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한국도자기에는 사원들로 구성되어 자체적으로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는 직장 내 동호회 중에 지원부서 여직원 약 50여명으로 구성된 '한우리회'는 왕성한 각종 활동으로 여직원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도자기는 우리가 리드해 간다'의 줄임말인 한우리가 동호회 이름인 만큼 사내의 각종 행사 챙기기를 넘어 이제는 지역 내 재활원과 독거노인 방문과 각종봉사활동 등으로 활동 무대를 넓히고 있다.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1사1산(부모산)환경정화 활동 및 2004년부터 1사1촌(괴산 사오랑리) 봉사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사내에서는 20년째 실시하고 있는 5월 가정의 달 '부모님 초청행사'를 주관하고 사내 바자회와 헌옷 모으기, 안보는 책 모으기, 희망돼지(저금통)키우기 등 인간존중의 화목경영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도자기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매년 재활원과 양로원, 경로당,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및 물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들을 회사로 초청해 공장견학 및 식사, 인사품 전달을 하는 등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있다.사내 여직원 모임이라 입사와 함께 자동가입이 되지만 친
"토요일 오후 시간을 내어 옥천군내 읍ㆍ면별 유적지 현장 답사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적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고 있으며 동료 상호간에도 서로 업무공유의 기회와 친목과 화합의 좋은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올해로 결성 10년이 된 옥천군청 문화유적 답사 동호회(회장 손채화·58).처음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 유형자산을 둘러보기로 하고 관심 있는 동료직원들 20여명 정도에서 출발한 이 동호회는 지난 1999년 6월 12일고리산성 환산 봉수대에서 문화유적 답사동호회 발전기원 산신제를 올리며 첫 번째 답사를 시작해 지역 문화 유산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이 동호회는 국내주요 유적지와 국외까지 활동영역을 넓혀 새로운 문화의 유적과 지역의 문화유적과 비교해 보며 지난 2001년 그 활동 상황을 글로 엮은 "문화유적 답사기" 창간호를 펴낸데 이어 지난 2007년 제2호를 책으로 엮어 냈다.이같은 동호회의 활발한 모습에 관심을 가진 동료들의 회원 가입이 늘어나 이제는 50여명이 넘는 회원으로 늘었다.손회장은 "현장을 돌아보며 함께 느끼고 경험한 소중한 자료를 모아 글로 남긴다는 것이 문화 전문가가 보면 다소 어눌한 몸짓으로 보일지 모르나 지역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딱딱한 경찰제복이 아닌 가죽재킷과 청바지 차림에 선글라스를 끼고 색소폰과 기타 등을 연주하는 경찰관들이 있다. 충북지방경찰청 음악동호회 '청풍참수리 밴드'가 그들. 이 밴드는 보안과 양완모 경위가 단장을 맞고 있으며, 생활안전과 정찬만 경사, 청주상당서 장영걸·최동혁 경사, 청주흥덕서 양애란 경장 등 경찰관 5명과 일반직 공무원인 김창희(7급)·전혜미(8급)씨 등 7명으로 구성됐다.지난해 4월28일 창단한 밴드는 3개월여 후인 8월22일 창단공연을 열고 대중가요인 '모나리자', '아름다운 강산' 등의 보컬 공연과 색소폰, 기타 연주 등을 선보여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후에도 충북육아원, 청주상당서, 청주의료원 등을 찾아 '제2의 고향', '황홀한 고백', '아파트' 등 가수 윤수일씨의 노래를 메들리로 공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평소 취미생활로 악기를 다뤄온 이들은 색소폰(양완모), 드럼(김창회), 키보드(전혜미), 기타(장영걸), 베이스(최동혁), 보컬(정찬만·양애란) 등의 역할을 나눠 밴드를 구성했다. 이름은 경찰을 상징하는 '참수리'로 정하고, 1주일에 1차례 근무시간이 끝난 뒤 3∼4시간씩 연습을 해오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내적으로는 전경부대…
'차르르 차르르'충북도청 인라인동호회(회장 김영제)의 질주가 힘차다.지난 2005년 2월 창립한 도청 인라인동호회는 매주 정기모임을 통해 친목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웰빙시대를 맞아 건강도 챙기고 친목도 다지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인라인동호회.올해로 창립 4년에 불과한 신생 동호회지만 회원만도 31명에 달할 정도로 회원 상호간 결속력이 끈끈하다.이들은 정기적인 야외 로드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기술연마 시간을 통해 체력을 다지고 있다.회원들은 "인라인에 몸을 싣고 바람을 가르고 질주하는 쾌감은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결코 그 맛을 알 수 없다"며 인라인 예찬론을 펴고 있다.최근들어 인라인 스케이트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웰빙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현재 청주에서만 10여개의 동호회가 활동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도청 인라인동호회는 단순한 친목도모와 건강챙기기에 그치지 않고 전국 대회 참가를 통해 충북도정을 알리는 홍보알리미로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열린 10개의 각종 대회에 참가, 관광충북과 경제특별도 충북을 홍보하는데 한 몫을 했다또 인라인 저변확대와 선수육성에도 관심
- 무역협회 충북지부를 소개하면.무역협회 충북지부는 지난 1986년 전국 11개 지부 중 7번째로 문을 열어 그간 충북도내 기업인들에게 무역 소개와 무역에 대한 정보 제공과 교육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충북의 경우 내륙에 위치하다보니 다른 지역보다 수출에 대해 관심 덜 했는데 지부가 생긴 이래 전체 1천600여곳의 도내 수출기업 중 90%정도인 1천237개(2월말 기준)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특히 중소업체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지원 기관으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관 중 하나다. - 충북지부의 성과와 목표는. 개인적으로는 괄목할 만한 회원 업체수의 증가를 꼽을 수 있다. 무역에 관심을 갖지 않던 업체를 대폭적으로 늘렸다. 내수업체를 수출업체로 바꾸고 수출에 관심은 있지만 하지 못하던 업체를 끌어들이는 역할과 중소업체의 해외 마케팅 지원, 홍보 등 열심히 한 만큼 보람이 있었다.그러나 충북이 그간 인구, 지역내총생산, 사업체 수 등 주요 지표가 오랫동안 3% 수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3%경제라는 자조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만큼 올해는 특히 알짜 내수기업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도록 독려하고 소액 또는 영세수출기업은 전
영동군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낚시동호회(회장 황옥규)는 자연보호는 물론 어족자원보호에 앞장서고 있다.지난 1984년 산림과 정낙근(당시 회장)씨에 의해 결성된 영동군낚시동호회는 올해로 25년을 맞는다.현재 회장인 황옥규(51 , 재무과)씨를 비롯 총무 박진포(상수도사업소 근무)씨 등 20여명의 회원이 주말이면 낚시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전임 양기춘(52, 상수도사업소 근무) 회장과 총무였던 박용복(상수도사업소 근무)씨 등은 1년 임기를 마치고 올해 새로 임원진을 뽑았다.한때 40명 가까운 회원을 보유할 정도로 전성기를 누린 영동군낚시동호회는 산불기간이 끝나면 본격적인 동호회 활동을 하게 된다.1년에 4-5회씩 모여 관내 저수지에서 1박하며 자연을 벗 삼아 낚시를 하고 있는데 전회원이 모여 낚시를 하며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있다.특히 군청 내 각 실과소별로 회원들이 구성돼 있다 보니 천차만별 회원들이 모여 유대관계는 물론 애로를 털어놓기도 하는 등 대화를 통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장점이 있다. 더욱이 이들 회원들은 가정의 애경사까지 챙기는 한편 낚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낚시가 끝나면 쓰레기 수거 등 주변청소로 자연보
청주상권의 급속한 다핵화를 이끌고 있는 대형할인점은 농협물류센터(용암동)를 비롯해 홈플러스 3곳(가경동, 성안동, 율량동), 이마트(미평동), 롯데마트(가경동), GS마트(용암동) 등 모두 7곳.이들 대형할인점들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원-스톱 쇼핑, 저가격 고품질의 상품, 접근의 편리성 등을 무기로 지역상권을 빠른 속도로 장악해 가고 있다.이렇다보니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약하고 편의시설도 열악한 인근 재래시장과 주변 로드상가 등의 영업력이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다.여기에다 최근에는 대형할인점을 운영하는 대기업들이 이른바 '슈퍼 슈퍼마켓(SSM)'을 잇따라 개점해 소규모 상권의 몰락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다.현재 청주지역에 문을 연 '슈퍼 슈퍼마켓'은 10여곳에 이르며, 인근 상권에 미치는 영향은 대형할인점을 능가하고 있다.이들 '슈퍼 슈퍼마켓'이 대형할인점과의 공동구매시스템을 통해 저가전략을 내세우자 그동안 거리가 멀어 대형할인점을 찾지 않던 골목 안 소비자들도 조차 이곳을 찾게 된 것이다.대형할인점의 상권장악으로 인한 중소상인들의 몰락은 청주 뿐만 아니라 전국 어느 도시나 안고 있는 현안문제가 됐다.제도적 장치와 행정기관 차원의 지원확대로는 소규
LG화학 청주공장 낚시동아리인 조우회는 지난 1970년대 럭키공장 시절부터 낚시가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함께 마음을 모은 지 벌써 30여년이 훌쩍 넘었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탄탄한 그들의 팀워크와 열정이 친목도모는 물론 회사의 생산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한해 내내 월척의 손맛을 볼 달콤한 상상으로 정기모임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들의 담금질은 3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현재 60여명에 가까운 회원들은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온 회원과 짧게는 입사한 지 1~2년 되는 신세대 회원들이 어우러진 세대를 넘나드는 인적 구성은 정기모임 때는 낚시와 함께 회사생활을 위한 노하우나 인생 상담도 곁들여 어느새 하나가 된다. 이처럼 조우회는 그 어떤 동호회보다 활동 경력, 나이를 모두 떠나 낚시에 대한 열정으로 빚어진 팀워크 하나만은 최고라는 것이 수상내역에서도 나타난다.충북지역 직장인 연합 낚시대회 단체전 우승 두 차례와 준우승 충북지역 LG그룹 자매사 연합대회 단체전 우승 등 개인전보다는 단체전을 휩쓸며 팀워크를 자랑한다.이들은 낚시라는 취미생활이 바로 자연에서 비롯되고 자연은 그들의 즐거움에 끊임없이 베풀기만 해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지역의 우려는 몇가지로 대변된다. 청주공항이 민영화 될 경우 공항이용료 인상과 수익성만을 따진 시설투자 미흡 등으로 인해 공공성이 크게 훼손되는 데다 공항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승객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와함께 청주공항은 개별공항 운영시 조직운영, 공항간 연계성, 안전관리 분야 등의 비효율성 발생으로 민영화 취지를 살리기 어려운 데다 추가비용이 필연적으로 발생한다는 우려가 높다.지역시민사회단체, 정치권, 공항공사 노조등은 이같은 민영화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있다.지역정치권은 "여러가지 여건을 감안할 때 청주국제공항의 민영화는 시기상조로 개항한지 10년밖에 안된, 한창 경쟁력을 키워가는 시점의 공항을 민영화한다는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또 "청주국제공항은 민·군 공용공항으로 민영화 추진시 공기업과는 달리 국방부 소유를 민간 기업에게 무상으로 사용토록 하는 것이 법적으로 타당한지 의문"이라고도 지적하고 있다.정부재산인 공항의 민간임대라는 방식이 논란을 부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대체적으로 서비스 질과 안전성이 저하되고 이용료 인상등의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높다.국토해양부 황성연 항공정책과장은 운영권을 매각하더라도…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세계적 권위의 항공전문지 'ATW(Air Transport World)'가 선정한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의미를 설명해주시죠.-'올해의 항공사'상은 ATW가 전 세계 항공사 중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항공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974년 제정된 이래 매년 1개의 항공사만 선정해 높은 전문성과 공정성, 수상 경쟁 등으로 정평이 나있는 권위있는 상입니다. 모든 항공사들이 이 상을 항공업계의 노벨상으로 선망하며 수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내 항공사로는 아시아나가 처음으로 창사 21년만에 수상의 영예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역대 '올해의 항공사'상 수상 항공사들은 모든 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던 대형 항공사들로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포르항공을 비롯해 ANA, 캐세이퍼시픽항공, JAL 등 4개 항공사가 받은바 있습니다.아시아나항공은 1988년 2월 창립 이후 지금까지 21년간 줄곧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이라는 경영이념하에 안전과 서비스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을 경주하여 그간 국내외 전문기관의 항공사 평가에서 최고 반열의 항공사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국토해양부는 그동안 민간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해 공항별 분석 및 선정기준에 대한 검토를 진행해왔다. 민간자문단은 학계, 시민단체, 연구계등 11명으로 구성돼 한국교통연구원이 운영해왔다.그동안 진행된 연구와 지난달 16일 열린 공청회와 관계기관 협의등을 거쳐 매각 대상공항이 최종 확정된 것이다.민간자문단은 "민간참여를 통해 효율성 및 수익성 개선효과는 큰 반면 공익성 침해 우려가 낮은 공항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전체 1위로 선정된 청주국제공항은 현재 적자공항이지만 꾸준한 항공수요 증가추세로 성장 가능성이 높고 과도한 인건비 비중등 비효율성이 커 민간운영을 통한 효율성 개선효과가 클것 으로 평가됐다.또한 공익성측면에서도 항공교통의 의존도가 낮아 공항이 갖는 공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안전성 이용편의성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국토해양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7월까지 매각 추진전략 및 공공성 확보방안 검토를 위한 전문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이후 매각공고와 우선협상자 선정을 거쳐 내년 초에는 민간에 운영권을 넘긴다는 계획이다. 운영권 매각은 공항시설의 소유는 국가에 두면서 공항의 운영권리를 일정기간 민간에 양도하는 것으로 이는 기존 공항공사 단독 경영체계의 한
-지난 1월, 3년 임기의 그랜드코리아레저㈜ 전무이사에 선임됐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어떤 회사인가.△그랜드코리아레저(주)는 외국인전용 카지노 '세븐럭'(Seven Luck)을 운영하는 공기업이다. 사업장은 서울 강남점과 부산 롯데점 등 3개점을 두고 있다.그랜드코리아레저(주)는 ▲외래관광객 유치증진 및 외화획득 증대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재원확보 ▲국민 경제발전과 국민복지증진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됐다.고객에게는 즐거움을, 사회에는 기여를, 직원에게는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아시아 대표 레저 기업이라는 비전을 갖고 있다. - 최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하는데 그 이유와 올해 계획은.△세븐럭 카지노는 다양한 마케팅 기법을 앞세워 요즘 같은 수출 난과 불경기에 빛을 발하고 있다. 엔고 현상이 지속되면서 세븐럭 카지노를 찾는 일본인을 비롯해 외국인관광객이 늘고 있고 관광객들의 씀씀이도 커졌다. 카지노 업계에서는 환율이 100엔당 10원 상승하면 연간 매출액 10억원, 순이익 7억원이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원ㆍ달러환율 및 중국 위안화의 강세 역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외화획득 효과가 기대된다.올해 목표는 매출액 3천800억원,…
해가 뉘엿뉘엿 저물고 사원들이 한창 퇴근을 서두를 시간인 오후 6시, LS산전 복지관 2층에 위치한 탁구장에는 불이 켜지고 화려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사원들이 퇴근도 미룬 채 하나 둘 모여든다.고단한 일과를 마치고 조그만 탁구공을 통해 다른 직원들과 대화도 나누고 신체도 단련하기 위해서다. 지난 1979년 탁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금성계전 탁구동호회'로 시작된 LS산전 탁구동호회는 매주 목요일마다 정기모임을 갖고, 월 1회 회장배 탁구대회를 통해 회원들의 실력향상과 친목도모를 다지고 있다. 노준석 회장은 "퇴근 후 즐기는 탁구로 매일 계속되는 업무 때문에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풀어준다"며 "직장 내의 상하관계로 맺어진 인연이지만 좋아하는 탁구를 통해 개인적 아픔도 보듬을 수 있는 형과 아우를 얻었고 건강에도 무척 좋다"며 탁구의 매력을 설명했다.이런 매력으로 임광명 초대 회장을 비롯해 원년 멤버는 5~6명에 불과했지만,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과 회원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현재 회원 수가 100여명을 넘는 LS산전의 대표 동호회로 자리 잡았다.동호회의 보금자리도 처음 시작할 때는 조그마한 창고에서 활동을 했지만, 지난 2006년 복지관 2층에 전용 탁구장을
"축구를 하면서 건강을 지키고 회원들의 단합과 가족들의 화합을 이끌언 내면서 더불어 함께사는 공동체를 이끌어내는데 많은 역할을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지난 96년 10여명의 청주시청 직원드로 시작된 청주직지축구동호회(회장 박성육)는 현재 6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면서 청주시 산하 최고의 동호회로 자래매김하고 있다. 순수한 아마추어 직원들로 구성된 직지축구동호회는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어내면서 직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제8회 임페리얼컵 전국대회 중부권 결선에 출전해 입장상을 수상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기도 했다. 특히 각종 대외의 각종 경기에 참여해 수상한 상금과 상품은 연말에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지금은 상하반기에 회원의 단합을 위해 가족이 모두 참여하는 단합대회를 개최하고 주말에는 정례게임을 실시해 실력을 쌓고 있다. 이외에도 인터넷에 '직지축구동호회 카페'를 만들어 동호회 소개, 운영, 축구사랑, 휴식공간, 알콤달콤 사랑방 등을 통해 회원간의 나눔과 직거래 장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살맛나는 청주건설'을 위해 동호인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시
지난 1994년 틀을 갖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농협충북지역본부 무심산악회(회장 신현성 50). 무심산악회의 역사는 훨씬 더 거슬러 올라가지만 정확히 결성연도는 알지 못한다. 그만큼 역사가 오래됐다는 증거다.건강한 직장인, 건전한 취미생활, 직장내 단합, 정보 교류등을 취지로 결성된 무심산악회 회원은 현재 36명. 정회원은 36명이지만 연 1~2회 정도 청주를 포함한 인근 군지부 직원들도 대단위로 동참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무심산악회의 주요 활동은 쓰레기 수거등의 클린 산행과 매년 1월 1일 실시하는 '풍년기원 해맞이제'가 있다.지난해에만 다녀온 산이 괴산 명산들과 구병산, 금수산, 민주지산, 오대산등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다.또 무심산악회는 2007년부터 운용하고 있는 '산이 좋아 110펀드'를 통해 '한걸음 한걸음에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신바람 나는 직장만들기'(Fun 경영)의 한 테마로 건강한 직원상 구현을 위해 시작된 '산이 좋아 110펀드'는 단순한 산행도 아니고 수익사업을 위해 농협에서 판매하는 펀드 상품도 더더욱 아니다.임직원과 가족이 산행을 하며 건강을 다지고, 10m당 100원씩의 기금을 적립해 연말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고 있는 것
'올해 목표는 우승입니다. 충북대병원 야구동호회의 저력을 최선을 다해 발휘하겠습니다'올해로 창단 7년째를 맞은 충북대병원 야구동호인 '에인절스'(회장 최영석 교수·이비인후과).관록의 팀답게 이 팀은 창단 이듬해인 2004년부터 충북직장인야구연합리그에 해마다 빠짐없이 참가해 왔다.첫해인 2004년에는 리그 12위로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이듬해 4위로 도약했고, 2006년과 2007년에는 성적이 다소 주춤해 7위와 9위로 물러났다.하지만 지난해 전열을 재정비해 무심리그와 서원리그 양대리그로 나누어 치르는 리그전에서 무심리그 1위를 차지해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아쉽게도 챔피언결정전에서 져 분루를 삼켰지만 올해의 각오는 남다르다.에인절스 회장 최영석 교수는 "선수들의 기량이 어느정도 상향 평준화 돼 예년보다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며 "올해는 반드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병원이라는 특성상 모든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습을 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주말이면 어김없이 많은 회원들이 모여 경기력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교수에서부터 일반직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종으로 구성된 이 팀의 강점은 두터운 선수층과 인화단결.6
-새롭게 부임하셨습니다. 경영방침을 밝혀주신다면.올 한해 충북농협의 슬로건을 '명품! 충북농협(Big충북)구현'과 '변화와 희망으로 역동적인 충북농협'으로 정했습니다. 올 한해 전 직원이 합심단결해 외적으로는 새롭게 변화하고, 내적으로는 농협의 모든 면에서 전국 1등이라는 타이틀에 도전하는데 온 힘을 쏟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첫째, 변화와 혁신의 경영 둘째, 농업인 조합원의 소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셋째, 농업인과 도민으로부터 더욱 사랑 받는 농협으로 거듭나며 마지막으로 인화단결을 통한 충북농협의 아름다운 모습 구현을 실현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리고 항상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희망'이라는 보물을 찾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여기에 걸맞게 '변화와 희망으로 역동적인 충북농협'을 슬로건으로 선정하고 농협을 둘러싼 대내ㆍ외 경제여건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희망'을 갖고 경영위기 관리를 통해 업적 1位 달성이라는 최우수 영예에 도전하자는 의미인 '희망(希望) 1위(位) 달성(達成)' 을 목표로 진선진미(盡善盡美-'논어'출처,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이 잘 되어 있다')를 올해의 경영 화두로 택하여 추진하고
지난 2004년 50여명의 회원으로 출발한 하이닉스반도체 봉사동아리인 다솜바리(회장 우미선)는 24시간 쉼 없이 가동되는 반도체업체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6년째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순 우리말로 사랑을 담는 바구니란 뜻의 '다솜바리'회는 봉사를 시작한지 6년째를 맞으며 현재는 회원수가 82명에 이른다. 또 4조 3교대라는 업무의 특성상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운 회원들을 위해 조를 나눠 봉사활동의 효율을 높이고 인터넷 카페도 운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하이닉스 내 유일한 봉사동아리인 만큼 회사차원의 봉사활동이 있을 때는 이들이 항상 앞장선다. 지난겨울 어려운 가정에 김장김치를 직접 담아 전달하고 연탄을 배달하는 일에도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었다. 태안의 기름유출 사고 때도 전 회원들이 나서 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간다.'다솜바리'회는 이런 부정기적인 봉사활동 외에도 매주 토요일 사회복지법인과 미인가시설, 장애인 수급세대를 선정해 수년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우미선 회장은 "동호회 이전부터 봉사활동을 해왔는데 동호회를 통해 정기적으로 하게 됐다"며 "4조 3교대라는 업무의 특성상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
"이끼로 동물 모양의 토피어리를 만들어 전시회도 갖고 정신적인 수양도 쌓고 있습니다"청주랜드관리사업소에서 관람객들을 위해 동물모양의 토피어리를 만들고 있는 25명의 직원들은 동호회라고 부르기 보다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이끼를 이용해 기린과 사슴 등 갖가지 동물모양 토피어리 10점을 만들어 3월말 튤립화단을 꾸며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은 퇴근후 또는 주말이나 공휴일에 작업복으로 갈아입는다. '우당탕! 뚱땅!'망치소리와 함께 철근을 자르고 온힘을 다해 기린과 사슴 모양의 틀을 만들고 이끼를 덧붙여 토피어리를 만들어 놓고 보면 기분은 날아갈 것 같다. 토피어리는 모든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예산이 많이 소요되나 직원들이 시간을 할애해 자체제작해 100만원 정도드는 비용을 80% 절감해 20여만원으로 토피어리 1마리를 제작하고 있다. 김용규씨는 "토피어리 제작을 위해 공휴일날 직원들이 경기도와 강원도 등을 찾아다니며 기술을 배웠다"며 "지난 1월말부터 제작에 들어가 3월말 전시회를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피어리를 제작하게 된 배경은 청주시의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면서부
영동군청아마추어무선동호회(회장 박준환)는 지역홍보는 물론 각종 재난재해발생을 미리 알리는 파수꾼 역할로 지역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지난 1996년 4월 군청 산하직원 14명으로 출발해 현재 박준환 회장(재무과 경리계)을 비롯해 지승구 사무국장(매곡면 산업담당) 등 15명이 대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지난 1997년 7월 단체국개국(호출부호 6K·LE)을 군청 산불상황실에 당시 박희완 회장(전 삼림과장) 등이 나서 개국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특히 큰집 격인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영동군지부(HL·EIX)와 함께 영동군의 관광자원, 각종 문화행사, 특산품 소개, 산불조심 홍보, 각종 재난시 비상통신망 운용체제를 갖추고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지역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비근한 예로 지난 태풍 루사와 매미가 지역을 강타했을 때는 군청 동호회뿐만 아니라 영동군 전 아마추어 무선회원들이 통신이 두절된 군 관내 피해지역을 찾아다니며 피해상황, 사고 및 환자발생, 사고 등 긴급 상황을 전국에 타전하는 활동을 벌여 피해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했다.더욱이 각종 축제행사 때는 전국에 행사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고 삼도봉만남의 날 행사는 무주, 김천…
젊은이들보다 활력이 넘치는 열정으로 지역화합을 위해 앞장서는 어르신들이 있다. 충주시 산척면 '천등산노인회'(회장 최인구) 회원 40여명은 오늘도 지역 내 불우이웃을 찾아 희망을 전달하고 있으며, 효자효부를 표창하면서 날로 퇴색돼가는 경로효친사상을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다. '천등산노인회'는 12년 전 마을 주민들이 지역의 명산인 천등산을 올랐다가 함께 정을 나누고 보람된 일을 하자는 제안에 따라 30여명이 모여 '천등산노인산악회'를 만들었다. 처음에는 그동안 마을부녀회에서 이어오던 주민단체여행이 중단된 것을 아쉬워하며 매월 회비의 일부를 모아 여행을 다녀오면서 회원 간 화합을 다지고 마을의 대소사를 챙기는 것부터 시작했다. 모임 초기에는 회원들이 60대 전·후반이어서 산을 오르고 여행도 다니는데 건강상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10여년이 지난 지금은 80대 후반까지 연로한 회원이 다수 있어 모임의 성격을 많이 바꿔 명칭도 '천등산노인산악회'에서 '천등산노인회'로 변경했다. 4년 전 수해를 입은 강원도 정선을 방문해 20만원의 성금과 떡, 과일 등을 전달하고 수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했으며, 사고로 장애를 입은 마을주민에게 쌀과 생필품을 전해주며 용기를 북돋아줬
"후원자가 나타나 마음 놓고 훈련을 해보는 게 모든 선수들의 소원입니다."충북 유일의 여성축구팀 '토네이도(감독 이문수, 회장 유재숙)'는 직장인들로 구성된 여느 생활체육동호회와 달리 주부들로 구성된 탓에 팀 운영을 위한 예산이 거의 전무하다. 후원자도 없어 대회 때마다 출전비가 턱없이 모자라 감독은 물론 전 선수들이 조금씩 돈을 걷어 여비로 사용하고 있다.그렇지만 팀 성적은 전국 4강안에 들만큼 축구실력이 뛰어나다. 팀 단합도 여느 직업선수들 못지않다.지난해 강원도 동해에서 전국 32개 팀이 출전한 '8회 문화체육부장관배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토네이도는 3위에 오르며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다. 토네이도는 지난 2002년 충북에서 열린 국민생활체육전국한마당축전을 앞두고 핸드볼생활체육주부동호인들로 구성돼 창단된 팀이다. 이후 이문수(55) 충북축구연합회사무국장이 감독을 맡은 뒤부터는 정기적으로 축구모임을 통해 하나하나 기술을 익히며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선수연령은 20대에서부터 50대까지로, 모든 선수가 애 딸린 가정주부다. 한양여대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한 오은주(32)씨와 강릉 강일여고 축구부원이었던 전영옥(32)씨가 청주로 시집을 온 뒤 토네이도팀에 합
충북 여성경제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지난 1999년 설립된 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 충북지회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기업의 경영인으로 한 남자의 아내로 자식들의 어머니로 또는 며느리로 1인 다 역을 소화하는 여성기업인들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아우르고 있는 신윤호 지회장을 만나 새로운 비전을 들어 봤다.-여경협 충북지회를 소개하면.여경협 충북지회는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서 설립됐으며 여성경제인의 권익신장을 위한 단체다. 사업자등록증 상에 대표자로 되어 있는 실제로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을 회원으로 지난 1999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만 10년째를 맞는다.지회 자체적으로는 75명의 회원과 함께 매월 정기적으로 월례회를 겸해 세미나를 하며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정부의 여성기업 지원 사업 위탁도 수행하고 있다.이외에도 회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을 도우면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성과와 올해 계획이나 목표는.지난해는 2년에 한 번씩 진행하는 여성경제인 아카데미를 충북에서는 처음으로 2회나 개최해, 많은 여성기업인들이 삶과 경영에 관한 공부를 하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주는 등…
사상 최악의 경기침체로 신음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불철주야 직접 발로 뛰며 산업현장을 누비는 유지석 충북지방중소기업청장을 통해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 방안을 들어봤다.-2008년 충북경제는 어떠했는지.유가와 원자재 값 급등에 이어, 국제 금융·경제 불안으로 이어지면서 중소기업계 전반의 경영여건이 악화돼 중소제조업은 매출이 3.9% 감소하고 재고가 8.4%나 증가(10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했다.특히 소상공인 중 매출감소 점포가 58.9%(2008년 11월 기준, 상반기 대비)나 달하고 전통시장의 빈 점포는 2만개(11.4%)에 달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다행히 지난해 충북의 산업생산 활동은 1/4분기와 2/4분기 높은 증가율을 보여 상반기에 충북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12.0%로 전국의 10.3%를 상회했다.하반기에 들어오면서 산업생산 활동이 다소 둔화되었지만 여전히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어 전국 산업 활동에 비하여는 호조를 나타냈다. -2009년 충북의 경제 전망은.중소기업의 어려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경영상태 호전시기도 하반기 이전과 이후가 엇갈리는 등 불투명한 상태다.우리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무
"시민들로부터 받기만 했지 저희들이 베풀지를 못했습니다. 이제는 저희 미화원들도 베푸는 삶을 살기위해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습니다"청주시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조합장 강정원, 회원수 238명) 회원들이 단체헌혈을 통해 받은 헌혈증을 기증하고 복지시설을 찾아 청소 등을 실시해 화제다. 미화원들이 이번에 헌혈 통해 헌혈증서를 기증키로 한 것은 시민들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베풀기 위함이다.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은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해 50명의 헌혈신청자들이 18일 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을 방문해 헌혈할 것을 요구해 이날 모충동 청소현장 사무실에서 헌혈활동을 벌였다. 이날 헌혈은 새벽같이 일하는 환경미화원보다 더 힘들고 어렵게 살고있는 이웃과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조합원의 뜻을 반영한 것으로 연 2회 헌혈 활동을 통해 받은 헌혈증서를 꼭 헌혈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지원키로 했다. 이외에도 이들은 조합원들이 매월 모은 복지기금 등을 이용해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미인가 복지시설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과 함께 위문품도 전달할 계획이다. 노동조합은 이번 헌혈을 기회로 불우한 이웃돕기와 맑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 쓰레기 30%줄이기 범 시민운동과 적극적인 쓰레기 감량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