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일(56) ㈜키프라임리서치 대표는 준공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았지만 국내외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오송캠퍼스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미국, 태국,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
[충북일보] "돌이켜보면 뿌듯하고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박상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가 청주에서 지난 4년의 시간을 회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박상언 대표는 그간의 시스템적 성과로 △비전·전략 체계 최초 구축 △공공성·공정성에 입각한 제도로 행정관행 개선 △화이트리…
[충북일보] 민선8기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송기섭 진천군수가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송 군수는 지방선거 직전 끝난 대선의 영향으로 거셌던 국민의힘 바람 속에서도 지역 주민들의 선택을 이끌어내며 그동안 지역발전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진천군은 전국 최상위권의 1인…
[충북일보] 민선 8기 제천호를 이끄는 김창규 제천시장은 "항상 여러분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이라며 "우리가 갈 길이 그리 쉽지만은 않겠지만 함께 꿈꾸며 잘사는 제천을 꼭 성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취임 100일을 앞둔 그는 "제천시장으로서 막중한 책무를 맡게 된 것은 제천을 사랑하는…
◇ 취임 후 한 달이 지났는데 소감은. "의료진 등 진료시스템이 잘 구축된 충북대병원에서 의료원 취임 전날까지 환자진료 및 수술을 해 왔고, 이를 통해 저 자신도 많은 충북도민의 사랑과 도움으로 31년간 도민과 함께 지내온 것 같다. 정년 7개월을 앞두고 의료원에서 충북도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역할…
[충북일보] 12대 충북도의회가 1일 개원 한 달을 맞았다. 개원 당시 '도민이 중심, 신뢰받는 의회' 실현을 약속한 12대 도의회는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피는 따뜻한 의정'을 최우선 추진 방향으로 제시하며 도민 행복과 민생 회복의 파수꾼을 자청했다. 35명(지역구 31·비례 4)의 도의회 의원을 대표해 황영…
◇3선 의장으로서 충주시의회를 이끌게 된 소감은. "지난 8년 동안 의정활동을 해오면서 부족한 점도 많았고 아직 배워나가야 할 부분도 많은데 저를 믿고 저에게 힘을 실어 준 동료의원들과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엄중한 책임을 맡게 돼 무한한 책임을…
[충북일보] 홍익기술단은 청주 본사와 안양 지사를 두고 있다. 현재 600여 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음에도 수시 채용은 계속되고 있다. 사업의 지속 확장이 그 요인이다. 홍익기술단은 충북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토목 관련 정부기간산업의 실시설계, 교통영향평가, 기본계획 수립 등을 해 왔다.…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3선에 성공했다. 그는 '문화, 관광, 생태환경, 건강'의 4대 미래비전을 임기 내 구체화하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조 시장을 만나 8년 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3선에 성공했는데 소감은. "시민들이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 동시에…
[충북일보] 민선8기 청주시정을 이끌 이범석호 출범이 며칠 남지 않았다. 이범석 당선인은 지난 2021년 8월 청주시장 출마를 위해 정년을 6년 남겨놓고 공직을 떠났다. 지난 3월 청주시장 출마를 선언했고, 6월 1일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청주시민의 선택을 받았다. 공직을 떠난 지 10개월만에 55세의…
[충북일보] 6·1 전국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18대 충북교육감선거가 막을 내린지 보름 남짓 됐다. 윤건영(62) 당선인은 지난 15일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 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을 꾸리고 본격적인 업무인수 작업에 들어갔다. 7월 1일 취임을 앞둔 윤 당선인이 충북교육 백년대계를 어떻게 설계…
[충북일보]◇12년간 증평군을 이끌어 오면서 감회는. "12년 동안 정말 신나고 재미있게 일했다. 재임기간 동안 타 시·군·구 등 306개 기관에서 약 4천400여 명이 증평군을 방문해 우수시책 및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견학할 정도로 선도 자치단체로 우뚝 섰다는 것에 만족감을 느낀다. 이는 묵…
[충북일보] "청주시민들이 청주시립국악단 공연을 매번 기대감 갖고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행복한 스트레스'이자 '재미'입니다." 익숙한 우리의 악기로 연주되는 가락이 들리고 눈 앞에는 숲이 펼쳐진다. 코끝을 스치는 자연의 향기로 어느새 관람객들은 공연장이 아닌 숲속 한 가운데 들어온 듯 편…
[충북일보]"충북 태권도 위상을 더욱 드높이겠다." 오는 22~27일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되는 25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한국대표팀 단장에 성정환(71·사진) 충북태권도협회장이 선임됐다. 성 단장은 지난 1965년 12살 나이로 태권도에 첫 입문해 수십여년간 태권도만의 외길 인생…
[충북일보]전국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18대 충북교육감선거에서 윤건영(62·전 청주교대 총장) 후보가 3선에 도전한 김병우(64·현 교육감)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윤건영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충북교육을 책임지는 수장으로 저를 선택해주신 데에 대해 충북도민과 교육가족들에게 감사의…
[충북일보] "청주시민과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구단이 되고 싶어요." 누구보다 축구를 사랑하는 김현주(62·사진) 청주FC 이사장은 요새 감회가 남다르다. 바로 충북청주프로축구단 창단을 눈앞에 뒀기 때문이다. 축구 볼모지였던 충북 청주에 프로축구단 창단은 7년여만에 이뤄졌다. 여러번…
[충북일보] 18대 충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보수성향 김진균·심의보·윤건영 후보 3人의 단일화를 이끈 인물로 이기용(77) 전 충북교육감이 주목받고 있다. 이 전 교육감이 보수성향의 후보 3자단일화를 성사시키는데 산파역을 맡았다는 이야기는 16일 기자회견에서 확인됐다. 김진균 후보가…
청주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 국민의힘 이범석 예비후보 [충북일보] 국민의힘 이범석 6·1지방선거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1992년 3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충북도, 옥천군, 기획예산처(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안전행정부 등에서 30년 가량 행정 경험을 쌓았다. 근래엔 청주시 부시장…
청주시장 예비후보 인터뷰 -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예비후보 [충북일보] 충북 도민들로서도 '시민활동가' 송재봉의 충북도청에 이은 청와대 입성은 깜짝소식이었다. 송재봉 6·1 청주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소속 사회조정비서관실에서, 20…
충북지사 예비후보 인터뷰 -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예비후보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에게 허투루 만들어지는 공약은 없다. 소요 예산이 얼마인지, 어떻게 재원을 조달할지, 언제부터 시행이 가능한지 따지고 또 따져서 공약을 만들었다. 아동양육수당 월 70만 원, 농민수당…
충북지사 예비후보 인터뷰 (3)국민의힘 오제세 예비후보 [충북일보] 국민의힘 오제세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는 '200만 충북, 세일즈 충북지사'가 되어 신수도권으로 도약하는 충북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한다. 4선 국회의원(16년) 16년의 의정활동 경험과 청와대, 내무부, 지방자치단체 등 30년의 행정…
충북지사 예비후보 인터뷰 (2)국민의힘 박경국 예비후보 [충북일보] 국민의힘 박경국 충북지사 선거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충북지사 후보 공천을 받기 위해 경선(오는 19~20일)을 앞두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일선 행정에서부터 중앙행정까지 두루 섭렵한 전문행정가이자 준비된 충북지사임을 강조하면서…
충북지사 예비후보 인터뷰 - 국민의힘 김영환 예비후보 ◇충북지사 선거 출마에 대해 지역사회에서 뜬금없다는 이야기가 있다.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고향에 와서 정치를 하고 싶다는 것은 제 욕구고, 급작스러워하는 도민을 어떻게 설득시킬 것인가가 과제다. 그런 의미에서 경선과 선거 과정이 매우…
[충북일보]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24일 "충북도는 궁평2지하차도 개통을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2일 청주에 내린 22㎜ 남짓의 강수량으로 미호강 제방의 외벽이 깎이거나 흘러 내려갔고, 일부 구간에선 균열도 관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와 청주시는 참사 흔적을 지우기 위해 최소한의 안전 조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오는 30일 궁평 2지하차도의 개통만 서두르고 있다"며 "이렇게 미호강 제방이 훼손된 모습을 본 상황에서 지하차도의 개통을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궁평2지하차도의 폐쇄를 바라거나 재개통을 하염없이 연장하라 요구하지 않지만, 적어도 이 지하차도에선 참사가 재발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도는 철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 뒤 궁평2지하차도를 개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 사고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1년 간의 정비를 마친 뒤 오는 30일 재개통한다. 해당 구간은 청주와 세종을 잇는 구간으로 하루 평균 약 1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곳이다. 도는 지난 1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다음달 1일이면 민선8기가 반환점을 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2년 동안 지속 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위해 탄탄한 디딤돌을 놓는데 주력해왔다.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이뤄낸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30음성시 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민선7기부터 음성군정을 이끌고 있는 조 군수의 군정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2년 간 군정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우선 가장 핵심적인 성과로 음성군이 충북경제의 중추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202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9조2천437억원으로 8년 연속 도내 2위, 1인당 GRDP는 도내 평균 4천612만원의 2배에 달하는 9천152만원을 기록했다.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 하반기 15세 이상 고용률 71.4%, 2023년 상반기 71.9%로 도내 1위, 2023년 하반기 70.1%로 도내 2위의 경제도시로 성장했다. 투자유치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 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