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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화이트해커 대학생 기량 성장

세종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성료
한국 카이스트팀 고급부문 대상 차지
8개국 40개 팀 참가…14팀 수상

  • 웹출고시간2024.06.20 15:59:34
  • 최종수정2024.06.20 15:59:38

'2024 핵테온 세종'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본선에서 고급부문 대상을 차지한 한국 'KAIST GoN'팀이 최민호(왼쪽) 세종시장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세종시
[충북일보] 한국 카이스트 팀이 '2024 핵테온 세종'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본선에서 최고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세종시는 세계 화이트해커 대학생들이 지난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본선에 참가해 한층 더 성장한 기량을 뽐냈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고급부문 국내 14팀·해외 6팀(총 20팀), 초급부문 국내 5팀·해외 15팀(총 20팀) 등 모두 40팀 142명의 대학생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이 가운데 한국 'KAIST GoN'팀이 고급부문 대상을 차지해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꽁꽁얼어붙은한강위고양이'와 '04vs02' 등 2팀에게 돌아갔다. 두 팀은 상금 500만원, 우수상 4팀은 상금 각 300만원을 수상했다.

초급부문 대상에는 인도의 'U3FI.'팀이 뽑혀 200만원의 상금을 탔다. 'phd in yapology'와 '0range' 등 2팀은 최우수상(상금 각 100만원), 4팀이 우수상(상금 각 50만원)에 선정됐다.

고급부문 대상을 수상한 'KAIST GoN'팀 리더 이주창 학생은 "세계의 대학생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에 학교대표로 출전해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려 정말 기쁘다"며 "화이트해커를 꿈꾸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자웅을 겨루고 실력을 쌓는 대회인 만큼 그 규모와 수준을 더 높여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고급(Advanced)부문과 초급(Beginner)부문으로 나눠 대회를 치러 다양한 수준의 많은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 참가 대학생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인공지능(AI) 등 최신 사이버 위협 시나리오를 반영한 문제를 풀어내며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문제는 포너블(취약점 찾기), 리버싱(역으로 분석하기), 포렌식(해킹 사고 분석), 웹해킹,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해킹 등 5개 유형으로 모두 15개가 출제됐다.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은 최신 IT 트렌드를 반영한 난이도 높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갈고닦은 해킹기술을 뽐내며 거침없이 문제를 풀어나갔다.

고급부문에서는 대한민국 팀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베트남 출전팀과 엎치락뒤치락 공방을 벌였고 초급부문은 인도 등 외국 출전팀이 선두 그룹에 속해 경쟁을 이어갔다.

팀별순위는 대회장 안팎에 설치된 전광판과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돼 현장감을 더했다.

세종시는 20일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국가정보원 등 주관·후원기관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지난 4월 펼쳐진 온라인 예선전에는 전 세계 25개국 171개 대학 393팀 1천352명이 참여해 이번 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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