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알로에 성분이 함유된 인체에 무해한 조류기피제를 보급해 환경 친화적 재배와 고품질 농산물 생산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에 한 몫 하고 있다. 군이 사용하는 조류기피제는 '알로에베라'로, 이 제품은 화학 재료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 천연 성분으로 물리성이 뛰어나고 농약과도 혼용이 가능해 농가에서 손쉽게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류가 싫어하는 냄새를 이용해 조류의 후각을 자극해 과실로부터 유해 조류를 퇴치하며 인체와 과실에 해가 없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용농도는 물 20ℓ에 기피제 40ml를 희석해 사용하면된다. 1ℓ한병으로는 1천650㎡(50평) 정도를 방제할 수 있을 만큼 효과도 탁월하며, 생육초기 사용시 흡수나방과 사과재배농가의 노린재 기피효과가 뛰어나 농가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알로에베라'는 군이 2015년 관내 과수(포도, 사과, 복숭아 등)농가로부터 시험을 거쳐 효과를 인정받아 2016년에 농업기술센터 과수 조류피해 경감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으로 시작했다. 이후 과수 전 작목에 적용한 결과 조류피해 경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 2017년 올해에도 연속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이며, 영동군 모든 과수농가가 신청 할 수 있게끔 시책사업으로 검토 중에 있다. 군은 1천200만원의 예산을 확보, 10ha 이상을 방제할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인 400병을 관내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미국 농업연구소 논문에 의하면 알로에가 작물의 비대효과와 유통기한 연장효과 그리고 해충퇴치 효과가 있다고 나와 있다"며 "이 알로에베라는 한번 사용으로 10일 이상의 효과가 지속돼, 수확 전 2~3회 정도 살포시 조류 피해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전면 금연제도 정착을 위해 2017년 상반기 공중이용시설 전면 금연 합동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 단속은 담당공무원을 비롯해 금연지도원, 경찰공무원,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 영동군지부와 합동 단속반을 편성, 공중이용시설 1천219개소를 대상으로 주·야간 단속이 실시된다. 주간에는 공공청사및 공공시설, 커피숍, 의료기관, 터미널 등과 같은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야간에는 일반음식점, PC방, 호프집 등 주로 야간 흡연행위가 이루어지는 금연구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계도 및 단속이 실시될 예정이다. 주요 점검은 시설전체가 금연구역임을 알리는 표지판 또는 스티커 부착 여부, 흡연실 설치시 담배연기가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밀폐된 공간으로 설치됐는지 여부, 담배연기 실외 배출 환기시설 설치여부 등이다. 또한 화장실, 복도, 계단 등 공동이용 공간에 흡연실 설치금지 등의 흡연실 설치기준과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 및 전자담배에 대해서도 계도활동·지도 단속이 실시돼 단속의 효율성을 높인다. 군은 시설위반 사업주에 대해서는 1차 170만원, 2차 330만원, 3차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금연구역에서의 흡연자에 대해서도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금연담당자는 "이번 단속 및 지도점검으로 공중이용시설 전면 금연제도가 완전 정착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금연시설 관리자와 이용자를 비롯한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오는 7월부터 지역 중·고등학생의 통학 부담을 덜어준다. 군에 따르면 관내 중·고등학생들 통학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버스비·택시비의 통학교통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군민의 자녀 중 관내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버스비는 관내 농어촌버스를 이용해 통학하는 학생에게, 택시비는 야간자율학습 후 농어촌버스 운행이 종료된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단, 도보통학, 무료 통학버스 이용 학생, 기숙사 생활 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버스비의 경우 1일 왕복 교통비 1천800원에 출석일수를 곱해 산정하며, 택시비의 경우 권역별로 그룹을 지정해 1인당 학생 자부담 1천원을 제외한 택시미터기에 의한 요금을 지원한다. 군은 영동교육지원청과 학교를 통해 통학교통비 지원 대상 선정을 위한 수요 조사를 이달 19일까지 실시한 후 오는 7월부터 통학교통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통학교통비 지원제도가 학생에게는 야간 통학 불편을 해소해 면학 분위기 조성과 학력신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과 자녀들의 안전한 귀가에 대한 걱정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고 생활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사업들을 발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는 현재 봄 산행의 낭만과 즐거움을 만끽하려는 등산객들이 밀려들고 있다. 봄의 문턱을 훌쩍 넘어선 5월 중순, 영동은 곳곳에서 한아름 꽃망울을 터트린 봄꽃을 감상하고 수려한 산세를 즐기느라 상춘객들의 발길로 활기가 넘쳐난다. 군에는 민주지산, 천태산 등 이름난 산들이 많다. 사시사철 전국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이맘때면 이름 모를 들꽃과 야생화가 소박하지만 요염한 자태를 뽐내며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해발고도 1241.7m의 민주지산은 주능선의 길이가 15km에 달하는데 주봉을 중심으로 각호산, 석기봉, 삼도봉 등 곧게 선 산들이 늘어서 있어 산세가 장쾌하다. 또한 산이 깊어 처음 민주지산을 찾은 사람이라도 원시림과 같은 산의 자연미에 감탄을 연발한다. 충북, 전북, 경북의 세지역에 걸쳐 있고 각 시군에서 정비한 등산로가 편안해 언제든지, 누구나 쉽게 산에 오를 수 있다. 천태산은 해발고도 715m로 높이가 그리 높지 않지만 기암들이 들어서 있어 거친 바위를 타는 스릴을 톡톡히 즐길 수 있다. 또 아기자기하면서도 웅장한 바위와 수많은 나무들이 조화를 이뤄 빚어낸 경치가 뛰어나 '충북의 설악'이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산행 초보자라도 힘들지 않게 산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가족산행지로도 으뜸이다. 이 외에도 군에는 기암괴석과 수림이 어우러져 웅장함을 뽐내는 백화산(933m), 옛날 뿔 달린 호랑이가 살았다는 전설에서 유래됐으며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수목이 일품인 각호산(1,202m), 산의 형세가 말갈기와 비슷하다고 해서 이름 지어졌고 바위가 많아 암벽 등반에 제격인 갈기산(585m) 등 숨어있는 아름다운 산들이 많다. 군 관계자는 "풍광이 수려하고 산행의 재미 또한 각별해, 많은 이들이 영동을 찾고 있다"며 "영동군의 산만이 가진 매혹적인 향기를 느끼며 영동의 따뜻하고 화창한 봄기운을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사계절 특색 있고 아름다운 꽃길 조성 준비로 분주하다. 군에 따르면 군은 계절에 따른 다양한 꽃묘 생산·공급으로 군민정서 함양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지역의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아름다운 영동가꾸기의 일환으로 심천면 약목리 일원에서 꽃묘장을 직영하고 있다. 이 곳은 단동하우스 6동과 연동하우스 1동의 8천320㎡ 규모로 4명의 전문 꽃묘 관리요원이 상주하며 정성스레 꽃을 가꾸고 있다. 겨울엔 봄꽃을, 여름엔 가을꽃을 재배하며 계절을 앞서 준비하는 곳으로, 군은 이 꽃묘장을 운영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예산절감 등의 일거양득 효과를 얻고 있다. 현재는 꽃잔디가 화단을 가득 메우고 있으며, 메리골드, 백일홍 등 알록달록 여름꽃도 얼굴을 내밀며 차례대로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를 하고있다. 지난달까지 이곳에서 생산된 화사한 봄꽃인 팬지와 데이지가 군 시설사업소를 통해 각 읍·면사무소와 공공기관에 배부돼 영동 거리 곳곳이 산뜻하게 새단장됐다. 거리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주요 건물들에도 봄꽃들이 채워져 군민들의 눈을 즐겁게 하며 영동을 화사하게 물들였다. 군은 이 꽃묘장에서 생산된 꽃묘를 활용, 전국 제일의 문화관광도시 이미지에 걸맞게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선보인다는 구상아래 체계적으로 꽃묘장을 운영중이다. 올해는 △봄꽃(팬지, 데이지, 꽃잔디) 4만3천본 △여름꽃(아게라텀, 메리골드, 백일홍 등) 5만본 △가을꽃(국화) 4천본 △겨울꽃(꽃양배추) 3천본 등 총 10만본의 꽃묘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군은 꽃묘장의 체계적 관리와 적기 보급으로 군민, 관광객의 왕래가 많은 도심지와 유원지 일대를 중심으로 쾌적한 거리환경과 풍성한 볼거리를 조성키로 했다. 또한 공급된 꽃묘를 주기적으로 사후관리하고, 공한지 및 자투리 땅을 추가 선정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지역별 특색 있는 꽃길을 조성하며, 각종 축제와 지역행사시 생기있는 행사 분위기 조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연중 아름다운 꽃이 거리를 가득 메우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영동을 만들고자 꽃묘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군민들이 반복되는 일상생활 속에서 지친 마음을 달래며 활력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이달 31일까지 군정발전을 위한 군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상반기 군민제안을 공모한다. 군은 매년 군민의 참신한 아이디어 접수를 통해 군정운영 전반적인 사항에 의견을 듣고 우수한 제안을 채택해 군정에 반영하는 제안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제안분야는 인구증가 시책, 정부3.0 구체적 실현 방안, 공정 사회 구현, 획기적 지역발전 사업개발, 특색있는 문화관광 육성사업 등 군정전반에관한 사항으로 형식은 제안자가 자유롭게 선정해 구상하면 된다. 다만 이미 시행하고 있는 것, 장래에 실제 적용이 불가능한 것, 단순한 주의환기·비판 표시에 불과한 것, 군의 행정사무와 관련이 없는 사항은 제외된다. 접수된 제안은 심사기준에 따라 능률성, 창의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이 면밀히 검토돼 채택여부가 결정되며, 채택된 제안자에 대해서는 등급에 따라 시상금(20~100만원)을 지급될 계획이다. 제출은 인터넷(군 홈페이지·국민신문고), 우편(영동군·읍 동정로1 영동군청 기획감사실(제안업무 담당), 팩스(043-740-3059), 방문접수 등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지역발전과 군민화합을 이끌 군민제안 공모에 군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며, 우수 제안은 검토 후 군정에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수박, 인삼 등 지역 대표 특작분야를 집중 육성지원키로 했다. 먼저 영동군 양산면 등지(45ha)에 '명품수박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6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박 재배포장 지력향상과 작물생육촉진을 위한 토양개량제·생육촉진제를 지원한다. 또한 관내 인삼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인삼조합을 통해 다양한 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해 고품질 인삼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 인삼파종기·수확기, 길항미생물 등 지력증진제(34ha), 지주목 (40ha)및 차광망(30ha) 등 시설장비와 필수자재 구입 등에 4억4천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주요 지역 특산품인 포도, 복숭아 등 과수 뿐만 아니라 수박, 인삼 등 특작분야에도 집중 투자해 특용작물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토대를 다져 균형있는 농업육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명품농산물 생산 기반을 다지는 이 지원사업이 농가 경영부담 경감, 소득증대는 물론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사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원예 특작분야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 지원해농가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안정적 농업소득의 활로를 모색해 살기 좋고 풍족한 농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남부3군(영동·보은·옥천)지역 청소년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된 '지역공동체 비전스쿨 행복생활권사업'의 3차 년도 사업이 학생들의 호응 속에 힘차게 운영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영동군-옥천군-보은군이 힘을 합쳐 교육, 문화예술, 공동체 활동 개선을 통해 지역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도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 청소년의 맞춤형 비전을 찾고, 잠재역량을 발휘하며 미래 설계를 지원한다. 지난 2차 년도에 중학생 대상으로 인성·진로·안전교육, 봉사활동 등을 진행한 공동체의식 특화교육 프로그램인 '행복공감학교'는 학생들의소통과 참여속에 지역화합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는 참가학교를 더욱 확대해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복사회路'는 남부 3군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진로, 비전확립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으로, 예비 사회인들에게 맞춤형 비전 찾기및 미래 설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졸업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의 통합프로그램인 '해피투게더'는 1·2차 년도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사각지대 다문화가정을 다수 발굴했으며, 일반가정도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남부3군 공동체 문화 형성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도·농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I-BOY 지역정보화' 사업 등 남부 3군 중·고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율을 높이고 남부 3군의 교육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렇듯 2차 년도 사업이 성공적이었다는 대내외적 평가는 3차 년도 사업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어, 군은 이를 토대로 청소년들이 행복한 삶을 실현하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행복사업단'의 이연수 단장은 "지역 사회가 다문화 가정, 청소년과 더불어 성장하는 계기가 된 이 사업이 향후에도 지속성을 가지고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며 힘찬 의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의 더 높은 도약을 기대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지역 사회 구성원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가는 '지역공동체 비전스쿨 행복생활권사업'의 3차 년도 사업에 큰 기대를 가지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여성농어업인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문화생활을 위해 추진중인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이 문화전도사로서 행복을 전파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 대상자 4천648명을 확정, 6억5천72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올해는 지난해 4천310명에 비해 338명의 더 많은 지역의 여성농어업인이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도시지역 여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여가활동 기회가 적은 농촌 여성들에게는 문화 소통과 교류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행복바우처 카드는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73세 미만으로 소정의 자격요건을 갖춘 지역 여성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자부담 2만원 포함,16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기존에 지원되던 안경점, 종합스포츠센터, 영화관(작은영화관 포함), 공연장·전시장, 서점, 의료기기 및 용품, 미용원, 찜질방·목욕탕·사우나, 화장품점 등에 올해부터 펜션, 민박, 스포츠용품, 레저용품, 수영장, 놀이공원, 사진관 등까지 추가돼 총 18곳으로 지난해보다 문화·여가활동의 지원이 확대됐다. 반면, 지난해 이용 가능했던 종합병원, 일반치과·병원, 한방병원, 약국, 한약방 등은 사회보장법에 따른 보건복지부의 협의 결과 올해부터 사용이 불가능한 업종으로 분류돼 주의가 필요하다. 이희자 농정기획팀장은 "지난해와 달라진 카드사용처를 확인하고, 카드를 매년 신규 발급해야 하므로 올해 안으로 모두 사용할 것을 당부한다"며 "이 행복바우처 지원 사업으로 문화활동의 폭을 넓히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오는 26일 '군민의 날'을 맞아 영동천 둔치에서 기념식과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군민 역량결집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올해 14회를 맞는 영동군민의 날은 군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군민 화합 도모를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지역 주인인 군민들과 출향인, 명예군민, 관내 각 유관기관 직원 등이 모두 함께 모여 희망을 나누는 영동군민의 큰잔치다. 군은 민·관이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알차게 준비하고 주민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 영동 100년 미래의 힘찬 도약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행사는 오전 9시 '영동군 씨름왕 선발대회'로 막을 열며 각 읍면의 내로라하는 씨름선수들이 대항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열띤 경쟁을 벌인다. 오전 10시 영동천 둔치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60여개의 복지서비스 제공 기관·단체가 참가해 정보 제공과 체험의 장인 '10회 희망복지박람회'가 열린다. 아울러 오전 11시부터는 11개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 1년동안 갈고 닦은 요가, 난타, 댄스, 노래 등을 맘껏 뽐내는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도 개최된다. 오후 6시 30분부터 군민의 날 기념식이 영동천 특설무대에서 유원대 동아리 버스킹 공연과 난계국악단의 효음악회 공연 식전행사, 군민헌장 낭독, 군민대상 시상, 늘푸른합창단의 군민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다. 식후행사로 영동군 홍보대사인 뽀빠이 이상용의 사회로 인기가수 김완선, 변진섭 등이 총출동한 흥겨운 축하잔치 한마당이 펼쳐지며 영동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영동레인보우 영화관 무료 상영(오전 10시~오후 3시), 미용업소 1천원 할인(15개 업소 참여) 음식적 10% 할인(21개 업소 참여), 목욕업소 1천원 할인(1개 업소 참여) 등의 관내업소 무료 및 할인 행사도 계획돼 있다. 군은 군민과 만들어가는 하나되는 영동을 위해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계획된 일정을 차질없이 착착 진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5만 군민의 생일인 군민의 날이 군민이 주인임을 확인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누구나 즐길 수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니 이날 하루만큼은 편안한 휴식과 유쾌함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5월 26일은 1895년(고종 32년) 칙령(勅令) 98호로 영동군으로 처음 칭한 날로 군은 2004년 4월 영동군민의 날로 정해 조례로 제정·공포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예산 편성에 앞서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 군민과 함께하는 예산편성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군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지방재정의 건전성 및 투명성, 민주성을 확보하고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참여 기회를 보장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본격 운영키로 했다. 군은 재정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2008년 '영동군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제정 후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이 제도를 추진해 왔다. 현재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각 읍·면 지역대표 및 주민자치위원 등 18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위원회가 제도 홍보, 주민 의견 수렴, 예산안 편성 의견 제출 및 운영 자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군은 △예산편성 관련 설문조사 △군민제안 사업공모 △예산낭비 신고센터·예산절감 아이디어 접수 등 재정 최종 수혜자인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 다양한 계층의 욕구를 제안받아 사업 실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먼저 군은 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에 대해 군민들이 널리 알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로 하고 각종 회의와 주민교육시 제도의 취지와 효과성을 알리고 군정 소식지와 전광판, 현수막 등의 다각적 홍보채널을 활용할 계획이다. 예산편성 관련 설문조사도 오는 6월 한달간 실시되며, 서면조사, 홈페이지 '예산편성에 바란다' 팝업창을 통해 2018 예산편성관련 주민의견과 영동군 발전을 위한 제안을 받아 그 결과를 주요사업 예산편성시 반영키로 했다. 오는 6월부터 7월까지는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 분야에 대해 군민제안 사업을 공모한다. 가용예산 범위 내에서 군정 발전과 군민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을, 관련 부서와 협의해 타당성, 수혜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산반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군 홈페이지 내 '예산낭비신고센터'와 '예산절감 아이디어' 코너를 상시 운영해 예산낭비 요인과 절감에 대한 군민들의 독특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군정에 반영하며 군민과 함께 지방재정의 효율성을 꾀한다. 군은 주민이 사업을 제안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군 재정 전반에 대한 군민 참여를 확대해 재정민주주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성영근 기획감사실장은 "주민에 의한 실질적 예산편성권 보장과 주민의 자부심 고양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협력과 소통을 기반으로 그 간의 운영상 미흡했던 점을 보완해 내실있는 '주민참여예산제'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와인이 지난달 말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열린 1회 코리아 소믈리에 와인 어워즈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 행사는 레스토랑, 호텔, 와인 이벤트 등 각종 비즈니스에 적합한 와인을 발굴해 와인 산업활성화를 위해 한국시장에 맞는 해외 와인과 경쟁력 있는 한국와인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소믈리에 단체인 코리아 소믈리에 길드(Korea Sommelier Guild)가 주관·주최, 국내외 329종 와인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본 행사는 마스터 소믈리에 4명과 국내 유명 소믈리에 12명으로 구성된 국내 최고의 와인 전문가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쳤다. 그 결과 여포와인농장(대표 여인성) '여포의 꿈 화이트 스위트 2016'이 실버메달을, 컨츄리농원(대표 김마정) '컨츄리와인 캠벨 스위트·드라이 2015'와 도란원(대표 안남락) '샤토미소 레드 2015'가 브론즈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영동와인이 대한민국 와인1번지로써의 위상을 드높이며 명품 와인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여포의 꿈 화이트 와인은 다채로운 과실향이 매력적으로 녹아든 와인으로 달콤함과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컨츄리 캠벨 스위트 와인은 붉은 베리류의 진한 향과 달콤한 맛이 잘 어우러져 가볍게 남녀구분없이 즐길 수 있다. 샤토미소 프리미엄 레드 와인은 고급스러운 루비 빛을 띄고, 싱그러운 자두향과 포도향, 장미향이 풍부한 와인이다. 영동군이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중인 영동와인은 각종 국내외 대회·품평회에서 상을 휩쓸며 특유의 맛과 향으로 인지도를 차츰 올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동와인은 농가별로 독특한 제조법을 개발해 저마다의 개성넘치는 맛과 향을 가지고 있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 주류시장을 선도하는 영동와인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시설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유일 '포도·와인 산업특구'인 영동군은 농가형 와이너리 육성을 위해 양조시설과 기술 지원은 물론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일환으로 각종 교육·컨설팅으로 와인의 명품화를 이끌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고품질농산물 생산기반을 다지고 농업경영비에 대한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준다. 군에 따르면 정부지원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농가배정 기준량이 전년보다 낮게 책정됨에 따라 농업인의 영농차질을 우려하여 군비 2억9천79만2천원을 1회 추경 예산에 편성해 추가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 비옥도 증진과 토양 보전의 환경 친화적인 농법을 정착해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당초 농가신청량 중 국비지원 미선정량에 대한 지원책으로 2천380여 농가에 비종별·등급별로 포당 1천600~2천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번 추가 지원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농업경영체 등록된 농지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경영체등록정보 변경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영농현장의 어려움을 우선적으로 파악하고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는 한편, 농가의 농업경쟁력 확보와 경영비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농가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공무원들이 지역의 다양한 복지수요를 찾아 이웃사랑 실천을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은 공무원 자원봉사 활성화 기반 조성, 자원봉사 생활화 선도, 자원봉사활동 참여주체 다양화, 자원봉사활동 우수 공무원 인센티브 제공방안 등을 담은 공무원 자원봉사활동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연중 추진한다. 자원봉사활동에 공무원들이 앞장서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활성화를 유도하고 공직자 개인이 보유한 재능을 사회공헌 활동에 기부해 보람과 긍지를 갖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문화 풍토 조성이다.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경로당 방문, 요양시설 식사배식, 환경정화활동, 농촌일손돕기, 헌혈 등 지역사회 곳곳에 행복을 퍼트린다. 무엇보다도 봉사활동이 단순히 보여주기 식의 일회성이 아닌 농촌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과 소통하며 현장행정의 연장선에서 다양한 분야의 시책개발 계기도 만든다는 구상이다. 우선 자원봉사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해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1365 자원봉사포털시스템(www.1365.go.kr)'에 의무 가입하도록 해 지속적인 실적을 관리할 예정이다. 자원봉사 참여 우수 공무원에는 모범·우수공무원 표창 추천, 할인가맹점 이용, 우수 봉사자 해외봉사 기회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부서별 자체계획 수립에 의거, 취약계층·기관 자매결연으로 지속적인 봉사를 권장하고, 연 2회 상·하반기 봉사활동 정례화를 추진한다. 또한 동호회별 자율봉사, 퇴직공무원 활동 지원 등 봉사활동 주체를 다양화시켜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전환과 사회적 참여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다양한 봉사활동과 더불어 재능 기부 나눔활동으로 공무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재능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영동을 만든다는 일념으로 군민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따뜻한 행정을 펼치며 수요자 중심의맞춤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히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 한해 누적인원 949명의 공무원들이 76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쳤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군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총14명의 관제요원이 4개조로 12시간씩 2교대로 상시 운영하며 각종 범인 검거, 방범, 주정차 단속, 전통시장 및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확보 모든 재난과 범죄 상황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있다. 지난달 25일 새벽 5시 22분께 영동읍 태평양약국 주변을 배회하던 절도 용의자를 영동군 CC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요원이 수상히 여겨 영동경찰서 상황실에 연락해 용의자를 검거하는 실적을 올렸다. 현재 이 용의자는 구속된 상태다. 절도사고는 발생후 불과 수 분 만에 사라져 경찰에 신고해도 현장에서 검거가 쉽지 않지만, 이 통합관제센터 모니터요원의 신속한 상황판단으로 경찰서와 사고상황 공유를 통한 초동수사로 용의자를 검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 같은 CCTV 통합관제센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활약은 개관이래 사건사고 증거자료 확인을 위해 총 210건의 영상정보를 제공했으며, 그 중 50건의 사건해결지원과 5건의 사건현장 범인 즉시 검거에 결정적 작용을 했다. 서동석 안전관리과장은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영동을 만들기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의 빈틈없는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U-CITY) 통합플랫폼 기반구축사업'과 연계해 지역사회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청주시 가경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청주점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4일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새단장을 통해 2030세대 잠재고객의 온·오프라인 멀티 쇼핑을 유도하고 프리미엄 고객 추가 유입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청주점을 방문하는 고객 3명 중 2명은 자동차 방문 고객이다. 위치상 청주시 중심에 있어 복대1동과 산남동 등 비교적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객들도 차량을 이용해 방문한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상권 연령대가 2030세대 비중이 전체 지점 평균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 젊은 잠재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이를 반영한 리뉴얼을 실시했다. 간편식의 모든 것 '다이닝스트리트'와 보다 건강한 먹거리 '베터 초이스' 특화존 등이다. 매운맛 라면을 선호하는 2030세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라면 박물관'에도 변화를 줬다. 라면을 매운 정도에 따라 '매운맛 1~4단계'로 구분 진열해 고객들이 취향에 따라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청주점 리뉴얼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다양한 먹거리를 오픈 특가로 판매한다. '11Brix 당도선별 수박(9㎏)'은 1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