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초평면 화산리에 위치한 초평저수지와 백곡면 백곡저수지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강태공들과 휴양객들로 발길이 끝이지 않고 있다. 초평저수지 주변에는 붕어마을과 청소년 수련시설, 카누훈련장 등이 갖춰져 있고, 백곡저수지 인근에는 전국 최초의 종 박물관과 개발되지 않은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관광객들과 강태공 들로 붐비고 있다. 아울러 백곡저수지는 지난겨울 얼음낚시에 이어 봄철 풍족하게 내린 비로인해 풍부한 저수량이 확보되면서 인근 도시에서 강태공이 몰리면서 휴양을 겸한 낚시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초평저수지의 카누 훈련장은 체육활성화에도 한 몫을 해 도내 대표급 카누선수들의 전지 훈련장 사용되면서 충북 카누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주변에는 20여개가 넘는 붕어찜 전문음식점촌인 붕어마을이 위치해 있어 휴일은 물로 주중에도 가족단위 미식가들로 북적이고 있다.
농협진천군지부(지부장 이영희)는 중앙시장 (회장 유해경)과 지역경제를 살리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1사(社) 1장(場)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셋째주 수요일 재래시장 장보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17일 중앙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쇼핑카트기 10대를 구입해 전달했다.
증평군 송산리 장이 익어가는 인삼길목마을이 올해 충북도 정보화마을로 선정됐다. 정보화마을 사업은 행정자치부에서 정보화에 소외된 농.산.어촌에 위치한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이해도, 주민참여 정도, 마을 자립운영의 의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선정하고, 본격 운영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 및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송산리 장이 익어가는 인삼길목마을은 도비와 군비 각각 1억5천만원 씩 총 3억원이 지원되는 사업으로, 현재 추진 중인 신활력(마을특성화) 사업 인 테마마을 지원사업장 내 마을정보센터를 운영, 마을에서 생산되는 지역특산물의 전자상거래, 체험상품 마련 등 경제적 수익이 창출될 수 있도록 민간참여형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7월 초까지 정보콘텐츠 구축사업 본격 추진을 위한 사업자 선정 및 세부계획을 수립할 계획으로, 선정 지역 집합교육과 활용방안 논의에 주력함으로써 해당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기반시설 개선에 매진하기로 했다. 한편 군에는 증안골 정보화마을이 지난 2005년 10월 개소, 운영 중에 있다.
증평군보건소(소장 이광희)는 최근 이상기온 현상에 따른 기온 급상승으로 세균성이질, 식중독 등 식품매개 전염병의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5개월간 본격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군은 관련방역기동반을 편성한 가운데 취약지 및 마을안길 비위생 지역을 중심으로 주 1회 이상 살충소독 예찰활동을 펼치는 한편, 대상지별로 환경친화적 방제소독을 실시하며 방제소독의 합리적 결정을 기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 정화조 유충이 발견된 곳 41곳에 대해서는 지난 2월부터 유충구제제를 살포하고 있는 한편, 재래식 화장실을 일제 조사해 이달 중 2천400통의 소독약품을 읍.면에 배정할 예정이다.
진천경찰서는 곰 도살과 곰요리 판매 사건과 관련, 17일 진천군의회 김동구 부의장과 그의 부인 A모씨 등 관련자를 소환해 진술조사를 벌이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곰을 도축하고 곰고기를 요리.판매해 각각 야생동식물보호법과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를 받고 있는 김 부의장과 부인을 이날 소환, 곰을 불법 도축하고 곰고기를 판매한 경위 등에 대해 진술을 받았다. 경찰은 앞서 지난달 28일 김 부의장과 함께 반달가슴곰 1마리를 불법도축하는데 가담한 트랙터 운전자 등 3명과 곰 사체를 처리한 폐기물처리업체 관계자 등에 대한 조사를 벌여 불법행위를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소환조사를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야생동식물보호법 위반 등으로 입건할 방침이다.
쌀소득보전직불제에서 제외됐던 진천군 초평면 초평저수지의 홍수면부지 농지도 직불금 대상에 포함돼 해당 농민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김종률(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측은 그동안 농림부에 초평저수지 홍수면 부지를 쌀소득보전직불제 대상에 포함시켜 줄 것을 유영훈 진천군수와 송은섭 도의원 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요청해 최종 결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농림부는 만수위 밖의 해당 홍수면 부지에 대해 다음달 10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아 올해 쌀소득보전직불제 사업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하천법 규정에 따른 하천구역 내 농지로 분류돼 쌀소득보전직불제 대상에서 제외됐던 초평면 용정.화산리 일대 초평저수지 홍수면부지 농지가 직불금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결정으로 직불제 혜택을 보는 초평저수지 홍수면 부지는 70여㏊로 경작 농민들이 연간 8천여 만원의 직불금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공무원노조 진천군지부(지부장 장성유)는 최근 곰 도살과 요리 판매에 연루된 진천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관련자의 처벌과 진천군수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노조는 17일 오전 11시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주장했다. 노조는 “음식점을 지도 단속해야 하는 음식업지부장의 지위에 있으면서 전국 최초로 곰요리를 개발해 식용으로 허가를 받았다는 망발을 하면서까지 불법판매를 했다는 사실과 군민들이 선출한 진천군수를 비롯한 의회의원과 고위공무원들이 관련됐다는 사실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노조는 “한 사람의 잘못된 판단과 부도덕성으로 인해 진천군 전체 이미지가 훼손되고 전국적으로 망신살을 뻗치고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직접 당사자인 진천군의회 부의장은 책임있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영훈 진천군수가 최근 지역 내에서 곰 도살과 곰요리 판매 사건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4일 자신이 마련한 식사자리에서 군청 실.과장과 군의원들과 함께 곰요리를 시식한 것에 대해 17일 오전 10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사과했다. 유 군수는 “곰요리 시식사건은 과정이나 내용은 어떠하든 군민과 산하공직자, 군의원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군정을 이끄는 책임자로서 (이번 곰요리 시식에 대해)가장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본의아니게 군수가 마련한 자리에 함께한 군의원들이 곤혹스러워 하는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또 유 군수는 “각종 국정시책 등의 추진사업이 산적해 공직자들이 업무 과중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에 대한 군수의 책임 통감으로 공직자와 군민이 군정 수행에 불안과 동요를 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 군수는 이어 “(곰요리 시식이)불법인 줄 알았다면 당연히 가지 않았을 것이고 정식 허가받고 영업을 했기 때문에 다른 요리와 함께 곁들여 시식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진천군이 혁신도시, 국가대표선수촌, 국가기상센터 등을 유치해 건설경기 활성화가 기대되는 가운데 덕산면 합목리에 레미콘 제조시설인 동양메이저(주)(대표이사 노영인) 진천공장(대표 박명래)이 17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동양메이저 진천공장은 1만3천925㎡의 부지에 건축전체면적(제조.부대시설)은 4천548㎡ 규모로, 진천과 음성지역을 판매권역으로 하고 있다. 박명래 진천공장 대표는 “오랜기간 같은 업종에 종사하면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레미콘 생산과 원활한 공급으로 지역개발계획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첨단 공해방지시설을 가동해 환경친화적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동양메이저는 공장 건설과 가동에 필요한 인력의 현지 채용으로 지역의 고용증대 효과를 높였고, 계획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소요 원부자재와 사업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소모성 비품, 주.부식 등을 공장입지 인근에서 조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군 이월면 금구초등학교(교장 김의식)는 16일 풍물굿채 ‘씨알누리’의 작은학교 어울마당 ‘친구야 놀자’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는 유치원과 전교생 97명이 함께 해 전통 풍물가락의 진수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속보=진천군의회 부의장과 그의 부인이 각각 곰을 도살하고 곰요리를 판매해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진천군수와 실.과장, 군의원 등이 해당 음식점에서 곰요리를 단체 시식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본보 14.15일자 3면> 유영훈 진천군수와 군청 실.과장, 환경특별위원회 활동을 마친 군의원 등 사회지도층 인사 20여명은 지난달 4일 김모 군의회 부의장 부인이 운영하는 O가든에서 곰요리로 점심식사를 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1인분에 5만원을 받는 곰 샤브샤브 요리를 먹고 진천군 법인카드로 110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군수는 “(O가든)식당이 곰고기 식용허가를 받은 것으로 알고 군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며 “식사를 하게 된 과정과는 관계없이 불법판매되는 곰요리를 먹어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공무원노조 진천군지부 등은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곰요리를 먹은 사회지도층 인사들에 대한 명단 공개와 함께 처벌을 요구할 예정여서 파문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주택공사가 충북 혁신도시 편입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보상절차에 들어간다. 주공과 진천.음성군은 혁신도시를 건설할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 토지 690만㎡의 지목, 토지대장과 일치 여부 등을 지난달 초부터 조사를 벌여 최근 거의 마무리함에 따라 오는 18일 토지보상계획을 공고할 방침이다. 또 주공은 14일간 공람을 거쳐 다음달 말까지 주민들이 추천한 감정평가사 1명과 주공이 지정한 감정평가사 2명 등 3명이 실시한 감정으로 보상가를 확정, 7월부터 협의 보상에 본격 들어가기로 했다. 그러나 해당지역 주민들이 여전히 보상가 현실화, 양도소득세 감면, 이주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보상일정을 거부할 움직임을 보여 보상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더구나 토지 내 지장물의 경우 주민들의 반발로 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다 주공, 진천.음성군, 주민들로 구성된 보상협의회도 두 차례 회의에서 이주대책 등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차후 회의 일정도 잡지 못해 보상절차가 진행되기까지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8개월간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금연교실’을 운영한다. 청소년 금연교실은 단계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흡연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과 분위기를 조성해 흡연에 대한 유혹을 차단하고 학교 내 금연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운영한다. 흡연학생이 1기당 4주 동안 금연교육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흡연에 대한 자기인식의 증진과 다양한 매체를 통한 흡연의 문제에 대한 지식 제공으로 금연행동변화단계를 상승시켜 스스로 금연에 이르게 하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다. 한편 진천군 중.고교생 등 청소년 흡연자는 530여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고, 이들 중 흡연학생들로부터 참가신청을 받아 운영하는 청소년 금연교실은 보건소 금연클리닉 금연상담사와 전문 외부강사로부터 교육을 받게 된다.
진천군은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현장순회 수리와 농기계 고장 신고제를 운영하고 있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달수)는 농업인들의 농업현장 애로를 덜어주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농기계 순회 수리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이달 말까지 이앙기 수리를 중점적으로 농기계 현장수리와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더구나 농업기술센터 수리반이 직접 현장에 나가 수리봉사활동을 벌여 일손이 부족한 요즈음 고장난 농기계를 대리점이나 수리센터까지 운송하는 번거로움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군 광혜원면(면장 정성호)이 군 내에서 유일하게 올 1월 20일부터 이달 15일까지의 산불예방강조기간 중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아 산불제로작전에 성공했다. 광혜원면은 이 기간 면직원 16명과 산불감시원 9명 등으로 산불제로작전에 돌입한 이후 감시초소 운영과 주요 도로변, 등산로 등 취약지구를 집중 관리하고 이동감시와 외부차량 등에 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해 어느 해보다도 감시체제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면은 느슨해지기 쉬운 공휴일에도 공무원들이 감시조를 편성해 정상출근하면서 산불감시원들을 격려하고 이장단과 기관.사회단체장 회의 등을 통해 주민홍보를 강화한 데다 산불감시원과 공무원, 지역주민의 삼위일체가 일궈낸 성과로 분석했다. 이규설 광혜원면 산업담당은 “산불과 관련이 없는 농경지 등에서도 소각시에는 반드시 산불감시원 입회 아래 소각하도록 했다”며 “이에 적극 동참해 준 면민과 내 일처럼 감시활동을 게을리 하지 않은 감시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증평군은 경제특별도 충북건설에 따른 기업인 예우와 원스톱 민원서비스 제공의 하나로 군청 1층 종합민원과 내에 기업민원 전용상담실을 설치.운영한다. 이 기업지원 전용상담실은 민원인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군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기업유치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증평의 투자유치정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군은 이에 따라 이번주 중으로 상담실 설치가 완료되는 대로 상담데스크를 비롯해 법규책자와 안내문 등 관련 기본자료를 갖춰놓고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증평군보건소(소장 이광희)가 추진하는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가 거동이 불편한 홀로사는노인과 노부부, 장애인들로부터 ‘발로 뛰는 보건행정’이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부터 운영 중인 이번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는 기존 방문서비스와 달리 양.한방 의사와 간호사뿐만 아니라 금연, 암, 구강, 결핵, 정신, 모자보건 등 각 사업별 보건소 담당자들이 공동으로 해당 가정을 방문하고 있다. 윤병두(82.증평읍 신동리)씨는 “예전에는 혼자 있어서 불안하고 외로웠는데, 간호뿐만 아니라 각종 보건소 서비스도 함께 받고 있어 안방에서 보건소를 이용하는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증평군청 현관을 들어서서 2층에 발을 자주 내딛는 방문객 앞에는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서는 분재가 있다. 증평군과 경계하고 있는 청원군 북이면 옥수리에서 ‘옥수꽃집’을 운영하는 노용길(60)씨가 군청에 제공하고 있는 분재다. 노씨는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희귀 분재를 고향과도 같은 증평 주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지난 3월부터 시가 100만~300만원에 이르는 꽃과 나무 분재를 매주 바꿔 전시하고 있다. 그동안 전시한 분재가 해송을 비롯해 일월성명자, 화등, 히어리, 단풍나무, 적송 등 20여종에 시가로는 3천만원대에 이른다. 인근 괴산군 사리면이 고향인 노씨는 증평중학교를 졸업(16회)하고 육군 37사단에서 동원장교로 재직하며 맺은 증평과의 특별한 인연을 잊지 않고 있다. 분재의 오묘한 분위기에 이끌려 군복무시절부터 취미로 분재 가꾸기를 시작했다는 노씨는 1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놔 이제는 300여점에 달하는 작품을 소유하고 500평의 밭에서 1천여 그루의 분재 소재를 직접 생산할 정도의 전문가가 됐다. 노씨는 “군청 분재 전시가 품격 있고 수준 높은 분재를 많은 사람에게 전시해 저변 확대와 함께 군민 정서함양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진천군과 전국공무원노조 진천군지부가 노조원 재임용과 관련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16일 우려했던 물리적 충돌위기는 일단 벗어났다. 군과 노조에 따르면 2004년 11월 전공노 총파업에 참가해 파면.해임됐다가 최근 복직된 노조원 3명 중 군은 계약직 공무원 이모(44)씨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군은 2004년 12월 28일까지 3년 계약을 한 이씨가 그해 12월 1일 해임돼 잔여 임용기간이 한 달도 남지 않았고 해당업무는 계약직 공무원을 이미 충원했다는 이유를 들어 부서 배치 없이 일단 복직시킨 뒤 이달 말 이후에는 재계약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 공무원 임용규정상 이씨의 경우 계약을 자동 연장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에 공무원노조는 이씨가 근무성적 등에 특별한 결함이 없는 데도 해임기간 중에 계약기간이 만료됐다는 이유로 재계약을 하지 않으려는 것은 부당 해고라고 반발하고 있다. 노조 집행부는 15일 오후 유영훈 군수와 면담을 갖고 군이 이 문제를 전향적으로 처리하지 않을 경우 16일 오후 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유 군수는 “이씨의 재임용이 법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해 자문변호사와 행정자치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했
진천교육청(교육장 최철환)과 진천경찰서(서장 홍동표)는 15일 진천 5일장을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실종아동찾기 붐 조성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교육청은 앞으로도 유동인구가 많은 장날을 이용해 어린이 보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진천군이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공노) 총파업에 참가해 해임됐다가 최근 복직된 계약직 공무원에 대해 계약을 연장하지 않아 공무원노조와 갈등을 빚고 있다. 군과 노조에 따르면 2004년 11월 전공노 총파업에 참가했다가 파면.해임된 진천군지부 노조원 3명이 대법원 판결로 지난 7일 복직됐으나 군이 이 가운데 계약직 공무원 이모(44)씨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대해 공무원노조는 군의 일방적 계약거절은 부당해고라며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은 2004년 12월 28일까지 3년 계약을 한 이씨가 그해 12월 1일 해임돼 잔여 임용기간이 한 달도 남지 않았고 해당업무에 대해서는 계약직 공무원을 이미 충원했다는 이유를 들어 부서 배치 없이 일단 복직시킨 뒤 이달 말 이후에는 재계약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 공무원 임용규정에는 계약직 공무원의 임용기간이 만료되면 공개모집과정을 거쳐 재선발을 하도록 돼 있어 이씨의 경우 계약을 자동 연장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에 공무원노조는 이씨가 근무성적 등에 특별한 결함이 없는 데도 해임기간 중에 계약기간이 만료됐다는 이유로 재계약을 하지 않으려는 것은 부당 해고라고 주장하고 있다. 공무원노조는 15일까지
증평군 환경위생과(과장 연재윤) 직원들이 15일 군청사거리에서 증평공고까지 시내 상가를 돌며 깨끗한 생활환경 만들기 운동 거리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오는 12월 중 우수 마을을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지원, 실효성 확보와 자발적 참여 확대를 기할 방침이다.
증평군청 현관을 들어서서 2층에 발을 자주 내딛는 방문객 앞에는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서는 분재가 있다. 증평군과 경계하고 있는 청원군 북이면 옥수리에서 ‘옥수꽃집’을 운영하는 노용길(60)씨가 군청에 제공하고 있는 분재다. 노씨는 자신이 애지중지하는 희귀 분재를 고향과도 같은 증평 주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지난 3월부터 시가 100만~300만원에 이르는 꽃과 나무 분재를 매주 바꿔 전시하고 있다. 그동안 전시한 분재가 해송을 비롯해 일월성명자, 화등, 히어리, 단풍나무, 적송 등 20여종에 시가로는 3천만원대에 이른다. 인근 괴산군 사리면이 고향인 노씨는 증평중학교를 졸업(16회)하고 육군 37사단에서 동원장교로 재직하며 맺은 증평과의 특별한 인연을 잊지 않고 있다. 분재의 오묘한 분위기에 이끌려 군복무시절부터 취미로 분재 가꾸기를 시작했다는 노씨는 1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놔 이제는 300여점에 달하는 작품을 소유하고 500평의 밭에서 1천여 그루의 분재 소재를 직접 생산할 정도의 전문가가 됐다. 노씨는 “군청 분재 전시가 품격 있고 수준 높은 분재를 많은 사람에게 전시해 저변 확대와 함께 군민 정서함양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가주부모임증평군연합회(회장 신동숙)가 15일 도안면 석곡리에서 공동소득사업 추진을 위한 ‘친환경 고구마 농장’을 열었다. 회원들은 이날 개장식에서 600여평의 밭에 1만1천여 포기의 고구마를 심었다. 이 공동소득사업은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고, 연합회는 수익금의 일부를 연말 불우이웃돕기와 자원봉사활동 등에 활용하고 있다.
진천여자중학교(교장 변상권)는 15일 학교 운동장에서 바람직한 효 문화 정착과 경로효친 분위기 조성을 위한 효 카네이션 경로행사를 가졌다. 진천여중은 이날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 200여명을 초청해 학생들의 장기자랑과 재롱 속에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은 쾌청한 날씨에 어르신 안마해드리기, 댄스공연, 사물놀이 공연, 추억의 할아버지.할머니 낚시대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을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감소하는 동남 4군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벨트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주변에 이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보은과 영동, 옥천, 괴산 등 4개 군에 '동남권 신산업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의 개발을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다. 도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고속도로가 4개 지역을 모두 지나는 만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산업단지를 1곳씩 새로 조성해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것이다. 먼저 보은군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은 제4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옥천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용산면 일원에 영동2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 중이며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4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감소하는 동남 4군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벨트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주변에 이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보은과 영동, 옥천, 괴산 등 4개 군에 '동남권 신산업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의 개발을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다. 도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고속도로가 4개 지역을 모두 지나는 만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산업단지를 1곳씩 새로 조성해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것이다. 먼저 보은군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은 제4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옥천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용산면 일원에 영동2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 중이며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4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