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25일 청소년수련관 2층 회의실에서 관내 어린이집원장 16명을 대상으로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한 특별 직무교육을 했다. 아동학대 등 어린이집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린이집 원장의 아동 보육에 대한 경각심과 책임감을 일깨우는데 중점을 뒀다. 이날은 변화하는 보육환경에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올해 보육정책 추진 방향과 보육사업 안내지침 변경 등 직무 관련 교육이 실시됐으며,특히 어린이집 건강·안전관리 및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특별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군은 더욱 철저한 관리로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인적, 물리적 보육환경 조성과 내실 있는 어린이집 운영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보육교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해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며 수준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근무 중인 보육교직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보육환경이 갖춰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전통시장을 지역경제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추진 등 본격적인 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군은 온라인쇼핑몰 발달과 국내경기침체, 대형마트 지역 진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위해 공직자와 유관기관은 물론 전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군내 전통시장으로는 영동중앙시장(95개 점포), 영동전통시장(189개 점포), 용산시장(20개 점포), 황간시장(10개 점포), 상촌시장(15개점포)이 있다. 군은 전통시장의 다양한 활로를 위해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 ▲전통시장 자매결연 확대 및 활동 활성화 ▲온누리 상품권 구매 및 사용 ▲와인카페 및 로컬푸드판매장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한다. 또 매월 9일, 19일, 29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고 관내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가족단위 장보기 행사, 장날 장보기행사 추진, 전통시장 봉사활동 등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직원들에게 매주 수요일 군청 구내식당 휴무날과 직원 단체회식 등 각종 모임시 전통시장 식당 이용하기를 적극 권장키로 했다. 현재 관내에는 16개 기관·단체가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경제를 이끌고 있으며, 군은 이를 더욱 확대해 자매결연 미체결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며 인근 시장과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한다. 온누리 상품권과 영동사랑 상품권 구매에도 선도적으로 나서기로 하고, 공무원 맞춤형 복지비 중 10% 의무 구매율 준수, 설·추석 명절선물과 구입, 각종 포상금 상품권으로 지급, 매월 월급 공제 후 일괄구입 배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와인카페와 로컬푸드판매장을 운영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며, 건축면적 406.45㎡, 부지면적 652㎡ 규모로 영동의 명품 지역농특산물과 와인을 한번에 만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구성한다. 이 곳은 전통시장 상인조직 등에 관리 위탁하고, 시설물 앞 공연장 활용도를 높이며, 영동 특유의 장점과 문화적 자산을 잘 접목, 영동 관광의 또 하나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이외에도 군은 문화·예술 공연 활성화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농산물 안전성검사, 원산지 및 가격표시제 철저 이행 등으로 신뢰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박세복 군수는 "평소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하는 것이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중한 전통을 지키는 지름길"이라며 "전통시장 장보기에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 5급 승진 내정 △김해용 기획감사실 △ 김영대 재무과 △이병출 〃 △ 정문희 생활지원과 ◇ 농촌지도관 내정 △ 장인홍 농업기술센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영동읍 비탄리 경로당, 심천면 심천리 경로당에서 치매 예방 인지 프로그램인 '치매 없이 100세까지 살아보기'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달부터 6월까지 영동읍 비탄리는 매주 수요일, 심천면 심천리는 매주 금요일 치매 고위험군, 기억감퇴자 등 70세 이상 노인을대상으로 인지기능 저하 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치매로 인해 사회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지역 노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해 치매예방 전문강사, 보건소 담당자, 유원대 작업치료학과 자원봉사 학생들이 힘을 모아 건강지킴이로 나선다. 또한 교육과 병행해 생활안전교육 및 보건서비스 안내 등을 실시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치매예방 일기쓰기, 웃는 뇌 만들기, 세모조각 맞추기, 넵킨 아트, 한지공예, 나무공예, 칠교놀이 등 20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 치매 고위험군 노인의 인지력 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직 3~4회 정도밖에 실시되지 않았지만, 유익하면서도 독특한 건강활동으로 인기가 많아 프로그램 진행 날만 기다리는 이들도 있다. 군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에서 치매는 앞으로 우리 모두가 풀어가야할 숙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매예방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 노인들이 치매 없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50세 이상 노인에게 치매 조기검진, 치매진단검사, 치매환자 치료비 지원, 예방관리 캠페인, 치매노인 주간프로그램 이용비 지원 등 다양한 치매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치매예방 및 치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치매상담콜센터(1899-9988)나 영동군보건소(043-740-5931, 740-5616)로 하면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의 소송전담 변호사가 군정 법률능력 강화와 신뢰도 제고에 한 몫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은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소송 사무를 위해 지난해 7월 54회 사법고시 합격자인 변호사 양정아(30·여) 씨를 2년 임기제 공무원(6급)으로 채용했다. 군은 소송 업무의 전문성을 기하고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충북 도내 최초로 소송 전담 변호사를 채용하고 있으며, 현재는 양 변호사가 군 소송 업무 전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양 변호사는 영동군 학산면 출신으로 영동 초·중·고를 졸업한 후, 중앙대 법학과 재학중 2012년 54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지역 인재다. 고향에서 봉사하고 행정기관과 지역민들 간의 법적충돌을 해소하며, 지역발전에 일조하고 싶은 마음에서 첫 근무지를 영동군청으로 정했다. 작년 한해 군을 상대로 한 행정소송 등 각종 소송사건 16건(국가소송 3건, 행정소송 5건, 민사소송 8건) 중 12건을 승소, 75%의 승소율을 기록하며, 일반직 공무원이 소송 업무를 맡았을 때의 43% 비해 비약적으로 승소율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이처럼 승소율이 높은 것은 양 변호사가 소송 수행 공무원과 함께 대응논리 개발, 유사사건 판례 검토 등 능동적인 대응 때문이다. 행정청과 당사자 간의 쟁점을 명확히 밝히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결론을 유도하는 등 효과적인 분쟁 해결을 위한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군은 중요 정책 결정 및 행정처분 시 적법성 등 양 변호사의 충분한 법률자문을 거쳐 시행하는 등 민원인과 법적 분쟁도 사전에 방지해 행정의 신뢰성 제고와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막고 있다. 군은 책임감과 전문적인 법률 지식을 가진 법률전문가를 활용해 인적·물적·행정적 낭비를 최소화하고 주요 행정처분과 각종 법적분쟁 등에효과적으로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성영근 기획감사실장은 "주민들의 권리의식 신장과 행정의 복잡화로 자치단체의 법적 대응력 강화를 위한 전문인력 확보는 필수"라며 "적법하고 공정한 군정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퇴직 공무원들의 공직 경험을 토대로 지역의 평생교육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호민관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호민관'이란 고대 로마에서 평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하여 평민 중에서 선출한 관직을 일컫는 말로, 군은 퇴직공무원들의 행정경험과 전문지식을 군정에 활용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며 평생교육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군은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19일까지 레인보우영동도서관에서 퇴직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총 20회의 전문과정을 진행한다. 아카데미에서는 공직과 삶, 2의 인생설계, 기획실습론, 평생학습 공동체 형성 등에 대한 기초소양·이론 교육과 제안서 작성 등의 실습, 호민관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교육이 이뤄지며 평생교육 역량을 배우게 된다. 군은 지역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적 마인드를 형성하고 학습자 간 유대와 소통으로 교육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무료며, 오는 5월 8일까지 레인보우영동도서관에서 수강신청서 등 구비서류와 함께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홈페이지(http://www.yd21.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3-740-3772)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퇴직 공무원의 공익형 사회참여활동과 학습동아리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지역사회를 위한 환원활동으로 지속함으로써 배움과 나눔의 학습공동체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운영중인 '마을세무사 제도'가 호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지역 세무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하는 이 제도는 군민의 세금 고민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마을세무사는 서민, 영세사업자, 전통시장 상인에게 국세와 지방세 관련 무료 세무 상담과 세금 관련 불복청구 상담을 해준다. 군에는 세무법인 오늘(영동읍 중앙로3길 20 영동세무서 옆) 박세원 세무사가 마을세무사로 위촉돼 군민들의 고민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월평균 9명의 군민이 이 제도를 활용해 세금관련 어려움을 풀고 있다. 마을세무사 상담을 원하는 주민은 전화(745-2341)·팩스·이메일 등을 통해 1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경우에는 마을세무사와 시간 장소를 정해 세무사 사무소 등에서 개별적인 2차 대면상담도 가능하다. 각종 신고서 작성과 신고 대행은 상담 범위에 포함되지 않으며, 어려운 주민 우선 상담을 위해 일정금액 이상 재산보유자는 상담이 제한될 수 있다. 군은 마을세무사 제도를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는 군민들이 없도록 각종 교육, 읍·면 이장회의, 소식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널리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세금문제로 고민 중인 많은 군민들이 마을세무사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세무행정 서비스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모유수유 활성화를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 모유수유 상담실을 운영해 호응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모유는 아기의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뇌세포를 성장시켜 지능을 높일 뿐 아니라, 포근한 엄마 품에서 감성지수 EQ를 높여준다. 또한 치아발육·충치예방 효과까지 탁월하며, 산모의 산후회복을 도와주며 유방암·난소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출산 초기 산모 유방울혈 증세 등으로 모유수유 실천비율이 줄어들어 우리나라 6개월 완전모유 수유율은 18.3%(2016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올해 2월부터 모유수유전문가와 함께 개인별 모유수유에 대한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모유수유 상담실을 운영해 노하우를 전수하며 산모와 아기의 평생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체계적이고 맞춤형 일대일 상담을 통한 문제 해결로 이 사업에 참여한 대상자들 대부분이 모유수유에 큰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남 모(36·영동읍) 씨는 "모유수유 상담 후 모유를 거부하던 아기가 덥석 덥석 한번에 엄마 젖을 무는 모습이 신기했으며, 밤중 수유에도 성공 했다"는 반가운 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모유수유 상담 신청은 매주 수요일까지 사전예약이 필수며, 영동군 보건소 모성관리실(043-740-5625, 592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군은 이 모유수유상담실 외에도 임신기간 중 모자보건교실을 운영해 모유수유의 필요성 및 올바른 모유수유 관리법을 알려주고 무료로 유축기를 대여 해주는 등 모유수유율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지역 장애인의 화합 도모,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일 난계국악당과 청소년수련관 일원에서 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과 10회 장애인 한마음체육대회를 가졌다. 군이 주최하고 (사)영동군장애인협의회(회장 박범길)에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박세복 영동군수, 정춘택 영동군의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장애인 및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영동군노인복지관 실버섹소폰팀과 레인보우실버합창단의 힘찬 축하무대로 막을 올렸다. 이어 장애를 극복하고 성실하게 자활자립의 의지를 보여주고, 지역 장애인의 복지구현과 봉사활동에 앞장서 주위의 모범이 되고 있는 장애인 등 34명의 유공자에게 국회의원·도지사·군수 표창장과 장애인협회 감사패 등이 주어졌다. 또 영동군장애인후원회(회장 김흥기)에서 후원금 500만원을, 영동대학교(총장 채훈관)에서 장학금 320만원을 장애인자녀 13명에게 전달했다. 중식 후 오후에는 청소년수련관에서 장애인과 가족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휠체어달리기,탑 무너트리기, 전자다트 등의 체육대회와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등의 화합행사가 진행됐다. 행사장은 웃음과 행복으로 가득차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온 종일 계속됐다. 박 군수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지난달 영동 미래비전 2040 선도프로젝트 발굴보고회 계획을 각 부서별로 시달 후, 오는 24일 영동군수 주재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추진을 위한 2040 미래비전 선도프로젝트 발굴보고회를 갖는다. 선도프로젝트 발굴 추진체계는 실무기획단을 중심으로 지자체, 충북연구원, 충북미래비전, 자문위원회 상호 협의 및 조정과정을 통해 선도프로젝트를 발굴한다. 충북미래비전 2040 수립과 관련해 영동군은 미래 트랜드와 이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영동미래 100년 먹거리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각 부서별 1건 이상씩 발굴하여 보고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할 계획이다. 선도프로젝트 발굴은 메가트랜드 및 미래사회 변화 전망 분석을 통해 영동군의 현황, 여건, 발전 잠재력을 진단하여 현재의 제도나 시스템에서탈피해 보다 장기적이고 거시적 관점에서의 혁신방향 정립을 기본목표로 한다. 또한 군의 미래 핵심가치와 비전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신규 선도과제 발굴과 사업계획 구체화로 향후 국비지원 사업 반영 추진에 집중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동 미래비전 2040 선도프로젝트를 통해 미래이슈에 따른 도전과제를 보다 폭넓게 검토하고 영동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담보할 수 있는 선도프로젝트 아이템 발굴에 역량을 모으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충청북도와 함께 일하기 희망하는 노인에게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를 본격 추진한다.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란 만60세 이상 노인을 많이 고용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로, 민간기업의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시행된다. 현재 영동군에는 영동산골오징어(2014년 인증), 영동병원(2015년 인증), 신한주철(2015년 인증)의 3개 업체가 인증을 받았다. 군은 올 한해 노인일자리를 고용인원 대비 5%이상 창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충북도에 추천하고, 충북도는 연말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수 노인일자리 창출 기업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인증패 및 인증서 교부, 충청북도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우대(금리우대 등), 해외마케팅 및 해외판촉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유예(2년)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군은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제와 함께, 노인 복지 정책중 하나인 '시니어인턴십' 제도를 운영해, 지역노인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활동을 지원한다. 참여노인 1인당 최대 3개월 동안 월급여의 50%를 지원받는 인턴형과 참여노인 1인당 최대 3개월 동안 30만원씩 지원받는 연수형으로 나뉘며 참여를 원하는 4대보험 가입 사업장은 시니어인턴십 운영기관인 영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043-745-7713)와 상담 후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 제도의 활성화로 일자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 받고, 관내 기업과 사업장은 지원사업을 통해 안정적으로 운영 및 정착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부정부패에 항거하다 총탄에 맞아 숨진 이기태 열사의 추모식이 19일 영동군 학산면 봉소리 압치마을 '이기태 열사 추모비'앞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에는 이 열사의 유족과 박세복 영동군수, 대전고 군 동문회, 경희대 군 동문회,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해 분향과 헌화를 했다. 1937년 압치마을에서 태어난 이 열사는 대전고를 졸업하고 경희대 법대에 입학한 뒤 학생회장을 맡아 서울 종로와 광화문 일대에서 자유당의 부정부패와 3·15부정선거에 항거했다. 이 열사는 누구보다 앞장서 구국의 함성을 외치다 흉탄에 맞아 24세의 꽃다운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이 열사의 시신은 문민정부 이후 4·19를 혁명으로 규정하면서 새롭게 단장된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4·19 묘역으로 이장됐다. 군 관계자는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부정과 불의에 항거한 4·19 혁명 정신을 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과 영동문화원은 매년 4월 19일 이 열사의 추모비 앞에서 그의 애국애족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추모제를 열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43회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 참가신청을 오는 28일까지 접수받는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 명인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전통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초·중·고등부, 대학부(휴학생 포함), 일반부(대학원생과 만23~40세 남녀)의 5개 부문, 피리, 대금,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의 6개 분야로 나뉘어 열린다. 참가비는 초등부 3만원, 중등부 5만원, 고등부 8만원, 대학부와 일반부는 10만원이며 (사)난계기념사업회에 우편 및 방문접수로 신청 가능하다. 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을, 대학부와 고등부 대상 수상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초·중등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과 함께 난계국악단과 협연 및 연주기회의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대통령상 수상자는50회 난계국악축제 공연기회를 얻는다. 대회는 오는 5월 13~18일까지 6일동안 심천면 고당리 소재 영동국악체험촌과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에서 각 부별로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열린다. 참가 신청과 문의는 (사)난계기념사업회(043-742-2655)로 하면 된다. 전국난계국악경연대회는 우수한 신진 국악인에게 영예로운 등용의 기회를 부여하고 국악의 보존과 체계적인 계승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예비 국악인들의 꿈의 무대로 자리잡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감고을 영동군이 감의 고장 명성 유지와 풍요로운 지역 이미지 제고를 위해 명품 감나무 가로수길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군에 따르면 사업비 2억6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5월 중순까지 △지방도 501호 외 4개소(1천27본) △군도 6호 외 7개소(995본) △국도 19호 압치터널(384본) △마을권·도로권 굴취이식사업(1천318본)을 식재한다. 30㎞ 구간에 3천700여본의 감나무 길을 추가로 조성하며, 총 164㎞(2만531본)에 이르는 전국에서 가장 긴 감나무 길 기록 갱신을 이어간다.군의 감나무 가로수 길은 영동의 상징이자 자랑이다. 도심은 물론 농촌마을 도로변, 주택가 골목길까지 에도 감나무가 촘촘히 늘어서 있으며, 군 전체가 감나무로 뒤덮여 있을 정도다. 1975년 읍내 시가지 30여㎞ 구간에 심었던 2천800여 그루의 감나무는 점점 규모가 커져 가을이면 도시 전체가 주렁주렁 매달린 감으로 연주황 물결을 이룬다. 특히 군은 양묘장에서 직접 생산한 접목 3년생의 뿌리부분 지름 4㎝이상, 키 2.5m 가량의 감나무를 식재해오고 있어, 이 지역 특성에 적합하고 수형이 좋은 가로수 길을 조성하며 연 4천100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보고 있다. 현재 군은 국지도 49호 외 1개소의 읍 시가지 감나무 523본에 대해 전정사업을 완료한 상태다. 영동읍 시가지 불량품종 감나무 가로수에 대해 품종 갱신을 위한 강전정을 실시했고, 내년 봄에는 주민들이 선호하는 둥시 품종으로 가지접(고접)을 추진해 감나무에 새생명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군은 5월까지 1천200여만원으로 2만5천개의 가로수 표지판을 제작 설치해, 관내 가로수 관리자 현행화와 책임감 부여로 효율적 사후관리를 강화한다. 무엇보다 군은 아름다운 감나무 거리 조성을 위해 적기의 병해충 방제와 전지·전정 작업 등으로 감나무 보호와 체계적 관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정남용 산림정책 팀장은 "지역의 자랑인 감나무 가로수가 감의 고장 영동을 전국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가로수의 철저한 관리로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창출하고 전국 최고 명성에 걸맞는 관광자원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2017년 1월 1일 기준 개별토지 17만 1천293필지에 대해 토지가격 산정과 감정평가사 검증을 완료하고 다음달 2일까지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을 접수한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지번별 ㎡당 가격이며, 군청, 읍·면사무소 민원실 또는 군 홈페이지(http://www.yd21.go.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열람기간 동안 지가의 적정성 여부, 인근지가와의 균형유지 등을 확인하고 지가에 대해 의견이 있는 경우 의견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견 제출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특성 및 가격균형여부 등 적정성 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사의 재검증 후 영동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심의를 거쳐 그 처리 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시되는 개별공시지가는 재산세 등 지방세와 국세 등의 과세자료와 각종부담금 등의 기준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반드시 열람기간 내에 열람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개별공시지가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청 민원과(043-740-3122~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7년 개별공시지가는 사전열람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5월 31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