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24일 레인보우영동연수원에서 농촌의 변화를 이끌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제9기 농촌경영대학'의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농촌경영대학은 지금까지와는 달리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지사의 인증을 받은 교육기관을 통해 '농촌체험영농경영자(농어촌체험지도사)'를 양성하는 전문교육과정으로 운영됐다. 이 농어촌체험지도사 과정은 농어촌체험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배양과 최근 주요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안전 및 응급상황 대처에 중점을 뒀다. 무엇보다도 농촌관광의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소양과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 육성을 목표로 했으며, 그 결과 영동군에 28명의 농어촌체험지도사 탄생했다. 이번 교육과정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체험 휴양마을과 관광농원, 민박업 등급심사 평가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각급 학교 자유학기제 운영에 따른 현장학습장으로서 적정 인프라를 구축해 6차 산업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손경수 농정과장은 "영동군의 첫 농어촌체험지도사 양성에 큰 의의가 있다"며 "이 지도사분들이 교육받은 내용을 활용해 농촌자원 6차 산업화로 고부가가치를 창출,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군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추진하는 다양한 선진교통정책이 호응을 받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군은 민선6기 들어서 명품 도시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민생현장의 주민 의견을 수렴,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서민들의 발인 택시에 대한 정책이 눈길을 끈다. 군은 올해 초 2천9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택시 146대(법인56대, 개인90대)에 대해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를 설치했다. 택시의 안전한 운행을 유도하고, 각종 교통사고와 범죄예방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택시이용자와 운전 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 영상기록장치는 택시 전면 상단에 설치돼 교통사고 시 급차선 변경, 끼어들기, 차로침범 등 돌발 상황을 정확히 녹화해 사고책임을 명확히 판별할 수 있으며, 운행질서 확립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새로운 택시 표시등을 제작해 택시 139대(법인 49대, 개인 90대)를 대상으로 교체사업을 진행했다. 기존 택시 표시등은 20여년전 제작돼 노후화로 인한 탈색이 발생하고 식별이 어려웠지만, 이번 표시등은 LED 램프등 구조로 야간식별이 용이해졌다. 새로 도입되는 택시 표시등은 영동군 대표이미지 부착 및 택시 종류 구분, 안에 손님이 타고 있는지 여부 등을 알려준다. 군은 이 사업으로 외부 방문객에게 영동군의 첫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홍보수단으로서의 기능을 하며, 이로 인해 깨끗하고 친절한 택시 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군은 4천500만원의 예산으로 영동역전 택시승강장에 대해 비가림 시설, 방풍차단막, 안전펜스, 편의시설, LED 조형물을 설치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당초 이 승강장은 2010년 영동역, 용두공원 지역특화 경관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돼 비바람을 막을 가림막과 지붕위 비가림 시설이 없어 이용객들의 불편과 택시기사의 차량 정차시 휴식공간 부재 등의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새롭게 바뀐 승강장은 이용객들의 편의 증진과 가로경관 이미지 개선, 군정 신뢰도 제고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군은 교통약자를 위해 영동지역 버스가 닿지 않는 오지마을에서 운영중인 '무지개택시'를 이달 관련 조례·규칙을 개정해 읍 인근의 경우 기존 1천300원으로 이원화된 요금을 면지역과 동일하게 100원으로 단일화했고 운행지역도 30곳에서 33곳으로 늘렸다. 유재웅 건설교통과장은 "군민의 피부에 와 닿는 선진 정책을 추진해 더 발전적인 교통복지 환경을 만들겠다"며 "또한 주기적 시설물 점검, 대중교통 관리감독 등 주민 불편을 사전 해결하는 한발 빠른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군민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이 24일 영동군 용화면에서 개최됐다. 이날 오전 박세복 군수는 용화면 금요회의에 참석해 지역 리더와의 간담회로 군정발전을 모색했으며, 내룡리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군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오후에는 조동진료소에서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 운영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정리 농가를 방문해 기획감사실, 산림과 직원들과 복숭아 적과 작업에 동참했다. 이후 면장실에서 이장협의회 임원들과 격의없는 대화로 지역현안을 청취했으며, 여의리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의 생활을 살피며 바쁜 일정을 마무리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5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환경운동가 겸 작가인 황대권(사진) 씨를 초청해 인문학 특강을 연다. 특강은 오늘 31일 오후 7시 레인보우영동도서관 지하에서 2시간여 동안 진행되며 '고맙다, 잡초야'라는 주제로 군민들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께하며 유쾌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황 작가는 생명평화 운동을 펼치며 △고맙다 잡초야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 등을 집필했으며 지금은 전남 영광에서 '생명평화마을'을 일구고 있다. 이날 강연은 '자연은 우리와 함께 숨 쉬고 함께 살아가야 할 소중한 친구이자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군민들과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되돌아본다. 또한 오존층 파괴, 지구 온난화, 유전자 오염 등 현대사회에 직면한 생태계 위기를 진단하고 구체적인 '지구 살리기' 실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를 선도하고 군민들에게 풍요로운 삶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인문학 교실을 운영중이다"라며 "이번인문학 특강을 계기로 인문학이 널리 퍼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평생학습 도시로 도약에 발맞춰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인문학의 일상화를 위해 올해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인문학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군민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이 24일 영동군 용화면에서 개최됐다. 이날 오전 박세복 군수는 용화면 금요회의에 참석해 지역 리더와의 간담회로 군정발전을 모색했으며, 내룡리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군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오후에는 조동진료소에서 산골마을 의료문화 행복버스 운영 관계자들을 격려했으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정리 농가를 방문해 기획감사실, 산림과 직원들과 복숭아 적과 작업에 동참했다. 이후 면장실에서 이장협의회 임원들과 격의없는 대화로 지역현안을 청취했으며, 여의리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의 생활을 살피며 바쁜 일정을 마무리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청 기획감사실과 산림과, 용화면 직원들이 24일 용화면내 일손 부족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농촌 일손 돕기를 펼쳤다. 이날 직원 30여명은 불의이 사고로 뇌졸중으로 병원에 입원해 농사일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화면 안정리 강 모(51·남)씨의 복숭아밭에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복숭아 알솎기를 했다. 일손돕기에 참여한 직원들은 미력하나마 농촌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끼며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성영근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지역주민과 화합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고 동료직원들이 큰 성취감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일부 벽화가 퇴색으로 미관을 해치고 있어 정비보수 등 개선책 마련이 요구된다. 영동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2011년 6월 1억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도민체전에 대비해 영동군 관문인 난계국악당 진입로와 군청으로 오르는 입구 등에 영동을 상징하는 국악, 과일 등을 소재로 입체벽화를 그렸다. 그러나 이 벽화는 6년이 지난 현재 색깔이 변색되거나 탈색되면서 벽화 내용조차 알아 볼 수 없게 변해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우중충한 색깔이 변하다보니 벽화가 그려진 주변 분위기마저 훼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영동군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이미지를 흐리게 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게 한다. 아예 청소년수련관과 난계국악당 주변 벽화는 까맣게 돼버린 구간도 있어 벽화라고 할 수 없을 정도여서 정비보수를 하든지 아니면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더욱이 사후관리가 어렵게 벽화가 쉽게 탈색되거나 변색된다면 사업자체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 이왕이면 산뜻하고 밝은 색깔로 바꿔 활기찬 영동분위기로 전환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주민 이모(60·영동읍)씨는 "당시 도민체전을 위해 그려진 영동읍내와 군청 들어가는 입구 벽화가 심하게 변색된 상태로 방치해 둬 무슨 그림인지조차 몰라보게 변해 보기에 좋지 않다"며 "밝은 색 계통으로 영동분위기를 살려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영동군 관계자는 "군청 입구 등 현재 조성된 벽화에 대해 전반적으로 확인한 다음 대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며 "당시 수채화 형태로 그리다 보니 시간이 흘러서 지금은 변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영동읍사무소는 군청 재무과, 민원과 등 직원 35명과 함께 23일 영동읍 매천리 장모(65·남)씨 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돕기를 했다. 이날 일손돕기는 장 씨의 아내가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해 농가일손 부족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된 읍사무소 직원들이 군청 직원들과 힘을 합쳐 9천900㎡(3천평)의 자두 밭 적과작업을 했다. 작업에 참여한 직원들은 지역의 어려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더위도 잊은 채 구슬땀을 흘렸다. 영동읍 관계자는 "진정한 대민 봉사행정을 실천할 수 있어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 흘린 소중한 땀방울의 결실로 자두가 풍성하게 열려 농가 소득이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지난해 우리 지역에 발생해 큰 피해를 입힌 돌발해충의 적기 방제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지난 23일 청주기상지청, 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인단체 등 지역의 방제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농작물병해충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농가 피해 최소화와 방제효과 극대화를 위한 구체적 대응방안을 모색하며 중점방제기간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방제작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군은 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의 돌발해충의 발생밀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월동알에서 부화한 약충 시기에 방제가 이루어져야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5월 18일부터 6월 4일까지 중점방제 기간으로 설정했다. 군의 설명에 의하면 미국선녀벌레 등 돌발해충은 배설물(감로)로 그을음이 유발돼 농산물의 상품성을 크게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유충과 성충 상태에서는 나무의 가지와 잎에 붙어 수액을 빨아먹으며 생장을 방해한다. 성충은 농경지에서 방제를 하면 가까운 산림지역으로 피신했다가 10일 정도 지나면 다시 농경지로 날아와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방제에 어려움이 많다. 따라서 군은 성충이 되기 전인 1~3령의 약충인 시기에 방제를 실시해야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고, 농경지뿐만 아니라 농작물 주변인근 산림지역 방제와 지역별 동시 방제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군은 현수막 게시, 담당팀 현지지도 강화, 리후렛 2천부 발송 등으로 적기 영농정보를 제공하고, 26일 군민의 날 행사시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정서 작물환경팀장은 "지구온난화로 증식이 빨라져 전국적으로 돌발해충 발생이 확산되는 추세"라며 "해충 부화시기를 지속적 예찰하는등 농가와 합동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청 공무원들이 유연한 사고와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새롭게 결의를 다지며 업무를 시작한다. 2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영동군 공무원 생활지침'을 담은 스티커를 지난달 군청을 비롯해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전직원에 배부했다. 이 스티커에는 △모든 일은 긍정적, 적극적으로 대처한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한다 △정보를 공유해 해결 방법을 찾는다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버린다 △역량을 키워 자신의 가치를 디자인한다의 5가지 문구를 담았다. 공직에 입문한 새내기 공무원부터 퇴직을 앞둔 공무원까지 공직자라면 갖춰야 할 혁신적인 자세를 서술했다. 영동군 캐릭터인 '감이랑'이 지침서를 들고 있는 형상으로 친근하고 재미나게 표현했으며 가로, 세로 9cm×10cm 크기로 제작됐다. 직원들은 모니터 좌측상단에 붙여 수시로 문귀를 아로새기며 적극적이고 업그레이드된 업무수행을 다짐하고 있다. 장정순 행정과장은 "직원들의 역량을 높여 도전적이고 노력하는 군정 구현의 의미를 담아 스티커를 제작했다"며 "군민들에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재난대응 태세를 한층 더 강화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군은 국민안전처가 주관하는 '재난현장 대응 표준화 시범사업'에 선정돼 2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통합구축사업' 에 선정된 이어 연이어 재난관리분야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선진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 '재난현장 대응 표준화 시범사업'은 시군구 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대응체계를 분석하고, 유형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보완, 재난현장과 상황실 실시간 업무연계 구축 등으로 재난현장 대응과 상황관리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총 17개 시·도와 38개 시·군·구가 신청, 사업계획서 등에 대한 민간전문가 검토의견에 따라 27개 시·군·구가 최종 선정됐다. 군은 지난 3월 공모사업을 신청해 재난현장 대응체계 개선 의지와 지역적 특성에 의한 파급효과를 중점 부각시켰다. 내실있는 사업계획, 재난관리 능력, 유관기관 협조체계 등을 인정받아 공모사업 지원 최고금액인 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군은 △재난대응 표준프레임마련 △매뉴얼 및 가이드라인 보완 △현장적용 및 피드백 등의 재난현장 대응체계개선사업을 올해 말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적기에 사업을 추진하고 최근 발생되는 대형화·복합화 되고 있는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다각적 관점에서 접근하기로 했다. 군은 재난분야 공모사업의 재난현장 표준화 시범사업과 스마트시티 사업이 완료되면 군민안전 서비스가 크게 개선돼 안전하고 행복한 영동의 주춧돌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동석 안전관리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재난안전에 대한군의 전체 초기대응역량을 강화하고 전국에서 손꼽히는 안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북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6월 8일~29일까지 총4회 일정으로 '부모와 함께 내아이 성적올리기'라는 주제로 부모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성공적인 자녀교육 사례분석을 통해 부모교육 리더십을 함양하고 군민들의 자녀양육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6월 매주 목요일마다 오전 10시부터 레인보우영동도서관 1층 도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강사로 나서는 김정진 교수(청주교대)는 국내 최초로 밥상머리인문학 교육방법 특허를 출원한 교육학계의 저명인사다. 명문가의 자녀교육 사례를 통해 참가자들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자녀 교육방법을 강의할 계획이다. 수강신청을 희망하는 군민은 5월 31일까지 레인보우영동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로 방문접수 또는 전화접수(043-743-9600)호 하면된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의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모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의 학업성취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부모 리더십을 발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북스타트는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라는 취지로 관내 출생 영유아들에게 책꾸러미 배부로 책과 친해지는 계기를 마련하고 부모들에게는 자녀 양육방법과 독서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독서문화·육아지원 사업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지역주민 손으로 직접 맑고 푸른 영동을 만들기 위한 '행복홀씨 입양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이 '행복홀씨 입양사업'은 공원, 유적지, 지역명소 등 주민이 널리 이용하는 장소를 지역 및 단체에 입양해 자율적 환경정화 활동 및 꽃가꾸기 사업 등 민간주도의 마을가꾸기 사업이다.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을 세상에 퍼트리자는 취지의 환경정비 사업으로, 영동군에는 현재 심천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지프내공원을 입양해 아름다운 공원가꾸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주민자취위원 20명이 참여해 지프내공원 600㎡에 해바라기 모종 500포기의 꽃을 심었다. 심천면을 방문하는 방문객과 피서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아름답고 쾌적한 마을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배 위원장은 "위원들이 힘을 모아 우리 마을은 우리가 가꾸자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환경미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항상 새롭게 마음을다져 아름다운 영동군을 가꾸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업 신청대상은 지역주민, 자원봉사단체, 시민단체, 종교단체, 기업, 동호회 등이며, 신청 희망단체는 군 환경과나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입양 선정 지역에는 참여단체의 명칭이 새겨진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매월 1회 이상 쓰레기 청소, 게릴라 가드닝 등 자율적 정화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군과 해당 읍·면은 공공용 종량제 봉투 등 청소에 필요한 기본도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으며 사업이 정착될 때까지 지속 홍보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매월 1회의 작은 실천이 깨끗하고 살기좋은 영동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으니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구제역·AI 청정지역'으로써 위상을 굳건히 지켰다. 22일 영동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1일부터 6개월여간 실시해 온 구제역·AI 방역초소 운영과 직원 비상근무를 5월 16일자로 종료했다. AI는 지난해 11월 16일 전남 해남에서, 구제역은 2월 5일 충북 보은에서 최초 발생한 이후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히며, 최악의 사회적 재난으로 기록됐다. 전국을 강타한 가축 전염병 공포에도 불구하고 영동군과는 거리가 멀다. 군은 한발 빠른 조치와 집중방역으로 충북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이제껏 단 한건의 AI·구제역도 발병하지 않은 청정지대로 남게 됐다. 전국에서도 영동군이 손에 꼽힌다. 지난해말부터 올해까지 군은 AI 및 구제역 차단방역에 사활을 걸었다. 오랜기간 야심차게 준비했던 국제빙벽대회 및 빙벽장 개장을 비롯해 순환수렵장, 해맞이 행사도 전면 중단했고,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일부과정을 취소했으며, 연초 계획한 군수 읍면순방도 가축전염병이 누그러질 때까지 연기했다. 특히 박세복 군수를 재난안전대책본부장으로 총괄대책반, 행정지원반 등 8개반을 편성해 지난해 12월 14일부터 재난상황실에서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그동안 공무원·방역인부 등 누적인원 9천500여명, 소독차 등 총1천여대의 장비를 투입했으며, 예비비 5억을 확보해 소독약품 5,418㎏, 생석회 92,400㎏ 긴급지원, 우제류 3만4천593두 예방접종 등 최고 수준의 방역시스템을 가동했다. 구제역이 바로 인접한 보은 지역까지 휩쓸어 위기가 고조됐지만 군은 거점소독소 1개, 차단방역초소 3개, 통제초소 1개를 설치하고 전 공무원이 3교대로 24시간 방역활동 모니터링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철저한 소독작업에 나섰다. 군산하 전직원은 설명절·휴일도 반납한 채 방역근무에 매진했으며 박세복 군수도 일일방역관으로 나서 방역현장에 직접 뛰어들었다. 또한 박 군수는 구정서 부군수와 함께 수시로 통제초소를 방문해 근무 상황을 점검하며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현장 방역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서며 유사시 즉각적인 상황파악과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비상사태 대비를 주문했다. 청청지역 사수를 위한 군의 의지와 노력이 인접 지역의 전염병 발생상황 속에서도 병원균 유입 차단에 성공하며 청정지역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손경수 농정과장은 "전 직원과 군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청정 영동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이번 선제적인 차단방역 조치를 경험삼아 가축전염병에 대한 상시방역 체계를 구축해 청정지역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맞아 소통과 화합으로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일 과일나라테마공원에서 10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영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세계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세복 군수도 행사장을 찾아 참여자들에게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의 소중한 군민이자 글로벌 시대의 주인공"이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1부 여는 마당에서는 다문화가족 동아리활동 발표의 식전공연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힘차게 막을 올렸다. 이어 기념식에서는 다문화가족 지원유공으로 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방문지도사 배현숙 씨, 통·번역사 배청은 씨, 양강면 이정민 씨, 영동읍 김영복·호유정 씨 가족, 단체로 기운차림봉사단이 영동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5가구가 친정나들이 대상자로 선정돼 고향 방문의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2부 체험·홍보 부스 운영 시간에는 지역내 복지시설 홍보 부스, 세계 음식문화 체험 부스 등이 운영돼 신선한 즐거움과 유익함을 더했다. 마지막 3부 다문화가족 어울행사에서는 다문화가족들의 장기자랑과 레크레이션이 열려 숨겨진 끼를 마음껏 발산, 유대감 형성과 군민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군 관계자는 "문화적 배경이 다른 결혼이민자 등 우리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다문화가족과 군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