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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청주야구장 찾은 독수리 군단… 구름관중으로 화답

5년 만에 청주야구장 찾은 독수리 군단… 구름관중으로 화답(사진=김용수 부국장님)

20일까지 한화-키움 3연전
3경기 모두 예매 5분만 매진
첫날 관중 집결하며 팬심 표현

  • 웹출고시간2024.06.18 20:31:50
  • 최종수정2024.06.18 20:32:00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청주야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18일 저녁 전체 좌석이 매진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키움 히어르즈의 3연전 첫 경기에서 야구팬들이 관중석을 가득 메우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독수리 군단이 5년 만에 제2구장이 있는 청주를 찾았다.

한화이글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청주야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올 시즌 첫 청주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지난 2019년 9월 11일 LG전 이후 1천742일 만에 청주야구장에서 열리는 경기여서 의미가 깊다.

청주 팬들은 오랜만에 지역에서 열리는 경기에 뜨거운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에 치러지는 3경기 모두 온라인 예매창이 열리자마자 대기 순번이 1천번 대를 넘어섰고 예매 개시 5분 만에 좌석이 순식간에 매진됐다. 이후 중고거래 플랫폼에 표를 구한다는 글이 쇄도하는 등 지역 팬들의 관심이 쏟아지기도 했다.

팬들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한화-키움 3연전 첫 경기가 열린 18일 청주야구장에서는 경기시작 4시간 전부터 시야 제한석과 취소표 등 현장 예매 표를 구하려는 팬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며 뜨거운 팬심을 실감케 했다.

한화가 청주 야구장을 찾는 날은 지역 팬들에겐 작은 축제같은 날이다. 이날 9천 석의 관중석이 만석을 이루며 열띤 응원전이 펼쳐졌다.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청주야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18일 저녁 전체 좌석이 매진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3연전 첫 경기를 관람하려는 야구팬들이 길게 줄지어 입장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이날 오후 6시 20분 기준 전좌석(9천 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는 2024시즌 28번째 매진이자 2천189일 만의 청주 경기 매진 기록이다. 직전 청주 매진은 지난 2018년 6월 21일 열린 LG전이다.

경기장을 찾은 시민 전지연(청주 오송읍)씨는 "3일 모두 표를 구하기 쉽지 않았는데 운이 좋게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모쪼록 출전하는 선수들이 청주 구장에서 좋은 기운을 얻어 다치지 않고 좋은 결과를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에 화답하듯 좌완 에이스 류현진이 출격하며 이날 경기 분위기를 달궜다. 류현진은 이 경기에서 개인 통산 1천300탈삼진을 돌파하며 팬들의 함성을 이끌기도 했다. 그는 4회 초에 잡은 삼진으로 KBO리그 역대 15번째 1천300탈삼진 기록을 완성했다.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청주야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18일 저녁 전체 좌석이 매진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 대 키움 히어로즈의 3연전 첫 경기에서 한화의 선발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시구자로는 이범석 청주시장이 나섰다. 마운드에 오른 이 시장은 청주시 관광과 청원생명축제 홍보에 열을 올렸다.

한편, 한화는 지난 1986년부터 청주야구장을 제2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전까지 총 333경기를 이 구장에서 치렀고 156승 8무 169패로 승률 0.480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6경기를 청주에서 치를 계획이다. 이번 키움과의 3연전 다음 경기로는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이 예정돼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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