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지역 노인들을 위한 '2024 찾아가는 음악회'를 진행 중이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는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기획됐으며, 충주시 노인장애인과와 협력해 관내 노인요양시설 8곳을 선정해 진행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민요 배우기, 판소리, 국악기 독주, 실내악 등 다양하고 흥겨운 구성으로 어르신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공연장을 방문해 "충주의 자랑스러운 우륵국악단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좋은 음악을 선사하고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며 "노인들을 모시는 요양보호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어르신들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도형 우륵국악단 상임지휘자는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기쁘고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시민들이 우리 음악을 가깝게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륵국악단은 하반기에 '2024 찾아가는 음악회'의 대상을 장애인 시설, 어린이 시설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들에게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윤호
[충북일보] 충주시가 여름철을 맞아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감염병 예방 집중 방역기간'을 운영한다. 이번 집중 방역은 자체 방역기동대 2팀과 읍면동 자율방재단 350명을 투입해 진행된다. 주요 활동은 방역 취약지에 대한 집중 방역과 주 2회 야간 방역이 포함된다. 주간에는 하수구, 하천 변, 풀숲 등 방역 취약지를 대상으로 차량 분무소독이 실시되며, 야간에는 재래시장, 주택가, 골목, 공원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연무 소독이 이뤄진다. 야간 연무 소독은 차량 흐름에 방해를 주지 않으면서도 살충 효과와 소독제의 안전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또 시는 2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방역소독에 어려움을 겪는 주거지역에 대한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기온상승,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가 심할 것으로 예상돼 해충 및 감염병 발생 우려가 크다"며 "체계적이고 꼼꼼한 방역시스템을 구축해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집중 방역기간 운영으로 여름철 감염병 예방과 주민 안전 확보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칠성면 송동리 일원에 '괴강둘레길'을 조성한다. 군은 사업비 12억원을 들여 숲길(2.1㎞), 맨발숲길(0.8㎞), 데크로드(0.1㎞), 세족장, 쉼터 등을 갖춘 둘레길을 만든다. 다음 달 착공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괴강둘레길이 조성되는 곳은 달천 수변으로 경관이 뛰어나다. 군은 산막이옛길, 괴강불빛공원, 충북아쿠아리움이 가까워 주변 관광지와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했다. 군 관계자는 "괴강둘레길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힐링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지난 26일 전동킥보드 사고 예방을 위해 옥천경찰서, 옥천교육지원청, 관내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업체와 옥천군 학부모단체가 참여하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관련 관계기관·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군은 최근 전동킥보드를 타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미성년자 전동킥보드 사고에 관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경과 운영업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황규철 옥천군수 주재로 사망 학생을 애도하는 묵념 뒤 이숙경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오성훈 옥천경찰서장, 강명옥 학부모연합회장 등 학부모 단체장들이 전동킥보드 사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들은 민·관·경과 운영업체가 전동킥보드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관련 법 제정촉구, 위반행위 집중단속 강화, 안전 이용 준수 홍보 확대, 학교별 안전교육 강화, 업체 전동킥보드 면허인증 강화, 업체 방치 킥보드 민원 처리 방 운영 등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전동킥보드는 현재 미래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관련 법 부재로 무분별한 주정차, 청소년 무면허운전, 안전모 미착용, 2인 이상 탑승 등 문제점을 낳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한층 강화하고 다양해진 교통 복지 정책을 펼친다. 군은 다음 달 1일부터 농어촌버스 무료 승차 대상자를 확대하고 현재 교통 약자를 위한 통합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앞서 지난해 '영동군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 조례'를 개정했다. 이에 따라 농어촌버스를 무료 탑승할 수 있는 나들이 카드 발급 대상을 기존 70세 이상에서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 등록장애인까지 확대한다. 교통카드 시스템 구축과 대상자 신청 접수를 완료한 뒤 다음 달 1일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학교를 통해 교통카드를 배부할 예정이다. 수혜자는 농어촌버스 이용자 3천여 명으로 예상한다. 기존 70세 이상 카드발급자 1만200명을 더하면 군민 30%가 농어촌버스를 무료 이용 혜택을 받는 셈이다. 군은 중증 보행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통합이동지원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이 통합이동지원센터는 휠체어 리프트 차량 5대를 운영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돕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시행하는 교통복지 정책으로 교통 약자가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라며 "군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더 다양한 정책을 운영하겠
[충북일보] 영동군의 '마켓 영동'을 홍보하는 이색광고가 눈길을 끌고 있다. '마켓 영동'은 농민이 힘들게 생산한 농특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개설한 온라인 쇼핑몰이다. 군은 '마켓 영동'을 알리기 위해 기존의 경직된 이미지를 탈피해 이색적인 홍보 방안을 찾았다. 육식동물인 사자가 '마켓 영동'의 포도만 먹을 정도로 포도가 맛있다는 뜻을 담은 홍보물이다. 군은 이 홍보물을 옥외전광판, 버스, 택시, 지하철, SNS 등을 통해 송출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X(옛 트위터)에서 조회 수 47만8천 회, 리트윗 조회 수 8천5백 회를 넘기며 '마켓 영동'을 톡톡히 홍보 중이다. X 이용자들은 "고양이 종류는 포도를 먹으면 안 된다", "채식하는 사자가 있다고 들었다", "황당함에 주문해 보고 싶다", "진정한 광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군은 소비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노이즈마케팅 기법이 다양한 플랫폼에서 자발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바이럴 마케팅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마켓 영동'을 다음 달 1일 정식 오픈하고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 판매에 본격 돌입한다. 영동에서 생산한 신선한 포도, 블루베리, 과일즙,
[충북일보] 옥천군은 여름방학을 맞이한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초 능력개발과 학력 수준 향상 제고를 위해 여름방학 특강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다음 달 27일부터 8월 16일까지 '청소년 역사 북아트', '공예 놀이터(젤캔들&홀더만들기)', '키가 쑥쑥 줄넘기', '떠나자! 곤충탐험대'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강생 모집 기간은 다음 달 8일부터 19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군청과 옥천교육지원청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군 행복교육과 평생교육팀(043-730-3746)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보은읍 누청리 결초보은 추모공원을 방문하는 추모객과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추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휴게공간 7곳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2년 11월 2만4천447기를 안치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공설장사시설로 이 공원을 완공했다. 현재 450여 기를 안치해 놓은 상태이며, 장례와 관련한 문의자가 늘고 있다. 그러면서 이곳을 찾는 추모객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휴게공간이 부족하다는 추모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추모공원 경관과 푸른 수목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 7곳을 조성했다. 이 휴게공간은 추모공원 방문자들의 동선과 편의성 고려해 자연장(단장) 2곳, 자연장(합장) 2곳, 자연장(가족장) 1곳, 봉안담 2곳에 분산 배치해 놓았다. 김인식 군 주민복지과장은 "(추모객들이)편안함과 여유로움 속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라며 "안락한 안치와 더불어 방문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성묘 문화를 돕기 위해 결초보은 추모공원 서비스 제공에 더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지난 26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공공행정 현업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중대 산업재해 예방과 대응을 위한 산업안전 보건 강화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노동환경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재해예방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안전하고 건강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열렸다. 산업안전 보건 분야 전문가인 김남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장이 강사로 나섰고, 군청 소속으로 도로 보수, 가로수 관리, 각종 시설관리를 맡은 근로자 등 200명이 교육받았다. 김 강사는 안전사고를 대비한 산업재해 원인, 안전보건 준수사항,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등 나날이 늘어나는 산업재해 예방과 근로자 안전의식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관련, 사례 위주의 교육을 진행해 근무 중 소홀하기 쉬운 안전의식을 높이고 산업재해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이시영 군 안전 건설과장은 "산업재해 사전 예방을 위해서는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지속적인 안전보건 교육과 현장점검을 통해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지난 26일 오후 10시17분께 괴산군 청안면 2층짜리 돈사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돈사 1개동(983㎡)과 돼지 400마리를 태워 소방서 추산 7억9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10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보건소는 경로당주치의 방문 의료서비스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하반기에 읍면 24개 마을 경로당을 선정해 내달 1일부터 8월 29일까지 주 1회 모두 8회 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노인들의 건강을 파악해 만성질환 예방·관리와 건강관리 향상을 위해서다. 이 프로그램은 '위풍당당 실버 교실', '만성질환 3 고(혈압, 혈당, 고지혈증)를 이겨라', '실버 건강 up! 비만 탈출 교실' 등 차별화한 내용으로 짜였다. 주요 프로그램은 근육 강화 운동, 노년의 영양 관리, 명상 기공체조, 흥겨운 율동 댄스, 향기를 이용한 건강한 수면 활동 유도, 스트레스 관리 해소 방법 등이다. 군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경로당주치의 방문 의료서비스를 월 1회 이상 시행했다. 올해는 마을별 건강 위험 요인과 건강 문제를 파악해 건강 문제 요구도를 반영한 맞춤별 집중 건강 프로그램까지 운영하고 있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건강관리가 필요한 마을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추진해 우리 지역사회가 모두 건강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 건강한 노년을 위한 다양하고 차별화한 프
[충북일보] 우수한 기능 장애인 발굴·육성과 고용 촉진을 위한 '2024년 충청북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6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개회식을 했다. 오는 28일까지 충북공업고등학교 등 청주 일원에서 펼쳐지는 충북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충북지부가 주관한다. 올해 충북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컴퓨터활용능력 등 19개 직종에 130명의 선수가 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27일 오전 9시~오후 6시 △충북공업고등학교(컴퓨터활용능력 등 12개 직종) △서원대학교(네일아트, 양복, 양장, 제과제빵(발달) 직종) △청주커피교육학원(바리스타 직종) △청주맹학교(안마 직종)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폐회식과 시상식은 28일 오전 11시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진행된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 메달·상금(정규 직종 금 50만·은 30만·동 20만 원, 시범·레저 직종 금 30만·은 20만 ·동 10만 원)이 수여된다. 일부 직종의 경우 기능사 실기시험이 면제된다. 금상 입상자에게는 올해 9월 3~6일 청주에서 개최되는 '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
충북도 ◇3급 승진 △반주현 농정국장 △곽홍근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 ◇3급 전보 △신성영 환경산림국장 △이호 균형건설국장 △강성환 자치연수원장 △김진석 충주부시장 △맹은영 제천부시장 ◇4급 승진 △오세화 외국인정책추진단장 △신영희 장애인복지과장 △최원문 도민소통과장 △김병태 청남대관리사업소장 △안상직 북부출장소장 △이재덕 사회재난과장 △허혁 기반조성과장 △김원설 동물위생시험소장 △권기윤 문화유산과장 △이윤상 농업기술원 작물연구과장 △조성렬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유영상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파견) △최연규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 ◇4급 전보 △정선미 정책기획관 △김종기 문화예술산업과장 △강찬식 농업정책과장 △김수인 균형발전과장 △김선희 행정운영과 △이택수 행정운영과장 △김연철 자치연수원 도민연수과장 △이강운 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행정과장 △차은녀 기후대기과장 △김영수 도로과장 △김민자 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 △류지홍 〃 지원기획과장 △피정의 〃 농촌자원과장 △김은영 증평부군수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여·야 갈등 끝에 후반기 의장단을 꾸렸다. 지난 25일 87회 청주시의회(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국민의힘 김현기(68) 의원을 의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영신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7월 1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방의회는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이다. 그런데 최근 청주시의회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다. 여기저기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당리당략에만 집중하는 모습에 실망을 금치 못했다. 청주시의회의 존재 이유는 시민 이익과 발전에 있다. 공공의 선보다 당리당략이 우선될 수는 없다. 국민의힘은 의석수를 앞세워 힘자랑만 했다. 민주당은 정치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양당 모두 실망감만 안겨줬다. 어느 시민도 이런 대치를 원하지 않는다. 일하는 지방의회를 원한다. 뺄셈 정치가 아닌 덧셈 정치를 요구한다. 그나마 청주시의회가 의장단 구성을 통해 협치의 가능성 열어 다행이다. 정치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다.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할 현안이 줄을 섰다. 모두 초당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과제다. 싸우는 의회가 아니라 일하는 의회라야 가능하
[충북일보] 충북 도내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충북리더스클럽이 6월 정기월례회를 열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충북리더스클럽은 26일 청주 가화한정식에서 '2024 충북리더스클럽 6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태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자리를 통해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서로의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 "함께 더 나은 비전을 세워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충북리더스클럽은 지난 2017년 7월 26일 도내 경제인과 언론인, 전문지식인들의 자기계발과 정보교류를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 발전을 목적으로 발족해 7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교육·문화·복지 전반에서의 나눔을 통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지난 24일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리튬전지) 제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3명이 숨졌다. 현재 현장 감식이 진행 중이다. 이번 화재는 이차전지의 위험성을 알린 사고였다. 갈수록 늘어나는 전기차 화재 사고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특히 충북도는 이차전지 안전성 확보 방안에 큰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는 지난해 50만 대를 돌파했다. 충북의 이차전지 생산액은 전국 1위(14조9천억 원)다. 종사자수도 전국 1위(1만2천890명)다. 기업체 수는 전국 3위(304개 기업)다. 국내 산업계는 앞으로 이차전지를 비롯한 배터리 공장을 증설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런데 전기에너지 관련 설비에서 불이 났다. 안전에 비상등이 켜진 셈이다. 전국의 배터리 공장들이 대형 화재 대비에 안전한지는 의문이다.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약제 등 수단이 갖춰져 있었는지도 알 수 없다. 직원 대피 교육을 제대로 하는지도 마찬가지다. 현행 소방법상 금속화재는 화재 유형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전용 소화기 개발조차 어려운 상황이다.·충북에선 LG에너지솔루션이 대표적인 이차전지 공장
[충북일보] 충북도가 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유리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이 특구는 지방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파격적 혜택을 부여해 기업의 지방 이전과 비수도권 투자 촉진을 유도하는 제도다. 도는 제천시와 보은군, 진천군, 음성군 등 4개 시·군 지역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받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중점 육성 전략 산업은 첨단 반도체와 융합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이다. 면적은 전체 200만평(661만1천570㎡) 중 62만4천평(206만2천809㎡)이다. 이 중 제천 지구는 이미 조성된 제천 2산업단지와 새로 조성하는 제천 4산업단지에 11만3천평 규모다. 융합바이오와 미래모빌리티 소재부품 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보은 지구는 기존 반도체 가스 연관 업체를 중심으로 보은 3산업단지에 19만8천평에 첨단 반도체 연관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진천 지구는 청주 오창의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신규 조성되는 진천메가콜리스 산업단지에 18만7천평 규모로 협력 생태계를 만들기로 했다. 음성 지구는 조성된 산업단지를 확장해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우수사례로 꼽혔던 청주시내버스 준공영제도가 사실상 업계에서는 '비현실적인 조건의 제도'라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의 여러 지자체에서 시행중인 시내버스 준공영제 기준과는 동떨어진 기준으로 운영되는 청주시의 준공영제 탓에 버스업체들이 고사 위기에 놓였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지자체는 청주시에 시내버스 준공영제 사업을 벤치마킹해 그대로 자신들의 지자체에 적용하려 했지만 해당 지자체의 버스업체들이 '이 기준대로라면 업체는 도산한다'는 의견을 내 사업을 무산시키기도 했다. 현재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는 타 지자체와 청주시의 기준을 비교해봐도 많은 부분에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과 부산, 창원, 광주, 대전, 제주 등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는 자치단체의 협약서가 많아봐야 2페이지에서 3페이지에 불과한 것에 비해 청주시의 협약서는 12페이지에 달하는 것만 봐도 그렇다. 버스업체에 대한 제한사항은 터무니 없이 많은 데 반해 예산 등의 지원 사항과 기업 이윤은 타 지자체와 비교해 턱 없이 적다는 것이 청주지역 버스업계의 하소연이다. 대표적인 제한사항은 청주시의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기준 협약서에서는 '대표자 친인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이 의료파업 등의 여파로 지속되는 경영난을 버티다 못해 직원들에게 무급휴가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26일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간호직을 비롯한 일반직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들에게 자율적으로 무급휴가 신청을 받고 있다. 직원 무급 휴가 기간을 최대 한 달에서 100일까지 늘린 서울아산병원과 달리 충북대병원은 무급 휴가 기간을 무제한으로 정했다. 전공의가 본격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월20일부터 이달까지 누적 손실액만 320억원을 넘어서는 등 병원 경영 상태가 악화 일로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병원들은 고질적인 저수가 체계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전문의 대신 전공의의 최저임금 수준(시간당 1만2천원)의 값싼 노동력에 의존해왔다. 인력 부족으로 입원·수술 등이 대폭 줄어든 가운데 전체 의료 수익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인건비는 고정적으로 지출되면서 적자폭이 확대되고 있다. 병원 경영 악화로 현장에 남은 직원들은 불안감을 호소한다. 이 병원 직원 A씨는 "현 사태가 얼마나 장기화할지 모르다 보니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무급 휴가나 휴직, 연차를 써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무급은…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국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충북도는 26일 도청에서 사용자 위원과 노동자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2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선 △1분기 안전 후속조치 사항 △중대산업재해 예방 전문 컨설팅 용역 실시(신규) △상반기 안전보건 교육 추진 실적 △1분기 산업재해현황 보고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위원 확대 구성(안) 등 6건의 안건을 보고하고 심의했다. 사용자 측 위원장인 정선용 도 행정부지사는 "올 여름 호우, 폭염으로 인한 현업업무 종사자들의 중대산업재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사 간 많은 노력을 부탁한다"며 "남은 하반기도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앞장서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27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니, 폭염영향예보를 참고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8도·청주 20도 등 15~20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1도 등 28~3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성지연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1급 승진 △방효중 충북본부 ◇2급 전보 △임성근 충북본부장 ◇3급 전보 △유권열 충북북부지사 검사부장
[충북일보] 앞으로 국가자격시험 응시자들은 청주지역 내 미용기능장이 운영하는 15개 미용실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첼로병원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에서 본인부담금의 20%와 비급여 진료비의 10%를 할인받는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충북지사(지사장 장석근)는 26일 (사)한국미용장협회 충북지회(회장 차지연), 첼로병원(병원장 기영진)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가자격 응시자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지역병원과의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가자격시험 응시자들의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청주지역에서 미용기능장이 운영 중인 15개 제휴 미용실에서 사전예약 후 국가자격 수험표를 제시하면 모든 서비스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미용기능장은 미용분야에서 최소 9년의 실무경력이 있어야 응시가능하고, 연간 50명 정도 배출되는 미용분야 최고 등급의 국가기술자격이다. 첼로병원에서는 국가자격 응시자에게 건강검진비 본인부담금의 20%와 진료비 비급여의 10% 할인 혜택을 제공키한다. 이 혜택은 공단에서 운영
[충북일보]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 산학협력단은 26일 한국상하수도협회와 물산업 핵심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원대학교 혁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은 이원식 산학협력단 단장, 김충곤 환경공학과 교수, 최성현 한국상하수도협회 물산업인재교육원 원장, 한명은 팀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재학생 및 졸업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연수 프로그램 개발 △물산업 종사자 직무역량 강화 △물산업·기술 분야의 연구지원을 위한 인적, 물적 자원 지원 △물산업·기술 및 기업 육성을 위한 사업 수행 및 국제 교류 등이다. 양 기관은 국가 주요 전략사업인 물산업 선진국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물산업 미래 인재의 선제적 발굴·양성이 핵심과제로 대두된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물산업 관련학과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충곤 환경공학과 교수는 "대표적인 물산업 전문기관인 한국상하수도협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본교 환경공학과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인 물산업 분야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