국회의원은 물론 내년 총선 예비주자에게도 도움을 청해 김 전 총장 퇴진에 힘을 보태 줄 것을 요구할 계획이다.요구사안이 관철되면 퇴진 대상을 김 전 총장 하나로 압축해 화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투쟁 수위를 다소 유하게 가져가면서 학내 운동을 제한적으로 전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총학생회 관계자는 "분규상황이 종료되느냐 지속하느냐는 후임 총장의 결단에 따라 달렸다"며 "이번 교무회의 때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주대 김윤배(현 청석학원 이사) 전 총장이 조경공사 금액을 부풀렸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추가 고발당했다.'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는 1일 시중보다 3배 비싸게 조경공사를 한 김 전 총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청원경찰서에 고발했다.범비대위는 "2013년 총장으로 재직할 당시 김 전 총장이 교비 15억원을 들여 학교에 소나무 63그루를 심었지만 감정 결과 이 소나무는 5억원 상당에 불과한 것으로 나왔다"며 "공사대금을 부풀려 대학에 1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했다.이어 "소나무 식재 비용도 3천만원이면 충분한 것을 1억원을 들여 업체에 공사를 맡겼다"며 배임 의혹을 제기했다.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배당한 뒤 학교 관계자를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범비대위는 앞서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대학 교비를 예치한 대가로 은행에서 받은 7억7천만원을 법정전입금으로 위장해 청석학원 산하 초·중·고에 지원했다며 김 전 총장을 경찰에 고발했다.경찰은 김 전 총장을 조사한 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사립학교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김 전 총장은 청주대 명예총장 장례비용 1억4천만원과 청석학원 설립자 추도식 비용, 60여 건의 법무·노무 관련 비용 12억원, 3년 만기 금융채권 매입 등을 교비로 지출해 업무상 배임과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해 현재 조사도 받고 있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상쾌하게 내린 비로 완연한 가을에 접어든 이번 주말 충북도내에서 다채로운 생활체육대회가 열린다.3일 청주대학교 음악관에서는 '11회 충북도연합회장배 국학기공대회'가 열린다. 도내 4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기본국학기공, 율려기공, 창작국학기공 분야 중 선택해 경연을 펼친다.3~4일 제천축구센터에서는 '3회 충북도연합회장기 풋살대회'가 진행된다. 전국 풋살동호인 1천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3세부, 16세부, 19세부, 20대부, 30대부, 40대부 등 6개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부 입상팀에게는 상패와 부상이 수여된다.같은 기간 청주 국민생활관에서는 '5회 충북도연합회장배 유소년농구대회'가 열린다.이번 대회는 30개팀 200여명 동호인들이 참가해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한판승부를 펼친다.옥천체육센터에서 '3회 전통스포츠 전국학생검도대회 및 무예대축전'도 같은 기간 진행된다.전국 검도동호인 1천200여명이 참가해 단체전(10개부), 개인전(14개부)으로 나뉘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김용명 충청북도생활체육회장은 "운동하기 좋은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생활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다"며 "도민들이 1인 1종목을 선택해 자신의 건강과 삶의 활력소도 찾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청주대 총학생회가 김병기 청주대 새 총장에게 대학평의원회 재구성, 피해보전금과 법정부담금 교비지출 금지, 편제 조정 위원회 학생대표 참여 의무화 등을 요구해 대학측의 수용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30일 박명원 청주대 총학생회장은 김병기 총장을 만나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요구사항이 담긴 문서를 전달하고 이번주 내로 답변을 달라고 요청했다.학생회 측이 전달한 요구사항은 △학생들에 불리한 대학평의원회 재구성 △재정지원제한 대학 선정에 따른 피해보전금 및 법정부담금 재단 출현 △편제 조정 위원회(구조조정위) 학생대표 참여 등이다.이는 황신모 전 총장에게 요구했던 사항들과 동일하다.총학생회는 김 총장이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 주말까지 답변을 기다린 뒤 오는 5일 대표자회의를 열고 재단과 총장 퇴출 압박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대위는 이날 회의를 열고 "김병기 지명총장은 김윤배 전 총장의 허수아비에 지나지 않는다"며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재단과 함께 퇴출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향후 강경한 대응을 예고했다.이날 김 총장은 새로 임용된 보직교수들과 보직회의를 마쳤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염태호 교무처장 △박종학 학생처장 △손상희 기획처장 △진정미 국제교류처장 △김태훈 산업경영대학원장
[충북일보=청주] 청주대는 2일까지 '저자와의 만남-청년 모험가 이동진' 토크 콘서트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토크 콘서트는 오는 6일 오후 4시 종합강의동 502호에서 진행되며, '당신은 도전자입니까'의 저자 이동진씨가 학생들과 함께 변화를 원하는 젊음, 도전하는 젊음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참석을 원하는 학생은 학과사무실이나 취업지원팀을 방문하거나 전화(043-229-8977)로 신청하면 된다.이날 참석자에게 선착순으로 '당신은 도전자입니까' 저자 자필사인 책자를 무료배부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석학원이 밀실이사회에서 김병기 총장을 지명하면서 청주대 사태가 악화일로를 치닫고 있다. 청주대 범비대위는 새 총장 지명으로 섭정을 이어간 청주대 김윤배(현 청석학원 이사) 전 총장의 '완전 퇴출'을 위한 본격적인 투쟁에 들어갈 전망이다. 청주대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한 학생들은 대규모 학내 운동으로 외부에서 재단 이사진을 봉쇄하고, 교수회 등은 총장 임명 과정 등을 문제삼아 퇴출 명분을 만들어가며 김윤배 이사와 김병기 밀실지명총장에 대한 압박을 가속활 할 것으로 보인다.29일 청주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끝나는 대로 단과대 학생회장 등이 참여하는 전체대표자회의에서 청석학원 이사진 퇴진을 위한 투쟁방식 등을 결정키로 했다.총학생회는 학생투표에서 김 전 총장의 퇴출 결의를 받아내 명분은 충분한 터라 구체적인 실행계획만 세우면 된다.이들은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무능한 경영진 총퇴출 찬·반 학생 총투표'에서 찬성(91.6%)이 압도적으로 많았다.학생들이 부실 대학 원인이 재단 이사회에 있다고 인정한 만큼 김윤배 전 총장을 비롯해 허수아비 역할을 하고 있는 청석학원 이사회 전체와 지난 25일 후임 총장으로 지명된 김병기 총장도 퇴진 대상에 포함 시킬 예정이다. 투쟁방법도 단순 농성이나 소규모 집회가 아니라 대규모 학생 운동으로 확대하도 충북도민들의 참여를 원하는 방향으로 전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실행계획을 세우면 우선 법정부담금 교비 지출 금지, 국가장학금 등 재단 출현, 구조조정위원회 학생 대표 참여, 등록금심의위원회 규정 변경 등을 학교 측에 요구하며 수용여부에 따라 수위를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또 교수회 등은 '선출' 요구를 무시하고 새 총장을 지명한 김 전 총장과 이사회의 자질론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다.대학 안정화보다는 분란을 심화시킬 인물을 총장에 임명한 이사회의 능력이 드러난 만큼 이들 전원이 물러나는 길이 해법이라는 것을 도민들에게 인식시킬 예정이다.현재 검찰 수사선상에 오른 김 전 총장의 교비 횡령 의혹도 계속 거론하면서 압박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김 전 총장의 각종 불법 의혹(선친 장제비 교비 지출, 해직교수 임금·소송비용 교비 지출, 불법 채권 매입, 법정부담금 교비 지출)을 공론화해 대내외적으로 처벌 당위성을 조성해 간다.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대위 관계자는 "청석학원 이사진 퇴진을 위한 구체적인 투쟁방식이 결정 될 것이다"라며 "학생회뿐만 아니라 교수회 등 범비대위 구성원별로 다양한 압박 전술을 구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석학원 이사회가 임명한 김병기 청주대 총장에 대해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청석학원 재단이사회는 25일 오후 이사회 장소로 예정되었던 청주대 대회의실에서 대성고로 옮겨 가며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병기 교수를 신임총장으로 임명했다. 청석학원측의 이같은 총장임명에 대해 비대위가 더욱 반발하고 나서 청주대 사태는 더욱 꼬여만 가고 있다. 총학생회의 김윤배 이사와 이사진 전원 사퇴를 요구한 것도 이와 같은 사태를 예견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비대위는 "출입문을 걸어 잠근 채 밀실 이사회를 진행한 끝에 김병기 교수를 신임총장으로 지명했다"며 "지명총장 임명을 강행한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위이며, 학내 구성원을 정면에서 무시하고 모욕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사회가 김 신임총장이 청주대가 처한 난국을 타개하고 학내 안정화를 기하면서 대학구조개혁 2주기 평가를 준비하는데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주장했다"며 "그러나 김병기 지명총장은 일반교수들과 교류도 전혀 없이, 김윤배 전총장 밑에서 보직을 맡으면서 충성을 다 받친 '김윤배의 아바타'로 불리고 있는 인물이다"고 비하했다. 비대위는 또 "지명총장을 수락할 총장병 환자는 없을 것이라 믿는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이미 발표한 바가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받아들인 김병기 지명총장이 현 난국을 타개하고 안정화를 기하기는커녕, 그 누구보다 분란을 심화시키고 학교를 기어이 망하게 만들 최적임자"라며 "황신모 전총장이 거부했던 교수회와 직원노조에 대한 탄압하라는 김윤배 이사의 요구를 누구보다도 충실하게 이행할 인물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비대위 관계자는 "지명총장을 인정할 수 없음은 물론이고, 김윤배와 재단이사진 전원의 퇴출만이 청주대가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며 일방적인 지명총장은 청주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기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병기 지명총장은 지금이라도 스스로 지명총장직 수락을 철회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며 "청석학원 재단이사진은 학생들의 뜻을 수용하여 정중히 사죄하고 하루라도 빨리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총장에 김병기(사진) 수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학교법인 청석학원(이사장 정성봉)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황신모 청주대 총장의 사임을 승인하고 후임 총장에 김병기 청주대 수학교육과 교수를 임명했다. 이사회는 "김병기 신임 총장이 청주대학교가 처한 난국을 타개하고 학내안정화를 기하면서 대학구조개혁 2주기 평가를 준비하는데 적임자로 판단되어 총장에 선임하게 됐다"고 밝히고 "모든 구성원들은 신임 총장을 중심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경쟁력을 높이는데 역량을 결집해달라"고 당부했다.김 총장은 9월26일부터 2018년 12월24일까지 황신모 총장의 잔여임기 동안 청주대학교 총장으로 일하게 된다.김 1957년 생으로 고려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1987년 청주대학교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전임강사를 시작으로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현재 교수로 재직중인 김 총장은 교무처장(2009~2011)과 입학처장(2012)을 역임한 바 있다./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학교법인 청석학원의 이사진 전원과 김윤배 이사에 대한 사법처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주대 정상화를 위한 범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김윤배 전 총장의 각종 불법사실들(선친 장제비 교비 횡령, 해직교수 임금 및 소송비용 교비 횡령, 불법 채권 매입, 은행 불법 리베이트 수수 등)을 찾아내 이를 검찰 및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며 "학생, 교수, 직원, 동문 등 일만여 명이 사법처리를 촉구하는 서명을 하여 검찰에 제출했으나 검찰은 비대위가 고발한지 거의 1년이 다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법 처리를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들은 "검찰은 김윤배 이사에 대한 사법처리를 더 이상 미루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정성봉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들은 거수기 역할만을 하면서 김윤배의 전횡을 방조하고 뒷받침해준 데 대해 책임을 지고, 모두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이더 "지역사회는 청석학원의 실상을 명백히 인식하고, 더 늦기 전에 재단이사회 구성과 대학다운 운영 등 그 대처방안을 더욱 공론화해야 한다"며 "청주대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다면, 지역 사회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은 너무나 명백하다"고 말했다.청주대 총학생회는 22~23일, 김윤배 이사와 재단이사진의 퇴진을 묻는 학생투표를 실시한 결과 1만1천467명의 재학생중 6천391명이 투표에 참여해 91.6%인 5천852명이 퇴진을 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내년도 정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된 충북도내 대학들이 이중고를 겪을 운명에 처했다. 교육부가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따라 하위 등급(D·E등급) 대학들에 대해 재정지원제한 등 각종 제재 조치를 취할 예정인 가운데 육군이 재정지원제한대학 출신 군사학과 학생들의 장교 임관을 제한키로 했다.이에 따라 하위 등급 대학에 포함돼 군사학과를 운영중인 청주대는 교육부 제재에다 육군의 제재라는 이중고를 겪게 될 것으로 보여 군사학과의 신입생 모집에 불똥이 떨어졌다. 충북도내 대학중 2016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에 선정된 대학은 청주대, 극동대, 영동대, 건국대(글로컬), 꽃동네대, 충북도립대 등 6개 대학이다. D등급과 E등급 대학들은 정부재정지원사업,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에 있어 차등적으로 제한을 받는다.이어 육군도 '교육부 재정지원제한대학에 대한 후속조치 계획'을 마련했다. 육군이 각 대학에서 운영하는 군사학과를 대상으로 평가제 도입이 계획의 골자. 즉 육군은 내부평가 70%와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 30%를 점수에 반영, 군사학과 경쟁력을 평가한다는 방침이다.군사학과 평가는 11월부터 시행되며 평가 결과는 2017년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육군은 평가 결과에 따라 각 대학의 군 장학생 선발 비율을 배분, 평가 점수가 좋지 않은 대학의 장학생 선발을 감축함으로써 장교 임관을 제한할 예정이다.현재 육군은 8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 군사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군사학과 학생 전원은 장학생으로 선발된다. 그러나 육군의 군사학과 평가제가 도입되면,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받은 대학들에 속한 군사학과의 경우 장학생 선발에서 불리하게 된다.이처럼 교육부에 이어 육군도 하위 등급 대학들을 압박하자 하위 등급 대학들은 이중고에 빠지고 있다. 청주대 군사학과의 경우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 남자 40명 여자 6명을 모집했다. 이같은 재정지원제한대학의 이중고에 대해 교육계 일부에서는 '학생들에게 불똥이 계속 튀고 있다'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학생들이 본의 아닌 피해자로 전락하지 않도록 하위 등급 대학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있다.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부실대학들에 대한 불이익이 늘어나고 있다"며 "자칫 대학이 잘못한 것을 학생들에게 전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