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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성과위주 인사 이어지나' 청주시 하반기 인사 관심

박찬길·장우원 공로연수·재난안전실장 신설
국장 승진자리 3석 두고 17명 대상자 물망
이범석 시정운영 방향 엿보는 인사 기대감
상반기 인사 이어 파격인사 이뤄질까'관심사'

  • 웹출고시간2024.06.18 18:00:42
  • 최종수정2024.06.18 18:00:42
[충북일보]청주시가 다음달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이범석 청주시장의 '성과위주' 인사 방침이 이번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하반기 정기인사 4급 국장급 자리는 모두 3자리가 발생한다.

박찬길 복지국장과 장우원 청원구청장이 다음달 퇴직 전 공로연수에 들어가고, 시 자체 조직개편에 따라 재난안전실장 자리가 새로 생겨 승진요인이 발생한 것이다.

이에따라 5급 과장들 사이에선 차기 국장이 누가 될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4급 국장은 5급 과장을 4년 이상 역임한 공직자 중에 결정된다.

현재 승진이 가능한 대상자는 모두 17명에 달한다.

먼저 행정직렬에서는 김종선 공보관과 이규황 인사담당관, 김남희 자치행정과장, 김대영 청원구 주민복지과장, 전지연 기업투자지원과장, 홍순덕 복지정책과장, 정상미 농업정책과장, 이선경 상당구 세무과장, 풍연숙 장애인복지과장, 김응민 환경정책과장 등 10명이 대상자에 올랐다.

건축직에서는 김영태 청원구 건축과장, 민병전 체육시설과장, 이재남 건축디자인과장, 토목직에선 박찬근 신성장계획과장, 박관석 균형건설과장, 지적직렬에서는 강민주 지적정보과장, 보건직렬은 장두환 청원보건소장이 대상자다.

시 안팎에선 이번 하반기 인사가 임기의 반환점을 돌게 되는 이범석 청주시장의 앞으로의 시정 운영방향을 엿볼 수 있는 인사가 될 것이란 관측이 높다.

어떤 인사가 어떤 부서로 전진 배치될 지에 따라 앞으로 어떤 분야에 이 시장이 방점을 찍을 것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지난 상반기 인사에서 후보군 중 상대적으로 저연차였던 과장들을 국장으로 승진사례를 볼 때 이번에도 성과위주의 파격적인 인사가 이뤄질 수 있을지 공직사회 안팎에선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상반기 인사에서는 국장급 승진자 5명 중 3명이 과장승진 대상자로 처음 이름을 올리자마자 승진한 바 있다.

이들은 시정운영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성과를 인정받아 가점을 얻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취임 후 꾸준하게 '일하는 조직, 성과창출 조직'에 대해 우선점을 주겠다고 약속했고 "도전적으로 공약이나 현안과제를 해결하려는 직원은 이점을 고려해 인사배치할 것"이라고 공언했는데 이를 지켰다는 평가다.

또다른 핵심 포인트는 인사 단행일이다.

현재 시는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준비하면서 7월 1일자로 각 부서의 명칭과 진용을 바꾸려 하고 있는데 이와 함께 하반기 인사가 동시에 이뤄질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만약 7월 1일자 인사 단행이 아닌 며칠만 뒤로 인사일이 미뤄지면 승진 대상자에 추가로 이름을 올리게 되는 과장들도 있기 때문에 인사일이 언제로 정해질 지가 민감한 사안이다.

시 관계자는 "최대한 7월 1일 조직개편에 맞춰 인사를 단행하려 하고는 있지만 현재 국장급 인사에 대해서 어떠한 기조나 일정이 정해진 바는 없다"며 "단순히 연차가 많거나 연공서열이 높아 승진하는 사례는 없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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