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해묵은 공공조달시장 규제 혁파

임기근 조달청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과 간담회
과도한 부정당업자 제재 제도 개선 등 추진키로

  • 웹출고시간2024.06.19 16:41:51
  • 최종수정2024.06.19 16:41:51

임기근(앞줄 왼쪽 다섯 번째) 조달청장과 김기문(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 중소기업중앙회장등이 19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간담회를 가진 뒤 불합리한 규제 개선을 위한 노력을 다짐하고 있다.

[충북일보] 임기근 조달청장은 19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김한영 한국PC콘크리트암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련 협동조합 이사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공공조달시장에서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MAS2단계경쟁 금액기준 및 가격제안 하한율 상향 △공공조달형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과도한 부정당업자 제재제도 개선 △레미콘의 조합 실적 상한제 시행 유예 등 현장건의를 전달했다.

조달청은 우선 과도한 부정당업자 제재 제도 개선 건의에 대해 면책규정을 정비하고 현재 1/2로 제한된 감경 범위를 확대함과 동시에 경미한 책임에 대해서는 과징금 부과를 활성화하는 등 징벌적 행정제재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아울러 MAS 2단계경쟁 기준금액 상향, 가격제안 하한율 조정, 협동조합의 계약자 지위 안정화 등 추진키로 했다. 그 외 건의사항은 가급적 수용할 수 있는 대안을 탐구한 뒤 판단결과를 꼼꼼하게 피드백하기로 했다.

김기문 회장은 "2023년 기준 208조 원의 공공조달시장 중 64.6%인 135조 원을 중소기업이 납품하고 있을 만큼 중소기업에 공공조달시장은 매우 중요하다"며 "조달계약 시 중소기업들은 적정가격 확보의 어려움, 과도한 제재 등으로 많은 애로를 호소하고 있어 중소기업 현장의견을 토대로 제도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근 청장은 "연간 209조 원에 달하는 공공조달시장은 중소기업에 가장 중요한 판로처인 만큼, 기업 입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조달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조달청은 조달현장을 찾아가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가 있으면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혁파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임호선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