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연기면 수산리 농어촌도로 '쌍수선' 확장·포장 공사가 마무리돼 26일 개통됐다. (사진) 세종시는 연기면 주민 등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로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 연장 430m, 폭 7.5m의 왕복 2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도로는 편도 1차로로 좁은데다 인근 주택과 상가 등이 밀집해 있어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던 곳이다. 세종/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세계대도시협의회(World Association of the Major Metropolises·메트로폴리스) 이사회에서 새로운 회원도시로 정식가입을 승인받았다. 메트로폴리스는 세계 대도시들이 직면한 공통적인 경제·환경, 삶의 질 향상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85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창설된 국제기구다. 현재 베를린, 파리, 북경 등 51개 도시를 포함한 147개 회원 도시가 활동 중이며 인구 100만 이상 또는 수도인 곳만 가입할 수 있다. 시는 메트로폴리스 사무국과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세종이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 기능을 수행하게 될 비전을 설명하며 회원도시 가입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이끌어냈다. 세계 주요 도시들과 활발히 교류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추진해 온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시는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아시아태평양 도시정상회의(APCS) 등 다양한 국제회의에서 대한민국 행정수도로서 역할을 적극 홍보해 왔다. 특히 최민호 시장은 지난해 3월 미국 방문 당시 뮤리엘 바우저 워싱턴 D.C. 시장과 만나 전 세계 행정수도 지도자 모임을
[충북일보] 괴산 중원대학교는 이경행 드론봇 군사학과 교수가 국방부 '정책자문위원(군수분과)'에 위촉됐다고 26일 밝혔다. 국방부 정책 자문위원은 국방 업무의 자문을 위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학계 및 언론계 등 각 분야 민간전문가로 구성됐다. 이경행 교수는 AI·빅데이터 기반 해군함정 대상 CBM+/원격정비지원체계 기반 조성, 청해부대 파병 함정 대상 원격정비 디지털트윈 협업체계 개발, AET(음향방출시험) 기반 함정 주요 PIPE 계통 손상 전)前)예지 진단기술 개발사업 등을 진행 및 완료한 군수분과 최고의 전문가다. 이 교수는 "정부 국방정책 기조인 튼튼한 과학기술 강군의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국방정책의 군수분야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경행 교수는 중원대 방산특화연구센터장, 드론봇 군사학과 학과장, 해군 작전사 Navy Sea Ghost 개념발전위원, 해군 군수사 자문위원, 해양경철청 자문위원을 지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 남부권 관광협의회는 25~26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여행사 관계자를 초청해 '남부권 관광 활성화 팸 투어'를 했다. 이번 팸 투어는 여행사 대표 15명을 대상으로 남부 3군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인지도를 제고 하기 위해 열렸다. 참가자들은 첫날 옥천 구읍 투어, 화인산림욕장과 수생식물학습원 견학 뒤 영동으로 이동해 국악기 만들기 체험, 국악체험촌 견학, 와이너리 투어를 했다. 다음 날은 과일나라 테마공원, 영동 와인터널을 관람하고 보은으로 이동해 보나팜 농촌 체험 프로그램과 법주사 세조길을 탐방했다. 남부권 관광협의회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SNS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으로 남부 3군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남부 3군을 연계한 효율적인 관광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은 다음 달 1일부터 8월 30일까지 농어업인 공익수당 신청서를 접수한다. 농어업인 공익수당은 2022년부터 시행한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7천515명에게 45여억 원을 지급했다. 수당은 60만 원 상당의 카드로 지급한다. 신청 자격은 신청하는 해를 기준으로 3년 이상 연속해서 충북 도내에 주소를 주고 있거나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사람이다. 종합소득 3천700만 원 이상인 자, 보조금 등 부정수급자, 농업 관련 법규 위반자 등은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 군은 서류 검토 뒤 지급대상자를 선정해 10월 중 신청 읍·면사무소를 통해 공익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 군북면에서 '나의 신랑은 나무꾼'을 운영하는 김민옥·황미경 부부가 지난 25일 (재)옥천군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 원을 냈다. 부부는 6명의 자녀를 키우며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에 큰 도움을 받은 장학회에 감사의 마음과 지역 인재 양성을 기원하는 마음에서 이날 장학금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의 자녀 가운데 4명의 딸은 결혼해 출가하고 다섯째는 직장을 다니고 있다. 막내딸은 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부부가 아이들을 키울 때만 해도 요즘과 같은 다자녀가구 혜택이 없었다. 연년생까지 있어 더 큰 경제적 부담을 해결해야 할 때 군 장학회의 장학금을 받아 자녀들이 모두 학업을 이어갔다. 부부는 이런 고마움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이번 장학금 전달을 생각했다. 김 대표는 "옥천군장학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전념하는 아이들에게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라며 장학금 전달의 뜻을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K-와인의 선두주자 영동군이 지난 25일 '2024 영동 와인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45명의 와인 전문가를 배출했다. 군에 따르면 '2024 영동 와인 아카데미'에 와인 창업반 31명, 와인 양조반 38명의 수강생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와인 창업반 21명, 와인 양조반 24명 등 45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군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수료식에 정영철 영동군수 등 군 관계자들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격려했다. 지난 3월에 개강한 이 아카데미는 과정별로 월 4회에 걸쳐 모두 72시간 50강좌를 현장 교육과 실습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를 모집할 때부터 군민의 큰 관심과 수강 문의가 이어졌다. 와이너리 농가는 물론 지역의 와인산업 발전과 농산업 융·복합화에 관심을 둔 관외 수강생도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와인 양조반은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뿐만 아니라 과실주와 증류주 양조 방법에 관한 이론 교육을 받았다. 와인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춘 교육이다. 와인 창업반은 주류 분석과 와인 제조 실습, 와인판 매를 위한 상품기획과 제품화 등 와인 창업 초보자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짜임새 있는 강의 구성과 체계적인 교육으로
[충북일보] 보은군은 26일 군정 소회의실에서 지마켓과 '농식품 유통 디지털 전환 및 공동브랜드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농식품 유통 디지털 전환과 공동브랜드 육성,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기반 조성에 목적을 뒀다. 군과 지마켓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역 농식품 생산자와 유통업자의 경쟁력 강화와 매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군은 협약에 따라 농식품 유통 디지털전환 사업 지원, 디지털 전환을 위한 판매자(생산자) 추천·관리, 온라인 판매에 적합한 농특산물 선정·관리, 축제 등 각종 행사 지원 사업 연계, 정보 제공 등을 한다. 지마켓은 군 농특산물 맞춤형 컨설팅, 큐레이션 지원, 군 농특산물 온라인 전용관 구축, 군 축제 현장 라이브 방송 지원, 판촉 할인, 광고 대행 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최재형 군수와 지마켓 임원진이 참석했다. 최 군수는 "지역 농산물 온라인 거래 체계 확립과 온라인 판매 활동을 통한 군내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확보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진천경찰서(서장 조성수)는 26일 '진천종합터미널'에서 진천군청, 진천군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안전한 진천군 조성을 위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군의 민원 업무처리에 많은 주민이 신뢰와 만족감을 보였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군청을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대면조사와 온라인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민원 만족도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내용은 직원 친절도, 민원 공정성, 업무 신속성, 민원실 환경, 전반적인 만족도, 개선 사항 등 모두 12개 항목이었다. 이번 설문조사에 민원인 125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문조사 결과 민원 행정에 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84%(매우 만족 46%, 만족 38%)로 높았다. 불만족은 5%, 매우 불만족은 3%였다. 이 가운데 '민원 처리의 공정성'과 '담당 직원의 친절도'에서 만족 이상이라고 답한 민원인이 92%로 나타났다. '업무처리 신속도'에서도 89%가 만족감을 드러냈다. 민원 서비스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에 관해서는 친절(37%), 신속성(32%), 전문성(17%), 민원 처리 진행과 결과통지(13%), 기타(1%) 순으로 답했다. 군은 기타 의견으로 제시한 주민의 건의 사항을 중장기·단기 개선 과제로 구분해 주민의 체감 만족도를 높이고, 매년 상·하반기 만족도 조사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담
[충북일보] 충주 탄금중학교가 활발하고 민주적인 학생자치회 활동으로 풍부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탄금중 도담도담 학생자치회는 3월 학생자치회 구성 및 리더십 캠프를 시작으로 4월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 행사, 5월 스승의 날 행사와 사제동행 사진 콘테스트, 6월 등교 100일 맞이 행사, 탄금 평화통일 주간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꾸준히 진행했다. 특히 범교과 학습 주제와 연계한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 행사에서는 특수학급과 협업해 '점자 수화물 이름표 만들기', '장애 차별 퀴즈 대회'를 마련했다. 또 탄금 평화통일 주간에 '평화통일 앙케이트', '현충일 골든벨 퀴즈 대회'를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었다. 안예지 학생자치회장은 "학생자치회 임원들과 회의를 통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민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배운다"며 "학우들에게 학교생활의 활력소와 의미 있는 교훈을 동시에 줄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재돈 교장은 "학생자치회가 주체가 돼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 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학생자치회 활동이 더욱 활
[충북일보] 보은군은 어족자원 감소 방지를 위해 회남면 대청호와 내북면 궁 저수지 일원에 새끼 뱀장어 1만5천여 마리를 풀어 넣었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날 방류한 새끼 뱀장어는 고부가가치 어종이자 댐 설치 등 환경 변화로 내수면에서 멸종 위험에 처한 어족자원 유지에 필요한 어종이다. 군은 올해 1억4천만 원을 투입해 치어를 방류 사업을 펼친다. 다음 달에도 새끼 붕어와 새끼 쏘가리 등 토종 어종을 구매해 대청호와 읍·면 저수지에 방류할 예정이다. 이는 전염병 검사 등 검수 절차를 거친 새끼 물고기를 구매해 내륙의 저수지나 하천 등에 방류함으로써 수산자원 증식과 종자 보전 등 친환경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덕만 군 동물수산팀장은 "새끼 물고기를 풀어 넣어 수중 생태계를 회복하고, 내수면 어족자원을 증식하면 어업인들의 소득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방류 뒤에도 불법 어업 행위로 인해 보호어종과 어린 물고기가 포획당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 감시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 남산유치원은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최근 군인 직업 체험을 운영했다. 우리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하는 일과 군수품, 전투 훈련 등에 대해 알아본 후 군복을 입고 병영체험장에서 군인이 돼 체력을 단련했다. 군인 직업체험에 참여한 유아들은 "우리나라를 지키는 군인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저도 멋진 어른이 돼서 우리나라를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남산유치원은 유아들이 다양한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교육행정 여성공무원 단체인 '무명회'가 최근 지역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후원금을 기탁했다. '무명회'는 초록우산재단과 아동양육시설인 진여원에 각각 613만 1천원씩, 총 1천226만 2천원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충주지역의 저소득층 등 소외계층 아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무명회'는 충주 교육행정 여성공무원들로 구성된 단체로, 2004년 정식 조직돼 약 20년간 활동해왔다. 이 단체는 2023년 12월 모임 해산 시까지 충주교육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이번 후원은 단체의 마지막 활동으로 이뤄졌다. 교육청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충주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무명회'의 마지막 활동이 지역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의미 있는 후원으로 이어져 감사하다"며 "기탁된 후원금이 아동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취약계층을 위한 각계각층의 나눔 활동이 연이어 펼쳐지고 있다. 26일 대한국가수협회 충주지부 수노아예술단은 연수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 가구를 위한 선풍기 20대를 기탁했다. 이 선풍기들은 폭염에 취약한 가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 날, 충주사랑회는 칠금금릉동행정복지센터에 100만원 상당의 떡볶이와 치킨 밀키트 50세트를 저소득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했다. 수안보면 향기누리봉사단은 홀몸 어르신 40여가구를 위해 직접 삼계탕을 준비해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했다. 바르게살기운동 교현2동위원회도 지역 내 홀몸 어르신 30세대에 삼계탕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분들 덕분에 지역사회가 훈훈한 물결로 가득하다"며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최근 충주 관내 통합교사 및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을 위한 교수적 수정 방안'을 주제로 통합교육지원단 상반기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중부대학교 초등 특수교육과 강은영 교수를 초청해 보편적 학습설계에 기반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교수적 수정 방안과 함께 발달장애 학생들의 성취수준의 이해를 돕고자 기획됐다. 또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통합교육의 철학을 교사들이 교육과정과 교수·학습활동에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다. 연수에 참석한 한 통합학급 교사는 "학기 초부터 특수교육대상학생 교수학습 지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이번 통합교육지원단 연수를 통해 학생 지도에 자신감도 생기고, 통합교육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정훈 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자가 일반학교에서 또래와 함께 적합한 교육을 받기 위해 특수교사뿐 아니라 통합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가 지속 가능한 통합교육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또 다른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물때 정진헌 충북시인협회 이사 어머니의 고달픈 삶 저편에 켜켜이 찌든 물때 무심한 자식은 바쁜 나날 속에 모르고 살아왔다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이 항상 가득 담겼던 그릇과 접시들 그 뒤편에 왜 그리도 때가 찌들어 지워지지 않았는지 어머니의 보이지 않는 부끄러움을 나는 그렇게 잊고 살아왔다 사랑하면 보인다고 하는데 왜 어머니의 뒷모습만 보이지 않았는지
[충북일보] 송석호 진천군 복지행정국장은 26일 (재)진천군장학회에 장학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식은 송 국장이 올해 공직 인생을 마무리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송 국장은 지난 1991년 6월 임용을 시작으로 2019년 1월 지방사회복지사무관으로 승진해 주민복지과장, 덕산읍장을 역임하고 2023년 7월부터 현재까지 복지행정국장으로서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힘써왔다. 송 국장은 26일 "진천군의 발전을 위해 힘썼던 한 사람으로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본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역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마련했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앞으로 군 발전을 이끌어갈 귀한 인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용산동 통장협의회가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기원하며 '어울림 정원'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어울림 정원'은 용산동 부원연립 인근 유휴지에 만들어졌으며, 충주시의 정원문화 활성화와 주민 휴식공간 제공,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특히 1만4천여 용산동 주민들의 화합을 상징하는 의미를 담아 '어울림 정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통장협의회는 작년 '꿈자람 정원' 조성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한평정원을 만들었다. 이전에는 죽은 나무와 잡초가 무성해 해충 번식과 쓰레기 투기가 잦았던 공간을 활용해 에메랄드그린, 철쭉 등의 꽃과 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정원으로 탈바꿈시켰다. 김경수 회장은 "용산동 주민들의 삶 속에 자연스럽게 정원을 즐기는 문화가 스며들길 바란다"며 "어울림 정원 명칭에 걸맞게 용산동민의 화합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동은 2023년 충주시 아름다운 한평정원 평가에서 최우수 정원으로 선정된 '꿈자람 정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어울림 정원'과 형설로 도로변의 '남부정원' 등 2개소를 추가로 조성하며 충주시의 한평정원 조성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정원 조성 사업은 주민들의
[충북일보] 충주시 호암직동행정복지센터가 여름철 재난재해에 대비해 최근 관내 20개 경로당을 방문,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폭염과 풍수해 등 여름철 재해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설물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호암직동은 경로당을 찾아 에어컨 등 주요 시설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어르신들에게 폭염 대응 요령과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식자재 관리의 중요성 등을 안내했다. 방문을 받은 어르신들은 "경로당을 방문해 시설 점검도 해주고, 매번 노인들을 신경 써주며 고충을 들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맹구호 호암직동장은 "올해는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폭염·풍수해 등 여름철 재해 관련 행동 요령을 안내하며,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해 이번 여름을 무탈히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호암직동은 지역민들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사곡1리 마을회(이장 연제율)는 26일 군청에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여름이불 50채(300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는 스마트농업 성능시험장 교육장(진천읍 성석리 905)에서 최근 확대되는 소비 흐름 집중을 목적으로 애플수박 실증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농업 성능시험장에서는 애플수박을 양액으로 수직 재배하며, 단위면적 당 생산량을 늘리고, 채산성을 맞출 수 있는 적정 기술 투입 정도를 구명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소과 수박 4품종의 착과 수량, 당도, 재배 특성, 방임재배의 실효성을 알아보기 위해 진천군 수박연합회장과 함께 공동 실증 중이다. 스마트농업 성능시험장 교육장에서는 2~4kg 대의 수박을 동일 면적에서 2배로 생산할 수 있는 수직 재배를 낙과, 열과, 토양 병해충, 재배상의 번거로움 없이 재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김동희 기술보급과장은 "수박 재배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토양병, 피수박, 근골격계 질환을 해소하기 위해 실증 시험포에서 수직 양액재배와 신기술을 적용, 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노력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골프존카운티 진천(대표 서상현)은 26일 진천군청을 찾아 어려운 이웃에 사용해달라며 생필품 250박스(1천만 원 상당)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무더위를 극복하면서 이웃사랑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봉사단체가 있어 화제다. 증평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단(회장 연교흠)은 증평에 거주하는 설비·전기·중장비 관리 등 전문인력과 후원자 등 3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8년째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증평읍 미암리에서 기초생계급여로 홀로사는 A(80)씨는 "혼자서는 집을 치우고 고칠 엄두가 나질 않았는데 이렇게 오셔서 집도 고쳐주고 청소도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말했다. 이번 집수리 봉사는 이재영 군수의 소통행정에서 시작됐다. 지난달 15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지역 내 사찰을 둘러보던 이 군수가 A씨의 어려운 사정을 듣게 됐다. A씨의 집은 화장실 수도관 파열로 주방까지 누수가 발생하고 연탄보일러 내부 화구 부식으로 난방도 안되는 상태로 사람이 살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이 군수는 관련부서에 이 사실을 전달하고 군 차원에서 도울 방법을 찾았다. A씨는 주거급여에 해당되지 않아 예산에서 집수리지원이 불가하기에 봉사단체에 도움을 요청해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단이 나섰다. 집수리는 중장비까지 동원돼 15t의 폐기물을 처리했다. 주택 외부에 3년간 적재된 연탄재 제거, 배관공사와
[충북일보] 괴산군은 '청천장날 푸른내 예술장터'를 오는 30일 청천푸른내시장에서 연다.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하나로 괴산군이 주최하고 괴산문화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노인들을 위한 각설이 공연(양재기)과 어린이를 위한 마술공연, 청천지역 예술인들의 공연과 함께 지역공방의 예술체험마켓과 장날노래자랑 등 문화축제로 이어진다. 대전문화산업단지협동조합이 추진하는 '청춘마이크'와 협력해 실력있는 청년예술인 4개 팀의 수준 높은 공연을 괴산군민과 방문객에게 선보인다.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은 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문화장터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또는 그 주간에 매회 장소를 달리하며 모두 6번 진행된다. 지난 5월에는 칠성시장 거리축제인 '별별락장' 행사장에서 '별빛문화여행, 아이들과 함께하는 괴산문화장터'를 열어 축제에 참가한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춘수 원장은 "청천시장에서 열리는 6월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을 통해 청천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문화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충북지역은 오는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8일은 장마로 인한 습도가 더해지면서 충북 대부분 지역 기온은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장맛비와는 별개로 28일 늦은 오후(3~6시)부터 저녁(오후 6~9시) 사이 충북 남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20㎜다. 한 차례 소나기가 지나간 이후 다가온 주말인 29일부터는 오는 7월 7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올해 충북의 장마철 시작일은 평년(6월 25일)에 비해 약 5일 가량 늦춰졌다. 통상 장마 지속기간은 31.5일로 강수 일수는 17.7일이다. 이번 장마는 북쪽 기압골에서 포획된 저기압이 빠르고 강하게 북상함과 동시에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많은 양의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29일 밤 충북 남서쪽부터 시작된 비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북을 비롯한 전국에 강풍과 많은 비를 내리겠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강한 남서류가 부딪히는 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전국적으로 저기압과 정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조성할 계획이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특화단지' 유치에 실패했다. 정부는 애초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로 나눠 공모했으나 충북이 도전한 오가노이드 분야는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특화단지를 유치해 추진할 계획이던 고품질 오가노이드 제조기술 개발 지원 등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5곳을 선정했다. 인천·경기(시흥)와 대전(유성), 강원(춘천·홍천),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이다. 이들 지자체는 모두 바이오 의약품 분야를 신청했다. 충북과 전북 등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에 도전장을 던진 지자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부가 특화단지를 선정하면서 선도 기업이 대규모 투자와 고용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내에서 파급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한 점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에 오가노이드는 산업화 기반이 없고 기업이 직접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