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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가정 지원책 마련해야"… 폭염 속 삭발·오체투지

충북장애인부모연대

  • 웹출고시간2024.06.19 16:55:37
  • 최종수정2024.06.19 16:55:37

충북장애인부모연대가 19일 충북도청 앞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인권과 시설 개선 등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한 후 충북도청에서 청주시청 임시청사까지 오체투지 행진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장애인부모연대(부모연대)가 정부에 발달장애인을 위한 인권과 시설 개선 등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부모연대 등 관계자 200여 명은 19일 오전 충북도청 정문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지난 5월 충북에서 발달장애인 일가족이 사망한 채 발견되는 참사가 있었다"며 "이같은 발달장애인 가족의 죽음은 개별 가정의 비극이 아니라 사회적 참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우리가 정부에 가장 먼저 요구하는 것은 발달 장애인 가정의 죽음 방지 정책을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살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충북지역본부가 19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공공의료 기능 정상화를 위한 청주·충주의료원 회복기 지원금 예산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용수기자
또 "우리는 발달장애인에 대한 국가 대책 부재로 가족에게만 돌봄 부담을 전가하는 현실과 발달장애 국가책임제, 발달장애 24시간 지원체계를 강하게 요구해 왔다"며 "하지만 현실은 발달장애인 돌붐 부담은 가족에게 전가돼 발달장애인의 완전한 자립 희망은 멀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발달장애인 가정의 지속적 죽음은 사회적 참사"라며 "발달장애인 가정 참사의 진상조사위원회 구성과 사회적 고립으로 고통받는 발달장애인 발굴하고 지원하는 행정전수 조사, 주거생활서비스 도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충북장애인부모연대가 19일 충북도청 앞에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인권과 시설 개선 등 실질적인 정책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한인선 부모연대 회장 등 관계자 9명이 삭발을 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결의문 낭독 이후 한인선 부모연대 회장 등 관계자 9명은 삭발식을 진행했다.

오체투지에는 참가자 200여 명 중 5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전 11시부터 2시간 가까이 충북도청에서 청주시청 임시청사까지 오체투지 행진을 이어갔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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