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고맙습니다. 나는 평생 고생을 많이 해온 사람이고 자식도 먼저 보낸 사람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좋은 자리를 만들어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고맙습니다”8일 청원군노인복지회관이 마련한 황혼결혼식에 신랑으로 무대에 선 유철수(79·청원군 미원면) 할아버지는 그동안 살아온 인생이 떠오르는 듯 눈시울이 붉어졌다.이미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 살아온 노 부부들은 모두 감동에 빠졌으며 특히 연지곤지 대신 웨딩드레스와 신부화장을 한 할머니 신부들은 아직도 긴장한 듯 수줍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 황혼결혼식은 수십년동안 결혼생활을 해오면서도 가정 형편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노부부들에게 면사포를 씌워주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부인들에게는 평생의 한을 풀어줌과 동시에 남편들에게는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황혼결혼식을 올린 유철수(75)·최옥선(75) 부부는 6.25사변 도중 만나 10명의 자녀를 두었으나 3명을 어린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장성한 아들은 교통사고로, 50살이 됐던 딸은 10년전 암으로 숨지는 등 많은 고생 가운데 결혼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윤원익(80·청원군…
대물림 효자로 유명한 조육형(61·청원군 강내면 연정1리 이장) 씨가 어버이날인 8일 청원군 문의면 문화재단지내에 있는 가묘에서 상식례을 재현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효 사상을 고취시키고 바른 인성을 함양시키는데 도움을 줬다. 이날 상식례에는 강내초교 학생 30여명이 견학해서 학생들에게 인간관계의 중요한 덕목이자 전통사상의 근본인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조 씨는 “항상 웃고 인사를 잘해야 만복이 온다”며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몸을 건강하게 유지해야 하는 것이 효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씨는 지난 1999년 5월과 2000년 4월 어머니와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강내면 연정리에 있는 부모님 산소 인근에 여막을 짓고 각각 3년간 시묘 살이를 했다. / 김규철 기자 qc25802empas.com
지난 7일 충주시장실에 아름다운 편지 한통이 도착했다.발신처는 중국 길림성 화룡시 룡신촌으로 다소 생소하다.편지에는 중국 길림성 연변에 살고 있는 교포 2세 도금수(60)씨가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서 고향과 친척을 찾기 위한 힘겨웠던 사연이 구구절절 담겨져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충주시 의한세무사에게 받았던 친절을 잊지못하고 고마움을 편지에 담아 충주시장에게 보낸 것이다.도 씨는 고향땅을 밟고 싶어하는 노모의 뜻을 따라 지난 2월1일 충주에서 고향 찾기를 시작했다.평생을 중국 땅에서 살아온 도 씨는 이국땅과 다름없는 한국에서 더군다나 언어소통도 잘 되지 않아 모든 것이 힘들고 어려웠다.이때 충주에서 세무사 사무장을 맡고 있는 유효진 씨를 만났고 도 씨의 애닮은 사연을 들은 유 씨는 함께 고향 찾기에 발벗고 나섰다.유 씨는 충주경찰서와 시청민원실 등을 돌며 각종 자료를 열람한 결과 도 씨의 어머님의 고향이 전남 구례군 가문면 금산리라는 것을 확인했다.다음날 도씨와 함께 고향을 찾아 헤어진지 70년이 된 친척들을 상봉하는 감격을 느꼈다.도 씨는 편지 끝부분에 “성심성의를 다해주신 유효진 씨의 아름다운 선행을 만민이 공유할 수 있도록 선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
“할머니 일어나셨어요? 어디 불편하신 데는 없어요. 아침식사는 하셨어요”청주시 사회복지과 ‘사랑의 안부전화걸기’ 직원 20명은 이른 아침 출근을 하면 가장 먼저 독거노인 100여명에게 이 같은 안부전화를 걸고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면 하루일과를 시작한다. 복지과 직원 20명은 하루에 한번씩 자신들이 모시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신변상의 특이사항을 묻고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그러나 어르신들이 전화를 받지 않거나 문제가 발생하면 하던 일을 멈추고 곧바로 방문을 해 행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거나 환자가 생기면 시청으로 보고하고 병원으로 모시고 가 치료를 받게 해준다. 청주시의 이 같은 배려로 청주시에서 홀로사는 노인들은 매일 아침 청주시청 사회복지과 직원들로부터 반가운 전화를 받고 커다란 위안을 받고 있다. 이모(75.상당구 성안동) 할아버지는 “하루에 전화한통 없는 날이 많은 것이 독거노인들의 생활실태라며 매일 전화벨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커다란 위안이 된다”며 “자식보다 더 든든한 후원자가 생겨 마음이 든든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사회복지과 직원 방명희(39)씨는 “안부 전화 한통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이렇게 고마워할 줄 몰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 김봉란(여.68)씨가 어버이날인 8일 장한 어버이로 뽑혀 국무총리 상을 받는다.포항동지상고를 졸업한 뒤 미군부대 사무원으로 일하다가 스물네 살 되던 해 충북도내 가장 오지 중 한 곳인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 위청골로 시집온 김 씨는 이 곳에서 산골 아낙네가 돼 평생을 흙에 묻혀 살고 있다.가장가까운 민가가 있는 마티마을까지 30여분을 걸어야 하는 그녀의 집은 말 그대로 하늘 아래 첫 동네다.지금은 승용차라도 간신히 통행할 수 있는 길이 뚫렸지만 10여년전만해도 옥천읍내를 왕래하려면 30리가 넘는 산길을 3~4시간 걸어야 했다.김씨는 이 곳에서 2년 전 작고한 남편과 함께 땅을 일궈 슬하의 3남2녀를 뒷바라지했다.당시 수도사범대인 세종대 국문과에 입학하고도 형편이 어려워 진학을 포기했던 그녀이기에 어떻게든 자녀들의 공부만큼은 시키겠다는 각오로 허리 한번 제대로 펴지 못한 채 밭을 일구며 집안일을 꾸렸다.9천여㎡의 고추와 깨밭을 일구면서 10여 마리의 소를 기르는 틈틈이 토종벌을 치고 산나물도 뜯어 시장에 내다 팔며 자녀들을 뒷바라지했다.추수철에는 몇 푼 더 받고 팔기 위해 고추와 깨를 가득 담은 자루를 머리에 이고 30리가 넘는 산길을 넘나
간이식 수술로 간암 투병 중인 아버지를 살려낸 고3 수험생이 효도대상을 수상했다. 7일 충북도교육청에서 열린 ‘충북학생 효도대상’에서 청주고에 재학 중인 오지환(18)이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버지 중근(49)씨를 위해 지난 3월 자신의 간 한쪽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아 아버지를 살려낸 오군이 효도대상을 수상했다.도교육청과 청주KBS가 경로사상과 효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충북학생 효도대상’에서는 오군 외에 5년째 병석에 누운 할머니를 봉양하면서 집안 살림을 꾸려가고 있는 소녀가장 김연아양(충주 연수초 4년)이 오군과 함께 섬김상을 받았고, 시각장애인이면서도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송광성(영동 황간고 1년)군에게 사랑상이 주어졌다.효행상에는 장광후(용천초 6년)와 김혜지(진천고 3년), 안혜림(백곡초 6년), 최순영(가곡중 2년), 김난이(단양중 3년)양 등 5명이 선정됐다. 섬김상과 사랑상을 받은 오 군 등 3명에게는 표창패와 장학금 60만원, 효행상을 받은 5명에게는 30만∼50만원씩의 장학금이 지급됐다./김병학 기자
옥천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남다른 제자사랑을 펼쳐 눈길을 끈다.시간마다 제자의 대변을 위해 화장실까지 업고 다니는 등 헌신적인 제자사랑을 펴고 있는 교사가 있어 지역교육계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옥천삼양초등학교의 1학년7반을 맡고 있는 이영미 교사(34)는 시간마다 제자의 대변을 위해 화장실까지 업고 다니는 등 헌신적 제자사랑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교직생활 10년째인 이 교사는 올 초 1학년 담임을 맡으면서 아이들 가르치는 것 외 이상의 업무를 맡고 있다.이 같은 일은 신입생으로 초등학교에 입학한 학생 한 명이 '선천성거대결장'으로 수술을 받은 학생을 맡고서부터.태어날 때부터 대장의 운동에 필요한 신경절 세포가 결여돼 괄약근에 힘이 없어 대변이 장에 차게 되면 흘러나와 기저귀를 차고 다녀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수업을 하면서도 수시로 대변이 나왔는지 확인을 하고 대변이 나왔을 경우 화장실로 업고 가 물티슈를 닦아 준 후에 기저귀를 갈아줘야 하는 일을 반복적으로 해야 하기 때문이다.이 교사는 이처럼 제자사랑은 입학식 날 학생의 부모로부터 쉬는 시간마다 아이가 대변 문제로 화장실을 가야한다는 말을 듣고 제자사랑을 펴기 시작했다.이 교사의 이 같은 헌신적인…
중학교 재학생 34명, 고등학교 재학생 56명의 시골학교에서 교통문제로 밤늦게까지 공부할 수 없는 형편에 있는 원거리 오지 학생들을 위해 학부형들이 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영동군 학산면 학산중·정보고등학교(교장 김대식)는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 도서관 야간개방을 실시하기로 한 결과 전교생 중 46명의 학생들이 야간학습에 참여를 희망했으나, 일부 학생들이 마지막 버스를 놓쳐 안전한 귀가가 문제가 됐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이계하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정진하· 유광식 학부모혁신패트롤위원, 그리고 최병호· 윤석규·이재석 학교운영위원회 지역위원들은 학부모 운전봉사대를 조직, 학생들의 야간 학습 및 안전한 귀가를 돕고 있다. 운전봉사대원들은 “ 무학산 아래 밤 늦게까지 진행되는 도서관 야간개방으로 어둡던 학산이 밤에도 환하게 불빛을 밝힌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뿌듯하다. 학산지역 학생들의 뿌듯한 꿈이 알차게 영글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산중·정보고등학교 관계자는 “당당한 학산인 육성을 목표로 학생들의 기초학력신장을 위해 내실있는 수준별 그룹별 수업, 특색있는 방과후 학교운영 및 사이버가정학습 등에 박차를 가해 지역사회 학교로서 거듭나기 위
청주시민들의 구두를 닦아 생활하고 있는 (사)한국기능미화봉사회 충북도지부(지부장 반병철)의 봉사단체인 일송회는 6일 청주시장실에서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 장훈, 이하 충북공동모금회)에 성금 200만여원을 전달했다.일송회 회원들은 지난 2003년부터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난치병 환아 및 소년소녀가장 등을 돕기 위한 구두 닦기 행사를 벌여오고 있다.이들은 올해에도 지난 2일 청주시 성안길 일원에서 전체 회원들이 모여 시민들의 구두를 닦아 주는 행사를 벌여 이를 통해 모아진 성금을 난치병 환아 진료비로 전달하게 된 것. 이날 전달된 성금은 충북공동모금회를 통해 뇌질환을 앓고 있는 박모(17) 군의 진료비로 지원되어진다. 한장훈 충북공동모금회 회장은 “일송회 회원들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항상 동참해줘서 의미가 크다”며 “지역사회 각계에서도 연말연시에만 성금에 참여할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 중에도 나눔에 참여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북공동모금회
보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월드컵가든의 권만희(59)·김순덕(57)씨 부부가 11년째 경로잔치를 열어 화제다.이들 부부는 지난 1일 보은읍 강신리 월드컵가든에서 관내 16개 마을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잔치는 두 부부가 지난해 아들 결혼식 등 집안행사 때문에 열지 못한 것을 빼면 올해로 11년째 인근 15개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푸짐한 음식을 대접하고 특별히 외식이라는 것을 모르는 어르신에게 나들이를 하는 기분으로 열었다. 일일이 식당으로 모셔오고 또 음식을 다 드신 노인들은 집으로 모셔다 드렸고 국밥, 떡, 술, 음료수 등 정성을 들여 차려놓은 상차림을 받은 어르신들은 경로잔치를 준비한 권씨 부부에게 고마운 인사를 잊지 않는 등 주위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다.이처럼 권씨 부부가 이 같은 행사를 하게 된 것은 부모가 있어야 자식도 있다며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은 이유가 없는데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을 생각하며 따뜻한 식사 한 끼 해드린다는 마음으로 펼치고 있다.또 경비나 돈을 따지면 이런 일을 못한다며 주변에 알리기 위해 이런 일을 한다는 오해의 소리를 들을까봐 매우 조심스러우면서도 개의치 않고 있다. 아침부터 어르신들을 모시러 다니느라
시골의 한 작은 초등학교에 천진난만한 네 명의 동자스님들이 함께 꿈을 키워나가고 있어 화제다.괴산 감물초등학교(교장 조경두)는 전교생이 59명의 전형적인 농촌학교로 이 학교에는 네 명의 동자스님들이 속가에서 한창 어리광을 피우며 사랑 받을 나이지만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여느 학생들과 함께 천진난만하게 뛰어 놀며 새록새록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올해 1학년 묘성 스님, 2학년 묘법 스님, 5학년 묘각 스님, 6학년 묘정 스님이 그들이다. 이들 동자스님들은 항상 학교 등하교시에 승복으로 단아한 모습을 잃지 않고 있지만, 학생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뛰어 놀 때면 산사에서의 단련된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특히 지난 달 열린 ‘감물가족한마당 큰잔치’에서도 동자스님들이 청백 계주를 휩쓸어 또래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바르고 성실한 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이 동자스님들을 위해 각 학급 담임 교사들은 이들 동자스님들과 1교사 1학생 결연을 맺고 있어, 더욱 세심한 배려와 관심 속에 배움을 익히고 있다.또 동자스님들도 이 같은 교사들의 헌신적 지도에 답하듯이 자신들의 소중한 꿈을 향해 힘찬 기지개를 펴고 있다.조경두 교장은 “이들 동자 스님들이 어린 나이지만 항상
농협북문로지점(지점장 한양덕)은 지난 2일 고객 40여명을 자매마을인 청원군 문의면 마동1리로 초청, 다양한 농촌체험행사를 가졌다.이날 농촌체험은 마을주민과 함께 인근 야산에서 산나물을 채취와 가재잡이, 두부를 만들었으며, 마을에서 생산되는 잡곡과 된장 등 농산물을 구입했다. 한편, 농협북문로지점은 지난 2004년 11월 청원군 문의면 마동1리와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돕기와 농산물 구입 등 연 4회 이상 활발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 최영덕기자 yearmi@naver.com
청주지역에 아파트를 신축하고 있는 건설사와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이례적인 행사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청주 대농지구 금호어울림 입주예정자 모임인 청금모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금호건설 현장 근로자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금호건설 관계자와 청금모 회원들은 이날 청주 금호어울림 모델하우스에 모여 근로자 20명에게 장학금 30만원씩 전달한 뒤 간단한 다과와 담소를 나누는 등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행사가 진행됐다. 건설사가 아닌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현장근로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은 유례없는 일이어서 그 의미가 배가됐다. 이날 행사는 청금모가 금호건설 근로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뜻을 담은 장학금 전달 행사를 금호건설에 제의했고 금호건설도 좋은 취지로 받아들여 흔쾌히 동참했다.처음엔 다른 아파트 신축현장과 마찬가지로 시공사와 입주예정자간의 갈등도 야기됐다. 하지만 청금모와 금호건설은 건설초기단계부터 이해과 양보를 통해 이를 극복했다. 금호건설과 입주예정자들이 소통을 통해 서로의 신뢰를 쌓아 이번 값진 행사를 일구어 낸 것이다. 박인권 청금모 대표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현장 근로자들에게 입주예정자들의 작은…
충북대 수의과대학이 주최하는 ‘18회 반려동물 한마당’이 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충북대 탈마당에서 열린다.함께 생활하는 동물이라는 뜻에서 ‘반려동물(그 애완동물)’로 명칭이 변경된 이 대회는 시민들과 반려동물이 함께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하며 사료 등 푸짐한 상품이 지급된다.올해 반려동물 한마당에서는 ‘고양이 포토 콘테스트’가 마련되는데 이는 고양이 사진을 찍은 뒤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로부터 인기투표를 실시해 1, 2, 3등을 가리는 행사다.이와 함께 충북대 동물의료센터의 ‘반려동물 건강진단’과 한국 장애인 도우미견 협회의 ‘장애인 도우미견 시범’, 개와 주인이 함께 원반으로 즐기는 프레스비 공연 및 공격 복종 시범, 무료 애견 미용, 행운의 빙고 게임, 동물상식 OX퀴즈, 반려동물과 주인이 함께 장애물을 뛰어 넘는 ‘장애물 달리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김수미 기자
조치원명동초등학교(교장 윤규철) 이은미 어머니회장은 30일 조치원명동초에 450권의 도서를 기증하여 어머니 사랑을 실천하였다. 이은미 어머니회장은 사전에 도서관 담당교사에게 협조를 구해 필독도서와 권장도서 중심으로 책을 선정하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책을 구입하였다.책을 기증한 이은미 어머니 회장은 “학생들이 책 속에서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말했다. 윤규철 교장은 어머니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더욱 내실있는 독서교육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한편, 조치원명동초등학교는 2007년에 이어 독서교육을 중점사업으로 두고 사제동행 아침 독서시간을 비롯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독서교육을 추진하고 있다.연기/함학섭 기자
충청북도 향교재단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진천향교 김병천(73.인수당 한약방대표 )전교가 우석대 진천캠퍼스 부지로 매각한 향교 재산 수익금 전액 50여억원으로 ‘진천향교 장학재단’을 설립키로해 화제다. 김 이사장은 진천향교가 소유하고 있던 진천군 진천읍 일대 이 부지를 이달초 우석대 진천캠퍼스 부지로 매각이 이뤄졌고 그 매각 대금 약 67억여원 중 양도소득세 14억원을 제외한 50억원으로 장학기금을 마련, 진천향교장학재단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또한 장학기금과 세금을 제외한 4억원은 5월부터 진천지역 출신 대학생과 진천 소재 초·중·고 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된다.김병천 이사장은 “향교부지를 매각한 수익금으로 각종 수익사업도 구상했었지만 오랫동안 뜻있고 올바른 일을 위해서는 향교 부지 매각대금으로 장학재단을 만들어 문화혜택이 열악한 농촌지역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장학금 지원을 통해 지역 인재양성과 올바른 길의 인도를 목적으로 장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재단 운영 위원회는 진천군수, 군의회 의장 및 교육장, 문화원장등으로 이달중순께 구성될 예정이며, 매년 각 학교 및 교육청의 추천서 접수를
끝내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독지가가 충주지역의 중학교를 찾아가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고 앞으로도 매년 학생들의 장학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해 훈훈한 감동이 되고 있다.30일 충주예성여자중학교(교장 정호영)에 따르면 이 독지가가 며칠 전 충주예성여중을 찾아와 선뜻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면서 매년 500만원의 장학금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밝혔다.또 학교의 육성 종목인 축구부 선수들을 위해 주말마다 간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국 소년소녀체전을 대비해 주 1회 이상 영양식과 함께 목욕권을 제공해 운동부 학생들이 운동과 학업을 병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겠다고 밝혔다.충주예성여중의 경우 학교의 역사가 짧아 장학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는데 학교 교사들이 이 점에 착안, 서로의 마음을 모아 ‘예사회(예성여중을 사랑하는 장학회)’를 결성해 매년 100만원의 장학금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해 왔다.충주예성여중 관계자는 “장학 사업이 활발하지 못한 학교의 실정을 볼 때 이번 장학금 약속은 더 없이 고마운 일”이라며 “끝내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 분께 감사한 마음이며 그에 대한 보답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육군 37사단은 최근 담도폐쇄증이라는 질환으로 두 살 배기 자녀가 간 이식수술을 받고 정신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료 전우를 돕기 위한 사랑의 모금활동을 전개하여 접수한 성금을 30일전우에게 전달함으로써 병영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이번 모금활동은 사단 작전처에 근무하고 있는 윤청렬 대위의 둘째 아들 윤준(2세) 군(君)의 투병과 수술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작됐다.출생 시부터 담도폐쇄증이라는 희귀 질환으로 투병해오던 윤준 군(君)은 지난 4월 2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간 이식수술을 하였으나, 막대한 치료비와 수술비로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오던 중이었다.담도폐쇄증이란 간 조직이 서서히 녹아 없어지는 질환으로 간경화로 진행되며, 치료를 하지 않으면 생후 2세 이전에 사망하게 되지만 빠른 이식수술 시에는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다.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이 사단 전우들에게 전해지면서 사단장을 비롯한 갓 임관한 하사, 그리고 지원 기무부대와 예비군 지휘관 및 군인가족에 이르기까지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자발적으로 성금모금에 동참하여 당초 예상했던 액수를 훨씬 넘는 성금 1천만원과 헌혈증 200매가 접수됐고 지난달28일 가족에게 보내는 사단장 격려서
청주무심로타리클럽(회장 장방원) 회원들이 바쁜 직장 생활 속에서 푼푼히 모은 성금으로 주위 어려운 이웃들의 집수리 봉사활동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청주무심로타리클럽 회원 20명은 지난 26~27일 이틀 동안 600여 만원을 들여 청주·청원지역 사회복지시설 1곳과 소년소녀가장 5명의 집을 방문해 도배와 장판을 새 단장 해 주었다.회원들은 사회복지시설인 청천재활원을 방문해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하고 시설 단장에 150여 만원을 지원했다.또 조부모와 함께 사는 곽모(청주시 탑동)양과 김모(청원군 남일면)군, 김모(청원군 오창읍)양 등 5명의 소년소녀 가장들의 집을 방문해 방과 거실, 주방 등을 새로 도배하고 장판을 말끔히 교체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장방원 회장은 “회원들이 바쁜 직장생활 속에서 주말과 휴일을 이용해 봉사활동에 나서줘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수미 기자
“화마에 집을 잃은 태양이를 도와주세요”청주 수곡초 어린이들이 뜻하지 않은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고 실의에 빠진 급우를 돕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 학교 어린이회는 최근 전교생이 모은 성금 254만원을 조태양군(5년) 가족에게 전달하고 위로했다.재래시장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생계를 꾸려가는 홀어머니를 모시고 있는 조군은 이달 9일 수곡시장의 화재로 집을 잃고 인근 교회가 마련해준 임시거처에서 생활하고 있다.이같은 조군의 딱한 사정을 접한 어린이회장단은 임시회의를 열고 모금활동을 벌였고, 이 학교 교직원들도 자체모금활동을 벌여 모은 62만원을 조군 가족에게 전달하기도 했다.학교 관계자는 “친구들의 따뜻한 정을 받은 태양이가 다시 웃음을 되찾았으면 좋겠다”며 “하루발리 악몽에서 벗어나 어머니와 함께 다정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김병학 기자
점차 날씨가 더워지면서 수상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50대 후반의 약사와 10대 후반의 대학생이 함께 인명구조를 위한 교육을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주인공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서 실시하는 수상인명구조원 교육을 받고 있는 김태범(58·사진 좌) 씨와 대학에서 아동복지를 전공하고 있는 김선혜(18) 양으로 얼핏 보면 부녀관계로 착각을 일으키기도 한다. 충남 천안에서 25년간 약국을 운영하다가 제약회사(다산메디켐)에서 제조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태범 씨는 은퇴 후에 봉사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평소 염두에 두고 있던 중 대하적십자사 충북지사가 충북학생수영장에서 수상인명구조원 강습을 실시한다는 것을 알고는 체육을 전공하는 젊은이들도 힘들어 한다는 이 강습에 선뜻 도전했다.지난 5~6년간 수영을 즐겨왔고 체력 또한 자신있다고 여긴다는 김씨는 “상상 이상으로 힘든 과정이지만 딸들보다 나이가 어린 젊은이들과 어울리니 나 또한 하루가 다르게 젊어지는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또 김씨와 함께 강습을 받고 있는 막내 김선혜 양은 “전공과 관련해 미래에 자신이 가르치게 될 유치원생들의 안전지도를 위해 평소 응급처치법을 공부해왔고, 원생들과 물놀이를 갈…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가 귀환당시 받은 충격으로 입은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 청원군 공군 항공우주의료원에서 정밀진단을 받고 있다.29일 항공우주의료원 등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11시50분께 이곳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한 뒤 곧바로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등을 통해 통증이 있는 허리와 목 부위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고 전반적인 건강검진과 간단한 물리치료와 한방치료도 받았다.카니발 승용차편으로 의료원을 방문한 이씨는 초병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기도 했다고 의료원 관계자는 전했다.이씨는 1박2일 일정으로 건강진단을 받고 건강상태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 입원치료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정기영 항의원장은 "이씨는 현재 표정관리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허리 등에 심각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검사 결과를 보고 입원 여부와 향후 치료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28일 귀국한 이씨가 귀환 당시 소유스 TMA-11 귀환모듈이 지면과 충돌할 때 받은 충격으로 통증을 호소함에 따라 이날 오전 예정돼 있던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장관과의 면담, 청와대 방문 등 모든 일정을 취소한 상태다./김병학기자
고단한 인생살이에 외로워하는 독거노인과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웃에게 관심과 사랑을 베풀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성도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웃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자원해서 나선 이들 성도 30여명은 지난27일 불우가정을 방문해 봄맞이 대청소와 함께 도배자원봉사활동을 실시했다. 6년째 홀로 살고 있는 백운문(명서동ㆍ81)씨는 도회지에서 자녀들이 택배로 보내오는 밑반찬으로 겨우 식사를 해결하며 관절이 좋지 못해 집안 청소는 고사하고 거동조차 어려운 형편으로 얼마 전에는 백내장 수술까지 받았다. 또 장순예(하소동ㆍ45)씨는 큰 소리만 들을 수 있는 청각장애인으로 몸이 허약해 집에 누워 있는 시간이 일상 생활하는 시간보다 많다. 기초생활 수급자인 그는 벽지만 제공해주는 도배지만 관계기관에 도배를 신청해놓고 그마저도 차일피일 미루어 기다린 지 오래다. 도배를 위해 나선 하나님의 교회 이민환 전도사는 “소망 없이 살아가는 인류에게 생명과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자 하신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고자 했다”고 봉사활동의취지를 설명했다. 이른 아침 집을 나선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효과적인 봉사를 위해 팀을 두 개로 나누어 봉사활
사과, 배, 복숭아 등 과일꽃이 한창인 영동군에서 시설하우스 참죽재배로 고소득을 올리는 농민이 있다. 15년 전부터 참죽 노지재배를 해오던 영동군 양산면 봉곡리 장영래(54)씨는 시설재배에 따른 녹병방지, 조기수확 등의 연구를 통해 지난 1998년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2천500만원을 지원받아 1천여㎡의 비닐하우스를 설치해 본격적인 참죽 재배에 나섰다. 장씨는 참죽순을 4월 중순에 처음 수확한 후 2~3개의 씨눈을 남겨 두었다가 6월말까지 7~8차례 죽순을 따내는 재배법으로 매년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주변 농가에 재배법을 알려 현재 관내에 5농가가 참죽재배를 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장씨가 수확하기 시작한 참죽은 대부분 영동의 청과물공판장으로 출하되고 있으며 전화주문 등을 통한 택배로 전국에 팔려 나가고 있다. 또한 가격은 1kg당 1만원선에 판매되고 있어 앞으로 1천500만원정도의 소득을 기대하고 있다. 참죽 시설재배는 노지재배로 인한 녹병을 방지하고 병충해가 거의 없어 농약이나 비료가 필요 없으며, 과수농사와 일손이 겹치지 않아 노동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 뿐 아니라, 농가소득도 타 작목에 뒤지지 않는다는 게 장씨의 설명이다. 참죽순은 독특한 향과…
법무부 청주보호관찰소(소장 김인상)는 법원으로부터 소년수강명령을 부과 받은 비행 청소년대상자 13명을 대상으로 지난 25일부터 오는 5월16일까지 소집단 장기‘청소년 인성강화 수강명령 ‘Dodream’ 체험프로그램 을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청소년 인성강화 'Dodream' 체험 프로그램은 성공사례 공감하기, 10년 후 내 모습 표현하기, 경제이야기, 동물원 만들기 게임, 기업의 역할 및 수요와 공급이야기 등 경제기본 상식, 성공한 직업인 찾기, 직업 전망대 등 게임식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직접참여를 유도해 교육의 효과성을 제고했다.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으로 소년수강명령 40시간을 부과 받은 정모(18·고교 중퇴)군은 “일방적인 주입식 전달교육인 줄 알고 참여했는데, 그동안 자신의 진로방향에 대해 잘 모르고 방황하며 혼란스러워했던 마음을 잡아주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하고, 또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를 알게 해 주어 정말 유익한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특수절도로 소년수강명령 40시간을 부과 받은 이모(17·고교중퇴)군은 “돈 버는 것과 관리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지를 느꼈고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하여 알게 돼 이제 제 자신의 인생을 황금 밥그릇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감소하는 동남 4군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벨트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주변에 이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보은과 영동, 옥천, 괴산 등 4개 군에 '동남권 신산업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의 개발을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다. 도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고속도로가 4개 지역을 모두 지나는 만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산업단지를 1곳씩 새로 조성해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것이다. 먼저 보은군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은 제4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옥천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용산면 일원에 영동2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 중이며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4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감소하는 동남 4군을 연결하는 새로운 산업벨트 조성이 추진된다. 충북도는 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영동~진천 고속도로 주변에 이 벨트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보은과 영동, 옥천, 괴산 등 4개 군에 '동남권 신산업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이들 지역의 개발을 유도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다. 도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신산업벨트를 구축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고속도로가 4개 지역을 모두 지나는 만큼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산업단지를 1곳씩 새로 조성해 하나의 벨트로 연결하는 것이다. 먼저 보은군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은 제4산업단지 조성이 진행 중이다. 사업 타당성 검토와 함께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옥천군은 민선 8기 공약 사업의 하나로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현재 타당성 조사에 들어갔다. 영동군은 용산면 일원에 영동2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괴산군의 경우 산업단지 조성을 구상 중이며 아직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도는 4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