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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올해 고향 사랑 기부금 1억 원 '돌파'

연말까지 목표액 2억4천700만 원 달성 예상

  • 웹출고시간2024.08.12 14:27:03
  • 최종수정2024.08.12 14:27:03

한진섭(오른쪽) 재경 옥천군향우회장이 지난 3일 황규철 군수에게 고향 사랑 기부금 200만 원을 맡기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은 올해 접수한 고향 사랑 기부금이 1억 원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일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장을 찾은 한진섭 재경 옥천군향우회장이 고향 사랑 기부금 200만 원을 쾌척해 1억 원 모금 달성에 힘을 보탰다.

한 회장은 경기 부천시에서 자동 운반기계를 제조하는 세원기계(주)를 운영하는 기업인이다. 지난 2017년부터 수도권에 거주하는 옥천 출향인들의 모임에 회장을 맡고 있다. 재경 이원 향우회장, 재경 옥천산악회장 등을 역임하며 10년 가까이 고향 옥천에 애정을 쏟았다. 그는 지난 6월 옥천군 명예 군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은 출향인과 명예 군민 등 생활 인구의 관심 덕분에 모금 활동이 순탄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출향인으로 러블리즈 미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한도액 500만 원을 냈다. 또 윤태연 ㈜태민건설 대표, 박광용 경인유화(주) 대표 등이 2년 연속 기부에 동참했다.

명예 군민도 기부제 활성화에 한몫하고 있다. 명예 군민으로 선정된 이혜진 전 옥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육종민 카이스트 교수 등이 각각 올해 100만 원을 군에 맡겼다.

군은 지난해 목표액 2억2천500만 원보다 23% 증가한 2억7천800만 원을 고향 사랑 기부금으로 접수한 바 있다. 올해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다소 적은 2억4천700만 원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도 그랬듯이 연말에 기부가 집중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꾸준한 홍보를 통해 목표 모금액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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