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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야 22대 국회 단독개원에 반발

2야 의장단 단독 선출…여, 의사일정 반발 불참
"총선 민의 오독...거야의 힘 자랑 시작"

  • 웹출고시간2024.06.06 15:22:05
  • 최종수정2024.06.06 15:22:05
[충북일보] 국민의힘은 6일 야당이 22대 국회를 단독 개원해 국회의장을 선출한 것에 대해 "총선에서 국민이 보여주신 민의를 오독했다"며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전날 본회의를 단독 소집해 우원식·이학영 의원을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부의장으로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상 지연에 반발해 본회의에 불참했다.

정광재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22대 국회 시작부터 합의 없이, 적법하지 않은 그들만을 위한 본회의가 개의됐다"며 "헌정사상 첫 야당 단독 개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법대로'를 외치고 있지만, 결국 국회 운영은 민주당 '맘대로'가 돼가고 있다"며 "국민 앞에 부끄럽지 않나.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적 행태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반쪽 국회의장은 합의 정신을 말하기는커녕 원 구성 협상 시한을 못 박는 것으로 압박하며 야당에 동조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협치를 위해 지금 당장이라도 논의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 민주당은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를 되돌아보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다른 의원들도 SNS와 방송출연 등을 통해 야당 단독 개원을 비판하고 나섰다.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21대 국회에서 맡았던 7개 상임위원회를 (민주당이) 가지고 가겠다는 것이다. 국회의장을 다수당이 맡으면 다음 당이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았던 게 20년 전통이다. 대한민국 법 시스템의 게이트키퍼가 사라지면 정말 국민들이 불행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총선에서 45.1%라는 표를 얻었고, 민주당도 지금 지지율이 3분의 1 정도밖에 안 된다. 전체 국민을 대변한다고 말할 수가 없다"며 "범야권 의석이 192석이라고 해서 전체 국민을 대표한다고 밀어붙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원 구성 협상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원내 제2당으로서 법제사법위원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을 사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171석을 가진 원내 1당으로서 18개 국회 상임위원회 가운데 법사위·운영위를 포함한 11개 상임위원장을 맡고, 여당이 7개를 가져가야 한다며 맞서고 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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