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2대 충북도의회 후반기 의장 자리를 놓고 다수당인 국민의힘 내 후보군의 물밑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16일 도의회에 따르면 다음 달 25일 열리는 41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할 예정이다. 후반기 의장은 관례상 다수당 몫인 만큼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충북일보] 지난 15일 밤부터 16일 새벽까지 내린 예상치 못해던 5월 눈으로 봄을 만끽하던 소백산이 겨울로 돌아갔다.
[충북일보] 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15일 충북 도내 각 사찰에서 열린 가운데 청주 용화사에서 불자들이 관불의식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하루 앞둔 14일 저녁 청주 용화사에서 색색의 연등이 어둠을 밝히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이 15일 충북 도내 각 사찰에서 열린 가운데 청주 용화사에서 불자들이 연등 아래서 길게 줄지어 공양을 기다리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수채화 같은 아침 풍경이 온기를 더한다. 풍경만큼 아름다운 사람과 함께 걷는다. 날 것의 세상에 들어갈수록 더 아름답다. 고요함 속에 숨은 바람이 나무를 흔든다. 계절 노래하는 생명이 푸른 숲에 깃든다. 새소리가 울음만으로 존재감을 전해준다. 숲의 고요함은 어느새 내 집처럼 편하다. 함박…
[충북일보] 진천군 백곡천에 5월의 메밀꽃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군은 매년 진천읍 백곡천과 충북혁신도시(덕산읍) 2개소에 약 5ha의 꽃밭을 조성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해 오고 있다. 올해는 이른 봄에 메밀을 파종해, 현재 붉은색과 흰색의 메밀꽃…
[충북일보] 충북 옥천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충청권 시민·환경단체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들은 골프장 조성 예정지에 대한 공동생태조사 무산의 책임이 업체 측에 있다고 주장하며 충북도에 골프장 건설 불허를 촉구했다. 충북과 대전·충남·세종 지역 62개 시…
[충북일보] 찬란한 5월 신록 빛나는 신선암봉이다. 나뭇잎 사이로 새어 떨어진 햇빛이 맑다. 시원한 나무 그늘을 밟으며 느리게 간다. 노송숲 지나 너럭바위가 쉼터를 만든다. 큰 능선에 닿자 단애 이룬 절벽 전망대다. 가파른 직벽이 능선의 백미를 증명한다. 거센 암릉의 기백과 위용을 잘 드러낸다. 기어 넘…
[충북일보] 충북 경제기관·단체, 지자체, 학계, 언론계가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이른바 3고(高) 위기에 대응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본보는 '혁신하는 중소기업, 도약하는 한국경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36회 중소기업주간(5월 13~17일)'을 맞아 중…
[충북일보] 청주시가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동부창고 일원에서 개최한 '2024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에는 3일 동안 3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다채로운 정원을 감상하고 정원 속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지역혁신플랫폼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 '2024 충북 PRIDE 표준현장실습 학생·기업 매칭데이'가 9일 청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대웅제약, ㈜셀트리온제약 등 40여개 기업과 도내 14개 대학 6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지역…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
[충북일보]청주의 대표 병원인 '청주병원'이 40여년만에 자리를 옮긴다. 지난 1981년 상당구 상당로 163에 문을 연 청주병원은 현 위치에서 100여m 떨어진 한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지의 주소는 상당구 사직대로 361번길 158-10이다. 8일 현재 이전 병원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대부…
[충북일보] 항골 숲속무대로 열린 연주가 아름답다. 자연의 빛 자연의 소리가 꽤나 조화롭다. 계곡에서 만난 바람이 봄 노래의 매개다. 여름이 시작되는 숲속 정취의 흐름이다. 병꽃나무에 붉은 꽃잎이 소복이 쌓인다. 물가 바위 한쪽엔 말발도리꽃이 하얗다. 계절꽃이 점점 여름을 향해 기어오른다. 바람의…
◇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서원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국민이 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 그 말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희(60) 청주 서원 당선인은 그간 선거운동을 잠시 돌이켜보며 이렇게 말한 뒤 인터뷰를 시작했다…
[충북일보]충북대학교 학생들이 통합 추진 중인 충북대학교와 한국교통대학교 통합대학 교명 논의와 관련해 '충북대 교명 수호'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충북대 총학생회·중앙자치기구·각 단과대학생 대표자로 구성된 학생자치기구 최고 운영기구인 중앙운영위원회(위원장 안채환 총학생회…
[충북일보] 오송참사 시민대책위원회가 최고책임자 중대재해처벌법 기소를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등은 7일 청주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은 신속히 최고 책임자에 중대재해처벌법을 적용해 기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검찰은 참사가 발생한 지…
[충북일보]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난 4일 저녁 청주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2024년 연등축제와 봉축대법회가 열렸다. 이날 봉축대법회에 황영호 충북도의장, 윤건영 도교육감, 이범석 시장을 비롯한 22대 국회의원 청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
[충북일보]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난 4일 저녁 청주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2024년 연등축제와 봉축대법회가 열렸다. 이날 봉축대법회 봉행 후 불꽃놀이가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난 4일 저녁 청주시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2024년 연등축제와 봉축대법회가 열렸다. 이날 불자들이 봉축대법회를 봉행한 후 대형 연등 조형물을 앞세우고 청주 시내 일원에서 연등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 김용…
[충북일보] 어린이날 연휴 내내 청주일원에 비가 내린 가운데 대체공휴일인 6일 청주 무심천에 설치된 세월교 곳곳에 부유물이 떠내려와 걸려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2일 충북도청 잔디광장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열렸다. 충북도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본부가 어린이 주간(5월 1~7일)에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 200여 명이 함께했다. 어린이들은 치어리딩, 우슈 공연, 마술쇼를 보며 환호성을 터뜨렸다. 무지개 빙수…
[충북일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충북본부가 근로자의 날인 1일 청주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 조합원 2천500여 명은 이날 청주 국립현대미술관 앞 잔디광장에서 '134주년 세계 노동절 충북 노동자 총궐기대회'를 열고 "정부는 노동권 탄압을 중단하고 민중 생존권을 보장하…
[충북일보] 근로자의 날인 1일 청주 육거리전통시장의 한 축산물 판매장에서 고(高)물가 등으로 힘든 시민들에게 '모두 힘내세요'란 문구와 함께 '상추와 파채'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오송참사 유가족·생존자협의회는 24일 "충북도는 궁평2지하차도 개통을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2일 청주에 내린 22㎜ 남짓의 강수량으로 미호강 제방의 외벽이 깎이거나 흘러 내려갔고, 일부 구간에선 균열도 관찰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와 청주시는 참사 흔적을 지우기 위해 최소한의 안전 조치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오는 30일 궁평 2지하차도의 개통만 서두르고 있다"며 "이렇게 미호강 제방이 훼손된 모습을 본 상황에서 지하차도의 개통을 눈 뜨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궁평2지하차도의 폐쇄를 바라거나 재개통을 하염없이 연장하라 요구하지 않지만, 적어도 이 지하차도에선 참사가 재발하지 않는다는 확신이 필요하다"며 "도는 철저한 안전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한 뒤 궁평2지하차도를 개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미호강 임시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 사고로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를 1년 간의 정비를 마친 뒤 오는 30일 재개통한다. 해당 구간은 청주와 세종을 잇는 구간으로 하루 평균 약 1만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곳이다. 도는 지난 1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다음달 1일이면 민선8기가 반환점을 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2년 동안 지속 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위해 탄탄한 디딤돌을 놓는데 주력해왔다.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이뤄낸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30음성시 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민선7기부터 음성군정을 이끌고 있는 조 군수의 군정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2년 간 군정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우선 가장 핵심적인 성과로 음성군이 충북경제의 중추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202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9조2천437억원으로 8년 연속 도내 2위, 1인당 GRDP는 도내 평균 4천612만원의 2배에 달하는 9천152만원을 기록했다.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 하반기 15세 이상 고용률 71.4%, 2023년 상반기 71.9%로 도내 1위, 2023년 하반기 70.1%로 도내 2위의 경제도시로 성장했다. 투자유치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 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