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여성 지도자들의 자질과 능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영동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레인보우영동연수원에서 여성지도자 11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여성지도자 역량강화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여성단체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소통과 친목의 시간으로 단체 활성화와 군민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여성적 리더십의 필요성과 역할, 리더의 건강관리법 등 다채롭고 유익한 내용의 특강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지역의 여성 리더로서 주인의식을 함양하고, 이 시대에서 요구하는 여성상과 비전 등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박세복 군수와의 소통의 시간에서는 지역사회의 봉사자로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군정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박 군수는 군정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며 지역 당면 문제들을 여성리더의 섬세하고 따뜻한 리더십을 기반으로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참가한 지도자들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제각각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이날은 희망찬 영동의 미래를 위해 힘을 한데 모을 것을 다짐했다. 박순란 회장은 "글로벌시대 지역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마련하고 회원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지역의 숨은일꾼이자 여성지도자로서 잠재 역량을 개발해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과일의 고장 영동군에 시설재배 복숭아 출하가 한창이다. 영동군 황간면 금계리 박정기(60·남) 씨는 이달 초부터 조생황도 '미황' 품종 첫출하로 손길이 분주하다. 시설하우스에서 자란 복숭아는 병·해충에도 강할뿐더러 노지에서 재배한 복숭아보다 당도가 높다. 박 씨는 8천㎡ 규모의 하우스에서 미황, 조황, 수황, 성백 등 다양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미황품종은 청도복숭아시험장에서 육성된 신품종으로 숙기가 6월 하순경이고 중량이 230g에 당도는 11브릭스 이상으로 품질이 우수해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달 5일 2kg들이 소박스 250상자를 첫 출하했다. 출하가격은 1kg당 평균가격이 2만5천원 선으로 서울가락동 농협공판장으로 납품돼, 전국의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중이다. 6월까지 약6t의 수확을 예상하고 있다. 군은 농가의 경영노하우에 체계적인 기술보급과 영농지도로 힘을 보탰다. 2013년 영동군 시법사업으로 땅속의 냉기와 열기를 이용해 생육 적정온도를 유지해 주는 '지중 냉온풍을 이용한 시설과수 비용절감'사업을 지원받아 경영비 30~40% 절감과 상품성 향상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영동군의 선진 농업기술, 농가의 소중한 땀방울이 합쳐져 최고의 과수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복숭아 재배에 적합한 토질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생산된 영동의 복숭아는 전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다"라며"기후변화에 대응한 신기술 보급 등 과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에는 10농가가 2만7천㎡ 면적에서 시설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으며 맛과 향은 물론 빛깔이 좋아 명품과일로 통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영동군이 군민과의 소통과 열린행정 구현을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이 17일 양강면에서 실시됐다. 대통령선거 등으로 한동안 미뤄졌던 이동군수실이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귀담아 듣기 위해 재개했다. 이날 오전 박세복 군수는 이장회의에 참석해 이장과의 간담회로 지역현안을 청취했으며, 다양한 군정발전방안을 모색하며 소통을 풀어갔다. 오후에는 면장실에서 격의없는 대화로 지역주민들의 여론과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의료급여 수급자 집합교육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을 격려했다. 이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막리 농가를 방문해 직접 복숭아 적과 작업에 동참하며 시름에 찬 농심을 돌아봤다. 죽촌리 옹벽공사 사업현장에서는 철저한 재난대비 태세 확립과 빈틈없는 공사추진을 관련부서에 지시했다. 박 군수는 안치운 양강면장과 군민들의 삶의 모습들을 확인하며, 눈앞에 산재한 많은 문제들을 군민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한편 영동군이 주민과의 새로운 소통채널 확보를 위해 추진중인 '찾아가는 이동군수실'은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며, 이달에는 24일 용화면과 31일 학산면을 찾을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어려워 하천 내 작업 추진이 진행됐으나 하폭 감소에 따른 모든 우려를 해소하고 삼양교 상류부 기존 제방을 전부 철거 추진하는 방향으로 했다. 삼양교 상류부 기존 제방 철거후 현행 하폭을 유지하고 자전거 도로 맞은 편 저수호안조정을 통해 기존 단면보다 더 넓은 통수수단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삼양교∼장천교까지 공사 구간에는 고압 전주 이설 및 가로수 처리문제 등으로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여름철 호우피해를 예방히기 위해 하천 내 적치물을 이동시키고 하천변 자전거 도로 및 산책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오는 20일 과일나라 테마공원에서 결혼이민자 및 가족,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10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강수성)가 주관하는 행사로 다문화가족과 지역 주민 500여명이 함께 참여 해 소통의 기회와 다양성이 존중되는 화합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행사 슬로건인 '함께 하는 다문화, 함께 누리는 행복, 희망찬 영동', 세계화 시대 다양한 문화의 차이를 존중하고, 함께 행복한 지역을 만들어 희망이 넘치는 영동을 건설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재능활동 동아리팀의 베트남, 필리핀 전통춤의 신명나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다문화 유공자 표창, 친정나들이 지정서 전달 등의 기념식이 진행되며 세계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긴다. 이어 부대행사로 세계음식문화 체험부스, 지역복지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다문화가족의 어울림행사가 펼쳐진다. 군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군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국적을 넘어서 군민의 한 구성원으로써 소속감을 갖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강수성 센터장은 "소통으로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며,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 모두가 하나 되는 이번 기념행사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영동군과 충남대학교병원간 분야별 교류협력 추진과 군민 건강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는 군이 지난 2015년 충남대병원과의 공동이익 추구를 위해 업무협약 체결 이후, 상호간 우호를 다지고 분야별 추진방안을 구체화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간담회에는 박세복 군수를 비롯해 업무관련 담당부서장, 송민호 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 12명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적인 업무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농특산품 홍보 및 판촉행사, 각종 문화행사 교류,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지원 서비스 제공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으며,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정보를 공유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그간 추진상의 개선점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상호 교류와 실무진 상호간담회 등을 추진해 양 기관의 도약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간담회 후에는 국악체험촌에서 신명나는 우리 가락의 아름다움과 영동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일정이 진행됐다. 군은 충남대병원과의 활발한 협력사업을 이어나가 영동의 관광과 명품 특산물을 대외적으로 알려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의료서비스 향상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 군수는 인사말에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간 공동 관심 분야를 개발하고 협력해 지역발전에 기여하자"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충남대학교병원과 관·학 협력을 통한 주민 의료지원 서비스 제공과 건강관리, 문화 예술 관광 홍보, 지역 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해 2015년 11월 협약을 체결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농업 등의 목적으로 불법전용 산지에 대하여 한시적 양성화 기회가 주어진다. 16일 영동군에 따르면 오는 6월 3일부터 내년 6월 2일까지 1년간 한시적으로 불법전용산지 임시특례법이 시행된다. 그동안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농지로 이용하고 있는 임야의 경우 지적공부(지목)불일치에 따른 소유자의 재산권 행위 등에서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특례법을 통해 적법절차를 거치지 않고 농지로 이용하고 있는 산지에 한해 실제 이용현황에 맞게 지목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신고대상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산지를 2016년 1월 21일 기준으로 3년 이상 계속해 전·답·과수원의 용도로 이용하고 있는 토지다. 농지법에 따른 농지취득자격이 있는 자가 사용하고 있어야 하며, 건축물, 시설물, 임산물 재배지는 적용에서 제외된다. 군은 불법 전용한 산지에서 농지로의 가치상승과, 원상복구 위험을 해결하며, 용도개발 등 향후 개발 가능성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도시행으로 각종 민원예방과 군민의 재산권 보호가 한층 강화된다"며 "간단한 신고절차로도 용도에 맞게 지목을 변경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15일 오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영동군을 공식 방문해 도정설명회를 가졌다. 영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도정 설명회에는 지역 원로 및 유관기관·단체장 등 주민 250여명이 참석했다. 충북도, 영동군, 영동군여성단체협의회, 영동군농업인단체협의회, 영동군 기업인협의회, 영동군청년회의소는 미래로 향하는 충북, 세계 속의 충북을 만들기 위해 효율적 추진과 공동 협력을 담은 '미래로 세계로' 실천 협약을 했다. 협약 후 도정발전 유공자인 박순란(66·여)·김용복(62·남) 씨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이 지사는 2017 도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에 고마움을 전달하며 희망찬 충북 건설에 영동군민들이 지금처럼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과 삶의 모습 등을 청취했으며, 영동군민이 건의한 아름다운 도심거리 만들기 사업, 매천교~용두교간 도로확장·포장 사업, 영동국악체험촌 조경시설 보완공사 등에 대해 적극 검토할 뜻을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10회 영동희망복지박람회 기념 '희망복지사진전'을 위한 사진을 오는 19일까지 공모한다. 군은 사회복지 활동 등의 아름답고 진솔한 이야기와 행복한 지역사회와 주민의 모습을 공유해 군민에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사진전을 개최하기로 했다.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긴 사진이면 출품 가능하며,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영동군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우수사진 출품자는 영동사랑 상품권 △최우수상 20만원 △우수상 15만원 △장려상 15만원이 각각 지급될 예정이다. 제출은 JPG형식의 사진기 원본파일을 영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담당자 e-메일(jty3014@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 홈페이지(http://www.yd21.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742-3700)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나눔실천과 이웃사랑의 진한 감동을 군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군민이 하나되고 주인이 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진전은 오는 26일 10회 영동희망복지박람회가 진행되는 영동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개최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여름철 태풍,호우,강풍 등 자연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자연재난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영동은 지리적으로 민주지산(1,241m), 황악산(1,111m)등의 산으로 인해 기층이 불안정해 국지성 호우가 잦은데다 국가와 지방하천 22개소, 소하천 163개소 등 많은 하천이 산재해 집중호우에 대한 재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한 지역이다. 군은 기상이변으로 호우, 강풍, 태풍 등 재난이 예고없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달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신속하고 철저한 대비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에 군은 앞서 지난 3월부터 이달 14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기간으로 정해 재난에 대비한 신속한 상황관리와 대응태세 구축, 재해예방 중점시설 점검, 민·관·군 상호 협력체계 구축, 방재 교육 등 사전대비에 최선을 다해왔다. 현재 군은 안전관리과장을 총괄 팀장으로 재난 대비를 위한 T·F팀을 구성 현장 중심의 전수 점검으로 재난위험 요인 정비와 보강을 마친 상태다. 특히, 급경사지 107개소, 재해예방사업지 8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각 읍·면에서 보관·관리하고 있는 마대, 비닐끈, 삽 등의 수방자재 관리실태를 파악해 2천7백만원의 예산으로 수방자재 부족분을 메꿨다. 금강변,물한계곡(상촌면 물한리), 반야사 일원(황간면 우매리) 등에 설치된 재난 예·경보시스템 24개소의 강우량 관측 장치, 음성경보장치, 하천수위장치, 무인카메라의 작동 여부를 점검 완료했다. 또 저지대 주민들의 수해피해 예방을 위해 설치한 영산배수펌프장(영동읍 계산리)의 수문 등 각종 시설의 이상 유무 점검도 마쳤다 군은 여름철 자연재난이 다양해지고 예측이 어려워지는 추세인 만큼 수시 점검과 드론을 활용한 예찰활동으로 선진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한 하천 주변 농경지와 주택 등 주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국가 및 지방하천 22개소, 소하천 183개소,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지 6개소의 내실있는 현장 점검으로 사업이 조기 준공될 수 있도록 하고 하천 내 퇴적토 준설과 수목제거 정비를 우기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또 행정력만으로 재난관리 및 대응에 한계가 있는 만큼 관내 유관기관·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과의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며 '재난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서동석 안전관리과장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재난은 철저한 대비가 최우선 과제"라며 "여름철 종합대책 기간 동안 풍수해·폭염 등 모든 안전 위협요인에 철저히 대비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을 빛낸 '영동군민대상' 수상자 4명이 최종 선정됐다. 영동군에 따르면 27회 군민대상 수상자로 문화체육 부문 백수영(63·사진·영동읍)씨와 선행봉사 부문 이희자(58·사진·영동읍)씨, 특별 부문에 오석진(70·사진·인천시 남동구), 이상의(73·사진·서울 성동구)씨 등이다. 이 군민대상은 군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고 품격 있는 상으로 사회 각 분야에서 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공헌한 군민을 찾아 시상하는 상으로 군민의 애향심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선정해 오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11일까지 약 한달간 각 읍·면장, 각급 기관·단체장 등으로부터 영동군민대상 후보를 공개 추천받았다. 추천 접수결과 총 산업·문화체육 · 선행봉사 · 특별 등 총 4개 부문에서 9명이 접수되는 등 군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군은 지난 10일 영동군청 상황실에서 군민대상심사위원회를 열고 공정하고 엄격한 심의를 거쳐 영동을 빛낸 4명의 군민을 가렸다. 올해는 선발인원 5명 대비 많은 후보자가 추천돼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치열한 경쟁을 거쳤으며 심사위원들이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고 군은 설명했다. 문화체육부문 백수영 씨는 각종 경기대회 수상과 대회 출전, 전국대회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동군 체육발전, 군민 건강증진에 큰역할을 했다. 선행봉사부문 이희자 씨는 17년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미용 봉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행복한 영동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앞장섰다. 특별부문 오석진 씨와 이상의 씨는 출향인으로서 농산물 직거래로 지역경제와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후배양성과 고향발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것은 물론, 미래 영동발전과 출향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가교 역할을 했다. 산업부문의 경우는 심의 결과 수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박세복 군수는 "영동군민대상은 영동군의 명예를 드높이고, 가장 많은 땀을 흘린 분에게 드리는 영광스러운 상"이라며 "수상자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고향 영동을 위해 더욱 값진 땀방울을 보여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26일 영동천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군민의 날' 기념식에 이들을 초청해 시상할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으로 여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오는 6월 30일까지 봄철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 군은 농사일에 한창인 5~6월을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군과 읍·면, 농업기술센터, 지역농협에 총 25개의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설치했다. 향후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기업체 등의 신청을 받아 농가의 작업내용, 작업량, 소요인력 등을 고려해 적절하게 연결해 줄 계획이다. 일손돕기 주요 지원대상자는 각종 자연·농업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노약자, 부녀자 및 불의의 사고로 인력손실이 발생되는 농가등이다. 과일적과, 봉지씌우기, 포도순자르기, 고추정식 등 봄철 집중적으로 노동력이 필요한 농작업들을 지원하며, 농가의 부담이 없도록 도시락, 작업도구 등을 지원자가 직접 준비해 일손돕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보여주기식, 선심쓰기식 봉사활동은 지양하고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 적기영농을 도모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및 기업체 등에서는 군, 읍·면, 농협에 설치된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에 작업시기, 인원, 지역 등을 알려주면 된다. 손경수 농정과장은 "우리 주변의 이웃을 위해 함께 땀 흘리며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손돕기에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며, 이 농촌일손돕기가 희망농촌 건설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영농철 농업기계 안전사고 제로화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기계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4~5월을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 강화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농업기계 사고 위험성에 대한 교육·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농촌인구의 고령화, 노동력 감소 등으로 농기계 보급과 사용량이 확대됨에 따라 힘과 순발력, 순간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65세 이상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사고원인은 농업기계 조작미숙, 안전수칙 미준수, 교통법규 미준수 등으로 나타나 군은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농업기계 교통사고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치사율이 높은 점을 감안해 무엇보다 군민들의 경각심 고취와 사고위험지역 예방조치 선행으로 군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이장회의 등 각종 회의나 교육시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마을별 주기적 앰프방송, 읍·면 지정게시대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소방서, 경찰서와 합동으로 취약지역과 사고 빈발지역에 대해 일제점검과 경고판·반사경 등의 설치로 교통사고 위험 요인 사전 제거에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야간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3천400만원의 예산을 확보,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사업을 추진해 등화장치 340여개를 설치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업기계 순회수리 교육시 농기계의 올바른 작동요령과 사례별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병행해 농업인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공감대확산도 도모한다. 오는 5월 26일 군민의 날은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의 날'로 정하고 민간단체, 관내 유관기관과 협조해 거리홍보, 사진전시, 예방교육 등 전략적인 홍보로 군민들에 경각심을 심어줄 예정이다. 특히 음주운전 금지, 방어운전, 서행운전, 야간운전 주의, 기계 수시정비, 법규준수, 2차사고 예방, 보험가입 등을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 사고예방 교육과 홍보로 안전하고 쾌적한 영농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기계는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행정에 소외되기 쉬운 오지마을의 각종 민원 상담과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이동민원 현장처리제'가 11일 영동군 영동읍 봉현리 마을에서 열렸다. 이날 영동군청 외 9개 기관·단체 47명으로 구성된 전문 민원처리반이 농번기 농업인들의 일손을 덜어주며 주민들의 답답함을 속시원히 해결했다. 복지, 환경, 농정, 산림, 부동산, 지적, 건축, 교통 관련 분야별 담당직원이 친절하고 꼼꼼한 상담으로 군민감동의 민원행정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박세복 영동군수도 이날 현장을 방문해 군민을 위해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 민원처리반을 격려하는 한편,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귀담아 들으며 생생한 소통의 행정을 이어갔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분야별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군민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불편사항까지도 해소할 수 있도록 내실있는 이동민원 현장처리제를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현수막 지정게시대 5개소를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군에 따르면 현재 총 55개소의 현수막 지정게시대가 설치돼 있으나, 일부 지역은 게첨수요를 소화하지 못해 불법으로 게시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군은 선진 옥외광고문화 정착과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반자동 현수막 게시대를 이달 말까지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군은 각종 행사나 시책을 군민들에게 효율적으로 알리고, 운전자나 보행자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도 통행에 불편이 없는 곳을 물색했다. 그 결과 영동읍사무소 앞, 육군종합행정학교 등 5개소가 사업대상지로 뽑혔다. 군은 유동인구가 많고 가시성이 높은 시내 주요지역에 설치함으로써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광고주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내 지정게시대를 전수 조사해 걸이대 파손, 상부 홍보판 탈색 등 보수를 요하는 시설물은 즉각 보수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현수막 게시대 추가 설치로 광고 대기시간을 단축시키고 불법게시를 예방토록 할 계획"이라며 "정기적 점검과 미관 저해 불법현수막의 철저한 단속으로 올바른 광고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