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서도 웰빙 채소인 새싹삼이 출하된다. 영동군 새싹삼 첫 재배의 주인공은 매곡영동농장의 장시문(63)·정은순(58) 씨 부부로 현재 출하가 한창이다. 이 곳에서는 특허 받은 설비와 양질의 영양분을 이용해 친환경으로 재배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새싹삼을 생산하고 있다. 새싹삼은 주로 약용으로 뿌리만 먹는 인삼, 산삼과는 달리 뿌리, 줄기, 잎까지 통째로 먹으며 독특하고 시원한 향이 입안에서 오래간다. 건강채소로서 다양한 식재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잎에는 뿌리의 8~9배 정도 되는 사포닌이 들어 있어 영양적 가치가 풍부하다. 또한 면역력증강과 피로회복을 비롯해 암예방, 항당뇨, 치매예방, 학습능력 촉진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부부는 2015년 대전에서 귀농해 비닐하우스 1동(약 500㎡)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새싹삼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이 곳에서는 1년근 묘삼을 심고 재배용기를 7단으로 쌓아 올려, 자연광, 수경재배 방식으로 3개월 정도 키워 맛과 향이 우수한 새싹삼을 연중 수확한다. 아직은 경력이 오래되지 않았지만 새싹삼에 대한 애정과 재배기술은 베테랑 못지 않다.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끌어 주로 블로그, 인터넷카페, 웹쇼핑몰의 주문을 받아 판매중이며, 얼마전부터는 영동, 김천 등지의 하나로마트에도 납품을 시작했다. 지난해 10만뿌리 정도를 생산해 판매했으며, 요즘은 웰빙 먹거리로 새롭게 대두되며, 그 관심도가 높아져 소비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인삼, 산양삼 등 약재용 삼은 값이 비싸지만, 이 새싹삼은 50뿌리 기준 크기별로 △대(25~30cm) 4만원 △중(17~20cm) 3만원 △소(15cm이하) 2만원 선이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신품목, 비주류 품목 발굴과 웰빙시대 다양한 소비패턴의 틈새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농업인 새소득 개발을 지속 추진해 왔으며, 이 농가에도 올해 새싹삼 재배 용기 제작에 2천만원을 보조했다. 지난해는 500만원의 예산으로 저온창고 설치를 지원해 안정적 생산체계를 갖추게 하며 농가에 힘을 보탰다. 장 씨는 "새싹삼은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점차 웰빙채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몸의 건강 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까지 챙기며 야채처럼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웰빙 음식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질 높고 투명한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어린이집 16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9일까지 상반기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군에 따르면 군은 아동청소년팀장을 점검반장으로 △보조금 지원기준 준수여부 △회계처리 적정성 △식단 이행 및 건강 위생관리 △어린이CCTV 관리운영 및 안전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위법사항은 비용반환, 시정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점검이 마무리 되면 결과를 종합 분석해 제도개선 사항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상급기관에 건의하고 모범사례를 발굴해 전파하기로 했다. 단순히 규정준수 여부를 확인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어린이집 종사자들의 관련법 준수와 역량강화로 전반적인 보육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지속적인 지도·감독으로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보육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쾌적한 마을, 안전한 먹거리, 신뢰받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깨끗한 농업·농촌 만들기 켐페인'을 벌인다. 깨끗한 농업·농촌 만들기 켐페인이란 주민·민간단체·행정이 서로 힘을 모아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는 깨끗한 농촌 만들기 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농업, 찾아오는 농촌'을 구현하자는 범 국민운동이다. 이에 군은 이달부터 군과 읍·면에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하는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한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는 70여개 마을이 참여해 4~5월을 집중활동 기간으로 삼고 마을주변의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한다. 군은 본 운동의 확산을 위해 3천만 원의 예산으로 6개 마을에 꽃묘식재, 환경정비 등 마을가꾸기 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농촌의 정주환경 개선과 신뢰 제고로 지역의 가치를 증진시킴으로써 국민적 수요에 부응하는 농촌으로 거듭 나기를 바란다'며 "군민들과 함께 살기좋고 행복한 영동군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재)영동군민장학회는 14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상반기 정기이사회를 가졌다. 장학회에 따르면 이날 2016년도 법인결산과 장학생 선발계획 변경안, 장학회 정관 개정 등 5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참석 임원들은 교육기반 조성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며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장학사업도 체계적으로 펼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그동안 성적우수자 우선으로 지급하던 장학 사업을 금년부터는 저소득 및 장애 학생들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해외체험연수와 유원대 영동본교 신입생을 위한 향토장학금 신설 등의 장학사업 확대 방안을 승인했다. 박세복 이사장은 "이러한 장학 사업들이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고난과 역경을 딛고 꿈을 키워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본다면서 "영동군민장학회 이사장으로서 크나큰 사명감을 느끼고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영동군민장학회의 성장과 발전은 그동안 보내주신 군민들의 성원과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장학회가 지역의 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애정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민장학회는 지역의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 발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교육기반 조성과 장학생 선발 등 장기적인 안목으로 장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과일의 고장 명품 농산물 유통 활성화로 부자 농촌을 꿈꾼다. 군에 따르면 지역 농산물의 상품성 향상과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 지원에 나서며 농가 소득증대와 판로개척을 이끌 다양한 사업들을 구상중이다. 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과학적 생산기반 토대 아래 생산된 고품질의 지역농산물을 체계적 유통체계를 구축해 전국에 알리고 세계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군은 △농산물 유통·가공시설 확충 △농특산물 홍보마케팅 강화 △농산물 포장재 지원 △농특산물 수출지원의 분야로 나눠 체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먼저 농산물 산지유통시설과 가공시설을 확충해 유통기반을 탄탄히 하기로 했다. 농산물 가공시설 신축과 개보수에 7억원을, 저온저장고 설치 등에 3억5천만원, 농가에 지원해 농산물 상품성 향상과 출하조절로 농가소득 향상을 꾀한다. 군은 농특산물 홍보마케팅도 강화해 브랜드 명품화를 이끈다. 농특산물 미디어 홍보, 온라인 홍보·판매지원에 8억여원을 투입해 지하철, 시외버스, TV,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전략적 홍보를 진행한다. 농특산물 대도시 나눔행사를 개최해 특산물 인지도를 높이고, 서울 강남구, 서대문구, 용산구 등 자매결연처 연계해 농특산물 홍보 판매행사, 각종 박람회 참가, 마케팅 교육 등으로 농가 판로확대에 주력하며 미래를 대비한다. 전국 코레일역사, 하나로마트, 대단위 아파트단지, 기업체 등 현장 행사여건이 최적인 장소를 섭외해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농특산물 판촉행사도 계획중이다. 또한 군은 농산물 통일포장재도 지원하며 고급화·명품화 이미지를 구축한다. 올해부터 과일가격하락에 이어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과수재배농가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통일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는 농가에 획기적으로 지원 금액을 늘렸다. 농특산물 수출 지원에도 나서, 과실류, 채소류 등의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와 수출포장재에 9천여만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 다변화를 위한 임차비, 통역비, 홍보비, 시장 조사 등 해외시장 개척 판촉행사 지원을 위해 5천만원을 투자한다. 손경수 농정과장은 "영동 대표 농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소비자들에게 홍보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앞장서며, 상품 특성에 맞춘 효율적인 유통체계 구축으로 소비자의 신뢰와 만족감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봉사행정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오지지역 주민을 직접 찾아 각종 민원 상담과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이동민원 현장처리제'가 13일 용화면 자계리 마을에서 실시됐다. 군은 교통이 불편한 농촌지역 주민과 노약자들의 군청 방문 불편을 해소하고 농번기 농업인들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오지마을을 순회하며 이동민원 현장처리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더 많은 주민들의 답답함을 속시원히 해결할 수 있도록, 기존 연2회 실시되던 제도를 4회로 확대했다. 이날은 영동군청 외 9개 기관·단체 47명의 현장민원처리반이 참여해 군민 생활불편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복지, 환경, 농정, 산림, 부동산, 지적, 건축, 교통 관련 담당공무원이 참여해 각종 공부와 지적도 등을 비치해 생활민원을 처리하고 친절하고꼼꼼한 상담으로 군민감동의 민원행정을 펼쳤다. 또 경찰서, 농협, 한전, KT, 한국국토정보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법률상담소 등 관내 유관기관과 군 자원봉사센터, 보건소,농업기술센터도 참여해 각종생활 상담, 이미용 봉사, 건강 상담 등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분야별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군은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군민과의 소통채널로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해 군민에게 한층 더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박은자 민원과장은 "농번기로 바쁜 주민들의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 각종 민원을 신속히 처리해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며 "군민들이 느끼는 소소한 불편사항까지도 챙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제도는 올해 용화면 자계리에 이어 영동읍 봉현리(5월11일), 양산면 죽산리(9월21일), 학산면 도덕리(10월26일)에서 실시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과 영동군자원봉사센터는 이웃사랑 나눔 옷 모으기 운동을 이달 28일까지 전개한다. 모집물품은 의류와 장난감, 신발 등 아기용품 등이며, 의류는 계절 상관없이 모든의류가 기부 가능하다. 사랑과 봉사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의류는 세탁 후 기증받고 있다. 기부를 희망하는 군민은 영동군자원봉사센터로 방문해 자유롭게 접수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자원봉사센터(043-740-3385)로 문의하면 된다. 수집된 물품은 올해 해외봉사지인 베트남 광닝성 주민들과 세계인의 날 행사를 위해 소중히 사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가 행하는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는 희망과 기쁨이 될 소 있다"며 "사랑도 실천하고 자원도 재활용 할 수 있는 옷 모으기 운동에 군민들의 많은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국내 유일의 과일을 주제로 한 '과일나라 테마공원'이 13일 군민들의 기대와 관심속에 개장했다. 군은 풍부한 일조량과 천혜의 자연환경이 빚어낸 명품 과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촌체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영동읍 산익길 66의15 일원 7만7천950㎡의 터에 2012년부터 124억 원을 투입해 이 테마공원을 탄생시켰다. 영동의 미래 100년 먹거리를 창출할 레인보우힐링타운 조성사업 중 제일 먼저 과일나라 테마공원이 문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박세복 영동군수를 비롯, 고규창 충북도행정부지사, 도·군의원,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포도, 사과, 배 등 5종 938주 과수가 2만5천178㎡ 규모로 식재된 과일원에서는 과일의 성장, 개화, 열매를 맺는 신비로운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봄에는 화사한 꽃과 향기를, 가을에는 수확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테마공원 입장료는 무료며, 잔디광장 5만원(1일), 야외공연장 5만원(1일), 학습관내 대회의실 7만원(1일) 등 일부 시설은 유료다. 과일원에서 재배되는 과일은 포도, 배, 자두, 복숭아 기준 2천원(1kg)의 체험료를 내고 수확체험을 할 수 있으며 포도(MBA) 3만원(주당), 배 7만원(주당), 자두 6만원(주당), 복숭아 8만원(주당) 등 과일 수확이 완료되면 분양이 종료되는 조건으로 나무 분양을 받을 수 있다. 학습관내 과일가공체험실에서는 과일을 이용한 피자(4천원), 토스트(2천원) 쿠키·쨈·쥬스는 각각(3천원), 떡 또는 와인(5천원) 만들기 등 영동과일의 맛과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요리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과일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답게 과일 조형물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가족·친구·연인들과 즐거운 한때를 추억으로 남길 수도 있고, 100년 된 배나무 20주가 보존된 산책로에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다. 군은 자유학기제 시행에 따른 교과연계 체험활동에 맞추어 학생들에게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을 알리고 현장체험활동을 통한 농업관련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무엇보다도 전국 제일의 과일 주산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현장에서 체험과 소비가 이루어지는 신개념의 6차 산업 성공모델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박 군수는 "대내외적인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의 미래를 선도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군의 노력의 결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영동의풍부한 과일과 천혜의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군민 행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청 김효수(32·남) 선수가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열린 '2017 군산 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 국내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김 선수는 지난 9일 군산 월명종합경기장-군산시청-내항사거리-금강 철새조망대-나포교를 돌아오는 레이스(풀코스 42.195㎞)에서 2시간18분17초의 기록으로 결승테이프를 끊었다. 1998년 3월 영동군청 육상경기부는 창단 이래 2013년도, 2015년도 군산국제마라톤 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으며, 군청 육상경기부 황재현 감독은 지도자상을 받았다. 영동군 관계자는 "영동군청 육상경기부가 국내 정상급 실업팀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훈련에 더욱 매진해 올해 나머지 각종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상촌면 돈대리 지방도 49호선 절개지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렸다.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께 영동군 상촌면 돈대리 지방도 49호선 절개지에서 50t가량의 돌과 흙더미가 도로를 덮쳤다. 사고 당시 낙석 구간에는 통행차량이 없어 다행히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상촌∼용화면을 잇는 왕복 2차로 도로의 양방향 통행이 3시간 넘게 통제됐다. 응급복구에 나선 영동군과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는 도로에 쌓은 토사를 제거한 뒤 오후 10시께부터 1개 차로 운행을 재개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약 20m 높이의 절개지 중간 부분서 낙석이 발생했다"며 "추가 붕괴 등을 우려해 1개 차로만 개방한 뒤 차량을 조심스럽게 운행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행락철 다소비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한 수거검사를 벌인다. 군은 유원지, 국도 및 고속도로 휴게소 주변, 할인매장 등에서 미나리, 취나물, 달래, 냉이, 쑥 등 봄철 주요 농산물을 수거해 검사를 실시한다. 주요 검사항목은 잔류농약과 중금속(납, 카드뮴, 수은) 등 유해 물질이다. 군은 수거한 농산물은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하고 검사결과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유통판매 금지와 폐기조치, 과태료 부과 등 관계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식품행정통합시스템에 수거검사 결과를 입력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군은 식품안전관리지침의 특별관리대상과 부적합 빈도가 높은 농산물을 중심으로 품목을 다양화하고 검사건수를 확대하며 지역 식품의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과일, 봄나물 등 생으로 먹는 농산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섭취할 것을 당부한다"며 "군민이 건강한 먹거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 강화와 촘촘한 위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토지 경계를 바로잡아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인다. 군에 따르면 올해 초강지구(영동군 심천면 초강리 342 일원, 428필지, 26만3천180㎡)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 이 지적재조사사업은 일제강점기(1910년) 때 낙후된 측량장비와 기술로 만들어진 종이 지적도가 현재까지 이어오면서 도면상 경계와 실제 경계가 달라 발생하는 불부합 문제를 바로잡는 일이다.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의 효율적 이용과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2030년까지 추진된다. 들쑥날쑥했던 경계가 반듯해져 토지 이용가치가 상승하고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등 좋은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에 군은 사업에 필요한 국비 6천600만원을 확보하고 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추진 목적과 절차, 향후 주민들이 얻게 될 이점 등을 세세히 전달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군은 현재 이 지역에 대한 충청북도로부터 사업지구 지정고시 승인이 완료되면 임시경계점 표지설치, 재조사 측량, 경계조정 및 확정, 조정금 징수·지급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안으로 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적재조사 측량을 시행하면서 토지소유자와의 소통과 협의를 통해 한필지의 경계미확정 토지 없이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드론을 활용해, 고해상도 항공사진 촬영, 정확한 토지이용현황 파악, 측량 삼각점 확인 등 체계적이고 스마트한 시스템으로, 현지 조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며 지적불부합지를 바로잡는다. 재조사가 완료되면 이들 지구 내 토지경계가 새로이 확정되면 그간 빈번했던 이웃 간 경계분쟁이 사라지고 재산권 제약 등 주민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 사업으로 100여년간 사용해온 종이 지적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되면 경계분쟁 해소와 측량비용 절감은 물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며 "지적재조사사업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2년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이래 호탄지구 외 1개 지구 총803필지에 대한 토지 경계를 재정비했으며, 지난해 시작한 매곡면 오리곡·덕정골지구(412필지, 53만3천79㎡)는 경계 결정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이달부터 5월 21일까지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군은 산약초에 대한 관심 고조와 봄철 상춘객, 등산객 등 입산자 증가로 산림 내 불법 굴취·채취 행위가 성행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산림자원보호를 위해 단속 및 계도활동을 벌인다. 또한 산불감시, 소나무류 불법이동 감시와 연계해 단속 효율성을 높인다. 군은 박래성 산림과장을 총괄 반장으로 지도 점검반을 편성하고 산약초나 산나물 등 불법채취 행위 등에 대한 특별 기동단속을 펼친다. 주요 단속지역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및 백두대간 보호지역 △산나물, 산약초, 약용수 집단 생육지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지 및 산불피해지 △주요 등산로, 탐방로, 숲길 등이다. 대상은 △산약초, 희귀식물, 토석이나 입산물을 불법 굴ㆍ채취하는 행위 △멸종위기종, 관성식물, 소나무 등 입목의 굴ㆍ채취 및 훼손행위 △소나무류 불법 이동 및 반출행위 △산림보호지역의 행위제한 위반사항 등이다. 군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국·사유림 구분 없이 책임단속을 실시하고, 계도기간 설정 등 적발 위주보다는 국민인식 제고와 계도·예방 중심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민 이해부족으로 인한 불법행위 방지를 위해 주요 등산로에 불법행위 금지 현수막을 설치하고 각종 교육과 회의시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박래성 산림과장은 "최근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산림 내 위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며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운영중인 일자리지원센터가 일자리를 원하는 군민과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기업체의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일자리지원센터는 2014년부터 2016년 까지 최근 3년간 799명의 군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구인·구직자의 시름을 덜고 있다.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취업알선을 위해 지난 2010년 군청 경제과에 설치한 일자리지원센터에는 전문 취업상담사 1명이 상시 근무하며 주요 일자리 현황 분석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군내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군민과,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체는 이 지원센터를 찾아, 자신이 필요로 하는 직업이나 필요 인력에 대한 정보를 등록하면 매칭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다. 특히, 구직자는 실시간으로 인력 필요 기업체 현황과 필요 직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개인별 심층 상담으로 맞춤형 취업알선 뿐만 아니라 서류작성과 현장 동행면접 등의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영동군 관계자는 "내실있는 일자리지원센터 운영으로 군민에게는 양질의 취업정보와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적합한 인재를 즉시 소개해 최적의 일자리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취업 희망 구직자나 직원채용을 희망하는 사업자등록이 돼 있는 구인업체는 영동군 일자리지원센터(043-740-3734)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금강과 100년 송림이 어우러진 명품 휴양지인 송호관광지를 겨울동안 새단장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이 송호관광지는 이달 8일 개장해 11월까지 관광객을 맞을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운영하면서 미비한 부분을 동절기 휴장기간동안 보완했다. 군은 동파방지 시설물 설치, 물놀이장 모터 수리, 주요시설 소화기 비치 등을 추진하고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해 여자화장실 17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했다. 또한 기존 화장실 노후시설물을 개·보수하고,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그동안 부족했던 각종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보강하며 서비스 질을 높였다. 군은 매년 이용객 증가를 감안, 캠핑장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 야영공간 22면을 추가로 조성했고 깨끗하고 안정적인 식수 공급을 위해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취수탑과 물탱크 청소 및 보수를 마쳤다. 특히 쾌적한 캠핑장 환경조성은 물론 화재발생 예방과 비흡연자와의 분쟁 방지를 위해 관광지 한켠에 총 3개소의 흡연부스를 신규 설치했다. 이 송호관광지는28만4천㎡의 부지에 금강 줄기를 따라 수령 100년을 넘긴 송림이 울창해 캠핑마니아들에게 여가문화를 즐기는 최적의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텐트 사이트 222개, 캐러밴 10동, 원룸 2동과 캠핑객 편의를 위한 화장실, 급수대, 취사장 등 꼭 필요한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고, 물놀이장과 와인체험관이 운영돼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많이 찾고 있다. 군은 캠핑족과 가족단위 여행객의 증가와 함께 더욱 다양해지는 욕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관광지 편의시설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 이 송호관광지는 금강을 풍경삼아 캠핑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자연의 정취를 느끼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명품 관광지가 되도록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장료 외 시설사용 요금은 텐트사이트 1박당 1만원, 원룸 8~12만원, 3~4인용과 7~8인용 캐러밴은 각각 6~10만원, 10~15만원이며, 예약은 송호관광지 홈페이지(https://songhotour.yd21.go.kr)를 이용하면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