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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건설경기 부진, 고용률 감소로 이어져

충청지방 통계청, 6월 고용동향 발표
충북 고용률 67.6%… 전년동월比 1.1%p 상승
실업률 2.0%로 전년동월比 0.5%p 하락
건설업 부문 제외 전 산업군서 고용률↑

  • 웹출고시간2024.07.10 17:59:04
  • 최종수정2024.07.10 17:59:04
[충북일보] 충북도내 건설경기 부진이 건설업계 취업자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역 내 전반적 산업군에서 고용률이 소폭 증가한데 반해 건설업은 '나홀로' 위축됐다.

10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충북도내 6월 취업자 수는 97만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2만 명(2.1%)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여자는 41만9천 명으로 1년 전 보다 4.8%, 남자는 55만6천 명으로 0.2% 각각 증가했다.

충북 고용률은 67.6%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1.1%p 상승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3.0%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0.8%p 올랐다.

6월 중 노동가능 인구인 충북도내 15세 이상 인구는 144만3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8천 명(0.6%) 증가했다.

이중 경제활동인구는 99만4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6천 명(1.6%) 증가하며, 경제활동 참가율은 68.9%로 0.7%p 올랐다.
산업별 취업자 수를 살펴보면 지역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엿볼 수 있다.

6월 건설업 취업자 수는 7만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7%(1천 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달과 비교하면 보합이다.

건설업을 제외한 농림어업은 12만 명으로 0.5%, 광업제조업은 20만4천 명으로 0.1% 각각 상승했다.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취업자 중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34만 명으로 3.8%, 도소매 숙박음식업은 15만1천 명으로 3.6% 늘었다.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가 20만1천 명으로 15% 증가한 반면, 관리자·전문가(13만7천 명)와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종사자(37만7천 명)는 각각 6.1%·2.4%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는 69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만2천 명(3.3%)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는 27만6천 명으로 2천 명(-0.6%)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임시근로자는 15만4천 명으로 27.4% 증가했으나, 일용직근로자와 상용근로자는 각각 4천 명(-8.3%), 7천 명(-1.4%) 줄어들었다.

충북 6월 실업자는 2만 명으로 1년 전 보다 4천 명(-18.3%) 감소했다. 이달 실업률은 2.0%로 0.5%p 하락했다.

일시 휴직자는 1만2천 명으로 2천 명(-15.6%) 줄었다.

정부는 이번 고용동향에 대해 "6월 조사 주간 73개 지역 폭염이 발생하며 야외 활동이 많은 업종의 취업자수 증가 제약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 추정한다"며 "건설업은 건설 수주 둔화 등 영향으로 고용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와 관련한 대책으로 건설업 근로자 전직지원·생계 안정 등 고용 감소 분야 맞춤형 일자리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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