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는 37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여해 화재전술분야 우승, 최강소방관 3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소방청에서 주관하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는 전국 소방공무원이 한데 모여 열띤 경쟁을 펼치는 대회로 경연종목은 △화재전술 △구조전술 △구급전술 △구급술기 △신속동료구조 등 13종목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중앙소방학교에서 진행됐으며 전국 5천여명의 소방관들이 참여했다. 대회 결과 도내에선 음성소방서 팀이 화재전술분야에서 전국 우승을 차지했다. 팀 구성원은 이석규 소방경, 임지훈 소방장, 안현준 소방장, 임기배 소방사, 안종원 소방사, 주민수 소방사 등 총 6명으로 이 소방경은 특별승급, 그 외 5명은 1계급 특별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최강소방관 개인전에선 제천소방서 변형욱 소방사와 괴산소방서 김동주 소방사가 각각 전국 3위, 4위의 쾌거를 이뤘다. 이외에도 생활안전분야 팀전술 분야에선 충주소방서 이정재 소방위, 최경훈 소방장, 이병철 소방사가 전국 3위를 기록했고, 의용소방대원 분야에선 제천남성의용소방대 김태환 반장이 소방호스 전개와 회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국 2위를 차지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2024년 1분기 충북 경찰 베스트 순찰팀에 용암지구대 3팀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충북일보] 충주에서 갓 태어난 영아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충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10시 57분 충주시 연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지인이 아이를 새벽에 출산했는데 죽은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친모 A(20대)씨의 방 안에서 숨져있는 영아를 발견했다. A씨는 이날 새벽 5시께 아이를 낳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A씨의 입건 여부와 혐의 적용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속보=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의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공사 책임자인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이 1심 선고에 불복해 항소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를 받는 이들은 최근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청주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도 지난 5일 '법리 오해' 등을 사유로 청주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 관계자는 "1심 판결 중 2022년 임시제방 부실 축조 및 철거와 침수 사고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은 것과 임시제방 시공계획서 등 위조한 증거의 사용을 일부 인정하지 않은 부분은 법리상 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어 항소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A씨와 B씨는 미호천교 확장공사 편의를 위해 기존에 있던 제방을 무단으로 철거하고 임시제방을 부실하게 조성하는 과정에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다수의 인명 피해를 발생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임시제방을 축조했다는 책임을 은폐하기 위해 사전에 없던 시공계획서와 도면 등을 위조하도록 교사한 혐의도 받는다. B씨는 시공사가 기존 제방을 불법 철거하고 임시제방을 부실하게 쌓아 올린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하고 방치한 혐의를
[충북일보] 속보=음성의 한 음식점에서 문신을 보여주며 식당 영업을 방해한 조직폭력배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업무방해·재물손괴·폭력행위처벌법 위반(공동재물손괴)혐의로 기소된 조직폭력배 A(26)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조직폭력배 B(26)씨에게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 C(19)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 1월 30일 새벽 4시께 음성군 한 음식점에서 옷을 벗고 문신을 드러내고 손님을 위협하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식당 바닥에 침을 뱉고 의자와 물병을 던지며 행패를 부렸다. 또 식당을 나가면서 입간판을 발로 차 부수기도 했다. A씨 등은 식당에서 큰소리로 떠들고 욕설을 했고 종업원이 이를 제지하자 난동을 부린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별다른 이유도 없이 식당에서 위화감을 조성하며 업무를 방해하는 등 범행 경위에 비춰 죄질이 좋지 않다"며 "동종 범죄 전력 있는 피고인이 있고 다른 피고인들도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외국인 아내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음성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61)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에 위치한 주거지에서 베트남 국적 아내 B(29)씨의 배에 흉기를 겨누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목을 조르고 발로 여러 차례 폭행을 하기도 했다. A씨는 휴대전화에 저장된 아이의 사진을 B씨가 지워달라고 하자 격분해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다행히 B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청원구 오창읍 백현2리 마을에서 '2024년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있는 마을의 방화환경 조성과 안전의식 고취로 화재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매년 객관적 자료 등을 토대로 선정하게 된다. 이날 행사는 △안전마을 인증서 수여·현판 제막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20세트 보급 설치 △소화기 사용법 등 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더불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초 건강체크와 집안의 위험요소를 점검하는 등 '화재안전돌봄제'도 병행했다. 송정호 서장은 "오늘 현판식이 안전문화 확산과 주민들의 자율안전관리 의식 고취에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화재안전 사각지대가 없도록 예방관리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5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정오부터 밤 9시 사이 북부지역에선 하루 최대 5㎜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4도·청주 17도 등 11~1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0도 등 28~30도다.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나라가 부르면 우리는 헌신한다' 저출산·고령화로 병력 자원이 부족해지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은퇴 세대가 다시 총을 들었다. 지난해 6월 설립된 민간 단체 시니어아미의 이야기다. 지난 3일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충혼탑에서 만난 윤승모(61) 시니어아미 대표이사는 "시니어아미는 민방위의 개념을 넘어 실제 전투에 투입할 수 있는 예비전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 전시 상황 등 위기가 닥치면 젊은 세대와 같이 최전방에서 나라를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구 감소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모인 시니어아미는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예비군 단체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대한민국 유사시에 대비한 시니어의 역할에 대해 논의가 제기되면서 만들어졌다. 이 단체에는 보수도 진보도 없다. 성별, 직업 구분도 없다. 나라를 위해 헌신할 각오가 돼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시니어아미의 일원이 될 수 있으며 현재는 2천명에 가까운 인원이 가입해 뜻을 함께하고 있다. 회원 대부분이 직업군인 출신으로 구성 됐을 것이라는 편견도 있지만 이들의 직업은 교직원, 공무원, 자영업자, 주부 등 다양하
[충북일보] 민주노총 충북본부가 충북지역 이동노동자들의 쉼터 설치와 노동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은 4일 오전 10시 청주시청 임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즉각 설치하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특수고용노동자와 플랫폼노동자 등 비임금 노동자로 분류되는 청주 비임금노동자 지난해 기준 9만 8천 명으로 2021년 대비 1만 4천 명이나 증가했다"며 "이들 중 배달·대리운전 등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76%인데 이들의 노동조건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공공운수노조청주지역배달라이더조직화사업단의 지난해 실태조사 발표 결과 청주지역 배달노동자는 저임금·장시간 노동 등 사고 위험에 내몰리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특히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건강 이상, 빠른 배송 및 악천후로 인한 사고발생이 86%를 차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예전부터 이런 심각한 노동안전 실태를 지적하고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등 대책마련을 건의했지만 시는 2021년 '청주시 이동노동자 복리 증진' 조례를 제정하고도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시의 늦장 행정으로 기상재난 속 이동노동자들
[충북일보] 충북경찰청 기동순찰대가 출범 후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4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기동순찰대는 지난 2월 23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100일 동안 선별적 검문검색을 통해 수배자 134명, 기초질서 위반행위 534건 단속, 형사사건 104건 등을 해결했다. 기동순찰대는 도보 순찰 중 도로에 쓰러진 뇌전증 환자를 발견해 안전하게 귀가시키거나, 실종 신고된 치매 노인을 조기 발견해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하는 등 범죄 예방과 주민 친화적 치안활동을 벌였다. 또 협력단체와 자율방범대와 합동순찰을 벌여 범죄 취약 요소를 진단하고 지자체에 통보해 시설물 개선까지 이끌어 냈다. 12개팀 총 90명으로 구성된 기동순찰대는 가시적 순찰활동, 무질서 행위 단속, 주요 국가 행사 및 도내 대규모 축제 시 범죄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핵심 취약지에 대한 순찰 활동을 전개하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범죄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겠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예방활동으로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오는 69회 현충일을 앞두고 순직 경찰관 유족의 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청원서 관계자들은 지난 1983년 10월 근무 중 과로로 순직한 고 전해광 경사의 배우자 강은자(82)씨와 1973년 4월 교통사고로 순직한 고 김병국 순경의 배우자 신기우(86)씨의 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들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강 씨는 "남편이 순직한지 상당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해마다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평생을 경찰 가족으로 함께 하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성식 서장은 "나라를 위해 힘써주신 선배 경찰관분들과 유가족분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청원경찰서 가족들은 이들 모두를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에서 회사자금을 훔쳐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55)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30분께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은행 앞에서 회사 차량에 놓여있는 회삿돈 6억여 원 중 3억 3천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회사 동료가 회사 자금을 추가 인출하러 간 틈을 타 미리 준비한 가방에 돈을 담은 뒤 택시를 타고 오송역으로 도주했다.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고자 휴대전화를 끈 채 도주했고, 기차를 타고 경기도 광명역에 도착하자마자 돈이 들어있는 가방을 물품 보관함에 숨겼다. 이후 A씨는 서울 강서구의 한 중고차 매매단지에서 중고차를 한 대를 구입 해 다시 돈을 챙겨 대전으로 이동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도주 경로를 추적했고, 29시간 만에 지인의 집에서 머물던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검거 당시 훔친 돈 가운데 9천여만 원은 중고차 구매와 채무 변제 등을 위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A씨는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남은 현금 2억 4천여만 원을 압수한 뒤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
[충북일보] 의료 면허 없이 제모 시술을 한 간호조무사와 이를 지시한 의사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 1단독은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청주 모 피부과 의사 A(53)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간호조무사 B(25)씨에게는 벌금 100만원이 선고됐다. A씨는 2022년 5월 2일과 6월 10일 두 차례에 걸쳐 병원을 방문한 고객의 겨드랑이와 눈썹에 레이저 제모 시술을 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고객은 시술을 받고 눈썹과 관자놀이 부분에 물집이 잡히는 등 부작용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제모 시술은 의료행위가 아닌 미용 목적의 시술"이라며 "B씨는 의료행위가 아닌 진료 보조업무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시술한 레이저 제모는 의료인이 행하지 않으면 보건위생상 위해가 생길 우려가 있는 의료행위에 해당한다"며 "진료를 본 의사의 구두 지시가 있었더라도 이를 진료 보조업무라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흥덕경찰서는 2024년 1분기 베스트 순찰팀에 복대지구대 순찰1팀이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베스트 순찰팀은 충북도내 지구대·파출소 순찰팀을 대상으로 △중요범인 현장검거 △112신고처리 △현장조치 우수사례 △현장종결통보율 △상시교육훈련 △범죄예방 정책 활성화 노력도 등 점수를 종합해 분기별로 우수한 순찰팀을 선발하는 제도다. 복대지구대 1팀은 중요범인 현장검거와 범죄예방과 범죄예방 정책 활성화 노력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회 연속 베스트 순찰팀으로 선발됐다. 이날 정상진 충북경찰청창은 복대지구대를 찾아 베스트 순찰팀 인증패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정상진 충북청장은 "치안 수요가 많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주민의 안전과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경찰관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든든한 경찰, 주민들에게 존경과 사랑받는 경찰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사)충북시민재단 리더스1004클럽은 충북청소년종합진흥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프로그램 운영비 1천300만원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지난 4월 '청소년 지원을 위한 음악회'에서 진행된 모금 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전달된 지원금은 도내 청소년들의 교육 운영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리더스1004클럽 관계자는 "앞으로도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4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2도·청주 16도 등 9~1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28도 등 26~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소방이 첨단 드론 첨단 장비를 활용해 실족한 등산객을 구조했다. 3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6시 50분께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 한 야산에서 80대 남성이 등산 도중 미끄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긴급구조현장지휘대는 A씨와 통화를 유지하면서 고성능 스피커를 통해 사이렌 소리를 크게 틀었고 휴대전화를 통해 들려오는 사이렌 소리를 추적했다. 또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온도가 높게 감지되는 것을 활용, 드론 장비를 투입해 A씨를 1시간 40여 분 만에 발견했다. 소방 관계자는 "A씨가 고령인 데다 보청기도 끼지 않아 신고 장소를 특정하기 어려웠지만 첨단 장비를 적극 이용해 A씨를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등산을 하던 중 발을 헛디뎌 골반과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남구 도소방본부장은 "각종 화재 등 재난 현장에서 열화상카메라, 조명, 투하장치, 고성능스피커 등 첨단 드론 임무 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스마트 현장 대응을 통해 충북 소방만의 특화된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본부는 대신정기화물자동차(주) 오흥배 회장이 고액후원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 회원으로 헌액됐다고 3일 밝혔다. 오 회장은 지난 1986년 후원을 시작으로 올해 38년동안 후원을 이어가고 있는 고액 장기후원자다. 그의 후원액은 형편이 어려운 충북지역 어린이들의 자립 성장비로 쓰이고 있다. 오 회장은 "신속, 신용, 정성이라는 3대 서비스 정신으로 사업을 이끌어왔다"며 "앞으로도 도내 어린이들을 위해 후원과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억원 이상 고액후원자 모임인 '그린노블클럽(Green Noble Club for Children: GNCC)'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충북에는 총 11명의 고액후원자가 위촉됐으며, 전국에는 470명의 그린노블클럽이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남부보훈지청은 충북대학교 위더스 봉사단과 함께 '보훈가족 희망하우스' 2호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보훈가족 희망하우스'는 지난 3월 남부보훈지청과 충북대 위더스 봉사단이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고령·저소득 보훈가족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다. 이번 보훈가족 희망하우스 2호의 주인공은 청주시 상당구에 홀로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이 모씨가 선정됐다. 보훈지청과 봉사단은 이씨의 집 장판과 도배, 전등 교체를 교체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위더스 봉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보훈가족들을 위해 봉사를 진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지인과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30대가 실형을 선고 받았다. 청주지법 형사4단독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 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A(32)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 대신 운전대를 잡았다고 허위 진술한 B(31)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A씨는 지난해 1월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길가에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B씨에게 전화를 걸어 "네가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고 경찰에 진술해달라 부탁했다. 이후 B씨는 경찰에 "교통사고를 냈는데, 갑자기 애가 아프다고 해서 택시를 타고 집에 귀가했다"고 허위 진술했다. 하지만 이들의 범행은 사고 당시 A씨가 차량에서 내리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되면서 발각됐다. A씨는 이 사건 이후 면허가 취소됐지만, 지난해 7월 다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사건의 실체를 발견해 처벌하는 국가의 사법기능을 적극적으로 저해하는 범죄로 엄히 처벌해야 마땅하다"며 "동종전
[충북일보]청주의 한 은행에서 100달러 위조지폐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청주상당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9시 46분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은행에서 위조지폐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은행은 매입한 달러의 일련번호를 대조하는 과정에서 위조지폐가 섞여있다는 것을 뒤늦게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은행 측은 최근 은행의 방문객 중에 누군가가 위조지폐를 건네고 한국 돈으로 환전해 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은행 자체 조사를 통해서도 이 위조지폐가 흘러들어온 경로 등은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 해당 위조지폐는 감별 기계로도 위조 여부가 식별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위조 지폐를 수거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은행 직원 진술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위조지폐를 사용한 자를 파악하고 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열린 '휠 클라이밍 자전거 대회'에서 4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2일 낮 12시 18분 보은군 수한면 수리티재 인근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A(49)씨가 탈진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보은군 회인면 다목적 광장에서 출발해 속리산 말티재 정상에 도착한 뒤 다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사망한 피해자들이 겪었을 엄청난 충격과 고통을 기록으로만 접한 법관은 감히 헤아리기 조차 어렵다" 지난 5월 31일 오후 2시 청주지방법원 223호 대법정. 이날 법정에선 바흐(J.S.Bach)의 칸타타 106번 소나티네가 흘러나왔다. 지난해 7월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청주지법 형사5단독 정우혁 부장판사는 재판에 앞서 법정에서 이 곡을 틀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칸타타 106번 소나티네는 장례 칸타타로 젊은 시절 바흐가 가까운 이의 죽음을 대하는 깊은 감정이 담겨있는 곡이다. 정 부장판사는 "이 사건을 5개월 넘게 담당하며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지난해 7월 15일 있었던 일을 생각하고,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피해자들을 위한 음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음악이 흐르는 동안 법정은 숙연해졌다. 방청객들은 숨죽여 희생자들을 애도했고, 유족과 생존자들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날 재판대에 올라선 피고인은 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현장소장 A(55)씨와 감리단장 B(66)씨였다. 정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증거위조교사, 위
▲오윤주(한겨레신문 전국부 선임기자)씨 부친상 = 발인 3일 오전 9시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 장지 음성읍 동음리선영.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도로 위에 무단 방치된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의 견인 비용을 징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정재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청주시 견인자동차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정안에는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동·보관 소요되는 비용을 대여 사업자로부터 징수할 수 있는 근거가 담겼다. 견인 대상은 △교차로·횡단보도·건널목, 보도와 차도가 구분된 도로의 보도 △교차로 가장자리나 도로 모퉁이로부터 5m 이내 △안전지대 사방으로부터 각 10m 이내 △버스여객자동차 정류지 10m 이내 △건널목 가장자리나 횡단보도 10m 이내 △소방시설 5m 이내 등 도로교통법 32조상 주·정차 금지구역이다. 견인료는 편도 10㎞까지 2만원이며, 추가 요금이나 보관료는 없다. 이 조례안은 오는 28일 시의회 본회의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다음달 1일이면 민선8기가 반환점을 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 2년 동안 지속 가능한 성장, 더 큰 음성을 위해 탄탄한 디딤돌을 놓는데 주력해왔다.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정주여건 개선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고물가·고금리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이뤄낸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30음성시 건설'이라는 목표를 향해 민선7기부터 음성군정을 이끌고 있는 조 군수의 군정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지난 2년 간 군정의 주요 성과를 꼽는다면 "우선 가장 핵심적인 성과로 음성군이 충북경제의 중추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을 꼽을 수 있다. 2021년 기준 지역내총생산(GRDP)은 9조2천437억원으로 8년 연속 도내 2위, 1인당 GRDP는 도내 평균 4천612만원의 2배에 달하는 9천152만원을 기록했다. 민선8기가 시작된 2022년 하반기 15세 이상 고용률 71.4%, 2023년 상반기 71.9%로 도내 1위, 2023년 하반기 70.1%로 도내 2위의 경제도시로 성장했다. 투자유치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 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